이슬람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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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알 카에다는 조직이지만 우리는 국가다. > "오사마 빈 라덴은 세계를 지배할 이슬람 국가를 만들기 위해 싸웠고, 알라를 찬양하라! 우리가 그 을 이뤘도다! > - 2014년 7월 1일, 뉴욕 타임즈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발언한 한 무명의 이슬람 국가 전사#

이슬람 극단주의완전체. 을 열렬히 믿는 사람들.

2003년부터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시작해 시리아 내전, 이라크 내전에 참여했으며 2014년 6월 29일에 칼리파 국가 수립을 선포한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반군 집단이자 미승인국. 실질적으로 국가이다.

이전에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라는 명칭을 쓴 적이 있으며 칼리파 국가 수립을 선포하면서 명칭을 이슬람 국가(IS)로 바꾸었다. 한국 언론에서는 주로 IS로 지칭하지만, 국교가 이슬람인 국가와 혼동하거나 다른 IS 약자와 혼동할 가능성 때문에 서방 언론에서는 ISIS나 ISIL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외신기사에 번역기를 돌리면 높은 확률로 알 수 없는 암호문이 튀어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영어에서 IS는 명사형용사를 서술할 때 쓰이는 Be동사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번역기가 이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 영어/불규칙 활용 참조.]

다에시(داعش, Daʿesh, Daesh, 다에쉬)라는 단어도 있는데, 이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참조참조 기본적으로 아랍어 판 약어지만, 동시에 아랍어에는 안 좋은 의미가 많아서 아랍권에서 이슬람 국가를 '멸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민족사회주의Nationalsozialismusm의 머릿글자를 따서 Nazi라고 쓰고 욕으로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 이슬람 국가에서는 경멸과 모욕을 담은 뜻이라서 이 단어를 쓰는 사람의 혀를 자를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 정부에서는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이슬람 국가'라는 용어를 버리고 공식적으로 'Daesh'로 부르기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기사

주요 구성원은 수니파 계열 아랍인들이며 주된 활동 영역은 이라크시리아이다.

이슬람 국가는 500년 전 오스만 제국의 침략[* 아바스 왕조가 1258년에 몽골 제국의 침략을 받고 멸망한 후 이집트로 망명한 아바스 왕조의 잔존세력이 칼리파 칭호를 유지하였으나 이집트맘루크 왕조가 1517년 오스만에게 멸망하면서 이집트의 아바스 칼리파 역시 소멸하였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가 셀림 1세 이후 오스만 제국의 술탄을 칼리프로 보고 있는지 찬탈자로 보고 있는지에 대해 추가바람.]으로 사실상 소멸한 아랍인 중심의 정통 칼리파 국가의 부활이슬람에 의한 세계정복이라는 장대한 포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추축국 이후 최초로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미국|5][러시아|개][중국|국][영국|들][프랑스|을] 적으로 돌렸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과거 추축국이었던 국가들도 적대한다.], 중동 불세출의 앙숙인 이스라엘헤즈볼라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이란이 같이 적대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인격자인 프란치스코 교황 마저도 [무력사용을 지지]할 정도이다.

미국 + 영국 + 프랑스 + 러시아 + 중화인민공화국 + 바티칸 + 터키 + 레바논 + 이란 + 이라크 + 이스라엘 + 사우디아라비아 + 시리아 + 쿠르드족 + 아시리아인 + 헤즈볼라 + 알 카에다 + 공산주의자라는 외계의 침공 때에나 볼 줄 알았던 인류의 단결을 실현하게 만들었고, 하는 짓은 외계인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이슬람국가

가입시 혜택

지하디 신부 Linda Wenzel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에 가담하면 지하디 신부(Jihadi bride)로 린다 벤첼(Linda Wenzel)같은 16살의 예쁜 백인 소녀를 받을 수 있다.


'IS의 신부' 독일 소녀, "집에 가고싶다"… 이라크군에 체포 2017-07-24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35402

이라크 총리 "IS활동 독일소녀 사형될 듯···청소년들, 행동에 책임진다" 2017-09-17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917_0000097504

I Just Want To Go Home, Says German Girl Who Joined ISIS 24-Jul-2017 http://www.mid-day.com/articles/i-just-want-to-go-home-says-german-girl-who-joined-isis/18449189

실종된 독일 소녀 린다 벤젤, 이라크 모술에서 발견 http://blog.naver.com/mdjse1/221060072482

신부를 얻기 위해 지하디가 된 김영기

SBS 스페셜, IS 김군 현혹한 ‘지하드 신부’는 누구?...이민 2세 넘어 백인까지 가담

이슬람국가(IS)의 외국인 대원 모집 글 중에는 “IS 가입과 동시에 1천 달러 제공, 미녀와 결혼 주선, 집과 식료품 무상 제공”이라는 내용이 있다.

http://m.miz.co.kr/momboard/read.php?table=AAX_068&number=110660

야망

http://i.dailymail.co.uk/i/pix/2014/06/30/article-2674736-1F46221200000578-100_634x381.jpg

이슬람 국가가 목표로 하는 크고 아름다운 영토. 이슬람 세력이 1492년까지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다는 걸 근거로 이베리아 반도에서부터 인도와 동튀르키스탄에 유라시아 일부 지역까지 지들 땅이라는 개드립을 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참 골때리는 게, 단 한 번도 이슬람 세력이 점령하지 못했던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스리랑카, 남인도 촐라 등의 지역을 집어넣지를 않나 반대로 이슬람 세력이 지배한 적이 있는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남부, 중국 일부, 러시아 일부, 인도네시아, 코모로 지역을 빼먹는 무식을 드러내고 있다.

아부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__이슬람교를 탄압하는 나라__로 이란, 중국, 인도,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를 언급하고 7월 초에는 성전(지하드)을 선포했다. 객관적으로 이런 나라에서 이슬람교가 탄압받는다고 보긴 어렵고[* 뭐. 인도에서 힌두교민족주의정당이 발흥하면서 이슬람교를 배척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에선 신장(동투르키스탄) 독립운동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터키, 말레이시아쪽은 애시당초 이슬람교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고 특히나 강력하게 세속주의를 지향한다는 터키도 현재는 이슬람주의 정당이 집권하고 있는 형편.], 단지 이슬람교가 세속화되어 있어 서구적 가치관을 배척하지 않고 다른 종교와 공존하고 있을 뿐[* 극단주의적인 성향을 지닌 이슬람 국가는 아랍 국가들,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 분포하는 편이다.]이지만, 극단주의적인 이슬람 국가의 이념에서는 이것 마저도 이슬람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즉, 이슬람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 않는 모든 체계는 이슬람 탄압이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기사

7월 21일에는 이라크에서 승리를 거둔 다음에는 유럽을 공격할 것을 천명했다.기사 다만 현재로서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므로, 얼마동안 서구에는 그리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기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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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에서 울트라리스크로(...)

2003년 4월 : 유일신과 성전[* '타위드'는 알라의 유일성, 즉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뜻이고 '지하드'는 성스러운 전쟁을 뜻하는 말이다. 김선일 사건을 일으킨 단체가 여기.](Jama'at al-Tawhid wal-Jihad, JTJ) 2004년 10월 : 두 강의 나라의 지하드 본부 기관 (Tanẓīm Qāʻidat al-Jihād fī Bilād al-Rāfidayn, TQJBR)[* 워낙에 정신나간 듯한 이름이라 보통은 이라크 알 카에다라는 이름을 더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을 이라크 알 카에다라고 자칭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2006년 1월 : 무자헤딘 자문 위원회 2006년 10월 15일 : 이라크 이슬람국가(ISI) 2013년 4월 :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 2014년 5월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2014년 5월 이후 미 국무부가 정부단위에서 이슬람 국가를 지칭할 때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발음은 '아이슬'.] 2014년 6월 29일 : 이슬람 국가(IS)

2003.4~2013.4 : 이슬람 국가의 진화

||<-10><tablewidth=100%><#4374D9> {{{#ffffff ISIS 주요 전적}}} || ||<width=20%><#dcdcdc> 일자 ||<width=20%><#dcdcdc> 장소 ||<width=10%><#dcdcdc> 내역 ||<width=30%><#dcdcdc> 피해 || || 2009년 10월 25일 BR 2009년 12월 8일 ||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폭탄테러 || 테러 || 282명 사망 BR 1169명 부상 || || 2010년 4월 18일 || 바그다드 북부 티크리트 인근 지역 || 중요 간부 사망[* 미군이 성공적이라 발표] || 미군과 이라크군 합동작전으로 중요 간부인 아부 오마르 알 바그다디와 아부 알 아유브 알 마스리가 사망 || || 2012년 3월 20일 || 이라크 바그다드]외 48개 도시 연속 테러 || 테러 || 52명 사망 BR 250여 명 부상 ||

ISIS는 여러 번 이름을 바꾸어 왔고, 지도자도, 이념도 수차례 바뀌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가 유일신과 성전(JTJ)이다. 이 시기의 지도자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였으며, 이라크 지역에서 닉 버그김선일을 공개 살해하고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2006년 1월 경 '무자헤딘 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2006년 6월 미군이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를 제거하면서, 이 조직은 6개월 만에 해산되었다.

이후 마침내 2006년 10월 15일에 완전한 지하드 조직으로서 '이라크 이슬람국가'가 창단되었다. 이들은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로 불리기도 했으나, 스스로 이렇게 자칭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13.4~2014.6 : 대두

||<-10><tablewidth=100%><#4374D9> {{{#ffffff ISIS 주요 전적}}} || ||<width=20%><#dcdcdc> 일자 ||<width=20%><#dcdcdc> 장소 ||<width=10%><#dcdcdc> 내역 ||<width=30%><#dcdcdc> 피해 || || 2013년 7월 21일 || 이라크 바그다드 주변 감옥을 습격 || 수감된 전문 테러범의 구출 || 수감자 500여 명 탈옥 BR 치안부대 21명, 재소자 20명 사망 || || 2013년 7월 || 시리아 검문소에서 자유 시리아군의 사령관 사살 || 사령관 사살 || 자유 시리아군 사령관 사망 || || 2013년 8월 || 시리아 알레포 주변의 공군기지를 급격해 제압 || 기지 및 주변지역 완전 제압[* 공군기지 제압 후 외신보도] || 자유 시리아군 소속 공군기지 제압BR 자유 시리아군의 지배하에 있던 국경지대를 탈환 || || 2014년 2월 || 이라크 테러리스트 양성 캠프 || 자폭테러 교육 도중, 담당 강사가 진짜로 자폭... || 자폭테러 교육을 받던 테러리스트 후보생 21명이 폭발에 휘말려 사고사(?)했으며 옆에서 교육을 받던 교육생 15명이 중경상을 입게됨. 이후 폭발 신고에 출동한 이라크 경찰에게 상당한 양의 비축물자를 압수당함. ||

하지만 2012년부터 알 카에다의 중앙 권력이 점점 약화되면서, 2013년 4월 '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로 개칭하였다. ISI는 ISIS로 개칭하면서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 카에다 조직 자브핫트 알-누스라를 합병했음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 당시 알-누스라의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 줄라니는 이를 거부하고 알 카에다의 수장 알 자와히리에게 직접적인 충성 서약을 맺었으며, 알 자와히리는 ISIS의 선언이 무효라고 했으며 2013년 6월 말에는 알 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AQAP)에 'ISIS를 강제해체 시켜라'며 명령했다. [NTR|하지만 AQAP는 ISIS로 갈아타버렸다.] 이후 지하드 운동의 구심점이 알 카에다에서 ISIS로 옮겨지며 폭발적인 인기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기의 활동은 테러가 아닌 내전에 가깝게 진행되었다. 특히 2014년 들어 미국 전쟁연구재단은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기보다 [민병대] 집단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그 위세가 기세등등해졌다는 지표이다. >그들은 대단한 테러리스트였습니다. 대단한 자동차 폭탄을 만들었죠. 하지만 그들은 한심한 [전열보병]들이었고, 교전이 벌어지면 그들은 [그냥 시체]가 되었습니다만 지금 그들은 그 문제를 고쳤습니다. >- 더글러스 올리번트 (前 미 육군 기병장교, 現 백악관 국가안보위원)

시리아 내전 중에는 시리아의 세속주의 친서방 반군연맹인 '이슬람 전선'의 맹공에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아랍의 봄과 함께 터져나온 이슬람주의는 ISIS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지하드 전사들을 공급해주고 있다. 특히 사우디의 젊은 청년들이 많이 동참하였으며, 유럽에서 성장한 이슬람계 국가 이민자 출신 청년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이후, 이라크시리아에서 일어나는 테러사건이라면 이 친구들과 알 카에다가 연관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4년 들어 이라크 내전에 참전하여 이라크 정부군을 쳐바르고 있는 중. 이라크 시아파는 뇌가 없는 대중과 포퓰리스트들의 환상적인 조합의 결과 소수의 극단주의자만이 아니라 다수 수니파까지 싸잡아 테러집단으로 모는데 이 과정에서 현재의 온건 수니파 저항세력이 제몫을 못하고 있기 때문. 그 광경을 보고 장기적으로 그 엄청난 수니파들 사이에서 동조자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대도시인 모술과 유전지대까지 장악하면서 '세계에서 제일 부자 테러단체'라는 평을 들었다. 덕분에 그야말로 미국은 막대한 돈과 시간, 희생을 들여 이라크 전쟁을 벌였더니만 이란이 이라크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버린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정부는 미 지상군 파병불가를 선언했고 겨우 공습작전을 지원의 한계로 못박았다. 공화당은 이를 비난하지만 미국의 군사적 역량이 현저히 약화된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 같은 동맹국까지 테러 지원국가라고 할 수도 없기에 공화당이나 미국 강경파들도 역시 전전긍긍할 뿐이다.

attachment:/1554472_693773787326571_5292720778120415528_n.jpg?width=50% ISIS가 2014년 3월에 발간한 활동보고서의 표지. 깔끔한 위장복에 군화 차림의 ISIS 전사를 보면 터번에 슬리퍼를 신고 아랍 전통복장을 입은 이전의 테러리스트들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전문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이는 연출샷으로, 이렇게 무장과 장비를 잘 갖춘 전사는 소수에 불과해 보인다. 이 외의 대부분의 촬영 사진이나 생포된 포로의 사진은 통일되지 않은 평상복 차림에 이것저것 잡다한 무기를 든 모습이 더 많다.

현황

칼리프 선언 : 이슬람 국가 탄생

http://www.thetimes.co.uk/tto/multimedia/archive/00729/d1d86858-0545-11e4-_729229b.jpg?width=500 7월 5일에 공개된 강연 영상.#

2014년 6월 29일 칼리파 국가 수립을 선언하고 명칭도 지역명인 '이라크 시리아'를 빼고 이슬람 국가(IS)로 바꾸었다. 동시에 지도자인 아부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칼리파로 선출되었다. 1924년 오스만 튀르크 왕조의 종식과 함께 사라진 칼리프제를 부활시킨 것. 바그다디는 "칼리프의 권능이 확대되고 그의 군대가 도착하면 모든 제후, 국가, 조직, 단체는 무효가 된다"고 선언하고, 모든 무슬림에게 "칼리프의 말에 귀기울이고 복종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한편, 민주주의 등 서방의 문화와 제도를 모두 거부할 것을 명령했다.

칼리프 선언이 과감하고 독특한 시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슬람 국가의 칼리프는 무슬림들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칭'에 불과하다. 알 바그다디가 무하마드와 같은 쿠라이쉬(Quraysh) 부족의 후손임으로서 칼리프 지위의 정당성을 주장하고는 있으나, '쿠라이쉬 부족의 후손'은 수없이 많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칼리프 지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각국의 저명한 이슬람 학자들은 알 바그다디의 칼리프 선언이 말도 안된다는데 견해가 일치하고 있으며, 이는 지하디스트 성향의 학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이슬람 국가라 칭하고 있는 이 나라는 칼리파도 아니고, (진정한) 이슬람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2014년 9월 10일 연설에서 이슬람 국가가 이슬람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ISIL은 '이슬람'이 아닙니다. 어떠한 종교도 선량한 자를 죽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ISIL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무슬림입니다. 그리고 ISIL은 분명히 국가가 아닙니다. ISIL은 과거 이라크의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이었으며, 종파 분쟁과 시리아의 내전을 기회로 삼아 이라크-시리아 양쪽 모두의 지역을 장악해왔습니다. ISIL은 어떠한 정부 및 ISIL 자신이 지배하는 사람들에게서 (국가로) 인정받지 않았습니다." http://www.whitehouse.gov/live/president-obama-addresses-nation-isil]

사실 칼리프의 계승권은 요르단의 왕가인 하심 가문에 있다. 이들은 사도 무하마드의 후손이자 쿠라이쉬 부족이고, 칼리파의 계승권이 있다. 현 요르단을 통치할 뿐만 아니라 옛날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왕가이기도 했으며, 사우드 가문에게 쫓겨나기 전까지 아랍반도의 헤자즈와 메카를 지배했다. 요르단 왕실 입장에서 이슬람 국가는 칼리프 자리를 참칭해버린 극악무도한 역적이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두 성지의 수호자를 자임하고 있는데, ISIS가 메카 카바 신전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완전히 적대적으로 돌아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만의 군대를 이라크 국경에 전개하여 경계에 나서고 있다.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최종 목표가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 설립 및 고대 이슬람 제국의 부활임을 생각해 볼 때, 내전을 틈탔다고는 해도 기존 국가들을 밀어내고 거대한 규모의 해방구를 만드는 성과는 확실히 그 동안 테러 집단에 그쳐왔던 이슬람 지하드 세력의 범주에서는 대단한 성과이다. '칼리프 선언' 역시 이들에게는 흥미깊은 활동이다.

2014.7 : 이슬람 국가의 남하

http://static01.nyt.com/images/2014/07/01/world/JIHADISTS/JIHADISTS-superJumbo.jpg?width=600 http://static01.nyt.com/images/2014/07/01/world/JIHADISTS-2/JIHADISTS-2-superJumbo.jpg?width=600

2014년 6월 29일 건국 선포 직후 노획한 무기들을 전시하며 인증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위는 이라크군의 험비이며, 아래쪽은 시리아군의 [스커드] [탄도미사일]이다.[* 크기로 봐서 프로그-7일 가능성은 낮다. 뒤에 보겠지만, 카타르를 향한 협박 중에 스커드라는 언급도 있다. 이라크군은 이라크 자유 작전 이후 모든 탄도미사일들을 무장해제당했기에 지금까지 스커드 미사일이 남아있을리는 없고 시리아군에게서 노획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리아는 소련제 스커드와 북한이 자체 개량한 화성 미사일을 같이 보유하고 있어 원출처는 판별 불가. 미사일 작동을 위한 전기장치가 분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리아군이 노획당하기 전 제거한 건지, ISIS가 따로 분리해서 보관중인 것인지는 불명.]

실질적인 수도는 시리아의 인구 100만 명짜리 도시 '락까'이다.# ## 실질적인 정부로서 행세하고 있다. 치안이 다른 지역보다 안전할 뿐만 아니라 교통경찰이 사거리를 통제하고 있다. ISIS가 전기와 수도를 하루 4시간씩 공급한다. 세금도 줄었다. 상인들에게 ISIS가 받는 세금은 전기세, 수도세, 치안 유지 비용을 합쳐 월 10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 하에서 바치던 뇌물과 세금의 양보다 훨씬 적은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신자들에겐 기독교세로 어마어마한 액수를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개종하던가 떠나라는 소리. 이를 보면 난세에 대중들이 갖기 쉬운 피로감을 잘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독재가 장기화되는 국가들을 보면 국민들이 그 독재자를 죽였다가 더 큰 혼란이 찾아올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다. 그래서 독재자가 대놓고 학살을 하는 등 정말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는 상황 아니면 움직이기를 꺼리는 것이다.]

