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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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한민국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치러지는 시험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 '5급 공개채용시험'이 포괄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고등고시의 준말 高試가 아닌 考試로 일컫는다.

흔히 줄여서 공시라고 칭한다. 공무원 시험, 공시생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똥시, 공시충, 공시낭인 (고시낭인)이라는 경멸적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무원 시험을 시행하는 주체는 부서에 따라 인사혁신처, 법무부, 국회, 법원 그리고 군무원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법무부의 경우 교정직 공무원이나 보호직 특채를 제외하면 공채는 모두 인사혁신처에서 출제, 시행하는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행해지므로 사실상 인사처, 국회, 법원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직급별로 5급 공무원 공채 (고시), 7급 공무원 공채, 9급 공무원공채로 나뉜다. 다만 경우에 따라 8급(국회직, 간호직)을 뽑는 곳도 있고, 5,7,9급 중 수요에 따라 뽑지 않는 곳도 있다.



과거 제도 (과거)

무료 인강

무료 인강 (인터넷 강의) 정보는 독학학위제 문서 참조.

분류

행정부 공채

행정부 공무원 시험은 크게 국가공무원 시험, 지방공무원 수탁 시험,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 지방 교육청 시험으로 나뉜다. 시험의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나 예외적인 차이 몇 개가 있다. - 세무직의 경우 지방직에서는 지방세무직으로, 과목도 세법에서 지방세법으로 바뀌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 전산직의 경우 국가직 전산직은 '기술직군'이고 지방직 전산직은 '행정직군'이라는 차이가 있다. - 7급 행정직의 경우 2011년부터 지방직 7급 시험에는 지역개발론과 지방자치론이 새 선택과목으로 추가되어 경제학원론 대신 응시가 가능하나, 2013년의 합격자들은 경제학원론 70% 지방자치론 30% 정도의 비율로 선택하고 지역개발론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 지방자치론을 선택하는 30% 정도의 수험생은 자신이 ~~지방행정공무원의 꿈을 품고~~ 특별히 지방행정학에 관심이 많거나 ~~경제 고자라서~~ 경제학을 피해 행정학의 지방행정론 부분과 90% 이상 겹치는 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 2016년부터 '인사조직' 직류가 새로 추가되면서 인사조직 직렬 7급은 경제학 대신 '인사조직론'을 시험치게 된다. 경제~~고자~~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도. 하지만 소수로 뽑는 직렬이라 얼마나 변수가 될지는 미지수. 참고로 인사조직론의 경우 행정학의 인사행정과 조직행정의 심화버전이라고 한다. (지방자치론이 지방행정의 심화버전인 것과 비슷한 느낌)

국가직

이름은 국가공무원이지만, 실제로는 행정부 주요 부처 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에서 일할 공무원을 뽑는다. [[1]]에서 기출문제와 답안(해설은 없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회, 법원, 지방직 등은 따로 뽑으니 해당 문단 참조.

지방직과 다른 점은 전국에서 다 볼 수 있다는 점이다.(단, 9급 공채의 지역구분 모집시에는 예외)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직과 다르게 OMR 답안지의 수정테이프[* 마찬가지로 행시(5급 공채)/외교원(구 외시) 피셋시험도 수정테이프로 답안지 수정이 가능.]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곳과 달리 OCR 판독기를 사용하기 때문.

서울시 지방직

서울특별시 지역 특성상 지역제한 없고 국가직보다 대체적으로 더 치열하다. 시험 문제는 다른 지자체 지방공무원 시험과 다르게 인사혁신처가 위탁 출제하지 않고 서울시에서 직접 자체 출제한다. 문제가 지엽적인 걸로 유명하다. 주로 인천광역시경기도수도권 거주자나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 영서지역, 충청남도 북부에서 많이 응시하는 편이다.[* 경기남부나 인천 등은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과 붙어 있고, 경기북부는 노원구은평구와 닿아 있어 출퇴근이 쉽다.]

2012년 시험까지는 시험문제가 비공개였다. 그러나 2013년부터 행정직군과 공통과목의 문제를 공개하기로 하였으며 기술직군 및 전산직 전공 문제는 바로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필요하기에 2014년부터 공개한다.

2013년부터 전 직렬 공통으로 면접시험에서 인적성검사[* 인적성검사 전문업체에 하청을 주기 때문에, 대거업 인적성검사와 대강 유형이 비슷하다.], 영어면접 및 사전조사서, 주제발표 작성 면접을 시행한다.

국가직 시험과 다르게 OMR 답안지에 수정테이프 등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 이 부분은 경찰공무원도 마찬가지]

지방직(수탁)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7, 9급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이다.

2008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필기시험 문제 출제는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가 독립하기 전인 2014년까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에서 주관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과 대부분의 전공과목은 인사혁신처에서 맡는다. 일부 과목을 각 지자체에서 출제하는 경우가 있다. 필기시험 문제출제 이외의 모든 선발과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한다. 인사혁신처 출제 문제는 공개, 자체 출제 문제는 비공개된다. 기본적으로 주민등록지에 따른 응시제한이 있다. 시험응시 당해년도 1월 1일부터 응시 지자체에서 계속 거주하거나 과거 통산 3년 이상 주민등록 경력자만 응시가능한 것이 일반적이다.

2008년 이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각각 공채 일정이 달랐고 문제도 각각 출제했다. 문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많이 나와서 이렇게 바뀐 것이다.

지방교육청

2015년부터 공통 및 교육행정직 선택과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기타 과목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시험문제 출제 주관 교육청은 권역별로 순회)하고 시험일도 지방직(수탁)과 같은 날에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다르다. 대체적으로 필기시험 후 일정이 지방직(수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대부분의 교육청에서는 9급 공채로만 선발한다. 어쩌다가 한번씩 일부 교육청에서 7급 공채도 선발하긴 했으나, 아주 예외적인 경우라서 7급 공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필기시험 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과목은 공개, 공동 출제 과목은 비공개이나, 시험지는 전부 회수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문제만 추후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방식이다. 공동 출제로 바뀐 첫 해인 2013년도는 경기도교육청 주관, 2014년도는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2015년도는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방직(수탁)처럼 해당 년도 이전까지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과거 통산 3년 이상 주민등록 되어있는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시험과 다르게 수도권 거주자만 응시 가능하다.

2012년까지는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 일정에 따라 자체 출제 문제로 따로 선발하였고, 2013~2014년에는 전 과목을 공동 출제하였다.

평가원이 출제하기 때문에 시험의 글씨체가 수능과 똑같다. 수능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응시해보자.

민간경력자 특채

* 7급 : 7급 공무원 항목 참조.

직급에 따른 분류

공무원 시험의 커트라인은 9급은 변환점수로는 360~400점[* 참고로 변환점수상 만점은 가장 많이 보는 사회+행정학 기준으로 하면 450점 정도 된다. 그렇다 보니 고득점자에게는 상당히 불리하고, 대신 점수를 지나치게 낮게 받지 않고 60~70점대만 유지해도 성공이다.] 2015년 일방행정직의 경우 394점이 커트라인이었다. 평균점수로 따지면 90~91정도. 9급은 직렬에 따라 커트라인 폭이 크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세무직은 368점이 커트라인이었다. 보호직이나 교정직 등은 그보다 더 낮은 경우도 있다.] 평균점수로는 85~95점이고 7급은 75~85점[* 2015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기준 81점. 하지만 9급에 비해 뽑는 인원이 소수다보니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변동폭이 큰 편이다. 참고고 2014년에는 85점까지 올라갔었다. 이는 지방직 7급으로 가면 더 심해서 2014년 경기도 커트라인이 81점이었으나 2015년 커트라인은 91점이 되었다.(...) ]이 일반적이다. 일반공무원의 경우 대도시일수록 80점 중후반대로 약간 높지만 역대 커트라인은 크게 변동이 없는 편이다. 반대로 인기가 덜한 소도시나 외진 곳일수록 뽑는 인원이 턱없이 적어 복불복이 되는 경우도 감안해야한다. 이를테면 울릉도의 경우 평균 커트라인이 60점대일 경우도 있지만, 모집인원이 1~2명밖에 안 되는 도시에서 필기합격자의 점수가 90점이 약간 넘는 경우도 있다. 공무원 시험 중 장애인은 따로 뽑는데 비장애인 보다 커트라인이 낮다. 저소득층은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따로 뽑는데,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비장애인보다 낮다. 만일 본인이 거의 노숙자급으로 인생이 말려 있는데 영어나 국어 등에서 어느 정도 소질이 있는 상황(...)이라면 한번 저소득층 직렬에 응시해볼 것.[* 실제로 30대까지 취직 못하고 집에서 쫓겨나서 노숙자 생활 하다가 기적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는데 합격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

필기시험에서는 최종모집인원의 대략 1 ~ 1.5배수를 뽑는다. 국가직이나 서울시의 경우 1배수는 거의 뽑지 않지만 지방직의 경우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 어떤 도는 동점자나 양성평등이 아닌 이상 꾸준히 필기합격자를 1배수만 뽑기도하고 어떤 도는 꾸준히 1.5배수 가량 뽑는다. 서울시의 경우 1배수는 사실상 거의 없다. 1배수 초과일 때 9급은 면접에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이상 필기 점수로 자른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국가직과 지방직이 좀 차이를 보인다. 국가직은 계속적으로 면접절차를 강화하여 면접 반영 비율을 높이는 추세이지만 지방직의 경우 여전히 면접이 형식적이라는 평이 많다. 면접 시간만 봐도 국가직은 1시간 가까이 보는 반면, 지방직은 대체로 10분 이내에 끝난다. (...) 따라서 본인이 국가직이라면, 필기 점수가 커트라인 부근이라도 면접 준비를 죽어라 해보자. 실제로 커트라인과 0.09점 (...) 차이였지만 합격한 사람도 있다.] 때문에 필기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면접에서 탈락하면 어지간한 강철멘탈이 아닌 이상 석 달정도 정신 못차리는건 일도 아니다. 그렇게 근 반년을 날려먹고 간신히 정신줄을 잡으면 D-100(...) 그렇게 필기를 떨어지고 한번 어려운 필기를 뚫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포기를 못하고 또다시 매달리고 악순환의 반복하기도 한다.

7급

7급 공채시험의 경우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가 기본과목이며 직렬별 추가 4과목으로 구성된다.

4지선다의 객관식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난이도는 상당하다. 응시자 입장에서 20문제 X 7과목을 140분 안에 쉬지 않고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태생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인지라 지엽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과목은 같지만 고등고시에서 필요한 학문적 유추는 거의 동원되지 않는다. 이 부분이 고등고시와 가장 큰 차이점.

좀 쉽게 예를 들자면 기업의 생산함수에 대한 문제를 낸다고 쳤을 때, 7급은 그냥 생산함수에 값 넣어서 숫자 계산하는 수준이지만 5급에서는 주어진 자료로부터 이 기업의 생산함수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 특징과 함의, 각종 변수의 고려, 기업의 합리적 판단 예측 등까지 해야 하는 식이다. 그리고 7급은 소거법을 쓸 수 있지만 5급은 그런 거 없다. 내용 자체도 고시에 비하면 훨씬 단순한 편. 물론 그렇다고 마냥 붙기 쉽다는 건 절대 아니다. 얕보지 말자.


시험 난이도에 비해 선발 인원이 매우 적은데 그렇다고 해서 훨씬 채용 규모가 큰 9급 공채에 비해 허수응시생이 T/O에 비해 많지 않아서 실질적인 경쟁률은 매우 높다.

일반행정직 기준 커트라인 점수만 따지자면 9급시험보다는 5점 ~ 10점 정도 낮은 경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직군 타 직렬로 가면 커트라인도 9급 수준으로 만만찮게 높아진다. 또한, 난이도가 9급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 실질 체감은 비교가 안되며, 특히 인기가 아주 많은 세무직이나 감사직같은 경우는 매우 치열하다. 계산문제가 엄청나게 까다로운 기술직군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2013년 국가직 공업(기계)7급 선발예정자 25명에 필기합격자 21명(...)이라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최종합격자 20명)

2017년부터 영어 과목이 폐지되고 토익, 토플, 텝스과 같은 공인 영어 시험 점수로 대체된다. 토익 700점으로 5급과 같다.

9급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매달리는 최후의 보루. - 다만 2016년 3월 소극행정 및 부작위 공무원 파면 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안정성이 떨어져 이것도 옛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016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기사]

만점은 조정점수마다 다르지만 보통 435~440점 정도다. 국어, 영어, 한국사의 기본 3과목에 직렬별 2과목 체제로 말단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다. 사실 여기 지원자가 몰리는 건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이해하기 좀 힘든데 정년보장은 되지만 일이 엄청나게 몰리면서도 봉급은 중소기업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취업시장은 이미 남유럽 수준의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 국민들이 저임금 노동조차 마다하지 않을 수준에 이른 만큼, 9급 시험에 지원자가 미친듯이 몰리고 있다. 공무원연금이 축소 혹은 폐지수순을 밟을 것이기에 지원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있으나 사실 수십년간 벌어들인 돈을 긁어모아 은퇴이민을 가는 방법도 있으므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퇴직과 소득의 안정성이라는 메리트는 현재의 한국인들에게 절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2013년 이전까지는 직렬별로 2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2013년에 기술직군, 지방전산직, 선관위 이외의 직렬에서 수학, 과학, 사회이 공통 선택과목으로 추가되었으며 행정학도 공통 선택과목으로 추가했다. 예를 들어 2012년까지 특정 직렬 시험과목이 '국어, 영어, 국사, 형법, 형사소송법'이었다면, 2013년부터 '국어, 영어, 한국사'(필수) 및 '형법, 형사소송법, 수학, 사회, 과학, 행정학'(2과목 선택)으로 바뀌었다. 2018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직렬과목 1개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영어' 과목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경우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선택과목 도입 의도는 고졸 수험생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이나, 2013년 시험에서 응시자 20여만명 중 18세~20세 지원자는 5,000명 내외에 그쳤으므로 별다른 고졸 배려 효과는 없었다.