2014.8 : 이슬람 국가의 창궐, 그리고 북상

8월 3일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4시간의 전투 끝에 모술을 중심으로 쿠르드족 페슈메르가가 점거하고 있던 지역으로 공격을 개시. 주마르와 신자르 2개의 마을을 장악하고, 일대의 유전(하루 2,3만 배럴 생산량)과 정유소를 점령했으며, 이라크 최대규모의 댐인 모술댐까지 장악했다. 페슈메르가는 10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했다.(기사)

모술댐 점령은 중대한 사건인데, 이로써 이슬람 국가는 티그리스 강 이남의 식수를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반대로 홍수를 일으켜서 수공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미 유프라테스 강 유역은 이슬람 국가에 장악되었기 때문에 메소포타미아의 어원이 된 이라크의 양대강 유역이 모두 이슬람 국가에 점령된 것이다. 이 사건을 대한민국에 비유하자면, 충주댐소양강댐이 모두 북한에 먹혔다고 보면 된다.

8월 4일에는 드디어 이라크, 시리아를 넘어서 레바논의 아르살(Arsal)을 점령했다. 3일 간의 전투 끝에 레바논 병사 10여명, 주민 50여명이 사상되었고 이슬람 국가는 마을을 점령했다. 이 마을은 레바논 영토에 있기는 하지만 시리아 난민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에 충성을 맹세한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아부 아흐메드 조우마(Abu Ahmed Joumaa)를 레바논에서 체포함으로써 촉발되었다고 한다. 헤즈볼라는 마을의 탈환에 힘을 보탤 것을 선언했다.기사

8월 7일, 쿠르드 페슈메르가를 다시 격퇴하고, 이라크에서 가장 큰 기독교도 마을 카라코쉬와 기독교도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탈카이프(Tal Kayf) 마을 등을 점령했다. 수만명의 난민이 이슬람 국가를 피하여 쿠르드 자치구의 중심지인 아르빌로 도주했지만, 식량과 식수 등의 생활 물자가 극히 부족하고 아르빌도 조금씩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기사 미국은 피난민들에게 식량과 물, 의약품을 공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슬람 국가에 대한 폭격을 시사하고 있다.기사

8월 초 시점에서 이슬람 국가의 전사들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육박하였고, 간발적인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바그다드는 반쯤 포위되어 곤경에 처해 있다. 수시로 자폭 테러가 발생하고, 후세인 시절에 만들어진 비밀 지하통로로 바그다드 남쪽으로 포위를 넓히고 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8월 9일 드디어 미국이 참지 못하고 이슬람 국가에 대한 공중폭격을 개시하였다. 다만 지상군 투입은 없다고 공언하였다. 이슬람 국가는 미국에 대한 지하드를 트위터로 선언했다. "오늘은 모술, 내일은 시애틀!", "백악관에 깃발을 올릴 것이다!" 등 주옥같은 개드립이 난무한다.기사

한편 미국 공화당은 이에 대해 지지하면서도 더 본격적인 파병 및 무력을 동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아예 시리아 쪽에도 폭격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자칫하면 되레 미국이 너무 나서서 반미 선봉영웅으로 이슬람 국가를 인기스타로 만들어줄 위험성이 있다고 반대하는 의견도 팽팽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라크 내전 항목에서도 나왔지만, 911이전부터 이라크 전쟁 초창기까지의 유서깊은 반미 게릴라들은 아랍민족주의가 주류였지만 이내 미군의 작전에 피해를 입고 수니파와 시아파 극단주의자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미군을 적대하면서 자기들끼리도 총질을 했다. 당장 이슬람 국가의 입장이 칼리파에게 절하지 않는 배교자([시아파])와 배신자(친정부 수니파), 이교도(기독교, [유대교] 및 비이슬람), 무신론자와 악마숭배자(야지디)는 모조리 죽이자!인데 이라크 인구구성의 70%를 차지하는 시아파가 미국이 IS를 폭격한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미국을 공격한다는건 상당히 현실성이 떨어지는 소리. 이것만으로도 "아랍인이면 전부 반미이며, 미국에게 대항할 것이다"라는 위의 분석 내지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잘못된 선입견을 중동지역에 대해서 똑같이 되풀이하는 셈.

또한 이라크 정부군은 몰라도, 페슈메르가는 이미 10여년간 미군과 함께 게릴라전을 치른 경험이 있고 엄연히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정규 지역군사조직이다. 사기도 높지만 현재 식량과 식수 등의 기초적인 군수물자와 현지 치안대 특유의 고질적인 중화기 부족[* 생각해 보자. 헌병이 중기관총이나 장갑차, 전차, 공격헬기, 전투기 등을 보유하는 군대는 세계에서 손에 꼽을수 있을 정도로 몇 안된다. 기껏해야 역사적으로 헌병군이 존재하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아니면 러시아의 내무군이나 중국의 무경 정도가 있고, 이들은 대부분 선진국 군대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진짜 문제라 이것이 해결되면 이슬람 국가와의 전면전은 하지 못해도 최소한 쿠르드 자치주의 방어전은 치룰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8월까지는 ISIL이 쿠르드 영역권을 피해 이라크를 공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8월 초에 미국의 공습으로 이라크 방면으로의 공세가 막히자 다시 시리아 방면으로 공세를 퍼붓고 있다. 자유 시리아 군을 집중 공격하며 알레포에 부근에서 국경 도시를 차례차례 점령했다.기사

ISIS는 2주일에 걸쳐 시리아 동부 샤이타트 부족민 700여명을 살해했다.[#]

17일, 시리아 정부군이 ISIS의 사실상 수도인 락까와 그 주변을 20여 회 공습, 반군 31명을 저승으로 보냈다.# 같은 날, 미군의 공중지원을 받은 쿠르드 페슈메르가 민병대가 모술댐을 탈환했다.#

24일, 이슬람 국가가 격렬한 공세 끝에 상당힌 희생을 치뤘지만, 결국 락까와 인접해있는 타카의 공군기지를 점령했다.기사 기지에 보관되어 있던 맨패즈, 미그기, 공대공 미사일 등을 노획하고 인증샷을 올렸다. 타카 공군기지는 8월 락까 공습에 요긴하게 쓰이던 지점이라 아사드 정권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이슬람 국가의 잔악 행동에 분개한 미국영국은 특수부대와 정보조직으로 이루어진 태스크 포스 블랙을 재조직하여 이슬람 국가 요인 사살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기사

31일, 이라크 정부군은 6주 동안 이슬람 국가에 포위되어 있던 살라헤딘주 아메를리로 진격하여 포위를 풀었다. 아메를리는 시아파 투르크인이 거주하는 곳이다. 하루 전, 이라크측의 요청에 의해 미군은 영국, 프랑스, 호주와 함께 물과 식량을 투하했다. #

2014.9 : 머무르고 넓힌다 (Remain and Expand)

2014.9 : 머무르고 넓힌다 (Remain and Expand)[* 아랍어로는 باقية وتتمدد. 이슬람 국가의 모토이다.]

아메를리를 포위 공격하던 이슬람 국가의 군대는 결국 퇴각했다. 시아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메를리 주민들은 경찰에서 화이트 칼라 직종까지 모여서 민병대에 들어가 이슬람 국가와 싸웠다. 심지어 아이들까지 탄약을 운반하였다. 결국 아메를리 주민들은 미군과 이라크군의 물자 공수와 폭격 지원을 받으며 80여일 동안 버텨냈으며 이슬람 국가는 포위를 풀고 퇴각하였다.기사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주르에서 3일 '이슬람 국가'(IS) 무장세력에 의해 최소 15명이 살해됐다고 국영 SAN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IS가 데이르 알주르 쇼울라 지역에서 버스를 정지시켜 여성과 어린이 등 승객 15명을 살해했다며 사망자들은 데이르 알주르 알슈아이타트 부족이라고 전했다. 알슈아이타트는 데이르 알주르에서 IS에 맞서고 있는 부족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버스가 시리아 공습을 받았으며 쇼울라 지역은 IS의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 북부에서 정부를 건설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 전했다. 이슬람국가는 자신들의 점령지에서 전기와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봉급을 지불하고 교통 시스템을 운영하며 나라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빵집에서 은행, 학교, 법원과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의 참수, 속옷만 입은 시리아 포로의 기관총 사살 등 끔찍한 사건을 일으키며 그 잔악함을 널리 알린 IS 이지만 자신들에게 필요한 부분에서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IS의 무장대원은 물론 점령지역 주민, 심지어는 IS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을 취재한 결과 이들은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지도 아래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현대 국가와 유사한 형태의 사회 구조를 만들어냈다. IS는 강경노선부터 중도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군이 있던 지역들 속에서 신속하게 공격의 발톱을 뽑아들었고 무자비하게 경쟁 무장세력을 제거해 나갔다. IS에 비판적인 활동가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실종되거나 또는 인근의 터키로 도피했다. 물론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른바 '회개한' 이들은 앞선 '죄'를 용서받고 재산을 유지한 채 IS에서도 상당한 지위를 부여받았다.

무차별 총격을 가한 시리아 병사들과 달리 인질로 잡혀있던 시리아 기업인들은 아사드 정권과의 협상을 통해 석방시켰다. 아사드 정권에서 일하던 주민들 중 일부는 과거 경력을 토대로 제분소 관리를 맡아 제과점에 밀가루를 배분하는 업무를 처리하거나 락까 댐을 맡아 전기와 수도를 공급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락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직종 종사자들을 그대로 두어 불필요한 혼란을 줄인 것이다.

행정 전문화도 꾀하고 있다. 바그다디는 락까 텔레콤 운영을 통신 전문가인 튀니지 출신의 한 박사학위 소유자에게 맡기는 등 북아프리카와 유럽에서 온 외부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행정분야와 군사분야를 나눠 각각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 안정화도 이뤄지고 있다. 전투부대원과 피고용인들은 '무슬림 금융거래소'로 불리는 기관으로 부터 봉급을 받고 있다. 전투 중에 사망한 IS 조직원의 미망인과 자녀들에게는 각각 100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물가는 안정적이며 시세를 조장하는 상인들은 경고 등 처벌 조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조직화는 대부분 바그다디가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IS 설립을 발표하면서 자신을 직접 '칼리프'라고 소개한 그는 전장에서는 전투에 앞장서는 한편 통치과정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그를 수행했던 한 IS 조직원은 "바그다디는 절대 형제를 떠나지 않는다. 시리아 17사단과의 전투에서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그는 락까와 데이르 알조르는 물론 이라크의 모술까지 점령지역을 계속해서 이동하며 모든 전투를 이끄는 한편 관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주민들과 ‘이슬람국가’ 전사들 및 이에 반대하는 활동가들 모두 이슬람 무장정파가 아부바크르 알 바그다디 지도 아래 현대 정부와 유사한 조직을 세우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제한적 공습을 이어가며 이슬람 초강경파들을 향해 제거돼야 할 ‘암’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이슬람국가는 락까와 같은 지역들에서 정착민처럼 뿌리를 내리며 살고 있어 미국 등 서방이 군사력으로 이들을 축출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무장세력이 4일 바그다드 북부 수니파 지역에서 수십 명의 남자를 납치했다고 현지 주민들이 밝혔다. 보복이 두려워 익명을 요구한 주민들은 이날 무장세력이 바그다드 북쪽으로 약 240㎞ 떨어진 탈 알리 마을 남자 50명을 트럭에 태우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무장세력은 전날 이라크 정부군의 공격을 우려해 이곳에서 퇴각했고 주민들은 IS 깃발에 불을 질렀다.#

9월 8일, 아부 알 바그다디가 폭격으로 살해되었다는 뉴스와 살아있다는 뉴스가 동시에 나돌고 있다.기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빠른 속도로 세를 확장하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는 두 국가 외에도 6개국에서 더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The Hill)은 8일 대니얼 바이먼(Daniel Byman)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미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빌려 IS가 레바논과 예멘 등 6개국에서도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레바논 =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자브핫 알-나스라와 함께 시리아 접경 아르살 지역에서의 최근 교전에서 적어도 정부군 35명을 체포, 이 가운데 한 명을 참수했을 것이라는 게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보고다. 레바논 내 IS는 또 교회 담벼락에 "IS는 십자가를 파괴할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 신봉자인 기독교도들을 죽이려고 왔다"는 내용의 협박 글귀를 페인트로 적어넣는 등 기독교들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기고 있다.
  • 예멘 =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소속원들과 영향력 있는 한 성직자는 IS와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알잠히 전략연구소의 사에드 알잠히 소장은 최근 예멘타임스와의 회견에서 IS가 훈련하는 전투요원들이 예멘 내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AQAP 조직원들 사이에 IS 지원에 대한 이견이 나왔지만, IS 지위가 강화하면서 이런 이견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아프간·파키스탄 =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IS가 파키스탄과 아프간에서 '소개 팸플릿'을 배포하면서 지지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페샤와르와 차르사다 등 파키스탄 내 아프간 난민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파키스탄 탈레반 계열 한 무장 세력 지도자는 "우리 조직은 IS와 직접 연계되지는 않았지만, IS를 '형제'로 여긴다"며 사실상의 지지를 시사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 활동 기금 모금과 연계망 확보 등 IS에 대한 지원이 가장 활발한 곳이라는 게 바이만 선임연구원의 설명이다. IS 조직원들의 국가별 순위에서 사우디는 튀니지 다음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6월 이라크 2대 도시인 북부 모술을 IS가 점령하자 트위터상에서 이를 지지하는 글들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이 사우디인들이었다. 사우디 정부는 최근 알카에다와 IS 지도자를 찬양하는 이슬람 성직자를 구속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또 수도 리야드 부근 알나셈 지역 학교 벽은 IS를 지지하는 그래피티로 도배가 된 상태다.
  • 인도네시아 =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국인 만큼 IS에 대한 지지도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IS의 현지 지부 격인 '아샤룰 칼리파'가 최근 결성됐으며, 특히 테러 혐의로 수감 중인 인도네시아 테러단체 제마 이슬라미야(JI)의 정신적 지도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는 다른 수형자 23명과 함께 IS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소 60명의 자국인이 IS에 합류해 전투요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슬람국가(IS)가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마을 여러 곳을 장악해 주민들이 대거 터키 국경으로 피신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는 쿠르드족이 사실상 자치를 실현하는 시리아 북부 아인알아랍(쿠르드어로는 코바니)에 전날부터 탱크와 대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공격에 나서 쿠르드족 민병대인 '쿠르드 국민보호병단'(YPG)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이날 교전으로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IS는 현재 아인알아랍의 마을 16곳 이상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SOHR는 IS의 이번 아인알아랍 공격은 지난 7월 공격 때보다 대규모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쿠르드족이 주민의 다수인 아인알아랍은 쿠르드어로 코바니로 불리는 지역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자치정부 수립을 공포한 쿠르드족의 중심 도시다. 시리아 쿠르드족의 대표 단체인 민주동맹당(PYD)은 지난 1월 코바니와 아프린, 하사케 등 3개 도시를 아우르는 쿠르드식 지명인 ‘로자바’에 과도적 민주정부를 수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안뉴스통신은 아인알아랍의 쿠르드족 주민들이 IS의 학살을 피하려고 도망쳤으며 터키 국경의 철조망 앞에 3천여명이 몰려 있다고 보도했다.

터키군은 장갑차 등을 동원해 국경 경비를 강화했으며 시리아인의 불법 입국을 막고 있다.#

하지만 쿠르드족들이 국경을 넘으려고 시위를 벌였고 끝내 한 여인이 지뢰를 밟아 다치자 터키 정부는 쿠르드족들의 터키 입국을 허용했다. 한편 터키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에서는 시리아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족 인민수비대를 돕기로 결의하였다.#

9월 19일에는 프랑스가 처음으로 이라크내 IS의 물류기지를 공습하였다. 이 공습으로 인해 물류기지가 파괴되고 10명가량의 IS대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는 이라크에 지상군은 파병하지 않을것이며 이라크에서만 공습이 진행될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종교적 성향

attachment:/152653_600.jpg 공존(Coexist)? [wiki:"그런거 없다"그딴거 없다](...)[* 보면 알겠지만 각각의 알파벳이 각 종교와 사상을 상징한다. 왼쪽에서부터 이슬람교, 평화주의, 페미니즘, 유대교, 신이교주의, 도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를 빼고 다 잘려나갔다(...)][* 근데 이 그림도 웃긴것이, 세계 최다신도수를 가지는 힌두교도 빠지고, 그 외에도 평화주의나 페미니즘같은 집단도 표현된 마당에 훨씬 메이저한 불교와 유교가 빠졌다. 철저하게 서방중심적인 사고관을 보여주는 그림. 그래도 변호를 하자면 불교, 힌두교, 유교는 아라비아 반도의 이슬람 국가와 엮이지 않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의 만평에서 도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IS의 막장짓에 피를 본 사상들이다. 그리고 우연히도 해당 상징들이 Coexist(공존)라는 단어와 맞아들어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이다. 샤리아 법의 전면적인 시행을 선포하고, 칼리프의 지도에 모든 무슬림이 복종할 것을 주장한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이슬람 국가들 역시 몰아낼 것을 주장한다. 또한 민주주의민족주의서구에서 만들어낸 것으로 비이슬람적인 사상으로 보아서 거부할 것을 주장한다. 물론, 이슬람이 아닌 다른 모든 종교에 대해서도 적대적이다.

이들은 이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국가, 지역에 대해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그 기준이 너무나도 극단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슬람 국가 이외의 전세계를 공격 대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사실상 동맹국 없이 자력으로 세계정복을 선언한 셈. 나치 독일이나 6.25 전쟁 당시의 [북한]도 [wiki:"추축국"최소한의] [wiki:"공산주의"동맹]을 맺고 전쟁을 벌인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주장은 그야말로 허세 중의 허세이다.

일단은 국가를 자칭하고는 있으므로, 미승인국으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이슬람 국가는 현재 국제 사회에서 어떤 국가와도 정식 외교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고 그 자신들도 특별히 외교적으로 인정받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당연히 정상적인 모든 국가들에게는 '테러단체'로 분류되고 있고, 그나마 이슬람 국가를 지지하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매우 극단적인 이슬람 단체나 개인 뿐이다.

통치 체계는 헤즈볼라 정도의 수준은 되어 보인다. 14년 6월 모술 부근에서 사살된 장관급 인사[* 총괄 군사 평의회 의장. 합참의장 격인듯.] 아부 압둘 라흐만 알 빌라위의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리칩 내용으로 추측컨데 칼리프 바그다디를 보좌하는 이라크 시리아 각 방면 정보 전문가 부관들이 있으며 지역 주지사들, 인사, 교통, 재정 장관들은 물론 지하드 전사들과 그 가족들의 복지 장관까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국 조직으로 병력과 탄약 수급도 조직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달리즘

이슬람 교리를 과격하게 적용해 우상숭배를 금지한답시고 문화재 파괴를 일삼고 있다. 정리글에 따르면 고대 아시리아 석상(3,000년 이상 된 유물), 압바스 시대의 사자 석상 등을 파괴했다. 관광 수입원에다가 역사적 가치도 있는데 이를 모두 파괴해 버린 것이다. 그 외에도 구 정권의 대통령 초상화 같은 게 붙어 있으면 곧바로 떼어버린다.