장점이라고 하면 선택과목을 수학, 과학, 사회, 행정학 중에서 두 개를 고르면 모든 직렬을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공시생들 사이에서는 프리패스라고 부른다.] 국가직만 존재하던 직렬을 공부하던 사람들의 부담은 조금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교육행정직의 경우 교육학개론 대신 행정학개론을 응시하면 일반행정직 시험과목과 완전히 동일해지기 때문에 일행 유저들의 선택범위가 하나 더 늘어난 셈. 대신 2013년부터 지방교육청 교육행정직 시험도 지방직 일반행정직 시험과 동시에 치르기 때문에 택일해야 한다. 거기에 소방직 공무원 공채시험순경 공채 시험까지 수학, 과학, 사회(순경은 국어까지)가 진출했다! 순경 공채에서 수사학이 없어지고 한국사가 추가되었으므로 만약 선택과목을 국어 + (수학, 사회, 과학 中 2과목)으로 선택하면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에 경찰/소방 시험까지 몽땅 다 응시할 수 있는 것.

이런 제도를 통해 분명 공무원 준비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므로 이래저래 이득을 보겠지만, 공무원의 전문성 하락과 업무능력 평가 기능 저하로 비판하는 사람도 많다. 이론상 행정법, 행정학을 전혀 모르고도 행정공무원이 될 수 있는데 그러면 결국 업무에 필요한 지식 등을 또 교육해야 하므로 비효율이 발생한다. 게다가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이나 과학은 대부분의 9급 공무원에게 업무상 쓸 일이 없고, 사회 같은 과목도 실제 업무랑은 영 무관하다. ~~사실 이건 영어나 한국사도 마찬가지지만~~ 한편으로는 진입장벽이 낮아진 관계로 고등학교 졸업 직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20대 초반에 합격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여기에 대해서도 사회생활 및 문제해결능력 부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는 입장도 있다. 애초에 9급 공무원의 업무가 그렇게까지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지 않으며 옛날에는 고등학교만 나오고 전문직 다는 사람이 허다했기 때문에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건 국가가 기틀을 잡기 시작하던 초기 단계에나 그렇지 지금의 고도로 세분화, 전문화된 한국 사회에서 그런 표현은 맞지 않다. 그리고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스스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의적으로 판단할 일이 별로 없을 뿐이지(다시 말해 지시사항이나 지침을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될 뿐) 결코 업무에 아무런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게 아니다. 당장 민원 하나 접수해서 이런저런 서류 떼고 하는 데도 꽤 여러 가지의 법률이 연관되며 관료제 특성상 절차와 책임의 범위 등을 매우 엄밀하게 따지기 때문에 이런 걸 모르다간 나중에 무슨 불상사가 생길지 모른다.

또한 가장 많은 수험생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행정직이나 교도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교정직 등은 굳이 행정법이나 형법 등을 공부해야 할 만큼 업무에 전문성을 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누가 써 놓았는데 교정직은 형법이 아니라 형사소송법과 교정학이 전공이다. 또한 교정행정에 있어서 형사소송법과 교정학을 모른채 수용자를 관리하는건 불가능하다. 법 집행에 전문성을 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다른 직렬도 마찬가지다. 괜히 거의 모든 직렬마다 전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현재 국가직 9급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뽑고 있는 세무직의 경우, 신입 공무원들의 업무 적응능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격 후 연수과정에서 별도의 교육과 시험 과정을 거쳐 통과하지 못한 합격자들은 발령을 내지 않고 계속 교육을 한다는데... 한마디로 돈 낭비다. 애초에 세법과 회계학을 공부한 수험생들을 뽑았다면 이 난리가 날 필요가 없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이거 합격해보겠다고 몇 년씩 전공 공부를 한 사람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실전에서 아주 클 것이다. 이에 관해 이미 내부적으로 고졸과목 폐지가 결정됐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돌고 있는데 아직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다. 추후에 추가바람.

9급공무원 가산점은 취업보호 지원대상자의 경우 과목별 만점의 10% 또는 5%가 된다. 또 자격증 가산점은 최대 2개가 인정된다. 가산점이 되는 자격증은 정보관리기술사,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정보처리기사,전자계산기조작응용기사,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전자계산기산업기사다. 정보기기운용기능사와 정보처리기능사도 가산점이 붙지만 앞선 자격증의 절반 수준이다.

[대한 설명만화1],[[2]][* 간단히 얘기하면 변환점수 = t점수이다.]

기타 직렬

* 경찰의 채용 : 공무원 시험/경찰공무원 문서 참조.
* 소방관의 채용 : 공무원 시험/소방공무원 문서 참조.
* 국가정보원의 채용 : 국가정보원 문서 참조.
* 대통령 경호실 채용 : 대통령경호실 문서 참조.

군무원

국방부 및 예하 부대에서 군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다. 말하자면 군인과 (일반적인 의미의) 공무원하이브리드 직종. 다만 군인에 준한 신분이기 때문에 군복무할 당시 재판을 받고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으면 지원자격이 없다. 물론 무죄판결을 받았거나 단순 징계. 혹은 만기전역자는 일체 해당사항이 없다.

교정직처럼 선호도가 시궁창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군대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공무원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그도 그럴 것이, 군 부대 대다수가 산간벽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제약이 많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현역 군인들과 함께 훈련을 받기도 한다. 또한 군무원은 군형법이 적용된다. 대신 남성 군무원의 경우 예비군 훈련은 면제되니 좋은 것일지도? 또한 군에서만 일하는 사람을 뽑기 때문에 TO도 적은 편이다. 물론 TO가 적은 만큼 당연히 경쟁률이 빡센 것은 매한가지다. 국방부가 선호도가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공군이고 해군도 해병대를 따로 선발한 후로는 꽤 높아졌다. 육군은 그냥저냥 보통 수준이고, 해병대는 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현역들의 증언에 의하면 신참 9급 군무원 TO는 8할이 연평도와 백령도라고 한다(...)] 반대로 국방부는 서울에서 근무한다는 이점이 있어서 그런지 경쟁률이 일반 공무원급으로 높으며, 공군은 비록 국방부만큼은 아니지만 현역조차 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쟁률이 육군, 해군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육군의 경우는 자주 일반 현역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경쟁률이 국방부, 공군, 해군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고, 특히 1군지사 채용이라면... 무려 해병대와 비등비등해진다.

물론 어느 근무지에 얼마만큼의 TO가 있는지는 안알려주므로 피하고 싶은 근무지는 능력껏 운껏 피하자.

시험의 특징은 행정직군(일반행정 등)의 경우 9급에서 총 5과목을 본다. 과목 당 25문제. 예를 들어 일반행정직은 9급 공무원처럼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을 본다. 2010년 이전에는 경제학, 정책학 중 택 1을 추가하여 영어 포함 총 6과목이었다. 하지만 이게 사실상 4과목이나 다름없는 것이, 영어의 경우 2007년부터 Pass/Fail 제도로 TOEIC, G-TELP 등의 점수가 일정 이상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합격 처리되어, 그 점수가 몇 점이건 간에 그 커트라인만 넘으면 다 똑같이 취급한다. 문제는 그 커트라인이 토익은 9급 기준으로 470점으로, 이 정도는 중학생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7급도 570점이며, 5급의 경우에는 행정고시(일반 공무원 5급 공채)와 같은 700점. 이 정도 수준이면 고등학생도 패스할 수 있다. 지텔프는 아예 토익보다도 훨씬 쉬운데 9급 기준으로 Level 2 32점 이상으로, 이 정도는 초등학생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7급도 Level 2 47점 이상이며, 5급의 경우 Level 2 65점 이상이다. 토익에서조차 커트라인이 못 나오는 영포자들은 지텔프를 상당히 많이 응시한다.

이 때문에 영어의 벽을 넘지 못해 헤매는 9급 공무원 수험생들의 최후의 보루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 쪽도 경쟁률이 현재는 일반 공무원 시험 급으로 높아져서,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떨어지기 십상이다. 군무원 7급도 상황이 비슷하다. 5급의 경우 행정고시보다는 클래스가 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5급 사무관이기도 하고 뽑는 인원도 매우 적어서 언급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정 최후의 보루를 찾고 싶다면 경쟁이 적은 해병대를 추천한다.(전술했듯 2014년 해군과 해병대 선발이 분리됐기 때문에 해군이 경쟁률 안빡센건 옛날 얘기. 육군 전국단위 모집보단 확실히 빡세졌다.) 2016년 육군 1군지사 모집이 없어졌다.

기술직군의 경우, 공무원과는 달리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9급 전기직이라면 전기산업기사나 전기공사산업기사 등을 필수로 요구한다. 다만 공무원도 기술자격증 가산점이 최대 5점으로 워낙 큰 터라 필수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 외에는 완전히 같다.

시험과목이 같은 직렬에선 일반행정직만 일반공무원과 (국어, 영어, 국사)를 제외한 시험과목이 동일하고, 다른 과목들은 차이가 좀 나는 것이 특징. 예를들어 전기직 같은 경우는 공무원 시험의 경우에는 전기이론과 전기기기인데, 군무원에서는 전기공학과 전기기기다. (전기이론=회로이론+전기자기학, 전기공학=회로이론+전기자기학+전력공학) 7급에서도 공무원 시험이 물리학개론, 전기자기학, 전기기기, 회로이론인 반면 군무원은 전기자기학, 전기기기, 회로이론이다.--한과목 줄었다. 개이득--. 전산직같은 경우도 9급은 일반 공무원이 컴퓨터 일반, 정보보호론인 반면 군무원은 컴퓨터 일반과 프로그래밍 언어론이고, 7급은 공무원이 자료구조론, 데이터베이스론, 소프트웨어공학, 정보보호론이고, 군무원은 자료구조론, 데이터베이스론, 프로그래밍 언어론이다 --이쪽도 한과목 적다.-- 행정직이 아니라면 무턱대고 공-군무원을 동시 준비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군무원에만 있는 군수직이나 군사정보직 등도 무턱대고 준비하기 전에 생각이 좀 필요하다. 만일 사서공무원 준비중이라면 정보학을 공부하면서 군사정보를 병행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겠지만, 아니라면 고민 좀 많이 할 것. 군무원 군사정보의 내용 중 상당부분이 정보학과 일치한다.

문제의 유형은 국가직이나 지방직(수탁)에 비해서는 많이 깔끔하지 못한 편. 풀면서도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실제 경험자들의 증언이 왕왕 있다. 게다가 문제 공개가 되지 않아 합격자나 불합격자나 자신이 무얼 맞아서 붙었는지 무얼 맞아서 틀렸는지 아리송한 시험이다. 문제 공개가 되지 않다보니 시험 직후 가채점 등이나 문제 검토는 응시자들의 기억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응시자들의 기억력만으로 복원된 기출은 아무래도 완전히 공개된 실제 기출문제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 때문에 정작 실제 대비 하기에는 조금 까다롭다. 난이도 차이는 9급과 큰 폭으로 차이나지 않고 대개 단순 암기에 치중된 편이지만, 기출을 통한 출제 기관의 방향성을 수험생이 알아내기가 어려운 편이다. 공부 방법은 그냥 국가직이랑 지방직 등 5개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을 잘 알아야 하는 건 기본이고, 최소 5개년 기출문제까지 많이 풀어본다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

기상직 공채

기상청 소속 기상직 6급 이하 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 위탁하지 않고 기상청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해 선발한다. 기상직 5급 공무원은 고시에서 선발하며, 기상청내에 필요한 기타 직렬의 경우 인사혁신처 공채 선발 인원을 받아오는 형식으로 임용하였다. 2015년도 공채부터 인사혁신처 공채 일정에 맞추면서 일정도 이전보다 뒤로 많이 밀리고, 9급 채용이 전국단위/지역구분 모집으로 분리됐으며, 2008년에 반짝 채용하고 없어진 7급공채도 부활했다.

공채 문제는 공개 대상이다. 2014년까지는 (5급 제외) 모든 공채를 통틀어 가장 먼저 공고가 났고, 가장 먼저 시험을 봤었기 때문에, 다른 직렬 준비생들이 공통과목 시험 삼아 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9급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이 만만한 과목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여기서 과락 크리. 게다가 2012년 초까지만 해도 변변한 학원이나 수험서 비슷한 것도 없어서 전공서적만 들여다봐야 했던 것도 대기과학 비전공자에게는 커다란 벽. 반면, 전공자들은 공통 3과목이 커다란 벽... 기술직렬이기 때문에 응용지질기사, 기상기사, 기상감정기사가 있으면 가산점 5점 추가. 특이하게 산업기사 이하 자격증이 없다.

교정직 9급 경력경쟁채용(구 특별채용)

공채와 동일하게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 시험과 면접 시험을 본다.