종교 시설도 파괴하고 있다. 시아파, 수피즘 사원을 파괴하는데다, 같은 수니파 사원까지도 파괴하고 있어 통상적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슬림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라크 모술 시에서는 요나의 무덤을 폭파했다. 요나(아랍어로 '유누스')는 이슬람교에서 예언자로 중요시하는 인물이며, 요나의 무덤이 있던 곳은 나비 유누스 모스크(예언자 요나 사원)이다. 요나를 기리는 모스크에서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예언자 세스, 예언자 지르지스를 기리는 모스크도 파괴했다. # 그 외에도 각종 기독교 교회를 접수하고 유적을 파괴하고 있다.

모든 교육기관을 폐쇄하였으며, 초등학교 역시 폐쇄되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서양식 교육을 죄악으로 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소년병으로 동원되고 있다.기사

락까와 모술 등 이슬람 국가 지배 하에 있는 학교가 개학하였지만, 이슬람 국가의 개입으로 모든 과목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역사, 문화, 기독교에 관한 수업은 금지되어 대놓고 역사왜곡을 하겠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철학, 화학, 과학 등의 과목은 이슬람 국가의 입맛대로 난도질 당했고, 특히 진화론 교육은 지목되어 금지되었다. 이라크나 시리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 금지되고 '이슬람 국가'로 대체된다. 예술과 음악 교육은 금지되고, 국가는 다신교와 신성모독의 표시임으로 금지되었다.기사

모술의 공공도서관에서 대량의 도서를 강탈하고 광장에서 불에 태웠다. 이들은 "무신론부도덕한 서적"을 불태웠다고 주장했는데, 불태운 분야는 역사, 철학, 종교, 과학 등 온갖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심지어 컴퓨터 기술,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 잡지까지 불태웠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는 도서관 출입과 출판물 인쇄를 금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모술 대학의 공대생 살람(23세)이 전화로 이 사실을 외부에 알렸다고 하며, 그는 이 조치에 충격을 받고 5명의 친구들과 함께 남은 서적을 자신의 집에 숨겨서 보관하기로 했다. 니네베 의회 부의장 이브라힘 알-하산 역시 이슬람 국가에서 6,000권 이상의 종교, 과학, 철학 서적을 불태웠다고 증언했다. 책을 불태워봤자 스캔본이 바그다드에 보관되어 있어서 안심이다.기사 이렇게 과학기술을 무시하면서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어떻게 전쟁을 벌이고 이기겠다는 건지 참으로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트위터사우디아라비아 메카카바 신전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기사 이유인 즉, 메카 순례의 관습이 알라에 대한 신앙심이 아닌 순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아무리 토속풍습인 성자숭배와 성묘숭배를 금지한다고 하지만 이슬람 정통성 가졌다면서 이슬람교의 중요건물을 폭파하는 건 말이 안된다. 사실 사우디 내부에서도 극단적인 와하비즘 지지자들은 이런 주장을 한다기사

이런 행위 때문에 이슬람 국가에 대해 "이슬람에의 신앙심은 그냥 핑계일 뿐이고, 실제로는 외부문물만 보면 때려부수고 싶어할뿐인 [반달리즘|반달리스트] 야만인들"이란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도 별로 틀린 평가는 아닌듯하다.(...)

타 종교에 대한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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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가 지배하는 지역에서 모든 교회는 문을 닫았다. 기독교도들은 상당수가 난민이 되어 도망쳤으며, 도망가지 않고 계속 그 지역에서 거주하려면 매달 몇 달러씩 인두세[* 타 종교인에게 개종할 때까지 물리는 세금. 이슬람교로 개종하면 면제해준다.]를 내야 한다. 현실적으로 전쟁통에 돈 구하기 어려운데 무지막지한 인두세까지 바치라고 하니 죽을 맛. 물론 기독교도는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다보니, 난폭한 지하드 전사들에게 개종을 강요당하다 살해당하는 경우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다만 그래도 기독교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인데(...) 야지디교는 그냥 '악마숭배자'로 몰려서 떼죽음 당하고 있다.기사/야지디교 국회의원의 절규

설상가상으로 신자르 산맥에 1만명에서 4만명의 야지디교인들이 포위되어 갇혀있다. 이슬람 국가를 피하여 피난을 갔는데, 하필이면 산맥 위로 올라가 갇혀버린 것. 그대로 있으면 굶어 죽을 것이고, 내려오면 이슬람 국가의 전사들에게 학살당할 터.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IS의 포위망이 잠깐 뚫린 틈을 타 페슈메르가 보안군이 갇혀있는 야지디교 난민들 40,000명중 절반인 20,000명을 구출하였다고 CNN이 8월 10일 보도했다.

이슬람 국가가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80여명을 추가로 학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쿠르드족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이날 "정보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차량을 탑승한 IS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 코초에 들이닥치더니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며 "개종하지 않으면 죽인다는 그들의 신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바리 장관은 "희생자의 대다수는 아직 피난하지 않은 야지디족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야지디족 의원인 마하마 칼릴은 코초 인근마을에 살고 있는 한 주민으로부터 학살이 대략 1시간 가량 진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칼릴은 "IS는 지난 5일동안 코초 주민들에게 이슬람으로 개종하라고 설득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학살을 저질렀다"며 "살아남은 여성과 소녀들은 탈아파르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도후크주(州)의 쿠르드족 관료인 하림 카말 아그하에 따르면 이번 학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81명이다. 야지디족 저항군인 모센 타왈은 "코초 곳곳에 시체가 즐비하다"며 "살아남은 사람을 2명밖에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라크 야지디교인은 대부분 쿠르드어를 사용하고 쿠르드 문화를 가진 쿠르드 민족이기도 하므로, 야지디 학살은 곧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지역이 공격당할 때는 뭉기적 거리던 페슈메르가가 야지디 구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당연하다.

결국 기독교 신자, 야지디교도들 역시 나름대로 자체적으로 무장을 하고 페슈메르가와 협력하여 이슬람 국가와의 전투에 나서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라크, 시리아의 기독교 민병대들은 십자가예수의 모습, 이름을 몸에 문신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슬람 국가에 붙잡혔을 때 자신의 나약함이 자신의 신앙을 배신하지 않도록. 즉, 순교하기 위해서 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슬람 국가를 저지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지지하였다.기사 단, 이는 주변국의 동의도 없이 날뛰란 소리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동의에 기반한 군사협력으로 개입하라는 말.

협박

월드컵이 정교일치 이슬람국가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FIFA]를 상대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취소하라는 협박을 가했다. 만일 행사를 강행한다면 자폭테러를 가할 것이며, 자신들에게는 스커드 미사일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슬람교 홍보를 위해서 알라의 99개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따온 슈퍼히어로 만화 '99'[* 이슬람교 홍보물이긴 해도 여자들도 히어로로서 맹활약하고 미국풍 그림체이긴 하지만 이슬람교 이미지랑 여러 재미도 갖춰서 아랍권 평이 매우 좋은 만화이다. 본고장인 쿠웨이트에서는 100만부 이상 팔렸으며 아랍 각지 및 이슬람권과 유럽 여러 나라에도 수출되었다.]를 만든 Nayef Al-Mutawa에 대해서 살해를 예고했다.기사

미국이 이슬람 국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자 "비겁한 공습 집어치우고 지상군으로 정정당당하게 붙자!"는 뉘앙스의 도발을 했다. 다만, 이런 시대착오스러운 도발의 배경에는 나름대로의 전략이 있으니...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이 기사, 이 기사, 이 기사, 이 영상을 참조.

http://media.washtimes.com/media/image/2014/08/08/isil-white-house_c0-25-700-433_s561x327.jpg >“Don’t be cowards and attack us with drones. Instead send your soldiers, the ones we humiliated in Iraq. We will humiliate them everywhere, God willing, and we will raise the flag of Allah in the White House.” >"비겁하게 무인기만 보내지 말고 대신 지상군을 보내라. 우리가 이라크에서 너희 지상군을 무찔렀다. 우리는 신의 뜻에 따라 어디에서든 미군을 욕보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백악관에 신의 깃발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큰소리를 치던 보도 담당자 아부 모사(Abu Mosa)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부군의 Tabqa 공군 기지를 공격하다가 사살당했다.기사

최근에는 한술 더 떠서 위의 타카 기지에서 노획한 러시아 제트기의 인증샷을 찍으며 아사드를 지지하는 푸틴의 권좌는 무너질 것이며 체첸과 캅카스는 해방될 것이다!라며 러시아를 상대로 경고영상을 송출 했으며, 신장 위구르 무슬림을 위해 중화인민공화국에게 선전포고했다.

샤리아(율법)에 의한 잔혹한 통치

include(틀:폭력요소)

기도 시간에는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야 한다. 그리고 성차별이 심각하다. 탈레반처럼 여성들에게 노출이 일절 없는 의복의 착용도 강요하고 있다.기사 버스에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성이 탑승하자 버스를 세우고 여성을 강제로 내리게 하는 식이다. 복장규정은 매우 엄격하여 색이나 장식도 불허하며 눈까지 가려야 한다.기사 또한 궐련과 물담배[*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이는 선진국에서도 시행하는 거고 문제는 여기선 담배 자체가 부정한 것으로 선포되어 금지되었다. 흡연권 [그런거 없다]. 더군다나 별 말같지도 않은 혐의만으로 사람을 십자가에 박고 총살하고 참수하는 극단적인 처벌을 하는 또라이들이 흡연을 겨우 벌금으로 처벌할까? 물론 형집행이 매우 자의적인 만큼 실제로는 집행자들에게 뇌물을 찔러넣는걸로 죽었다 살아나는건 가능하겠지만...], 대중 및 고전음악은 하람으로 선포되어 금지되었으며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 혼자 다니는것도 금지. 심지어 상점의 여성 마네킹에도 부르카를 씌워야 한다(...)#

가장 문제는 잔혹한 형벌을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포로는 총살하거나 참수형해버린다. 그 외에도 주민들을 십자가형에 처하고 있다. 시리아 기독교도들을 [십자가형]에 처했고, 라마단 기간에 금식을 지키지 않았다고 10세 소년을 십자가형에 처하고 있다. 참고로 라마단 원칙에서 어린이는 라마단을 참을 수 있기 전까지 금식을 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이들은 율법마저도 자기 마음대로 바꾸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라마단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 때문에 어린이는 금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기 전까지 라마단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그런데 IS는 어린이들에게마저 이걸 지키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라마단을 지키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서 성장에 매우 안좋다. 이런 식으로 모든 아랍 어린이들이 라마단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큰다면 아랍인들의 평균수명은 확실히 짧아질 것이다.(...) 아주 병크 중의 상병크라고 할수 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밤이 돼도 먹을 게 없어서 굶는다. 아니 심지어 24시간 내내 금식을 강요하는 또라이들도 있다.] 도둑질을 할 경우 광장에서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을 자르는 형벌을 내린다. 한 소녀는 부모가 이슬람 교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수당했다. 사진도 있으나 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400만명의 여성들에게 할례를 강요하고 있다. 할례의 고통도 물론이거니와 비위생적 시설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세균 감염, 심하면 불임이 올 수 도 있다. 아니 생명이 위태롭다. 그런데도 오히려 이걸 선물이라고 생각하라며 적반하장인 소리를 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여성할례는 율법과 아무 상관이 없는 지역적인 악습이다! 간통 혐의로 여성을 투석형에 처했다는 소식도 있다.뉴스

>여자와 아이를 죽이는 것이 어찌 지하드인가? >- 아흐마드 샤 마수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 마디로 말해 지금의 이슬람 국가는 나치북한, 크메르 루주 수준의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악한 집단이 되고 말았다. 가히 이슬람판 파시스트라고 해도 좋을 지경. 이건 뭐 완전히 지옥식 이슬람주의다.

여담으로 이집트에 거주하는 23세 여성 Aliaa Magda Elmahdy는 이슬람 국가의 국기 위에 생리혈을 흘리고 배설을 하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업로드 하여 이러한 정책에 항의를 표시했다.

소년병포로 처형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중동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소년병을 훈련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총을 쥐여주고 총살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당시 이란군소년병형벌부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라크군에게 사기 저하를 안겨주고 결국 본토까지 밀어내고 말았다. 여담으로, 전쟁 말기가 되면 혁명적 열정에 휩싸인 이란군도 전투 피로를 느끼게 되었고, 기량이 신장된 이라크군이 기갑 전격전, 보전포 제병협동, 양동 상륙작전, 헬기 지원을 조합한 입체작전으로 함락된 영토를 수복하고 종전했다.] 소년들을 폭력적으로 납치하여 고문, 세뇌를 하고 전사가 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기사

이라크 정부군, 이슬람 국가 양 진영에서 수백명 이상의 포로를 처형하고 있다. 기사 서로간에 보복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14년 8월 18일, 유카와 하루나라는 일본인알레포에서 이슬람 국가 지하디스트에게 생포되었다. 이들은 그를 고문한 영상을 유투브로 송출했고, 현재 공식적으로는 생사불명 상태지만 그를 '심문'한 지하디스트는 트위터에 이 사실을 공표하면서 그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던 일본인들에게 "그를 죽였다", "목 자른 사진도 올려줄까?"라는 발언들을 한 것으로 보아 진짜로 참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FSA측에서는 이 사람이 아직 살아있다고 발표하고 마이니치 신문이 이를 보도하면서 정말 죽었는지는 확실하지 않게 되었다. 일단 피해자가 목이 잘렸다는 증거영상물은 없으므로 무조건 단정짓지는 않는게 좋다. 물론 이 사람이 [넷우익](해당 항목에 행적이 자세히 기술되어있다.)인것과 국제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용병인 것과는 별개로[* 실제론 복무경력도 없는 우울증환자이긴 하지만 일단 자기자신이 용병이라 자처해서 제 명을 재촉했다.] 이슬람 국가 지하디스트들의 막장 행각은 당연히 덮어지거나 정당화되지 않는다.

http://i.dailymail.co.uk/i/pix/2013/01/02/article-2256180-16BA04E1000005DC-921_634x512.jpg?width=200 8월 20일, ISIS는 미국의 공습에 대한 대답으로 2012년에 시리아에서 활동하다가 실종됐었던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사실 ISIS 측에서는 미국에게 기자를 석방할 몸값을 요구했었는데, 이 금액이 자그마치 1억 달러였다. 감이 안잡힐 사람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EU에서 탈레반들에게 잡힌 유럽 국적자들을 석방하기 위해 사용한 몸값이 5년동안 누적액이 1억 2500만 달러였다. 저 돈을 일시불로 요구했다는 점에서 애초부터 풀어줄 생각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영상 말미에서는 역시 시리아에서 실종된 또 다른 미국인 기자를 보여주며 미국 정부의 태도에 따라 추가로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실종된 서방기자들이 최소 39명 이상이라고 알려져 더 많은 희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놀랍게도 처형에 참여한 자들이 영국 국적의 영국인들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 후술된 항목에서 보이는 서방 국가에의 포섭작전에 의해 지하디스트가 된 자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는 중.

이슬람국가 무장군인들이 시리아 동북부 락까 지방에서 시리아 군인 250명을 처형했다고 28일 주장했다.

지난 27일 최소 250명의 시리아 군인들이 죽임을 당했다고 '이슬람국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전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처음에는 많은 군인들이 속옷 차림으로 뛰는 영상이 나온 다음에 수많은 시체들이 사막 위에 나란히 누워 있는 장면이 나온다.#

9월 2일 두 번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 참수 동영상을 제임스 폴리기자 참수이후 12일 만에 공개했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 프랑스 구호단체 소속 영국인 구호 활동가 데이비드 헤인스(David Haines)를 참수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시간 9월 14일 이슬람국가는 예고대로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를 참수시켰다. # # 헤인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이었으며 영국 공군에서 십 년을 항공정비사로서 일했다. 안타깝게도 동년 구월 십팔일에 열리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목도하지 못하고 두 자녀를 남겨놓은 채로 마흔넷의 나이로 참수를 당하였다. # 다음 참수 대상은 앨런 헤닝(Alan Henning)이라는 남자. 역시 구호 활동가이며 영국인이다.

이러다보니 이 꼴을 보다못한 알 카에다가 나서서(!) 헤닝의 석방을 요구했다. 다만 서구인 참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슬람을 돕는 서구인이므로 죄가 없으며 그를 참수하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도 어긋나고 비생산적인 짓이니 풀어줘야 한다는것. 그러나 헤닝의 납치범은 요구사항을 들어줄 것처럼 나오더니 이내 [먹튀|잠적해버렸다.]# 그 막장 알카에다가 저런 소리를 할 정도로 답이 없는 놈들 인증.

이슬람 국가는 9월18일 기자이며 포로라고 밝힌 영국인 남자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3개의 카메라로 찍은 매끄러운 동영상에서 영국인 남자는 자신을 존 캔틀리라고 소개하고 선데이 타임스와 더선, 선데이 텔레그래프 등에 사진을 제공한 사진기자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12월 시리아에 왔으며 이후 IS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IS는 미국인 기자 2명과 영국인 구호 활동가 1명 등 3명을 참수하고 또다른 영국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IS가 붙잡은 외국인 인질 중에서 캔틀리란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이번 동영상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렇듯 ISIS는 계속해서 대량학살과 처형 동영상을 배포하며 심리전을 하고 있다.

지하드 알-니카(جهاد النكاح)

include(틀:성적요소)

이슬람판 위안부.

영어로 해석하면 섹스 지하드(...)라고 한다. 여타 이슬람교를 주 이념으로 내세우는 무장집단들과 구별되는 차이점중 하나가 지하디스트들에 대한 높은 복지수준인데 말이 복지이지 사실 까놓고 보면 높은 보수종군위안부이다. 섹스 지하드 자체는 2013년에 튀니지 여성들이 시리아에서 반정부군에게 지하드랍시고 성적인 위안부짓을 한다며 튀니지 종교계에서 문제가 제기되었고 아사드 정권이 반정부군의 정당성을 깎아내리기 위한 선동 소재로 사용한 사건이다. 근데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문제제기를 한 사람이 사람인지라(...) 성향에 따라 도시전설로 취급받기도 했다. 그런데 이슬람 국가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2014년 현재 국가를 자칭하는 이슬람 국가는 여타 집단들보다 더 공개적이고 조직적으로 지하디스트들에 대한 성적 위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홍보하며 때로는 세뇌한다. 여성들이 외로이 싸우는 지하드 전사들에게 성적인 위로를 해주어야 이들의 사기가 높아져 결과적으로 지하드에 공헌한다는 것.(...)

7월에는 독신 남성 지하디스트를 위하여 결혼 전담 사무소를 열었다.(...)(기사) 물론 그 실상은 무력으로 여성을 강탈하는 납치혼이다.(기사) 8월에는 신자르 대학살과 엮여 야지디 교도 여성들을 납치해 강제로 이슬람교로 개종시켜 결혼시키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이슬람교 율법이 혼전순결을 강조하니 총칼을 앞세워 억지로 결혼을 시키며 유부녀는 강제로 이혼시키고 이교도는 개종시킨 뒤 지하디스트와 결혼을 시키고는 새 아내니까 율법상 문제가 없다며 강간하는 눈가리고 아웅에 가깝다. 처음부터 정상적인 '결혼'이라고 볼 수도 없다

좀 더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칭 이맘[* 이것도 이슬람 국가 종교인들의 모순성을 더 증폭시키는 원인인데, 대부분의 성직, 심지어 만민사제설을 채택하는 개신교나 이슬람교까지도 왠만하면 정규 교육시설을 수료하여 종교적인 권위가 부여되는게 보통이지만 이 '정규 교육과정'을 중도에 관둬버리거나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메인스트림을 이탈하여 교리의 해석이 변질된 교파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이단내지 최악의 경우 사이비 종교 테크인것. 가뜩이나 호전적인 교리를 채택한 와하브파 내에서도 정규교육을 스킵하고 일단 권위만 부여되고 본(특히 종교적 정통성이 없는 이슬람 국가는 이런 자칭 이맘들의 양산이 권장되었다) 종교인이 멋대로 극단주의적 교리와 막장짓을 지하드랍시고 권장하고 있는 꼴.]들이 혼인신고를 해준 뒤 거사를 치르고 나면 바로 이혼시켜버리고, 다음 남자는 또 형식적으로 결혼하고 이혼을 반복하면서 남자들과 계속 성관계를 가지도록 만든다. 형식적으로 '결혼' 절차가 들어갈 뿐이지, 사실상 윤간이다. 사실 이쯤되면 자칭 이맘들이 초야권을 행사한다는 말이 들려오지 않는게 더 신기할 지경.