사실 특채를 시행하는 곳은 통계청(통계직)이나 국토교통부(항공직), 해양수산부(해양수산직), 환경부(환경직), 국민안전처(공업, 환경, 해양수산) 등도 존재하나, 교정직 공무원 경채를 따로 기술하는 이유는 공채 못지 않은 선발인원 때문이다. 하지만 분야별로 자격증을 요구한다. 파일:교정직_공무원_특채시험_응시자격.png 자격증을 따기 위한 기간은 평균적으로 1년이 걸린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의 경우 실습도 나가야 자격증을 준다는 단점이 있다. 교정직 자격증 경채는 공채 못지 않은 굉장한 선발량을 자랑한다. 교정직 경채용 강의가 따로 존재할 정도. 2016년 교정직 '공채' - 남 : 412명 - 여 : 15명 -저소득: 10명 / 2014년 12월 29일에 올라온 교정직 '경력채용' 공고는 총 270명을 뽑는다고 하였다. 2016년 1월 16일 현재 2016년에 뽑을 교정직 경력경쟁채용 공고는 올라오지 않았다. 한지채용 경채(채용 공지는 법무부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의 경우 응시지역 제한이 있다. 교정직 자격증 경채 시험과목은 단 두 개(교정학개론,형사소송법개론)으로 당연히 5과목을 보는 공채에 비해 합격선이 다소 높다. 그리고 경채이기 때문에 일반 공채보다 불리한 조건[* 예를 들어 교도소 보안 임무를 몇년씩 한다던가. 격오지 의무 근무기간을 길게 잡는다던가.]이라도 감수해야 한다. 특히 교정본부에서는 이렇게 뽑힌 교도관들을 난이도 높기로 유명[* 그냥 가두고 감시하는 거면 경비요원 뽑아서 비정규직으로 시켜도 된다. 불손한 태도를 보이면 그냥 패면 된다. 하지만 재소자들을 교화시켜 사회로 제대로 내보낼 거면 전문가가 필요하다.]한 경북북부제2교도소 등에 집중 배치할 예정인데. 교도관이 부족해서 추가합격을 시켜 준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선택제

정부의 탄력적 근무 정책으로 새로 등장한 근무형태. 일반 공무원의 근무시간인 8시간의 절반인 4시간동안 일한다. 근무시간이 절반인 대신 급여도 절반이며, 공무원 연금 대신 국민연금이 적용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지만, 정규직이라는 메리트는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보통 일행일 경우 2015년 기준 360±10 점 가량에 커트라인이 형성되어 있으며. 햇수가 지날수록 합격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청년들의 열악한 경제적 상황은 정규직이면 뭐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남유럽 같은 경우 연봉이 138만원인 일자리라도 청년들이 신의 직장으로 부르는 실정이다. 한국이 남유럽보다야 취업 시장이 낫긴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다르지는 않으므로 앞으로 어떨지는 답이 나온다.] 이러한 까닭으로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나 중장년층을 위한다는 당초 계획과 많이 달라지는 바람에 이 제도가 유지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되기도 한다. 일단 2017년까지는 채용한다고 하며, 어쩌면 미래에는 전일제 공무원이 모두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대체될지도 모를 일이다.

행정부를 제외한 공무원 공채시험

* 감사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채를 인사혁신처에 위탁, 헌법재판소는 공채 없이 특채, 전입 등으로 공무원을 채용한다.

국회사무처(입법부) 공채

국회 공채는 5급(입법고시), 8급(일반행정직), 9급 공채(사서직, 속기직, 경위직, 방호직, 기술직군)가 있다.

9급 공채

9급 공채는 경위직, 속기직, 사서직과 기술직군(기계직, 전기직, 토목직, 건축직, 보건직, 전산직 등)이 존재하며, 5과목당에 과목당 20문제 5지선다로 출제된다. 그러나 기술직군은 매년마다 뽑는 것은 아니고, T/O가 날 때만 선발하기 때문에, 기술직 준비생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처우는 물론 하는 일도 다른데다 결정적으로 9급은 자격증을 요구하는 점 때문에 8급과 달리 난이도가 그럭저럭 평범한 수준이지만 대신 5지선다형이고 어쨌건 국회라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경위직은 업무의 특성상 실기시험이 존재하는 직렬이다.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이 시험과목이었으나 2014년 부터는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 대신에 한국사, 경호학개론이 들어가게 되었다.

사서직은 국어, 영어, 헌법, 정보학개론, 자료조직개론이 시험과목이지만 2014년 부터는 국어, 영어, 헌법, 정보학개론, 한국사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한국사 도입과 함께 커트라인도 올라갔는데 2015년에는 선발이 없었고, 2016년은 4월에 발표난다.[* 이 때문에 커트라인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사서직 커트라인이 낮은 진짜 이유는 선발을 언제 할 지 몰라서 준비를 몇년씩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30대 합격자가 일반적이다.] 어차피 사서라면 정보에 대한 이해는 철저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학은 굳이 공무원을 하지 않더라도 배워야 한다.

속기직의 경우에는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5과목으로 2014년 부터는 행정법총론 대신 한국사가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9급 공무원 시험중 가장 필기합격선이 낮은 축에 들어간다. 때문에 인터넷에서도 속기공무원을 추천하는 뻘글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실기시험의 커트라인이 90점을 가뿐히 넘긴다. 반면 사서직은 오히려 면접으로 당락을 결정한다.

전산, 사서, 속기직은 해당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산직은 컴퓨터 계열 산업기사 이상, 사서직은 준사서 이상, 속기직은 한글속기 3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일반 공무원이 7급과 9급 모두 직급의 차이 정도인 반면 국회직은 8급과 9급의 실무가 전혀 다르고~~기술직하고 행적직하고 실무가 같을수가~~, 요구하는 역할. 기대도 다르기 때문에 살벌할 정도로 어려운 8급과 달리 9급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에 속한다. 다만 압도적인 경쟁률 때문에 필기시험 당일날 찍신이 내리지 않는 이상은 다른 9급처럼 ~~쉽게~~합격이 힘든 게 정설. 그나마 사서직 등 평균점수가 70점대 후반[* 다만 국회직은 선택과목 2개도 원점수로 간다. 이건 이유가 있는데 사회 등 고교과목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쉬운 과목과 어려운 과목 사이의 난이도 문제가 거론되었기 때문이다. 즉 처음부터 과목이 고정된 경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인 직종은 좀 낫다. 9급시험중 유일하게 5지선다의 압박도 국회시험의 어려움에 한몫을 한다.

2018년부터 국회직의 헌법이 다른 공무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직 등에서의 9급이 토익 P/F로 대체될 경우 국회직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대신 기존 전공과목 하나가 추가될 것이다.