또한 '전사들과 결혼하고 앞으로 전사가 될 아이를 낳게 하자'는 는 황당한 목적으로 서구 여성에게도 적극적으로 지하드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레벤스보른 더 황당한 것은 이런 프로파간다에 넘어가는 여성도 있다는 거다.기사 이런 여성들이 '섹스 지하드'라는, 실질적인 매춘을 쓴다는 뉴스도 있다.기사

9월 14일, 모술에서 거주하며 후세인과 바트당의 열성 지지자였던 의사 이스마일 오트만[* 바트당 이라크군 군의관이었으며, 말리키 정권에 대한 수니파의 공격도 지지하고, 모술 점령에 참여한 바트당 구이라크군 장교와도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반면 아들은 와하비즘에 빠진 뒤로 ISIS에 가담했으며, 자기 아버지에게도 가담하여 지역유지가 되라고 종용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나름 아버지를 고위간부로 만들고 싶은 사이비 종교인의 비뚤어진 효심(...)이겠지만]은 자기 아들이 외국인 지하디스트 친구와 함께 찾아와서 "시아파 불신자들과 싸우는 영웅들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을 위안부성상납해야 한다"(!!!)는 패륜적인 주장을 거리낌없이 하고 한술 더 떠서 "유부녀를 지하디스트들에게 바칠 수 없으니 어머니와 이혼하라"는 패드립까지 거리낌없이 했다고 한다.[1] 이스마일은 아들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지만 이미 아들은 구제불능. 이를 참을수 없었던 그는 결국 아내와 딸을 지하로 피신시키고 자기 아들과 그의 친구를 쏴죽였다. 그후 그는 남은 가족들과 함께 바그다드로 망명했고, 다른 개소리들과 달리 이 경우는 진짜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문서에서는 명예살인이라고 되어 있지만 명예살인은 가문이나 가족의 명예를 위해 가족 안에서 상대적 약자인 아내나 딸을 살해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내와 딸의 실질적인 정조를 지키기 위해 무장한 아들을 살해한 것이기 때문에 명예살인이라고 할 수 없다. 여성의 정조를 지키기 위한 살인도 정당방위에 해당된다.] 1급 살인죄가 적용되어 변호사 없는 조사를 받고 있다.# 아마도 시아파 정권에 대한 테러와 봉기를 옹호하던 골수 바트당 지지자였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한듯.

국내에서는 이 섹스 지하드 행각이 자발적인 참여에서 이루어졌으므로 이를 국내 종군위안부 피해자 분들에 빗대는건 이들을 창녀로 취급하는 모독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성노예가 자발적인 참여였다는 거짓말이다. 위안부 동원하는 나라에서 "우리 위안부는 대부분 속거나 납치되어와서 강제로 봉사하고 있어요"라는말을 스스로 할리가 없잖은가.(...) 이 행각이 자발적인 참여를 요구한다는건 어디까지나 이슬람 국가의 말일 뿐이자 이슬람 국가 밖의 여성들을 유인하는 수단에 불과하고 저 말에 넘어가 이슬람 국가의 땅을 밟는 순간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다. 더군다나 점령지의 여성들은 처음부터 그런 것도 없이 강제납치개종을 시켜 섹스 지하드에 동원하고 있다. 사기와 강압으로 위안부들을 공출한 일제의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 더군다나 높은 보수를 바라고 자발적으로 오는 여성들도 많다고 하지만 이런건 진짜로 고액보수를 받건 아니건 인신매매의 오래된 수법중 하나일 뿐이며 국가가 매춘을 합법화하여 관리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놈들은 국가를 자칭하는 테러단체에 불과하다. 정상적인 국가의 공창제는 찬성측 주장대로 국가의 성노동자 관리를 통한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시행되기도 하지만 이들의 섹스 지하드는 그저 지하디스트들의 소위 '복지'를 위한 위안소의 운용일 뿐이다.

여담으로 극단주의 이슬람 설교자들이 서구 사회를 까대는 주요한 레퍼토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성적 방종', '성범죄', '동성애', '소아성애'이다. 이런 주제에 서구 기준으로 조사하면 성범죄자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집단 또한 극단주의 이슬람 집단들이다. 영국에서 파키스탄 계 커뮤니티에서 무려 1,400명의 소녀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집단이 발각된 것과 더해서, 극단주의 이슬람들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라고 주장하며 부르카로 여성의 몸 전체를 둘러싸고 남성 동행 없이 통행을 금지시키며, 마네킹에게도 부르카를 씌우는 극단적인 제제을 했는데도 오히려 이 법의 집행자들에 의해 이러한 행태가 판을 치니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라 함과 동시에 성범죄의 근원은 보이는것에 있는게 아니라 성범죄자 자신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것이라 할수 있겠다.

원래 이슬람은 극단적 범죄를 합리화하는 종교이다.

재정

이라크에서 정부군에게 압수된 ISIS의 문서, 인명부, 재정 보고서 등을 미 랜드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2005년부터 10년까지 그들이 받는 외국의 지원은 5% 남짓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나머지는 전부 이라크 내에서 확보한 자금이었다. 그중 20% 가량의 자금은 이라크 내에서 인질 몸값, 보호비 등으로 충당해왔다고 한다. ISIS는 모술의 자본가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디얄라, 살라훗딘, 바그다드 등의 민병대에 지원을 해왔다고 한다.

2014년 중반, 이라크 정보부는 ISIS가 20억 달러 가량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 지하디스트 그룹이라고 평가하였고, 이중 4분의 3 정도가 모술 함락 당시 확보(아마도 약탈 등으로)한 금액이라고 한다.[* 이는 ISIS와 이라크 내 독립 지하디스트 집단간의 연락을 맡은 한 ISIS 간부를 조사한 결과 사실이라고 한다. 모술을 장악하기 전까지는 대략 8억 7500만 달러 정도였다고.] 이는 모술을 점령하면서 중앙은행의 4억 2500만 달러 가량의 현금과 대량의 [금괴]들을 약탈하면서 얻은 수익도 포함되어 있다. 분석가 브라운 모스는 트위터에 4억 2500만 달러의 은행 약탈금만 쳐도 1년에 6만여명의 지하디스트들에게 월 600달러씩 지급할수 있는 금액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슬람 국가의 재정확보 수단은 여전히 [보호비]와 납치가 정기적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터키와 인도인 납치가 몸값 충당을 위한 행위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또한 점령지의 은행과 금은방 등을 약탈하는 식으로도 자본을 충당하고 있으며, --조폭 맞네-- 이슬람 국가의 선포와 함께 이들을 지지하는 걸프 국가들의 자본가들로부터의 기부금도 비중이 커진 모양.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사우디와 카타르를 ISIS 지원 혐의로 비방했지만 물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국가 점령지에서 산출되는 원유나 전력, 유물들을 밀수 네트워크로 빼돌려 팔아넘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일부 자원은 다시 시리아 정부에게 제공되었다고 한다. 이슬람 국가가 생산되는 석유를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어느정도 잘못된 면이 있다. 이슬람 국가는 이념적으로 상극인 아사드 정권에게 석유를 팔아넘기고 있다. 이슬람 국가 입장에서는 대규모 공세를 펼칠 재원이 필요했고, 아사드 정권은 경제제재를 당하고 오랜 내전 끝에 비축유를 모두 소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두 세력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 2014년 1월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시리아 반군과 이슬람 국가간의 교전이 터진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 그런데 이슬람 국가가 수니파 근본주의 집단인데 반해 아사드 정권은 [알라위파] 세속주의 정권이다. 그야말로 동상이몽.

터키에서 차량 절도단과 협력하여 무려 1천800여 대의 차량을 터키를 통해 불법적으로 입수했다고 한다.기사

2014년 이전까지는 주로 범죄적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왔으며, 이슬람 국가를 선언한 뒤에는 주로 '석유 판매'를 수익으로 잡고 있다.

  • 시리아의 유전 지대를 점령한 다음에는 석유 업자에게 원유를 밀수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기사가 나타나고 있다.기사 전문가들은 이들이 석유 밀수출로 하루 3백만 달러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기사 이들이 점령한 유전과 정유시설에서 획득한 석유는 주로 터키암시장과 이라크 남부의 업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암시장이다보니 이슬람 국가는 국제시세보다 훨씬 싼 값으로 팔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상당한 이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자신들이 접수한 유물을 판매하여 자금원으로 삼는다는 소식도 있다.기사
  • 수확기가 다가오자 지배 지역에서 나오는 농작물 마저 마음대로 접수하고 있으며, 농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 쿠르드족의 전통 종교인 야지디교를 믿는 여성들을 납치한 다음에 한 명 당 한국 돈으로 백 만원 가량에 팔고 있다. # 더 어이 없는 점은 야지디교는 이슬람교가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토착 종교라는 것이다.

세력의 확장 : 지하드 연방 (Jihad Federation)

IS는 그동안 이라크·시리아 북부를 장악한 채 정부군을 상대로 무장 독립투쟁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에 지부를 만들며 세력을 확장하고 세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테러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테러/군사안보 전문 웹사이트 데브카파일(Debkafile)은 4일 "IS와 알 카에다가 9월 11일 무렵 미국 등을 상대로 테러를 가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미국·영국 정보부가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보 당국은 IS가 자신들의 트위터에 백악관 등 국가 주요 시설을 촬영한 사진을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중에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IS 깃발을 든 모습도 있다.

IS는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와 서방에서 동조 세력을 규합하며 세력을 확장 중이다. 알 카에다를 지지해 온 영어권 과격 이슬람 단체 '혁명 무슬림'의 압둘라 파이잘은 "IS의 칼리프(이슬람 정치·종교 지도자) 신정(神政) 국가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예멘의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핵심 지도부도 IS에 합류했다. AQAP는 5일 미국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주민 3명을 처형했다. 이집트 무장단체 ABM에서도 IS를 지지하는 새로운 분파가 생겨나고 있다. 이번에 IS가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도 체첸공화국 내 이슬람 무장세력을 자신의 영향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병력 1만~4만명으로 추산되는 IS가 급속히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데는 든든한 돈줄이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IS는 이라크·시리아 북부를 장악하면서 다수의 유전(油田)을 확보했다. 여기서 나오는 석유를 불법 판매해 수억 달러의 돈을 챙겼다. 알 카에다 등 기존 이슬람 무장단체가 후원금을 받아 활동한 반면, IS는 자금을 자체 조달하는 것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IS에 절대로 현금을 주어선 안 된다"고 한 이유다. 미국·영국과 달리 프랑스·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는 자국 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IS에 몸값을 지불했었다.

여기다 이라크군 장교 출신들이 합류하면서 조직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IS는 현지인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다가 갑자기 은전을 베풀듯 잘해줘 생존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이 IS의 확산을 더 경계하는 이유는 알 카에다 등 다른 이슬람 무장세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IS는 2004년 알 카에다의 하부 조직으로 출발했다. 이후 투쟁 노선에 따른 이견으로 독립한 후 세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 카에다가 4일 인도에서 지부를 창설하고 파키스탄 등에서 세력 확대에 주력하는 것도 IS를 의식한 행보라는 것이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IS와 알 카에다가 '세계 테러리스트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IS에게 영감을 받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들이 잇따라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알카에다는 인도 지부 설치를 선언했고,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 보코하람도 ‘칼리프 국가’를 선언했다. 시리아 내전 이후 급성장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자극받아 활동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대테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젊은이들을 자극해 세력을 넓힌 IS를 보며 알카에다 지도부가 IS와의 세력 확장 경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3일 이슬람 테러단체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알카에다의 인도 지부 격인 ‘카에닷 알-지하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55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알자와히리는 “인도아대륙의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을 모아 신성한 결실을 얻었다”며 “인도,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며 칼리프 국가의 부활을 위해 성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카에다는 최근 무슬림이 억압받는 미얀마, 카슈미르 등을 중심으로 세력 확장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IS의 영역 확장은 지난 6월 칼리프 국가 수립을 선언한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수니파 국가들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등에 업고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선전전을 통해 인도와 유럽에서도 지원자들을 모집했다. 북아프리카, 예멘에서 활동하던 기존 알카에다 조직원들도 속속 IS로 전향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지도자가 IS에 합류하겠다고 BBC 인터뷰에서 밝혔다.#

글로벌 지하디즘의 호응

알 바그다디는 조직 지도자, 의사, 기술자들에게 이슬람 국가로 올 것을 요청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각지에서 모여드는 지하디스트들이 이슬람 국가에 상당한 규모의 인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 수는 최소 1만 이상, 최대 수만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정통파 이슬람 집단에서는 반발을 사는 것과는 달리 국제적으로 널리 분포한 소규모 지하디스트 조직이나 개인 단위의 이슬람 과격파들은 '칼리프'와 '이슬람 국가'라는 구호에 홀려서 이슬람 국가에 합류하고 있다.

이슬람 국가가 기존의 구호만 외치며 비밀리에 숨어다니던 지하드 조직과는 달리, 비록 사막 한 가운데라고는 해도 상당한 넓이의 영토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다양한 범죄적 수단으로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이들에게는 상당히 '그럴듯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2014년 시점에서 지배 면적은 영국과 비슷한 크기로 상당히 크고 아름답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무려 6,300명의 전사가 새로 합류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 5,000명은 시리아 인, 1,300명은 아랍인이나 외국 국적이다. 알 자지라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 내의 이슬람 국가 전사는 무려 50,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라크 등 다른 지역에서는 약 2만명~3만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기사 CIA의 분석에 따르면 전사들의 숫자는 현재 2~3만 정도, 5월에서 8월 까지 1만명의 전사가 새로 가입한 것으로 추정한다.기사

전사들은 매달 400달러의 봉급을 받고, 외국인 전사에게는 매달 800달러가 지급된다. 결혼을 한 전사에게는 부인과 아이들에게도 돈을 지급한다. 같은 시기 환율로 따지면 한화 40만원(현지인)~80만원(외국인)이다. 이는 대한민국 국군 병과 의무전투경찰순경사회복무요원들의 월급의 두 배다. 기사 심지어 싸우다가 전투에서 죽으면 나라 차원에서 전사자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이를 지하디스트들이 국군보다 복지체계가 좋다고 보는 해석은 상당한 무리수이다. 국방의 의무에 대한 보상이 영 좋지 못한것과 테러리즘을 행동으로 동조하기 위해 제공되는 광신적인 교리와 높은 보수, 결정적으로 지하드 알-니카로 제공되는 위안부는 절대 동일선상에서 평가할 수 없다.]

  • 탈레반 : 성향이 비슷한 만큼 일선 탈레반 활동가들은 환영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없다.기사 또한 탈레반 지도부는 아직 알 카에다와의 연결이 강하며, 독자적인 지도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이슬람 국가에 쉽게 동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사
  •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하드 주의자들이 국경을 넘어서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하디스트들은 이슬람 국가에 사상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슬람 국가에 참가하던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이슬람 법학자(무프티)가 사살당한 사례가 몇 차례 있다.기사
  • 2014년 7월 초, 알 카에다의 직속 조직으로서 상당한 지배영역을 확보하고 있던 시리아의 '알 누스라 전선'이 순식간에 와해, 붕괴하고 지배 영역을 이슬람 국가에 바치며 투항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 7월 16일 요르단의 암만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수니파 장로, 바트당 지도자가 이슬람 국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기사
  • 7월 말, 요르단의 토착 살라피스트 조직이 이슬람 국가의 휘하에 들어갔다.기사
  • 8월 18일, 필리핀의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 방사모르 이슬람 자유전사(BIFF) 등이 이슬람 국가와 연대를 발표했다. BIFF는 2008년에 필리핀 정부와 평화 협정을 맺고 자치구역을 보장받은 모로민족해방전선(MILF)에서 분리된 과격 단체이다.기사 모로민족해방전선은 이와는 반대로 이슬람 국가를 비난하였다.[기사]

이 때문에 이런 풍경을 보인다. 검문소를 지키는 '경찰'에 해당하는 이는 튀니지, 리비아 출신이고, 전력을 통제하는 기술자는 사우디 출신이고, 병원의 의사는 요르단 출신 같은 식이다.

이러한 외국인 전사들이 많이 가담했다는 점 때문에 이슬람 국가의 과격 성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이슬람 국가는 다른 이라크의 '토착' 무장세력과는 달리 지역 주민과의 연계성이 낮다. 토착 세력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가하거나 그들과 인적 연결이 먆은 만큼 자연스럽게 지역의 풍습이나 전통을 존중하게 되지만, 이슬람 국가는 애초에 현지 주민의 비중이 적으며 주민들과 공유하는 전통도 없다. 심지어 아랍어를 많이 쓰지 않는 나라에서 온 지하디스트들은 서툰 아랍어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의사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기사 결국 따지고보면 이들 역시 종교만 이슬람 교도일 뿐, 토착 주민에게는 그저 외부에서 온 [외계의 침공|침략자]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슬람 국가는 자신의 생활 기반을 버리고 지하드에 참가할 정도로, 종교적 극단적 성향이 강한 '외지인' 지하디스트가 중심이 된 조직이다. 이들은 극단적인 지하디스트이기 때문에 굉장히 과장스럽게 이슬람교 교리에 복종하며, 코란을 임의로 해석하여 설교하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이방인이므로 자기들끼리도 오직 '이슬람' 밖에 공통성이 없으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위하여 극단적인 교리에만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SNS 홍보를 통한 글로벌 지하디스트 모집

attachment:/UCEBV0YOQSuzBmlb3lZ-JA.jpg || #지하드 ||

이슬람 국가는 전 세계에 영어, 아랍어 등의 각국 언어로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동영상과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지하드 전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인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 선전영상에서는 헬리캠이 동원되고, 영화 허트 로커의 장면을 오마주하는 등 편집 및 기법이 웬만한 중견 [방송국] 뺨치는 수준이다. CNN에서는 이에 대해 '헐리우드 스타일'과 칼리파를 다시 보고자 하는 무슬림들의 열망이 합쳐져 가정과 고향을 버리고 젊은이들이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고 있다고 평했다.

미국, 유럽, 호주 등 서구의 이슬람 이민자와 과격파에게 호응도가 높다. 2014년 런던 킹스칼리지의 '국제 급진주의 세력' 조사에 따르면 영국 500명, 프랑스 700명, 독일 300명, 네덜란드 100명 등 총 2,000명 이상의 유럽 시민권자가 시리아로 건너갔다. Soufan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 800명, 벨기에인 250, 독일인 270명, 영국인 500명 가량이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고 있다고 한다.기사 생각해보면 그들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가 그들이 가장 증오하는 이들이 만든 것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

2014년 7월 영국에서만 1,000명 이상이 가담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014년 8월 프랑스에서 900명 가량이 가담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프랑스 정부가 발표했다.기사

세계 각지에서 어중이 떠중이 지하디스트들이 이슬람 국가에 합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자들이 얼마나 세력 확장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스럽다. 충분한 기술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자국 내에서 기반이 있을 테니 지하디스트가 될 이유도 별로 없을 터. 결국 모여드는 것은 별 쓸모없는 잉여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잉여라고 해도 꼭 무능한 것은 아니고, 중산층 이상의 가정 환경과 교육을 받았으나 이슬람계 이민자라는 출신 때문에 사회에 융화하지 못하여 아웃사이더로서 지내던 청년들도 많이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또 10대 청소년들이 가담한 사례도 많다.