8급과 마찬가지로 국회특유의 원통형 인사구조로 인해 6급까지 승진이 초고속이다. (8->6급까지 4년) (9->6급 까지 6년이내) (5급 승진부터는 아무리 국회라도 사실상T/O에 따라 복불복)

8급 공채

9급과는 정반대의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 말을 반박할 수가 없는 것이, 국회직 기출문제에서 9급의 국어와 영어는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다른 9급과 병행 준비할 수가 있다. 반면 8급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국회사무처의 일반행정직을 특이하게 8급으로만 공채하며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헌법 6과목이며[* 공무원 시험 중에서 유일하게 국사가 없다. 하지만 국사가 암기과목으로 대부분 합격생들의 전략과목임을 생각하면 오히려 난도를 올리는 꼴], 과목당 25문제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난이도가 정말 끔찍하게 어렵다. 혹자는 공인회계사, 변리사 같은 고시급 시험을 제외한 준고시급 시험 끝판왕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물론 7급이라면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난이도이나 문제는 8급이라는 것. 즉 국회사무처라는 메리트를 이용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0~2012년 3년간의 통계를 보면

2010년 5,854명 응시에 5,328명 과락 과락률 91% 2011년 5,028명 응시에 4,387명 과락 과락률 87% 2012년 4,546명 응시에 4,139명 과락 과락률 91%

3년 평균 과락률이 무려 90%

게다가 3개년동안 모두 수석합격자의 합격점이 70점대였다. 합격 커트라인이 아니다 수석합격자다. [* 다만 이 사실도 국회 8급의 난이도가 점점 낮아지고 수험생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점점 옛말이 되고 있다. 일례로 2015년에는 커트라인이 전년 대비 10점 이상인 70점대 후반으로 수직상승하며 많은 수험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으며, 2016년 또한 높은 점수를 맞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80점대를 맞은 사람도 불합격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 정도이다.] 즉, 과락만 아니라면 왠만해선 합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사실은 과락만 피하고 합격선에서 10여점 차이가 나는 고른(...) 점수를 맞은 1, 2년차 수험생도 꽤 존재한다. 대체적으로 영어가 되면서 동시에 기본적인 공부머리(...)가 되는 명문대 출신 수험생들 중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면과락자 에서 절반 안쪽이며, 미응시자, 과락자까지 합치면 총 출원자 중에서 상위 5%다. 그러므로 안정적인 합격권에 들려면 총 응시자 중에서 0.1 ~ 0.3% 안에 들어야 한다.

물론 모든 과목이 다 어렵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저 과락률에 지대한 공헌을 세우는 것은 '경제학'. 대체 국회직에서 경제학을 이렇게 어렵게 내서 써먹을 일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2014년도 국회직 8급 경제학의 경우 심지어 CPA보다 어려웠다는 평이 있었다. 그 전부터도 CPA를 제외한 모든 객관식 경제학 시험(노무사, 감정평가사 등)에서 최상위 난도였는데, 이젠 아예 '회계사' 시험보다도 어렵게 내버리니 다들 멘붕... 다행히 2015년에는 조금 쉽게 출제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렵다. ~~경제학 설명이 길다고 해서 다른 과목이 쉽다는 건 절대 아니다. 웬만한 7급 시험보다 훨씬 어려우니 경제학 전공자라고 해서 만만하게 봤다간 국어 영어에서 과락이 나올 것이다~~

난이도가 이렇다 보니 고시를 제외하면 공무원 시험계의 끝판왕으로 인식 되고 있다.

게다가 합격하면 서울에서 평생 일하게 되는데다가, 국회 특유의 원통형 인사구조로 인해 승진도 상당히 빠르다. [* 8급에서 6급까지는 근속승진으로 인해 5~6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입법고시 출신 사무관의 유입과 기존 8급 출신자들로 인한 인사 적체 때문에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8~10년이 걸린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 '국회'라는 상징성 때문에 행정부에 비해서 대우도 좋고, 관련 인맥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여러 모로 대부분 직렬의 7급 공무원 시험보다도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절대 다수가 로또사는 심정으로 응시한다는 게 함정~~ 해마다 다르나, 합격정원이 15명 내외의 소수라는 점과, 대부분의 7급 수험생들이 응시한다는 점으로 인해 경쟁률이 아주 높다. 즉, 우주의 도움(...)이 없이는 합격하기 어렵다. 서류 접수상의 경쟁률은 1000:1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으며, 응시상의 경쟁률은 3~500:1 정도이다.

합격자 대부분은 국회사무처 소속으로 근무하게 되나, 다른 국회 소속기관(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으로 전출도 가능하다. (기존의 국회공무원들도 전입, 전출하는 식으로 국회 소속기관 간 인사교류가 시행되고 있다.)

여담으로 특이하게도 시험 시간이 오후이고, 3과목씩 두 타임으로 나누어 시험을 본다. ~~실제 응시해보면 왜 이렇게 보는지 알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시험만 바라보고 한국사를 공부 안하는 ~~멍청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7급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국회 시험 2,3달 정도 남기고 기출 풀이를 하는 식으로 준비한다. 또 영어와 경제학을 특출하게 잘하는것이 아니라면 그냥 응시에 의의를 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런데 2017년부터 7급 국가직에서 영어를 보지 않고, 차차 다른 7급과 9급도 영어를 토익등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여 국회직 응시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 토익 700을 받을 정도로만 영어 공부를 하고 국회직 영어를 본다면 과락을 면하기도 힘들 것이다(..)]

법원(사법부) 공채

법원직은 5급과 9급만 뽑는다.

* 법원행정직 9급 공채 (법원사무직, 등기사무직)

9급인데도 8과목으로 7급보다 한 과목 더 많다. 공통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민법, 민사소송법. 여기에 법원사무직은 형법, 형사소송법이 추가되며 등기사무직은 상법(총론,회사편), 부동산등기법이 추가된다. 또한 다른 9급 시험과 다르게 한 과목당 25문항이다.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4과목씩 오전/오후로 나누어 시험을 본다.

경쟁률을 대략 10:1 정도로 낮아보이지만 어려운 시험이기에 많이 응시하지 않아서 낮게 나오는 것이다. 법원직의 경우 일정이상 근무하면 직급에 따라 법무사 1차시험이 면제되고 2차 시험 중 일부 과목의 면제를 해준다.

사법시험 불합격생의 마지막 보루중의 하나로, 그 덕인지 시험문제가 굉장히 깔끔하고 직관적이게 나온다. 다시 말하면 수능형에 상당히 가깝다. 다른 공무원 시험이 누가누가 많이 외우나의 지저분하고 지엽적인 문제가 많다면 법원직은 그 보다는 덜하다는 평가. 당장 법원직 영어 기출만 봐도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국가직에 비해서 용기가 생긴다. 그러나 과목의 개수가 부터가 넘사벽.

법원직 9급 공채의 당락을 좌지우지하는 과목은 영어와 민법이다. 민법은 대학교에서 15학점(225시간) 강의로 구성하는 과목이며 교과서가 2,000쪽을 넘는다.

과거에는 법원직 지망생들은 과목이 비슷한 검찰사무직 9급을 함께 응시해왔다. 하지만 2013년 수험과목의 변경으로 인해 형법, 형소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검찰사무직에 응시할 수 있게 되어 조금 변했다.

비전공자들이 응시하기에는 법학 4과목이라는 어마어마한 큰 벽[* 4과목의 기본 개념강좌만 합해도 400강 가까이 된다.]이 버티고 있어 주로 법학과 출신이나 사법시험이나 로스쿨 불합격자들이 응시, 합격한다. 만약 비전공자가 법과목의 압박을 이겨내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합격 못한다면? 다른 공무원 응시하려고 경제학, 행정학, 행정법 등을 새롭게 공부해야한다. 결국 처음부터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만약 영어를 자격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합격선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 정보

진입과 직렬

일단 위키질부터 끊으시고 --시작하자마자 끝판왕급 난이도--

* 기간

자신의 실력과 근성에 자신이 있더라도 이 세 가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한 1년 안에 붙는다는 걸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여기 해당하는 경우도 진짜로 1년 안에 붙었다기 보다는 그 전에 공부했는 건 진심으로 한게 아니라며 포함을 안 시키든가 등의 이유로 허세로 연수를 속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원측에서 1년 안에 붙었다고 광고하는 건 전체 공부기간이 아니라 그 학원에 등록한 날을 기준으로 1년인 경우도 많다.

1. 국가유공자 및 자녀 : 5%에서 10%의 가산점[* 국가유공자 가족(자녀 및 배우자)은 5%, 국가유공자 본인과 전사.순직한 국가유공자 유족(순국선열.전몰군경 유족과 5.18 희생자 유족)은 10%]을 받고 시작한다. 이 경우 2년안에도 못 붙는다면 90% 이상은 공부방법이 잘못됐거나[* 보통 학원에서 듣기만 하는 학생들 중에 이런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 사실 학원측에서도 진짜 악질은 별로 없고, 대부분 수동적으로 듣는 사람이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게을렀거나, 소질 자체가 없거나 셋 중 하나.

2. 이전에 공무원 준비를 몇개월이라도 한 사람 : 특히 가장 어려운 과목인 영어를 준비해 둘 경우 이미 반은 확정이라고 봐야 한다.

3. 학원에서 수동적으로라도 들은 적은 있어서 어휘분석 등을 제외하면 풀이가 가능은 한 사람, 영어와 한글 해석본을 같이 보면(단 왜 그렇게 해석하는지는 알 수 있음) 문법문제가 아닌 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사람 : 이 부류는 영어를 생각해서 6개월~1년을 공부한다. 사실 영어가 당락을 좌우하고 나머지 과목은 일단 본격 공부 시작한 뒤에는 대부분 6개월 안에 합격선이 된다. 만일 사전에 준비를 했거나 감이 좀 잡혀 있다면 1~2개월 내에 합격선까지 올라오기도 한다. 이 경우 사실상 점수는 80~100점 사이에서 오간다.

4. 수능 고득점자 : 이미 수능에서 공시와 겹치는 과목에서 2등급 정도를 받을 경우 공부 없이 70점 이상은 깔고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70점 이상을 맞으려면 공무원 시험에 맞춘 공부를 해야 한다. 공시의 경우 국어 문법, 영어 문법/어휘에서 수능보다 훨씬 자잘한 걸 많이 묻기 때문이다. 물론 남들 40점에서 시작할 때 70점에서 시작하면 빠르기는 하겠지만 추가적인 공부 없이는 붙기 힘들다. --전과목 1등급을 할 정도면 1년안에 붙을지도? 그런놈이 왜 미쳤다고 공시를봐 볼수도 있지 뭘-- --요새 취업난으로 인해 급속도로 늘고있다--[* 사실 S대 졸업하고 9급 공무원 하고 있거나 해군 부사관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편견 때문에 티를 안 내서 그렇지.]

사실 수능 고득점자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는게, 애초의 시험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능은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공무원 시험은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기 위한 시험이다. 한마디로 공무원 시험에는 일반적인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는 문제나, 정말 지엽적인 사실로 답을 갈라버리는 소위 낚시문제가 출제된다는 소리. 결국 수능 고득점자가 공무원 시험에 유리한 것은 학문적인 기초와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있다는 것이지, 그 이상은 아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수능 언어 99퍼나 토익 950점대등 굇수들이 수두룩하다. 그런 사람들도 공무원 시험이 어렵다고 할 정도로 변별력이 있는 시험.]

그러니까 괜히 1년 안에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1년만에 5~7과목을 모두 보는 계획을 세우면 장수의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2년 이상은 공부해야 합격한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 선택과목 110+영어 50을 전제로 깔고 국어와 한국사에 올인하면 좀 더 확률은 높아지기는 한다.[* 선택과목 조정점수 55점을 받는 건 어렵지 않다.] 공무원 학원 측 9급 합격 통계를 보면 2년차, 3년차가 가장 많다. 특히 사서교육원 등을 나와서 자격증을 가진 상태라면 4~5년차도 나온다. 하지만 무조건 빨리 붙을 수 있다고 광고부터 때리는 게 이 바닥 특성이라 기간을 줄이면 줄이지 늘리진 않기 때문에 이것보다 실제로는 더 길 가능성이 크다.

* 경제적 대책

적어도 3년간의 경제적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사실 초반 2년 정도는 학원에서 끌려다니면서 하기 때문에 자기 공부를 어떻게 할 지 감을 못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보태면 된다는 경제상황이라면 차라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지 말고 좀 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편이 낫다. 애초에 집안에 저런 경제력이 있어도 공무원 학원 다니는 것보다 다른 일 하다가 나중에 유산 받는게 더 효율적이다.

* 공무원 학원, 인터넷 강의의 필요 여부

필요하다는 의견 : 공무원시험 각 과목의 분량은 정말 방대하기 때문에 최소한 초반에는 공무원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이 필요하다. 없어도 된다는 의견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너무나도 경쟁률이 올라가고 덩달아 시험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지금, 실강이든 인강이든 강의를 전혀 듣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해서 합격하는 건 99% 불가능하다. 1%는 뭐냐면, 한 10년 정도 공부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 솔직히 가능은 하다. 그런데 이게 왜 개소리냐면, 바로 앞 문장에서처럼 10년 공부할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공시의 목표는 100점이 아니라 합격이다. 9급 5과목 100문제, 보기 400개를 전부 알고 풀어서 합격하는 합격생은 단 한 명도 없다. 공시는 전부 객관식이기 때문에 답만 잘 맞추면 장땡이다. 토익을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독학으로도 얼마든지 고득점을 낼 수는 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토익학원이 영어를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문제 푸는 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공시도 마찬가지다. 공시학원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문제푸는 법을 가르칠 뿐이다. 시험에 나오는 부분들만 딱딱 찝어서 어떻게 푸는지 요령까지 알려주는데, 그걸 모르고 독학으로 분석하겠다니 그야말로 미친짓이다. 더군다나 공시는 과목별 분량이 장난이 아니다. 과목당 평균 1000페이지에 기출문제 합치면 그 두배가 된다. 5과목 합치면 자그마치 만 페이지가 넘는데, 한 번씩 읽어보는 데만 해도 수 개월이 걸린다. 독학해서 그걸 처음부터 끝가지 읽고 앉아있을 것이냐, 강의 들으면서 시험에 나오는 것만 볼 것이냐는 당신의 선택이다. 아니, 선택이 아니라 그냥 학원 다녀라(...) 학원이 멀면 인강이라도 들어라.