아무튼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지하디스트에 이슬람 국가는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말부터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유럽, 미국, 캐나다 등 각지에서 온 동조자들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기사

일단 이슬람 국가가 이런 외국인들을 환영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전력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인간관계와 부족, 씨족 관계에 얽메어 있는 시리아, 이라크의 기존 주민들과는 달리 이러한 '외국인 전사'들은 전적으로 '칼리프'의 허황된 카리스마에 끌려서 온 것이므로 기존 주민들보다 훨씬 믿을 수 있는 인적 자원이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심지어 가족과 함께 온 지하디스트도 존재한다. 다만 그렇다고 서구 국가에서 온 이들이 특별히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 일단 이들은 아랍어도 잘 못해서 의사소통이 어렵고, 또 군사훈련을 받지도 않았다면 이슬람 국가에 가서도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총알받이|그냥 전장에서 짐 나르거나 포로를 감시하거나 허드레일을 하거나 심지어 자살폭탄테러에 소모되는 한 발의 미사일로 전락하게 될 뿐이다.](…) 결국 잉여는 어디를 가도 잉여인 것.기사 물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도 결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력이긴 하지만, [중이병|알라를 위해 싸우는 사막의 전사]를 꿈꾸며 갔던 잉여들에게는 상당히 불만스러울터.

물론 이들이 순전히 종교적 열정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지루하고 따분한 인생을 '한바탕 짜릿한 짓'을 벌이며 흥분해 보자고 하는, 아Q같은 심리로 참가하는 [또라이|무리들]도 존재한다.기사

영어권 인터넷에서는 이슬람 이민자에게 반발심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잘 가라'는 투의 의견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지하드를 하러 가서 나가는 게 서구 입장에서 꼭 상책도 아닌 것이, 이들은 말 그대로 지하드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지하드를 하다 죽으면 거기서 끝이겠지만 거기서 본국으로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유일한 경력이랍시고 성전이라 쓰고 민간인과 적성세력을 무차별로 사살하고 온 게 자랑인 더욱 골치 아픈 존재가 되는 것이다.[* 당장에 미국도 전쟁의 원인이 어쨌건 아프간과 이라크에 들어간 미군들은 최소한 이들 나라들에게 민주주의를 심어준다는 목적의식이 있고, 민간인에게 함부로 총질을 하면 안된다는 확고한 교전수칙이 있는데다, 자기들 딴에는 테러로부터 미국과 서방세계를 지킨다는 나름 정의로운 명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귀환 병사들이 돌아온 미국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해 고통받거나 이를 잊기 위해 범죄에 손대는 전형적인 PTSD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알라의 뜻이랍시고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민간인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이 다 쏴죽이고 생포하면 총살한 뒤 그걸 자랑이라고 SNS에 올리고 다니는 자들이 과연 지하드가 끝나 서방의 고국으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제정신일까? 이들은 존재 자체로 미군 귀환병은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 수준의 심각한 테러 위협 요소로 보일 여지가 충분하게 된다.]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의 상황이 종파간 전면전으로 승격된 이상 이들은 이슬람 국가나 이라크/시리아 중 한쪽이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질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고[* 특히 이라크에게 있어 이슬람 국가는 그야말로 멀쩡한 자기네 국토를 멋대로 강점해서는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고 주장하는 북한이나 다를 바 없다.] 이는 그 "잉여"들에게 실전 경험을 주는 셈이다. 실제로도 미군들에게 교전에 나서면 덜 떨어진 민병집단 취급받던 이슬람 국가가 이라크 보안군을 쳐바르고 급격하게 세를 불린 것도 시리아에서 헤즈볼라 등등과 2년 가까이 전투를 치뤄 왔기 때문.

아무튼 전세계적으로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 자체는 결국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간 동안 경험이라고는 지하드 밖에 없는 "잉여"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낙오된 삶을 살아야 한다면 또다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추후 ISIS가 영국 내에서 테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기도 했으며, 미국의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도 이러한 유럽인 지하디스트에 대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렇게 갔다가 온 귀국자들로 인한 지하드 재확산의 우려 때문에 영국, 미국 등의 정부 당국에서는 귀환자들을 체포, 감금하거나 심지어 여권을 박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시민권까지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구 출신 가담자들 가운데는 이슬람 국가가 선전하던 지하드의 '실상'을 접하고 '환멸'을 느끼고 돌아오는 사람도 있으나, 이런 사람들에 대한 자국의 냉대 때문에 돌아오는 길이 막히게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례도 있다.기사 그러나,

(1) 지하드 활동과 이슬람 극단주의에 환멸감을 느껴서 이제 '다시는 지하드 안하겠소'라는 뜻에서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피하기가 어렵고

(2) 일시적으로 환멸을 느꼈다고 선진국 사회의 지루함과 부도덕함(…)에 대한 회의, 이슬람 도덕에 대해 끌리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다시 한 번 지하드에 가담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며

(3) 지금 현재는 후회하고 있다고 해도, 국제적으로 적대시되는 테러 단체에 가담한 것 자체가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 행위임은 분명하므로

엄격한 조치는 지속될 것이다. 이슬람 국가에 가담한 것이 일시적이었다고 해도 감옥에서 몇년 정도는 형을 살고 나오는 것이 정당한 처벌인 것은 분명하다.(조직폭력배 들도 그 정도 처벌은 받는다.) 또한 귀환자들을 오는 족족 다 체포해서 모종의 조치를 취해놓으면 그런 위험분자들이 사회에 섞일 기회 자체가 없으므로 차라리 저런 조치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할수도 있다. 귀환하지 않고 거기에서 평생 살다 죽으면 그건 그것대로 그만인 문제이고.(...)

결국 영국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이슬람 국가가 해외에서 자금을 모으고 인력을 모집하는 것을 제제하자는 결의안을 제출하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물론이고 러시아, 중국 역시 체첸, 위구르 문제로 이슬람 근본주의에 경계를 하고 있으므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제제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사

미국과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트위터·페이스북에서 벌써 '치고받는' 전쟁을 개시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젊은 무슬림의 지하드(이슬람 성전) 참전을 촉구하는 IS와 이를 막으려는 미국 간의 여론전에 불이 붙은 것이다.

AFP 통신은 미국 국무부 '대테러 커뮤니케이션 전략센터'(CSCC)가 극단 이슬람 세력들과 사이버 공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센터는 2012년 트위터에 영어·아랍어 계정을 만든 데 이어 이번 주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IS의 소셜 미디어 활동에 반격을 가하고 있다. 예컨대 IS 대원이 "지하드 참전 의지를 고이 간직하라"는 트윗을 쓰면 "IS 대원은 범죄자로 죽든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든 두 선택뿐"이라고 답글을 다는 식이다. 또 IS와 나치를 병치한 사진을 게시하고 IS의 잔학행위를 핏물을 뒤집어 쓰는 변종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로 풍자한 만평을 퍼뜨리기도 한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특히 IS를 조롱하는 것은 IS가 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공격의 궁극적인 목적은 중동과 서방국가의 젊은 무슬림이 지하드에 합류하겠다는 생각을 재고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이렇게 소셜 미디어를 중요한 전장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전세는 IS가 크게 우세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IS는 수 십개의 트위터 계정에서 7개 언어로 각종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뿌리고 있으며 전황이나 전투사진을 와츠앱,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영국, 캐나다 출신 무슬림용이 구분되어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제작된 지하드 참전 권유 메시지에 현재 100명의 미국인을 비롯한 2천여명의 서구인이 가담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국제테러조직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현대 지하디스트 프로파간다(선전활동) 1세대라면, IS는 '온라인 지하드 3.0'"이라고 표현했다.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양측의 사이버 공방은 "소규모 접전이 수천 건 동시다발로 하는 전쟁"이라며 "이는 게릴라전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이 "IS를 저지하는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쓸모없는 일 역시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IL)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업체인 ‘트위터’ 직원들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했다. 트위터는 최근 ‘이슬람국가’ 요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특정 사진과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암살 위협을 받은 원인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7일 트위터의 ‘돌라문’(@dawlamoon) 계정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근무하는 모든 트위터 직원들은 집문 앞에 '외로운 늑대' 암살자가 기다리고 있음에 주의해야만 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슬람 국가’가 자신들의 이른바 ‘성전’에 참여할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사회연결망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하디스트들의 위 아 더 월드

사실상 전세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슬람 국가로 몰려오고 있다.

  • 유럽
    • 영국
      • 소말리아 이민자 자녀인 쌍둥이 자매(16세)가 가출했으며, 며칠 후 자신들은 시리아에 있다고 부모에게 연락했다. 친오빠가 ISIS에서 활동하면서 여동생들을 이슬람 국가에 가담시킨 것이었다.신문기사
      • 웨일즈 카디프에 거주하던 Nasser Muthana(20), Aseel Muthana(17) 형제가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여 지하디스트 모집 비디오를 찍은 것이 확인되었다. Nasser는 의과대학에 합격했으나 입학을 하지 않고 시리아에 갔다. 이들은 친구 Reyaad Khan과 함께 비디오에 출현했다.참고 참고로 이 형제의 아버지는 57살이며, 70년대에 영국 온 예맨 출신 이민자이다. 텔레비전 수리공으로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했다고 한다.자식들이 지하드 하러 갔단 말에 아버지 반응이 압권인데, "가족과 영국을 배신한 악당 놈들, 감옥에 가야 한다. 다신 집에 오지 마라!" (그래도 죽지 말고 돌아와서 감옥 가라는 것이 아버지 마음(...))
      • 이들과 같은 지하디스트 모집 비디오에 출연했던 스코틀랜드 출신 Abdul Raqib Amin는 이미 전투 중에 사망했다.기사
      • 포츠머스 출신으로 의류 체인점 점장으로 일하던 Muhammad Hamidur Rahman이 작년 시리아에서 전사한 것이 확인되었다.
      • 위에 언급된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자는 영국인 억양의 영어를 유창하게 말했으며, 풀려난 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John이라고 스스로를 칭했고 최소한 중산층 이상의 잘 교육받은 영국인이 확실하다고 한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속칭 Jihad John, John the Beatle은 "L Jinny"라는 이름으로 [래퍼]로 활동한 이집트계 영국인 Abdel-Majed Abdel Bary로 강하게 추측되고 있다.
      • 위의 John을 포함한 세 명의 포로 감시원들 전원이 영국인이며, 포로들은 그들이 전부 영국인이란 이유로 비틀즈별명을 붙였다.
    • 독일
    • 러시아
    • 네덜란드
    • 벨기에
    • 스페인
      • 스페인에서 14세 여성과 18세 여성이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기 위하여 모로코로 출국하려다 체포되었다.기사
    • 프랑스
      • 15세, 17세 소녀가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려다가 정보당국의 수사로 체포되었다.기사
    • 체첸 : 체첸인이라고 해도 출신이 다양해서, 러시아 상대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캅카스 에미레이트(구 [이츠케리아 체첸]) 출신도 있고, 후술할 알 시샤니가 이끄는 JMA 소속도 있고, 시리아 내전 시기의 이 기사를 참고하자면 체첸 이민자 출신이나 유학생 출신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코소보
    • 알바니아
    • 노르웨이


  • 아시아 : 동아시아에서도 동조자가 나오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의 활동이 아시아까지 퍼지게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기사 조사에 따르면, 200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인, 50명의 인도네시아 인, 20명의 말레이시아 인,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각 1명 정도가 가담했음이 확인되었다.기사
    • 중국 : 신장 위구르 지역. 한족으로 보이는 외모의 대원이 생포된 것도 확인되었다.
    • 아프가니스탄#
    • 인도네시아 :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현재 이슬람 국가가 인도네시아의 헌법 이념과 어긋난다고 발표하고, 동조자를 적극적으로 체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 7월 23일, 인도네시아인 몇몇이 지하드 홍보 비디오에 출연해서 '칼리프'에게 충성 맹세를 하는 동영상이 배포되었다. 8월 1일, 인도네시아 종교 장관은 국민들에게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지 말 것을 호소하였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소 56명의 인도네시아 인이 이슬람 국가에 가담했다고 발표했다.기사
    • 일본
    • 필리핀
    • 말레이시아
    • 우즈베키스탄#
    • 인도 공화국#
    • 파키스탄
    • 타지키스탄#
    • 한국 한국 출신 지하디스트들도 있음이 증언되었다.# 단, 언급한 CNN 기사에는 Korea라고만 언급했지 [북한|North]인지 [남한|South]인지의 언급은 없었다. 참고로 북한은 꽤 오래전부터 해당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었다. 다만 이는 무기 지원이 아닌 지하디스트 인력의 공급 문제인데 종교가 없고 SNS등의 자유가 없는 북한인들이 이들에게 경도되는건 어렵다. 오히려 이슬람 극단주의와 지하드에 경도된 한국인이나, 한국 거주 아랍계 쪽에서 가담자가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지하드와 관계없이 외화벌이라고 보냈을 수도 있지만(...) 하지만 북한은 이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간접적인 참전을 하고 있었고, 그 대상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북한인 가능성을 낮게 볼 수도 있다. [* 서방세계는 북한이 시리아에 화학무기를 수출했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북한군 교관은 물론 시리아 정부군 공군 조종사도 북한에서 온 사람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번 이슬람 국가가 타카 공군기지를 털었을 때 시리아군에게서 탈취한 맨패즈 중에 북한제로 보이는 것도 있었고(...)]
    • 투르크메니스탄
  • 북미
    • 캐나다
      • 캐나다 출신 Andre Poulin은 이슬람교로 개종한 다음 2012년 ISIL에 합류하였고, 2013년에 전사했다. 그는 지하디스트의 참가를 독려하는 비디오를 남겼다.기사
      • 가족이 캐나다 캘커리에 사는 Farah Mohamed Shirdon은 8월 사살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는 몇달 전 이슬람 국가의 홍보 비디오에 출연하였고, 자신의 캐나다 여권을 불태우면서 결의를 보였다.
    • 미국##
      • 2014년 4월, 미국에서 19세 간호조무사 여성이 인터넷으로 알게 된 튀니지 출신 남성을 자칭하는 ISIL대원에게 포섭되었다. ISIL의 사상에 경도되어 평소 테러리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다가 FBI에 마크를 당하게 되었다. 미군 캠프에서 군사 훈련을 받는 등 스스로를 훈련시킨 다음, 지하드에 가담하려고 비행기를 타고 터키로 가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가려다가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다수의 지하드 선전 책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테러리즘에 경계가 강한 미국인 만큼 중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오세아니아
    • 호주
      • Mohamed Elomar는 시리아에서 테러리즘 단체에 합류했고, 참수한 목 2개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기사. 실제 참수된 사람의 목이 사진으로 올라와 있으니 열람주의. 호주 시민 Khaled Sharrouf와 Mohamed Elomar는 2013년에 시리아, 이라크를 여행하면서 이런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측되며, 트위터에는 Sharrouf가 사진을 올렸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호주 정부에 수배되었다.기사
        • 여담으로 Mohamed Elomar의 아버지 Mamdouh Elomar는, 호주에서는 시드니 남서부에서 Jamal Rifi가 지역 사회 화합을 위하여 주최한 바베큐 파티에 참가했다. 그는 무슬림 부모들은 자식들이 해외로 전투하러 가려 한다면, 경찰을 부르고 여권을 빼앗아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천명이 참가한 이 파티에는 이민청 장관 Scott Morrison, Tim Soutphommasane 박사와 New South Wales 의 경찰 부서장 Catherine Burn도 참석했다.
      • Khaled Sharrouf는 시드니에 거주했으며, 2013년 이슬람 국가에 가담하였다. 그는 자신의 두 아들과 함께 이슬람 국가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아들이 참수된 머리를 들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기사 그는 청소년기에 약물에 중독되어 비행을 일삼다가 학교에서 중퇴당한 인물로, 정신분열과 망상 증세를 심각하게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기사
      • 19세 소년 아부 바르크는 이슬람 국가의 로고를 그린 옷을 입고 토크쇼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이 왜 지하드를 하러 가는지를 주장했다. 현재 그의 여권은 정지 상태에 있다.기사 얼마 후 아부 바르크는 친구 1명과 쇼핑몰에서 청소부 아저씨를 상대로 --지하드-- 행패를 부리다가 체포되었다.

구 [바트당]과의 연관

이라크, 시리아 내의 정치적 상황은 복잡하다. ISIS와 직접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시리아 현 정권, 이라크 현 정권, 쿠르드족이 있다. 그 외에도 구 [바트당] 이라크군이나 군소 지하디스트 등 다양한 단체가 대립하고 있다. 그나마 이라크 반군에게 나은 시나리오는 IS는 수니파가 독립 이후 자체숙청을 벌여 궤멸되겠지만 [삼국지|이라크의 3등분 역시 피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술은 2014년 7월 현재 ISIS의 세력권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안에는 모술 일대의 토착 부족과 수많은 수니 계파가 ISIS를 견제하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수니파 세력이 구 바트당 이라크군 장교들의 지휘를 받고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 바트당 잔당들의 언플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현재 알려진 이슬람 국가의 범위는 어느정도 과장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지 수니파 부족들은 자신들과 ISIS의 이상이 일치하는 한 ISIS의 편을 들겠다고 한걸 봐서는 부족이나 정당, 무장조직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 수니파 세력끼리 전투를 벌였다는 보도도 있었다.

ISIS의 경우 이슬람주의라 이라크, 시리아를 통째로 가지고 싶어하고, 불가능하다면 조금이라도 좋으니 칼리프국을 만들고 싶어한다. 반면 바트당의 경우 시리아, 이라크의 정권을 아랍 민족주의와 세속주의로 다시 장악하고 싶어한다. 견해가 이들 사이에서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다.

아무리 미국 점령기가 안좋았다고 해도 후세인 시절로 돌아가자는 시점에서 이들도 별로 제대로 된 놈들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슬람 국가보다는 덜 막장이다.

이들은 인용자들에 따라 잉여 떨거지들 집단(...)으로 평가되거나 IS와도 총질하는 애매한 관계인 것으로 보이거나, IS의 물밑에서 활동하는 제대로 무장한 주류이자 프로페셔널인것처럼 인용된다(...) 이라크 자유 작전당시 이라크군의 졸전을 기억한다면 전자로, 그 이후 미국의 곶통을 기억한다면 후자로 인용되는 편.

특히 후세인이 살아있었으면 이런 일이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았을거라 보는 입장이 있는데, 사실 후세인은 걸프전 패전 이후 자신이 군부를 통제할 자신이 없던 나머지, 공화국 수비대를 일부러 막장의 상태로 놔두고, [친위대] 준군사 조직인 '사담 [페다인]'을 만전의 상태로 만들었다.[* 실제로 초창기 반미 게릴라는 사담 페다인의 바트주의자들에 의해 주도되기도 했다.] 이미 사설 보안군 집단인 샤비하 등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한 아사드 정권과도 유사하기에 이란 등의 국가들이 시아파 봉기를 전격 지원했다면 비슷한 결말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사담 페다인은 후세인 체포 직후 종적을 감추었는데, 이들이 현재의 바트당 잔당들이나 이슬람 반군에 흡수되었을 수도 있다.

평가

사실 과학을 부정하고 과거로 회귀한다는 점에서 이슬람 국가는 이미 오래 가긴 글러먹은 나라이다. 본격적인 강대국으로 부상하려면 기초과학력을 비롯한 우수한 공학기술력을 갖춰서 R&D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과학 서적은 다 불태우며 샤리아만 읆조리고 다니는 짓거리로 봐서는 앞으로도 첨단과학이나 국내 자체개발품은 꿈도 못꾸고 거의 모든 현대 물품을 해외 수입, 그것도 정부에서 인정하지 않는 암시장에 의존하며 연명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한마디로 이슬람 국가는 서구문물 비스무리한것은 무조건 배척하는 현재의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결코 독자적인 역량을 확보해 강대국으로 발돋움 할수 없다. 이것은 이슬람 국가 뿐만 아니라 모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소항목에서 설명하듯이 이들이 홍보에 사용하는 것은 페이스북 등의 SNS로, 그들이 극도로 증오하는 서방문물이다.

트위터에서 다수의 이슬람 국가 전사들의 계정을 블록했더니, 이슬람 국가는 분산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디아스포라로 이동하고 있다.기사

한국의 언론이나 네티즌 특히 밀리계에서는 이슬람 국가를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하룻강아지 광신도" 정도로 비하하는 여론이 주류지만, 미국 국방장관인 척 헤이글조차 이들이 "알카에다나 탈레반보다 훨씬 위협적이며" 조직적으로 진화한 단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 등에서는 IS는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한 방에 풍비박산 날 거라고 조롱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간단한 일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기 전에 이라크 전쟁과 아프간 전쟁에서 모든 게 끝났을 것이다.

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슬람 국가는 아직 제대로 된 강병과 만난적이 없다. 그동안 그들이 상대해온것은 내외적으로 혼란한 시리아와 이라크군이었고, 소위 '허접한' 상대에게 승승장구하며 세력을 넓혀왔던것이니 밀리계의 박한 평가가 그렇게까지 틀린 말은 아니다. 즉, 지역 강국이나 선진국들이 제대로 토벌에 나서면 삽시간에 축소당할 세력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선진국들이 개입을 잘 안해와서 여태까지 설칠수 있었던것 뿐이다. 한마디로 '선진국들의 군대와는 멀리 떨어진 중동에서 설치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그런 깽판을 치고도 여태까지 살아남을수 있었다는 것. 다만 지역 강국의 군대와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 크니 앞으로 제대로 된 강병과 힘들게 싸워야 할 것이다.

이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위상에 걸맞을 만큼의 양과 질을 갖춘 군대를 만들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국가와 전면전을 치룬다면 아직까지는 패배를 면할수 없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이들의 만행이 계속되고 확장되어 강대국과의 직접적인 마찰까지 이어질 경우, 이들은 지금껏 상대해온 오합지졸과는 다른 진짜 군대와 만나게 될것이다. 강대국들이 직접적인 피해확실한 명분, 그리고 이해득실중 득이 많다고 판단되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동맹국 하나 없이 전 세계를 상대로 총칼을 들이댄 대가는 그야말로 뼈저릴 것이다.

일단 이슬람 국가는 이념과 군사적인 용맹성을 잘 조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언제든지 신앙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광신도들을 병력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부패에 찌든 오합지졸 이라크군은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이다. SNS로 모집하는 병력들이 어중이 떠중이라는 평가가 있으나, 일단 그렇게 모집한 이들을 철저한 신앙(세뇌)교육과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교관에 의한 강훈련으로 언제라도 죽을 수 있는 광신적인 전사를 만들어낸다는 것도 무서운 점이다. 물론 진짜 제대로 편성된 선진 강국의 정규군에 비하면 다른 게릴라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수준이지만, 문제가 많은 이라크군이나 시리아군, 다른 민병대 정도는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현대게릴라 전술의 완성자인 [마오쩌둥]은 게릴라전 승리의 필요조건으로 무기가 아니라 병사 개개인의 자발성과 희생정신을 들었다. 이슬람이라는 대의에 몰입된 이슬람국가의 전사들은 이런 조건은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장제스군보다 더 한심한 이라크군은 이들을 막기가 힘들다.] [* 다만 광신으로 정신력을 무장해봐야 그에 걸맞는 무기, 전술교리가 없을 경우 진짜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춘 상대 앞에선 한낱 과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천황숭배사상을 통해 반자이 어택, 카미카제를 강요할 정도의 광신적 군대인 일본군미군이 갈아버리면서 철저하게 보여주었다. 게다가 전함, 항공모함을 굴려대던 일본군은 지금의 이슬람 국가 병력과 비교해도 훨씬 더 강력한 수준의 강군이었다.(단순 전력만 비교해도 그렇다. 여기에 그 당시 과학기술(2014년의 과학기술과 1940년대의 과학기술) 및 군사력 순위를 매겨 평가하면 격차는 안드로메다 급으로 벌어진다.) 다만 미군이 규격외였을 뿐.]

또한 영토를 가지고 영토에서 자원을 뽑아 (주로 원유판매) 매일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입수하는 것도 알카에다나 탈레반이 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라크 정부치하에서 이런 자금은 상당수가 부패한 정치인이나 관리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지만, IS치하에서는 전력증강이나 휘하 병력의 봉급으로 쓰이니 당연히 IS의 사기는 충천하고 있다. 탈취, 밀수 등의 방법으로 조달한 IS의 무장은 상당한 수준으로 어느 정도 기갑 전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들은 광신도들이라서 세속적인 부패와 횡령이 덜하다는 점[* 그러나 애초에 정상적인 보도 기능도, 비판적인 의회 기능, 현대적인 회계 감사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부패와 횡령이 덜하다는 주장은 확실한 것이 아니고, 아예 부패와 횡령을 인식할 장치조차 없다고 보아야 한다.]도 이들이 급속도로 세력 확장을 할 수 있는 이유라고 알려져 있다. IS는 "영토"에서 타종파에 대해서는 엄청난 탄압을 가했지만, 이들이 이슬람 교도로부터 거두는 세금은 부패한 이라크나 시리아 세속정부에서 뜯어내는 세금보다는 훨씬 적기 떄문에 이들 영토에 살고 있는 수니파 이슬람교도들은 그다지 반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항세력?

제국주의 프레임을 잘못 대입하여 이슬람 국가를 옹호하는 사례도 드물게 있으며, 시아파 정권의 탄압으로 인한 수니파의 자발적인 봉기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의 방향성은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도, 탄압에 대한 생존 요구나 민주적 정권을 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들은 이슬람 율법에 기초한 신정국가를 건설하여, 세계정복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방향성이 다른 제국주의에 불과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확보는 커녕 오히려 지역 주민들을 학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여 국가의 공정함과 질서 확립에 완전히 역행하는 활동이다. 이것이 무슨 '저항군' 같은 것이라고 옹호받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애초에 '유일신과 성전' 시기 부터 이 조직은 이라크의 혼란을 틈타서 밀입국하여, 이슬람을 명분으로 납치, 살해, 강도질 같은 무자비한 범죄를 저지르던 테러리스트 집단이었으며, 지금도 그 성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외부에서 굴러들어온 돌인 주제에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개종하지 않으면 남자들은 죽이고, 여자는 납치 성폭행하며, 재물은 약탈과 협박으로 빼앗는다.

개종해서 살아남더라도 굴러들어온 IS는 매우 당연하다는 듯이 눌러앉으며 주인행세를 하고, 지역의 전통적인 생활을 파괴하고 오로지 IS의 빡빡하고 엄격한 삶만을 강요하며, 이에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죽인다. 이것이 IS의 방식이다. 한마디로 여느 포악한 압제자들이랑 전혀 다를게 없는 자들인 것이다.

사실상 [제국주의]의 대한 저항이 아닌, 자기 자신이 제국주의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뭐 왕년에 포로는 참수하고 패잔병은 할복, 여성은 위안부로 쓰는데다 광신을 강요하는 일본 제국[* 특히 참수 좋아한단 점이 닮았다.]이나 지금 최고 지도자가 고모부를 기관총으로 처형하고 화염방사기로 주검을 처리하는[* 확실하지 않은 소문이지만, 이런 소문이 나돈다는 사실 자체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주체사상에 비교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대외관계

이슬람교 종교 국가들의 반발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은 생존이 걸린 문제로서 비상 사태에 처해 있다. ISIS는 적대관계의 수니파 집단으로 시아파는 고래로부터 수니파 칼리프는 인정하지도 않거니와 칼리프를 칭한 시점에서 이미 적그리스도급 확정이다. 현실적으로도 당장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을 학살하고 강제 개종시키는 등 미친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니파라고 해서 우호적이기는 커녕 오히려 시아파보다 더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미 ISIS는 칼리프 선언을 통해 기존의 모든 왕조와 국가를 갈아엎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때문에 근처 국가는 물론 멀리 떨어진 중동 왕정 국가들까지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 단지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주변 국가는 ISIS가 이라크-시리아 내에서 난장판을 벌이는 걸 방관하고 있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서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그 때 이슬람 국가가 마주치게 될 것은 허수아비 군대가 아니라 오일머니와 훌륭한 장비를 갖춘 아랍 강국의 정예군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

그러나 이슬람 국가는 '아직은' 직접적으로 수니파 국가들을 많이는 공격하지 않으면서 이들과 적대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전 세계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어느 정도 어그로를 조절하고는 있다는 것이다. 2014년 9월 현재 이슬람 국가의 주 공격 대상은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와 레바논, 그리고 쿠르드 족으로서 수니파 국가들이 '이교도, 시아파에 대한 지하드'라고 착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들이 바라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사우디, 터키, 요르단 정도는 공격할 수 있지만 이쪽 방향으로의 공격은 거의 없다.

  • 이란(시아파)은 현재 ISIS를 상대로 혁명수비대 등의 정예부대를 파견한 상황이며, 이슬람 국가를 제압하기 위해서 심지어 미국과도 협력할 뜻을 밝히고 있다. 레바논이 ISIS의 다음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이란이 레바논에 군사 지원을 하고 있다. 기사
  • 시아파 민병대는 이라크, 시리아 내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으면서 ISIS에 적대하고 있다.
  • 레바논헤즈볼라 민병대(시아파)도 이란의 지원을 받으면서 ISIS에 맞서고 있다. 7월에는 이라크에 파병되어 전투를 벌였으며, 기사 8월부터 레바논이 침공을 받게 됨에 따라 교전 중이다.
  • 인도네시아(수니파)는 공식적으로 이슬람 국가의 활동을 금지하기로 하였다.기사 이슬람 국가에 동조하였다는 사유로 몇몇 이슬람 지도자들을 체포하였다.기사
  • 쿠웨이트(수니파)는 7월부터 국경 경비를 강화했다.기사
  • 아랍 연맹 26개국(대부분 수니파)은 이슬람 국가에 공동 대응 하기로 했다.

저명한 이슬람교 종교 지도자와 종교 단체의 반발

  • 수니파의 종교 지도자들 중에도 IS를 부정하기도 한다. 유수프 알-카라다위(이집트 무슬림 형제단의 정신적 지주이자 저명한 이슬람 학자)는 이슬람 국가가 샤리아 율법상 무효라고 선언했다. 아부 무함마드 알-마끄디시(요르단의 지하드 운동 지도자) 역시 칼리프 선언을 부정했다.
  •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이슬람 국가와 싸우고 있는 시리아의 이슬람 반군단체 '이슬람 전선'은 이슬람 국가가 무슬림들의 칼리프국이 아니라 본인들만을 대표하는 군벌조직일 뿐이라고 일침하며 정체(政體)와 상관없이 국민들의 자유로운 선택 없이 설립된 정부는 합법성이 없다고 비판하였다.
  • 소수종파인 수피의 종교 지도자인 무하마드 알-야코비는 현재 선포된 칼리파 국가는 불법이며 이를 따르거나 지원하는 자들은 '하람'(부정한 것)이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하람이 [할랄]의 반대말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슬람 국가의 동조자들을 [돼지] 내지 그 이하로 보겠다는 소리이다.
  • 인도네시아 울레마 회의는 8월 9일 이슬람 국가에 참가하지 말 것을 경고했으며, "ISIL의 활동은 명백하게 이슬람의 가르침에서 어긋나므로, 하람으로 선언할 필요성조차 없다"고 발언했다.기사

타국의 반발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는 현재로서는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일단 이슬람 국가는 지금 당장 미국과 유럽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존재는 아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군사력 사용에 조심스러워졌다. 군사력을 사용하려 했다면 이미 오래 전에 아사드 정권부터 공격했을 것이다.

게다가 서구에서 군사 공격을 하면 아랍인 이슬람 교도는 "이슬람 국가가 어떤 악행을 먼저 저질렀는가"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생각에 반발 의식부터 일으키는 것이 현실이다. 즉, 이슬람 교도가 자기들끼리 죽이고 괴롭히는건 어디까지나 자기들 끼리의 문제일 뿐이며, 완전히 외부 세력인 서구 국가가 공격하는 것은 "침략"에 해당하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정의를 실현하겠답시고 이슬람 국가를 공격했다가는 전 아랍, 이슬람 국의 반발만 살 것이기 때문에, 서구 정부에서는 내버려 두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위협적이고 사악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랍인 끼리의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알 말라키 총리의 폭격 요청에 이라크를 방문하였던 존 케리는 "미국이 수니파 전체를 적대하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였다.

다만 이스라엘은 비교적 가까운 문제이므로 크게 우려하고 있다. 요람 슈바처 이스라엘 국무차관은 이슬람 국가의 확대가 결국 이스라엘 안보와 존재에 크나큰 재앙이라고 우려했다. 그대로 내버려뒀다가 요르단에서 내전이 일어난다면 이스라엘 역시 큰 곤란을 겪는다.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국경이 맞닿고 있으며 친미 외교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그 동안 막대한 자금과 장비를 지원하며 요르단 왕가를 유지시켜 왔다. 요르단 인구 과반수가 팔레스타인 계이다 보니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한 편이다. 또한 가자 지구 사태와 맞물려 이스라엘 역시 예비군을 소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시 ISIS 문제에 함부로 끼어들 수 없다. 무슨 명분을 가지고 이스라엘이 ISIS를 공격하더라도 아랍 여론은 당연히 이슬람 국가를 지지할 것이다. 이 때문에 괜히 반 이스라엘 세력이 연합해서 공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말 그대로 테러를 때려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건 할 각오가 되어 있던 미국이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이스라엘과 터키에는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오히려 자제를 요구한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중동 국가들은 서구를 싫어하지만, 이스라엘과 터키는 싫어하는 걸 넘어서 증오한다.

그런데 8월 23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기습적인 로켓 공격이 벌어졌다. 로켓은 아크레 동쪽에 착탄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평소같았으면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유력 후보겠지만, 이들은 이미 2006년에 이스라엘과 휴전에 들어간 상태이며, 당장에 시리아 반군과 이슬람 국가를 적대하는 와중에 이스라엘까지 건드려 자폭할 위인들은 아니기에(...) 레바논 일부를 장악하기 시작한 이슬람 국가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요르단군과 합동군사훈련을 가질 전망이며 요르단군이 공격받으면 장비라든지 일부분 지원할 준비를 갖추게 하고, 이라크 내 쿠르드족의 독립 움직임을 지원하면서 간접적으로 견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직접 공격을 받지 않으니 신중하게 구는 것 뿐. 이스라엘 국경까지 몰려온다면 이스라엘의 성향상 결코 가만히 있진 않겠지만.

하지만 8월들어 이라크 내전의 실체가 주변국들이 주장하던 대로 이라크 수니파 민중들의 무장봉기가 아닌 이슬람 국가의 개막장 대학살 파티로 밝혀지자 절대 한 목소리로 뭉칠거같지 않던 중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가기 시작했다. 현재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NATO], [러시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아랍 연맹, 심지어 [중국]까지 거의 전 세계가 [오월동주]로 wiki:"위 아 더 월드" 이슬람 국가를 적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미국도 어느 정도 공습의 명분을 얻게 되었다. 미국 말고는 영국 정도나 지지한 [이라크 전쟁]과는 상황이 다르다. 또한 야지디 교도의 대학살을 방지한다는 미국 입장에서는 가장 깔끔한 개입 명분까지 생겼다.

하지만 깔끔한 명분이 생겼다는 것은 역효과도 낳았는데 시아파들이 미국이 이라크에서의 학살을 방관하고 쿠르드를 구하는데만 편중되었다는 지적을 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을 비방하고 나선 것.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단체로 이슬람 국가에 붙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다른 의미에서의 반미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소말리아에 개입했을 땐 있지도 않은 석유를 노리게 개입했다고 반미주의자들의 비난에 시달렸지만 정작 얼마 후의 르완다 내전에서 백만명이 학살당하는 참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욕을 먹었다. --뭐 어쩌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만악의 근원|이슬람 국가는 극악무도하고 비열하며 반드시 타도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였으며, 각국의 정부와 기관들은 이슬람 국가와 그와 연관된 조직들을 소탕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이들은 이제 [악의 축|세계의 적]으로 공식적으로 선언된 것이다.기사

사실 미국이 기다리는 진짜 전세계적인 지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참전에 가깝다. 성지관할권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책은 수니파의 의사를 대변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두 성지의 수호자라는 직함때문에 왠만큼 정신나간 놈들도 가급적이면 사우디를 공격하는 세력은 없다. 만일 사우디가 이슬람 국가에게 선전포고를 한다면 전세계의 수니파들은 [이슬람 국가|미치광이 사이비 교주단체]에 붙게 될까, 아니면 두 성지의 수호자에게 붙을까? 물론 [사담 후세인]이 실제로 사우디를 공격(...)[* [걸프전]이 아라비아만 국가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쿠웨이트 침공과 더불어 사우디의 하프자까지 공격하는 바람에 범아랍권의 다굴을 받은 것.]했고 지금 이슬람 국가는 그 이상으로 정신나간 놈들이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정 역시 장기적으로는 안좋은 선택 뿐이라는 점이다. 사우드 왕가에게 무릎을 꿇으라는 자칭 칼리파돕건 말건 [이라크]의 친이란화라는 쉽지 않은 선택 중 하나를 강요받고 있는 상황인지라 중동에서 최대의 정치적 발언권[* 사실 그 반대를 대표하는 이란은 미국의 노골적인 적대정책과 자신들의 반미고립 정책, 사우디와 아랍민족주의자들의 적대에다 처음부터 시아파가 소수였던 덕에 국제정치에서의 발언권은 그리 크지 않다. 다만 이란 국가역량이 꽤 강력하여 누구도 노골적인 전면전을 당장 고려하지 않는 것 뿐. [이란-이라크 전쟁|물론 후세인은 이것도 실제로 저질렀다](...)]을 가진 사우디는 아직 이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사우디 국왕이 서구권에게 ISIS의 무제한 팽창을 좌시하면 그 다음은 유럽을 침공할 거라고 경고하기는 했다.

다만 현실적인 문제로 세계각국이 이슬람 국가를 성토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들을 멸망시킬 군사력의 투사를 요청하면 다들 쉬쉬하고 있다. 심지어는 터키의 미온적인 입장으로[* 터키측은 현재 총영사, 직원 및 일가족, 경호반까지 모조리 이슬람 국가 측에 억류되어 있다. 가뜩이나 이슬람 주의를 주장했다가 호구잡힌 에르도안 정부 입장에선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면 인질들의 목을 모조리 베어버릴 위험성이 있어서 이슬람 국가 타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제제재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 미국이 지상군을 보내면 인민해방군을 지원하겠다던 중국 역시 미국이 공동대응을 요청하니 아사드와 공조해야 한다며 슬쩍 발을 빼버리고 수니파 지하디스트들의 명분과 사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조차도 공식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그나마 이라크, 시리아에서 이슬람 국가를 몰아내기 위해 현지 정부를 돕던 국가들이 이란과 러시아, 8월 들어서 미국, 9월에 영국 정도인데 그렇게 해서 겨우 현재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데 러시아와 이란도 아사드와 공조해야 한다며 미국에게 반발중. 영국은 또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문제로 바쁘고.(...)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현지 정권과 군사 세력들 만이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는 각국들 역시 제각기 이해관계에 따라서 분열된 상황이라 힘을 합쳐서 이슬람 국가를 무너뜨린다는 목표에 발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 틈을 타서 이슬람 국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그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하드 활동 노선과 알 카에다와의 대립

ISIS는 '알 카에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알 카에다와는 노선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사실 애초에 알 카에다와의 관련이 그렇게 깊지는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알 카에다는 여러 나라에 퍼진 자생적인 과격 이슬람 주의 테러조직을 묶어주는 '프랜차일즈'에 가까운 위치의 조직이기 때문. 이슬람 국가의 직접적인 기원이 되는 '유일신과 성전'을 조직한 알 자르카위는 요르단 출신으로, 유일신과 성전이 알 카에다와 연관을 맺게 된 것에 가깝다.

기존 알 카에다의 전략은 미국을 직접 공격하며 기존의 이슬람 성향 정부와 직접 대립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강력한 선진 국가와의 정면 대결은 오히려 조직의 역량을 소멸시킬 뿐이라고 보고 비밀리에 테러를 하는데 집중했던 것이다. 게다가 그 테러 자체도 실질적으로는 방법론만 인터넷에 뿌려 사회낙오자들의 묻지마 범죄로 가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 집단의 노선은 그 정도에 그치지 않고 아예 기존의 국가 체계를 갈아엎고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초한 '순수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방향성의 차이 때문에 이슬람 국가는 점점 알 카에다도 기겁할 정도로 과격해졌으며, 시리아 내전을 틈타서 기존에 알 카에다가 이들의 '구역'으로 정해준 이라크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넘어서 시리아까지 세력을 넓혀나갔다. 시리아의 알 카에다 계열 조직이었던 알 누스라 전선은 '구역 침범'에 반발하였지만 이슬람 국가는 [역관광|알 누스라를 잡아먹었다](…). 알 카에다는 알 누스라를 지지하여 이슬람 국가에게 시리아에서 벗어나 원래 구역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이슬람 국가는 이를 무시했다. 결국 이로써 알 카에다 중앙본부와 이슬람 국가는 결정적으로 반목하게 되었고, 완전히 갈라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알 카에다가 이들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방법은 전혀 없고 애초에 이슬람 국가 자체도 알 카에다에게 별다른 지원을 받는 입장은 아니다보니(…).

자신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궁극적인 희망인 세계를 정복할 이슬람 칼리파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오사마의 이상을 가지고 [고인드립]을 친 셈이다. 본디 오사마 빈 라덴은 사우디가 미군 주둔을 허용한 시점에서 친미 배교정권이 되었다고 보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다시 와하비즘의 나라로 돌려놓으려고 했었다. 즉, 그의 목적은 중동에 대한 서방의 개입을 차단한 후 '두 성지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사우디를 회복'(더 정확히 따지면 전복)시키는 것이었던 것. 이슬람 국가에서 표방하는 전 이슬람계를 아우르는 통일국가 건설 등은 사우디를 '회복'시킨다는 [시체팔이|빈 라덴의 목표와는 사실상 관련없는 것으로 그저 이름을 팔아먹는 것에 가깝다.]

알 카에다가 사상적 프랜차이즈화가 되어온 과정에서 가장 먼저 독립적인 세력을 형성한 단체로 봐도 무방하다. 학자들도 이미 알 카에다는 원래 빈라덴의 작품으로 그가 죽은 뒤 대안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그 통솔력마저 막장이 되어 신세대 지하디스트들을 ISIS에게 뺏기고 1,2세대 노땅들의 친목질wiki:"안습" 되어버렸다고 분석하는 수준. 사실상 2014년의 알 카에다는 이슬람 국가에 밀려 낙동강 오리알화되어 버렸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분개했는지 비교적 통제력이 강한 예멘 동부의 알 카에다가 자기들도 이슬람 국가 선언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기사 다만 알 카에다는 감히 '칼리프'를 선언하지는 못하고 어디까지나 '에미르'에 그치고 있다.(탈레반도 일단 '에미르'를 자칭한다.) 9월, 알 카에다의 지도자 알 자와히리는 인도 지부 설립을 선언하면서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이슬람 국가를 따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밝혔다.기사

지하디스트들이 모이는 것은 이슬람 국가 자체에는 당장 전력이 되겠지만, 전세계 지하디즘의 입장에서 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라고는 볼 수 없다.

세계 각국(이슬람 교도가 다수인 국가들도 포함)에서 골치덩이로 여기는 지하디스트들이 이슬람 국가의 깃발 아래에 서면 이들은 모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확실한 테러리스트가 된다. 망설임없이 '얼씨구나 좋다'고 몰살시킬 수 있는 표적이 된다. 이는 알 카에다가 이슬람 국가 형태의 활동 방향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한데, 여러 국가에 점조직으로 퍼져서 숨어있는 알 카에다와는 달리 노골적으로 그 정체를 드러나는 '이슬람 국가 운동'이 무수한 잠재적 지하디스트를 모으게 되면, 모든 지하디스트 역량을 한꺼번에 다 끌고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

전멸이라는 게 군사적으로 역량이 붕괴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슬람 국가의 패배는 곧 구성원에 대한 제노사이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는 이슬람 국가와 수니파 반군에 대해서 그야말로 인정사정 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살의 보복이란 명목으로 수백명의 포로까지 처형해버렸을 정도.(기사)

[이슬람교] 이미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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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부터 서방에서 이슬람에 대한 평판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IS 이전에는 그냥 특별한 사람들이 믿는 종교 정도로 취급받았다면[* 심지어 [9.11 테러] 이후에도 상당히 배려해주고 있었다. 가령 여러 인종의 어린이들이 자기 인종의 비속어가 적힌 펫말을 들고 나오는 인종차별 금지 캠페인에서 아랍인 아이가 들고있던 인종차별 펫말은 '[테러리스트]'. 미국인들이 아랍인들을 비속어로 가리킬때 흔히 쓰는 단어로서, 아랍인더러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현재는 위험요소 또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범죄 집단으로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 ISIS에 많은 자국민이 참여한 '비이슬람 서구 문화권'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와는 아무 관련없이 이슬람교를 믿는 자국민에 대해서도 도매금으로 역적 또는 간첩 취급을 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 냉전기 이후로 [공산주의] 자체가 도매금으로 욕을 먹는 것과 유사하다.]

물론 이슬람교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항변하겠지만 사실 이것이 정당성이 아예 없다고 하기도 어려운 게, 이슬람교 자체가 스스로의 판단을 중시하고 과장된 믿음을 어느 정도는 권장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인데다 기본적으로 정교일치 종교[* 이 부분은 사실 고대나 중세에는 어디나 비슷했지만, 이슬람은 기독교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도 정교분리로 빠져나갈 길을 막아놓은 것이 근본적인 차이다. 와하브파처럼 극단적으로 해석하지 않아도 정치와 종교를 분리할 방법 자체가 없다.]이기 때문이다. 즉 극단주의자와 일반 무슬림은 겉으로 보면 차이가 큰 것 같지만 실제로는 종이 한 장 차이에 지나지 않으며, 현재 IS에 참여중인 서방 청년들의 상당수가 가족 혹은 사회에 의해 이전부터 극단주의에 매몰된 특별한 부류가 아니라 서방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반 무슬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심지어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무슬림 자녀들이 IS에 가담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현재도 서구 문화권에서는 이슬람교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비 이슬람 국민들이 많아 사회적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앞으로 [wiki:"싱가포르" 이민정책]을 [wiki:"호주"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wiki:"독일" 추진할] [wiki:"러시아" 국가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우려하여 무슬림들의 이민을 꺼리거나 무슬림 한정으로 해서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과 관련된 절차와 조건을 까다롭게 해서라도 이민을 제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슬람교의 이미지가 악화된 것은 현재진행형으로 실시간으로 악행과 막장행각을 자행하는 이슬람 과격세력의 잘못이 매우 크지만 이에 대해서 막거나 자정하기는 커녕 방관하거나 침묵 혹은 비호한 대다수 무슬림들에게도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평범한 무슬림들 대다수는 자신이랑 동일한 종교를 가진 신자가 극단주의에 빠져서 난리치는데도 이를 적극적으로 저지시킬 노력을 해오지 않았다. 그저 '우리는 그들이랑 다르다.'라는 말뿐이었고, 실질적인 저지를 하지 못했다.

이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지닌 [가톨릭] 등이 [이단]에 대해서는 [파문]하는식으로 대응해서 기독교 교리가 엇나갈 여지를 아예 잘라버리는 확실한 체계가 잡혀있는것과는 사뭇 달랐고, 이런 종교적 체계가 아니더라도 이슬람 극단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교리적인 노력이 거의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 에미리트]같은 부강한 이슬람 국가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대처에는 아예 손놓거나 심지어는 부추기기까지 했다는것[* 당장 이슬람 국가는 초창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조를 받았다.]도 큰 원인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많아지고 그들의 악행이 계속 늘어나는것 때문에 이슬람교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현상이 계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보면 상황이 불리해지는 쪽은 非이슬람권, 특히 서방 국가가 아니라 오히려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과 무슬림들이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이때까지 해온 악행들이 제딴에는 이슬람을 위해서 싸워온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극단주의 일변도로 나오는 것은 자신들 자체가 극단주의자이자 범법자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행태라 할 수 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의 종착역인 '이슬람 국가(IS) 운동'이 일어난 이후에 비이슬람권 국가 특히 서구 여러국가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혐오감이 정점에 이르게 되어 이슬람교 자체가 민주주의와 헌법에 위배되는 종교로 인식되어 버리고 무슬림들은 '잠재적인 범법자[* 무슬림 남성들의 경우 비무슬림들에게 "비무슬림여성에게 성폭력이나 저지르는 성범죄자들"이라는 추가적으로 비난 받는 일이 생겨나게 된다.]'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무슬림이 어디서든지 백안시와 배척의 대상이 되어 온갖 불이익을 받고 살아야 하는 결과인 무슬림 수난시대를 불러 온다고 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으로는 非이슬람권에서 반 이슬람 세력이 정치적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되면 무슬림 전체 추방이 일어나게 되는 시나리오도 벌어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결과가 이슬람교와 무슬림들이 자초한 자업자득이 될것이다.

또한 이러한 차별이 아니라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사상 때문에라도 무슬림들은 적극적으로 극단주의를 배격해야만 할것이다. 현재 난립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들은 하나같이 서구 문명과 과학에 대한 철저한 부정, 그리고 [샤리아]만을 정당한 법으로 하는 신정주의 국가 건설을 모토로 삼고 있다. 서구권 과학기술은 [자동차]와 [무기], [컴퓨터] 정도만 쓰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모순 덩어리들이지만(...) 이들이 이슬람의 주류가 된다면 무슬림 입장에서 굉장히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즉, 서구권 국가들은 최첨단 기술을 향해 달려가는데 정작 이슬람 국가들은 중세 문명으로 후퇴하는 기막힌 상황이 일어날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상황봐서 융퉁성을 발휘해준다고 해도 현재 극단주의자들 하는꼴로 봐서는 문명과 기술의 후퇴는 피할수 없을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기술의 차이로 벌어지는 군사적 열세를 극복하겠답시고 [ABC무기] 개발을 하는 최악의 선택을 할수도 있으니 이슬람 극단주의의 성장은 그 누구에게도 좋을것 하나 없다.]

2014년, 미국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슬람은 폭력을 선동한다'고 보는 의견이 50%를 넘었고, '이슬람은 폭력을 선동하지 않는다'고 보는 의견은 30%대로 추락하여 이슬람에 대한 여론이 극적으로 반전되었다.기사

이슬람 국가가 나오기 전에도 이슬람교세가 있는 지역에서 분쟁, 특히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란 명칭으로 불리고, 911테러 이후에도 "평화와 관용의 종교"라고 인식될 수 있었던 것은, 분쟁과 테러의 촉발 원인이 종교보다는 정치적·경제적 영향이 있었다고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중동에서 종교가 정치를 가만히 놔두진 않았다. 그렇다하라도, 교리적인 부분 보다는 그저 자기가 속한 국가, 단체, 땅이 침략 당했다고 느끼기에 전투를 벌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보였고, 종교보다는 국가와 국가의 충돌 문제라고 보는 견해도 있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의 등장과 행패로 인해, 이러한 견해가 대중들에게 그다지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고 있다.

정치적이 이유라는 변호를 하기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슬람 국가는 철저하게 융통성이 없을 정도로 정교일치이기에, 정치적 이유가 곧 종교적 이유이고, 종교적 이유가 곧 정치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현재 이슬람 국가에서 종교는, 이슬람 국가의 이념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경제적 이유라고 변호하기에도 이슬람 국가의 행패는 선을 넘어섰다. 분명 경제적 문제는 사람들에게 좌절을 일으키고, 극단주의로 향하게 하는 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단주의 자체가 아무런 문제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이슬람 국가 정도의 광신정도면 경제적 문제로 참작하기에는 심각하다. 여전히 국제 사회는 냉정한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국제 사회가 자국 경제 어렵다고 주위 나라 패고 보는 것을 모든 나라가 당연하다고 볼만큼 피도 눈물도 없지는 않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슬람 국가는 이슬람이 아니다.(Islamic state is not islam.)"라고 전면적으로 이슬람 국가와 이슬람의 연관성을 부정했으나,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I'm not a crook)"는 발언과 거의 같은 역효과만 나오고 있다. 전면적 부인(not)과는 상관없이 "이슬람 국가"와 "이슬람"이라는 단어만이 연결되어 버린 탓. 오바마가 정말로 연결성을 부정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표현은 오히려 치명적인 실수이다.

이로써 이슬람교가 평화와 관용을 중시하는 종교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신빙성이 없어지고 있는 중이고 이슬람교는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며 미개한 종교이자 실질적으로 사이비 종교와 다를 게 없는 종교라는 주장에 설득력과 정당성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교가 세계 최대의 사이비 종교라는 주장이 나올 때 무슬림과 이슬람에 우호적인 사람이 아닌 이상 맞장구를 치면서 호응하는 경우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무슬림들의 자기변호와 이슬람과 폭력은 무관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범죄자 집단인 주제에 우리들에게 매우 뻔뻔하고 매우 파렴치하게 거짓말을 하면서 발악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걸핏하면 폭력이나 저지르는 인간 쓰레기들 주제에."라는 비난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과거와는 달리 이슬람교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는 그동안 자기 식구들(극단주의)을 단속하는 역할이 기대되던 이슬람 온건파들이 별다른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슬람 국가의 탄생을 막지도 못했을뿐더러 어느정도 휘둘리는 경향까지 보여줘서 비이슬람 국가들이 이슬람의 자정능력에 의구심을 품거나 아예 기대를 버리기 시작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실제로도 이슬람 극단주의는 같은 이슬람 온건파의 저항을 받은적이 없다시피하고, 일시적으로 저지당한것도 거진 다 서구 외부세력에 의해서였다. 만일 이슬람 세력이 정말로 극단주의 테러집단을 용인할 생각이 없었다면 외부세력의 개입 이전에 자신들 스스로 군대 동원해가며 자국 테러조직들을 뿌리뽑는게 정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랍연맹을 위시한 주류 이슬람 세력은 서구세계의 개입에만 촉각을 곤두세웠을 뿐 자신들의 세력권내에서 암약하는 테러조직들에 대해서는 미지근한 반응만 보였고, 스스로 테러조직 토벌에 나서서 뭔가를 해본적도 없다. 이것은 현재 이슬람 그 자체가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음모론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문서에 따르면 이슬람 국가는 사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정보부가 벌인 비밀 공작의 결과물이며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모사드의 특수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몹몰이|전 세계의 지하디스트들을 한 곳으로 불러모으는 게 목표]라는데 스노든의 처지를 생각하면 진위는 알기 어려울 것이다. 아래 링크의 내용을 정말 스노든이 말한 것인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이란 등에서 현재의 모순된 상황(이슬람 국가를 처치하기 위하여 원수로 여기던 미국과 협력할 수 밖에 없는)을 합리화 하기 위하여 비슷한 음모론을 내놓기도 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음모론의 근거라는게 고작 '유럽 국적의 놈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는 정도이니. 이란 정부의 수준만 보여줄 뿐이다. 게다가 이란 성직자들은 이웃나라 이라크가 아주 엎어지는 이 와중에도 '인터넷은 하람'같은 허튼 소리나 지껄여대고 있고, 이슬람 국가 공격도 '미국의 이기적인 목적이니, 함께해선 안된다'고 대놓고 판을 엎어놓으면서 이란-이라크 전쟁을 다시 찍어보자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한국 기사 - [이슬람국가(IS), 힐러리가 만들었다? 중동서 음모론 확산]

에르도안 정부의 이중성

터키의 에르도안 정부가 이슬람 국가에 협력적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에르도안은 공개적으로는 이슬람 국가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지만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에르도안은 이슬람 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시리아 내전 초기에 터키가 반군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고, 그 지원이 딱히 파벌를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슬람 국가 역시 많은 지원을 받았다.

미국의 군사 협력 요청에도 정면으로 거부했다. 터키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터키의 외교관 마흔 아홉 명이 이슬람 국가에게 인질로 잡혀있으며 만일 터키가 이들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할 경우 한꺼번에 외교관들이 학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것이 꼽힌다. 그 외에 국경 통제가 어렵고, 아사드 정권을 공격하던 터키가 이슬람 국가를 공격할 경우 아사드 정권이 이득을 볼지도 모른다는 둥.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영국은 인질이 안 잡혀 있어서 군사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터키가 국경만 틀어막아도 이슬람 국가가 '아사'할 지경의 타격을 받을 것은 분명하다. 정작 터키는 암시장에서 이슬람 국가에게 석유를 싼 값으로 공급받으며 경제적 이득까지 챙기고 있고, 결과적으로 국경을 개방하여 이슬람 국가에 전사와 자금을 지원해주는 터키가 매우 따가운 논총과 의혹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자기네가 못 싸우면 판이나 깨지 말던가, 자국내 쿠르드족 독립운동을 억눌러야 한다면서 이라크 내 쿠르드족 지원까지 방해하려 하면서 아주 '내부의 적' 트롤링 취급을 받아도 할 말 없는 짓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터키 군사 평론가가 자국 방송에서 "페슈메르가는 나이든 아저씨 위주에다가, 산악 게릴라 방어전이 중심이므로 IS를 몰아내기는 어렵다고 깍아내렸다. 아주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팔짱끼고 앉아아서 이슬람 국가에 자금과 물자, 인력 대주고 앉아있는 터키 입장에서 깍아내려봤자니, 결국 인터넷에서는 '그렇게 페슈메르가가 허접하면 그 잘난 세계 10위권 이내 군사력으로 니네가 어떻게 해보지?'라는 비아냥만 들었다.


이중성 (1) : 쿠르드 도시 아인알아랍을 공격하여 다수의 쿠르드 인 난민이 발생하자, 터키는 즉시 군대를 보내서 국경을 틀어막고 난민들이 철조망 앞에서 울부짖게 만들었다. 그런데 정작 지금까지 이슬람 국가는 전투 중 부상자도 국경으로 들여보내서 치료를 받도록 허락하면서 "국경 폐쇄는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는 허튼 소리를 늘어놓았는데, 쿠르드 난민에게는 정 반대의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열심히 국경 잘만 틀어막고 있다. 이 사건은 터키 정부 측의 국경폐쇄가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는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증거이며, 터키 정부의 목적이 "이슬람 국가보다 쿠르드 족 때리기"라는 것이 아닌가 의혹을 사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박 (1) : 쿠르드족들이 터키의 국경 통제에 항의하자 터키 정부에서는 결국 길을 열어줬다. 또한 국경 통제 이전에는 이슬람국가로 넘어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터키로부터 독립을 추진하는 쿠르드노동자당 대원들이 시리아 쿠르드족 지역으로 가서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었다.

이중성 (2) : 자기들은 PKK가 테러리스트니 지원은 곤란하다고 쿠르드족이라면 죄다 싸잡아서 지원을 막으려고 기를 쓰고 있으면서, 이집트에서 테러리즘 단체로 지정되어 카타르로 도망쳤다가 거기서도 사우디 등 각국에게 비난을 받아 갈 곳이 없어진 무슬림 형제단을 자국 내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는 기막힌 모습을 보여줬다. 도대체 자국 내에서 스스로 지정한 '테러 단체'에 대한 지원을 막아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주장하고 있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테러 단체'로 지정된 조직의 지도부를 뻔뻔스럽게 국내로 받아들여서 보호하는 짓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편향적인 지원일 뿐이다. 반박 (2) : 무슬림 형제단은 이집트 기독교도들에 대한 탄압을 반대하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이슬람 정당이다. 온건 이슬람주의자들을 탄압할 수록 더욱 세력이 강해지는 것은 강경 이슬람주의자들이다. 자국 외교관 마흔 아홉 명이 납치당한 상황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이슬람 국가를 돕고 있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 무슬림 형제단은 샤리아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엄연히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정당이다. 무슬림 형제단은 엘시시 국방장관의 쿠데타 이전까지만 해도 합법 정당이었으나 엘시시의 쿠데타 이후 "테러 단체"라는 오명을 쓰고 가혹한 탄압을 받게 되었다. 무려 육백 명이 넘는 당원들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

실질적 대외 관계

현재 이슬람 국가가 주장하기로는 이슬람을 탄압하는 나라 전체에 성전을 선포하겠다전세계에 선전포고하는 막장 외교랄것도 없는 작태를 보여주고 있어, 실질적으로 엮이는 대외관계만 서술바람.

  • 협력 관계

||<width=10%> 상징기 ||<width=20%> 조직명 ||<width=70%> 특징 || ||<tablewidth=100%>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a/ab/Suqour_al-Ezz_Logo.png?width=100 || Suqour al-Ezz || 협력 관계였으나 2014년 1월, 알 누스라 전선에 합병됨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e/Flag_of_the_Al-Nusra_Front.svg/195px-Flag_of_the_Al-Nusra_Front.svg.png?width=100 || 알-누스라 전선 (일부) || 이라크-시리아 국경지대의 알-누스라가 ISIS에게 충성맹세. 나머지는 ISIS에게 공격받아 기반을 상실하는 중.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2/Flag_of_Harakat_Sham_al-Islam.svg/140px-Flag_of_Harakat_Sham_al-Islam.svg.png?width=100 || 레반트 이슬람 운동(Harakat Sham al-Islam) || ISIS의 하부조직. 시리아에서 활동중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d/d6/Flag_of_Chechen_Republic_of_Ichkeria.svg/1024px-Flag_of_Chechen_Republic_of_Ichkeria.svg.png?width=100 || 캅카스 에미레이트(구 이츠케리아 체첸) || 시리아 내전 당시부터 참여. 물론 JMA에도 캅카스 에미레이트 출신이 섞여 있긴 하나, JMA와 별도로 움직이는 캅카스 에미레이트 출신 체첸인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0/0f/Jaish_al-Muhajireen_wal-Ansar.jpg/220px-Jaish_al-Muhajireen_wal-Ansar.jpg?width=100 || Jaish al-Muhajireen wal-Ansar[* 영어로는 Army of Emigrants and Supporters라고 번역된다.](구 명칭 Katibat al-Muhajireen(무자헤딘 여단)) || 약칭 JMA. 역시 시리아 내전 당시부터 참여. 캅카스 에미레이트의 체첸인들 외에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등의 여러 출신들로 구성된 혼성 집단이다. 주요 인물로 2차 [체첸 사태]와 [남오세티야 전쟁] 참전 경험자로서 체첸계 조지아인인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Abu Omar al-Shishani, 본명 타칸 바티라시빌리(Tarkhan Batirashvili)[* 참고로 알-시샤니는 체첸인이라는 뜻이다.]가 시리아 북부 총사령관으로서 있다. 리더 자리는 현재 살라흐딘 알 시샤니(Salahuddin al-Shishani)로 교체된 것이 확인.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1/1d/Logo_of_Boko_Haram.svg/300px-Logo_of_Boko_Haram.svg.png?width=100 || [보코 하람] || 2014년 7월 ISIS에 대한 충성 맹세. 2014년 8월에 독자적으로 자신들의 지도자를 [칼리파]로 선포했다고 하나 이는 앞의 충성 맹세를 고려해 이슬람 국가의 칼리파를 섬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 ?? ||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 이집트의 지하드 무장집단. IS와 유대관계 및 인터넷 교류가 강하다. ||

  • 관계 불확실

입장상 적대적이지만 실제 교전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나 공동의 적을 두고 있지만 하부조직 단위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경우만 서술한다.

||<width=10%> 상징기 ||<width=20%> 조직명 ||<width=70%> 특징 || ||<tablewidth=100%>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5/Flag_of_al-Qaeda_in_Iraq.svg/260px-Flag_of_al-Qaeda_in_Iraq.svg.png?width=100 || [알 카에다] || ISIS의 알-누스라 합병 선언 이후 관계 단절.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5/Flag_of_the_Ba%27ath_Party.svg/200px-Flag_of_the_Ba%27ath_Party.svg.png?width=100 || 이라크 바트당 잔당 ||<:><|2>[바트당] 및 [이라크 내전] 항목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a/a4/Logo_of_the_Army_of_the_Men_of_the_Naqshbandi_Order.png/250px-Logo_of_the_Army_of_the_Men_of_the_Naqshbandi_Order.png?width=100 || 나크스반디 결사대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d/Flag_of_Saudi_Arabia.svg/125px-Flag_of_Saudi_Arabia.svg.png?width=100 || ~~[사우디아라비아]]~~ || 공식적으로는 이슬람 국가를 적대하지만 과거 수니파의 민중봉기라고 주장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뚜렷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 중이었지만 아랍 연맹의 일원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

  • 적대 관계[* 본래는 사우디와 걸프국들 내에서 ISIL에게 동조하거나 존재를 부정하며 수니파의 봉기라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칼리파국 건국 이후 공식석상에서는 누구도 이슬람 국가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아랍 연맹을 통해 이슬람 국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width=10%> 국기/상징기 ||<width=20%> 조직명 ||<width=70%> 특징 || ||<tablewidth=100%>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1/1d/Emblem_of_the_Multi-National_Force_%E2%80%93_Iraq.svg/250px-Emblem_of_the_Multi-National_Force_%E2%80%93_Iraq.svg.png?width=100 || 이라크 주재 다국적군 || 이라크 이슬람 국가 시절(2004-2009)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0/Seal_of_United_States_Forces_-_Iraq.svg/280px-Seal_of_United_States_Forces_-_Iraq.svg.png?width=100 || 주이라크 [미군] || [이라크 전쟁](2004-2011)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a/a4/Flag_of_the_United_States.svg/125px-Flag_of_the_United_States.svg.png?width=100 || [미합중국] || [이라크 내전]으로 인해 적대관계 갱신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a/ae/Flag_of_the_United_Kingdom.svg/125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width=100 || [영국] || [이라크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c/c3/Flag_of_France.svg/125px-Flag_of_France.svg.png?width=100 || [프랑스] || [이라크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6/Flag_of_Iraq.svg/125px-Flag_of_Iraq.svg.png?width=100 || 이라크 계몽 위원회 || 2013년, 말리키 정권에 의해 테러 혐의로 숙청됨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6/Flag_of_Iraq.svg/125px-Flag_of_Iraq.svg.png?width=100 || [이라크군] || [이라크 전쟁] 및 [이라크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6/Flag_of_Iraq.svg/125px-Flag_of_Iraq.svg.png?width=100 ||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 메흐디 군, 약속된 날의 여단 등등 재조직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e/e4/Icpsymbol.PNG/200px-Icpsymbol.PNG?width=100 || 이라크 [공산당] || 내전 장기화를 보다못해 이라크 [붉은 군대](...) 조직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7/7d/Syrian_Armed_Forces_Flag.svg/200px-Syrian_Armed_Forces_Flag.svg.png?width=100 || [시리아군] || [시리아 내전]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6/6d/Flag_of_Syria_%281932-1958%3B_1961-1963%29.svg/220px-Flag_of_Syria_%281932-1958%3B_1961-1963%29.svg.png?width=100 || 시리아 국민전선 || [시리아 내전]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a/Flag_of_Iran.svg/125px-Flag_of_Iran.svg.png?width=100 || 이란 혁명수비대 || [시리아 내전] 및 [이라크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e/ee/Hezbollah_Flag.jpg/200px-Hezbollah_Flag.jpg?width=100 || [헤즈볼라] || [시리아 내전] 및 여파로 인한 인근 국경 충돌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4/Flag_of_Turkey.svg/125px-Flag_of_Turkey.svg.png?width=100 || [터키군] || 시리아-터키 국경상에서 국경충돌 반복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e/Flag_of_the_Al-Nusra_Front.svg/195px-Flag_of_the_Al-Nusra_Front.svg.png?width=100 || 알-누스라 전선 (일부) || 합병 선언 이후 이에 반발하여 ISIS와 내전, 2014년 5월 잠시 휴전에 들어감. 2014년 4월에는 누스라 전선의 지도자 한명이 가족과 함께 ISIS에게 살해당함.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c/Flag_of_Ansar_al-Islam.svg/200px-Flag_of_Ansar_al-Islam.svg.png?width=100 || 안사르 알-이슬람 || 협력 관계였으나 2014년 5월경 ISIS에게 숙청당함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5/Flag_of_Kurdistan.svg/200px-Flag_of_Kurdistan.svg.png?width=100 || 쿠르드 페슈메르가 보안군 || [이라크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2/People%27s_Protection_Units_Flag.svg/150px-People%27s_Protection_Units_Flag.svg.png?width=100 || 쿠르드 국민보호병단 || [시리아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9/92/Flag_of_Kurdistan_Workers_Party_%28PKK%29.svg/200px-Flag_of_Kurdistan_Workers_Party_%28PKK%29.svg.png?width=100 || 쿠르드 노동자당 || 터키의 쿠르드족 정당. 시리아의 쿠르드 동족을 지원하려고 수백명 이상이 국경을 넘고 있다.기사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1/Flag_of_Iraq_Turkmen_Front.svg/200px-Flag_of_Iraq_Turkmen_Front.svg.png?width=100 || 이라크 투르크멘 전선 || [이라크 내전] 참조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9/Flag_of_Lebanon.svg/125px-Flag_of_Lebanon.svg.png?width=100 || 레바논 || 이슬람 국가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레바논에도 ISIL에 의한 폭탄 테러가 자행되기 시작했다.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9/9f/Flag_of_Indonesia.svg/125px-Flag_of_Indonesia.svg.png?width=100 ||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 국가경찰에 의해 [이슬람 국가]를 불법단체로 규명하고 가입하는것 역시 처벌될 수 있음을 밝혔다.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thumb/f/f3/Flag_of_Russia.svg/125px-Flag_of_Russia.svg.png?width=100 || 러시아 || 이슬람 국가는 시리아에서 탈취한 미그기를 배경으로 체첸과 캅카스를 해방하고 푸틴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송출했다.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a/Flag_of_the_People%27s_Republic_of_China.svg/125px-Flag_of_the_People%27s_Republic_of_China.svg.png?width=100 || 중화인민공화국 || 이슬람 국가는 신장 자치지구 문제로 중화인민공화국에게 선전포고했다. || || http://www.worldstatesmen.org/il.gif?width=100 || 이스라엘 || 예루살렘유대인들로부터 탈환할것이라고 천명한 상태.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b/Flag_of_the_Arab_League.svg/250px-Flag_of_the_Arab_League.svg.png?width=100 || 아랍 연맹 || 아랍 연맹 26개국이 이슬람 국가에 공동대응 하기로 했다. ||

실질적으로 엮인것만 쳐도 이미 안보리 상임이사국 전체를 전부 다 적으로 돌렸다.(...)

기타

여담으로 이슬람 국가의 지배영역은 모두 여행금지국가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인 방법으로 한국인이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무시하고 입국하다가는 징역은 고사하고 [김선일]처럼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참살당할 수 있으므로 이 곳에 절대로 가서는 안 된다. 애초에 김선일을 참살한 단체 유일신과 성전이슬람 국가의 전신이다.

그런데 조직원중에 한국인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쓸데없이 갔다가 잡혀서 참살당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지하디스트로서 참여하러 간 것이라면 당연히 있을 수는 있는 일이다. 당장 비이슬람권 서구에서도 지하디스트로 나서겠다고 나간 이들이 문제가 되는 마당인데 한국인이라고 저렇게 나서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물론 자신이 설령 지하디스트가 되고 싶다고 해도 가지마라(...). 한번 가면 총알받이나 자살 테러용 미사일로 전락해 생을 마감하게 될것이고, 지하드 전사가 될 꿈에 부풀어서 갔다가 막상 상기한것과 같은 현시창에 실망해봤자 다시 돌아올길도 별로 없고, 천운이 작용해 한국으로 돌아와봤자 체포당해 테러리스트 범죄자이자 인생 실패자로 낙인찍힐 뿐이다. 농담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혹여나 자신이 무슬림이고, 정 지하드를 하고 싶다면 괜히 불필요한 폭력 행위에 엮이지 말고 건실하게 이웃을 사랑하고 신앙을 지키는 대 지하드에 전념하자. 농담이 아니다.

이들이 지하디스트로 죽으면 정원[* 이슬람교에서는 천국은 오로지 알라에게만 허락되므로 그 보다 한 단계 낮은 장소.]에서 수 십명의 처녀와 하렘으로 살 수 있다는 믿음[* [wiki:"하사신" 어쌔신]들이 하시시를 빨고 이런 환각을 보면서 암살에 나 선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을 갖고 있는데 여자에게 죽으면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여군만 보면 뒤로 내뺀다고 한다. 특히 쿠르드족의 용맹함과 시너지를 내어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Islamic State의 약자가 "IS"인 관계로 애꿎은 "국제사회주의(International Socialism)"나 [wiki:"스탈린 전차" IS 전차]가 떠오를 수 있다(...).

비유

워낙 나쁜 짓을 많이 하다 보니 갖가지 나쁜 비유를 듣고 있다.

https://pietervanostaeyen.files.wordpress.com/2014/02/20140218-220318.jpg?w=640 - 이슬람 국가에 대한 멸칭으로 쓰이는 Daʿesh (داعش)라는 아랍어로 만들어진 [하켄크로이츠]

  • 잔혹성 때문에 나치 독일, 크메르 루주, 북한 김씨 왕조막장 정권에 비유되기도 한다. 스케일만 쳤을때는 위의 막장사례들보다 그 역사가 짧고 스케일도 작지만[* 당장에 생각해보면 저들 나라들은 꽤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학살했는데, 이슬람 국가의 스케일은 아직 그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 보이는 막장성은 정말 상상 이상이라 세계 최강의 막장 자리를 다투고 있다.[* 당장에 나치 독일만 해도 유태인 학살은 일종의 도시전설 취급되어 그 실체가 나치의 패망으로 밝혀졌으며, 크메르 루주의 학살파티도 서방에는 이상하게 전파되어 일부 서구 공산주의자들이 환영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는 이 모든 막장 행각들을 자랑이랍시고 대놓고 공개하고 있다. 하다 못해 북한도 영내에서나 공포심 조장으로 자행하지 남들이 뭐라 그랬을 때 신경 쓰지 말라고는 할 망정 자기들이 대놓고 자랑은 안 한다(...).] 이슬람판 나치라는 말이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비유가 아니다.
    • 순수 사회주의 건설을 목표로 킬링필드라는 학살극을 벌인 크메르 루쥬, 대약진 운동문화대혁명을 일으켜 수천만을 죽인 마오쩌둥홍위병보다도 더 잔혹한 짓을 하는 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 특히 하는 짓을 보면 나치하고도 닮았다. 물리적인 탄압을 넘어 문화적인 탄압까지 가하는 걸 보면[* 나치가 유대인 학살로 악명 높아서 다른 죄악들은 묻혀지는 경향이 있는데, 문화 예술 부분에서도 엄청난 탄압을 가했다. 예를 들자면 클래식 음악가 멘델스존의 음악은 그가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연주를 금지했고, 나치 고관들 취향에 안 맞는 현대예술들은 퇴폐예술이라고 해서 화가를 붙잡아 고문하거나 추방하는 일이 예사였다.] 가히 이슬람판 나치라고 해도 좋을 지경.
  • 반달리즘이슬람 극단주의에 집착하다 보니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소말리아의 알샤바브, 나이지리아의 [보코 하람]등에 비슷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들의 느슨한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고(...)
  • 아랍-이슬람계 무장집단으로 강력한 세력을 드러낸다는 점 때문에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GLA에 비유되기도 한다. 알 카에다처럼 은밀한 세력이 아닌 대놓고 군대를 만들고 지하드를 선포하는 모습 때문에 오히려 실제 GLA에 더 가깝다. 주요 간부들. 각각 GLA의 폭장, 독장, 스장에 해당한다. 우연이지만 해당 게임을 아는 사람이면 움찔할 수준.
  • 이미 흘러간 과거의 제국에 집착하는 모습 때문에 폴아웃 시리즈의 현실판 시저의 군단이라는 말도 듣는다.
  • 자신이 절대적인 종교적 군주임을 선포하는 모습에 [태평천국]과 비교되기도 한다. , 태평천국은 당대 청 사회와 비교하면 더 선진적인 사회 시스템을 갖추었거나 갖추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다. 토지 균등분배라던가 여권 신장이라던가... 오죽하면 중국 공산당에서는 태평천국의 난을 선진계급의 지도가 없는 구식 농민혁명의 최고형태 라고까지 평가할 정도. 심지어 말년에는 홍수전의 사촌동생 홍인간을 중심으로 서양식 자본주의 도입과 대통령제 도입을 검토하기까지 했다. 끝도 없이 미개하고 야만성의 극치를 달리는 이슬람 국가와는 차원이 다르다.
  • 인터넷을 자주 이용한다는 점에서 환빠 혹은 여러 국수주의 집단과 비교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넷상에서 혼자만의 리그를 하거나 역사 왜곡을 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자신들이 보유한 권력과 무력으로 망상을 현실에 실현하고자 하는 ISIS가 훨씬 위험하다.
  • 칼리프 계승권을 주장해서, 정통성 없는 무리수라는 비유를 듣고 있다. 한국으로 예를 들자면 '이씨 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조선 왕실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것과 같고,[* 시아파 칼리프는 무함마드의 후손만이 될 수 있고, 수니파 칼리프는 무함마드의 후손이 아니여도 될 수 있다.] 유럽으로 예를 들자면 자칭 로마 제국의 여러 황제 중 한 사람의 후손이라는 자가 로마 제국에 정복되었던 모든 나라의 제위를 요구하며 과거 로마 시절의 종교 근본주의 삶으로 회귀하라고 강요하는 수준.

함께 보기

참조

외부 링크

  • [국제]IS 지하드 테러리스트의 피묻은 칼

http://www.ddanzi.com/ddanziNews/2812426

  • 이슬람국가 가담 모의 日대학생 체포돼

"이슬람국가(IS) 의용병이 되지 못하면 올해나 내년쯤 자살하겠다"

http://www.jpnews.kr/sub_read.html?uid=18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