없어도 된다는 의견 : 도움을 받으면 수월하지만, 학원을 안 다닌다고 합격 못 하는 것은 아니다. 혼자 공부함에 따른 어려움은 스터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공부는 자기 머리에 내용을 새기는 작업이니 혼자서 정리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명한 아침의 눈 공부법이나 불피법등 여타 공부법에서 학원과 거리를 두게 하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9급 객관식은 독학으로도 충분하다는게 이들의 논지다. 또한 최근에는 시간선택제를 비롯해 커트라인이 낮은 직장[* 이게 커트라인이 낮은 이유는 수입도 절반이기 때문이다. 즉 승진하더라도 4시간에 맞춰 봉급을 받기 때문에 남들 400만원 받을 때 200만원 받는다. 일부 장수생들 중에는 6개월 정도 맘먹고 독하게 해서 원래 200점대 중반에서 머물던 점수를 영어 과락 면하고+선택과목 올리고+국어 좀 더 받아서 320점 정도로 만든 다음 이렇게 낮은 데로 들어가서 조용히 지내기도 한다. 결혼이고 뭐고 어차피 힘든 세상이니 편하게 살겠다는 뜻.]도 늘었다.

* 직렬과 전공과목의 선택

희귀한 과목에 소수만 선발하는 시험의 경우, 전공자가 아닌 이상 함부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강생이 적다 보니 전문적인 학원이 없거나 전문적인 교재가 없다. 애초에 학원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니까 소수를 위한 강의는 잘 개설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자격증 시험 학원이나 동영상 강의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시험 목적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다는 게 문제다. 그나마 다행은 모든 전공자들의 상황이 똑같다는 것. 기술직 공무원(기상청 등), 7급 희귀직렬(감사직 등) 등이 여기 속한다.

공부 전략

* 최초의 6개월 ~ 1년 : 국어, 영어.

공무원시험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공부 기간이 길며, 6개월 안에 붙는 건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개중에 그 '일반적인 사람'에 해당하지 않아서 6개월, 심지어 3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말을 주장하는 사람은 크게 세 부류. 첫번째는 애초에 공부를 좀 하던 사람들. 수능 상위권자라 원래 공부를 잘 했다던가, 아니면 영어나 국어 등 관련 과목 전공자라서 그 부분 공부가 남들보다 수월하다던가. 두번째는 거짓말하는 사람들. 학교 다니면서 조금씩 강의 들으며 공부를 2~3년 해놓고, 졸업하고 공부에 올인한 기간. 그러니까 예를 들어 한 3년 해서 사서직을 붙었는데 1년 반은 학원 강의 듣기만 하면서 반은 공부, 반은 허송세월하고, 1년은 사서자격증 따는 데 쓰고, 나머지 6개월을 학원공부 하던 시절의 지식을 어느 정도 기반으로 해서 밀어붙인 뒤 그 6개월만 공부기간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엔 정말 졸업하고 몇 개월만에 붙은 것 같겠지만, 실질적인 공부기간은 비효율로 채운 기간 2년을 실질적으로 6개월로 잡고, 그 다음 제대로 한 6개월 합쳐서 1년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상당히 게을러서 이 부류가 일반적이니 의지드립 치지 말 것. 마지막 세번째는 군무원, 교정직 등 경쟁률 및 합격선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군무원, 교정직의 경우는 각각 군대와 교도소에서 일을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어 사람들의 선호도가 좋지 못한 덕분에 좀 열심히 공부해도 3개월 만에 합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군무원, 교정직의 행정직렬은 평균 6개월이다.)] 조급하게 전과목을 준비하기보다는 처음부터 국어와 영어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낫다. 그나마 영어는 일부 지방직 커트라인이 300점대 초중반가지 형성된 경우도 있어 못해도 50~60점으로 합격이 가능하지만, 국어는 80점 이상 나오지 못한다면 다른 3과목 만점 맞더라도 평생 합격을 못한다. 이 두 과목은 불합격 양산을 위한 과목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특히나 국어는 사실상 합격을 좌우하는 과목이다. 다른 전공 과목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도 노력을 해서 외우면 전공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 과목이지만, 국어 과목은 학습능력에 영향을 많이 받고 노력만으로는 고득점을 하기 어려워서 당락을 사실상 좌우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력을 했는데도 50점 받는 정도는 아니고 보통 70~80점은 보장되니까 공부 자체는 해야 한다. 보통 일반행정이나 소위 교육직의 경우 노력으로 안되지만 지방직에서 커트라인이 좀 낮은 지역의 사서 같은 경우 300점대 초반도 나오는데 정 못하겠으면 이 정도 점수 획득을 생각하고 임할 것.[* 선택과목 점수 도합 110점에 한국사 90점. 국어 70점. 영어 50점을 받으면 320점이 나온다. 참고로 선택과목 점수는 보통 50~60점 시점에 원점수 그대로 조정점수가 나오는 게 보통이므로 보통 100점은 어지간해서는 받고 110~115점이 일반적이며 여기서 130~140 받아야만 합격을 기대할 정도로 국어, 영어를 못하는 사람 아니면 너무 죽어라고 할 필요는 없다. 그럴 시간에 국어와 한국사 점수에 올인하자.]

당연한 말이지만 전산직, 사서직, 속기직 등은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 자격이 충족되며, 7/9급 기술직 대부분은 자격증 가산점이 3%에서 5%에 달해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 선택, 집중, 손절매

7급처럼 시험과목이 많은 직렬이나 9급 기술직처럼 커트라인이 낮은 직렬이나 시간선택제 경우 1,2과목 정도는 낮은 득점을 해도 나머지 과목에서 고득점을 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해도 안 되는 과목에 살인적인 시간을 투자해서 70점 받느니 다른 과목 3~5개를 90점 받는 게 더 합격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영어는 정 안되면 60점 정도에서 끊어버리자. 일반행정 아니라도 할 수 있는 건 많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은 손절매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1년쯤 국어 영어에 매달려봤는데 둘 중 한 과목에서 40점(과락) 점수가 나온다든가, 1년쯤 국어 영어에 제대로 매달려봤는데 국어, 영어 점수가 합쳐서 120점이 안 나온다면 괜히 더 하지 말고 빨리 접는 게 현명하다. 괜히 낙관적으로 "열심히만 하면 난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해버리면 인생 말리는 수가 있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이 경우의 십중팔구는 그냥 열심히 안 한 케이스나 학원에서 듣기만 한 부류. 영어가 과락인 건 그래도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국어가 50점 미만이면 그냥 구제 자체가 불가능한 인간이다. 9급은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누구나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시험 수준이다. 애초에 시험의 수준이나 대상이 대졸자가 아니다. 다만 지나친 공무원 열풍으로 말도 안되는 경쟁률을 보이는 통에 커트라인이 폭등하여 통과하기가 어려워졌을 뿐이다.][* 일단 중고교 단어와 기초문법은 2개월 내에 마스터를 해두자. 몇개월 하고 50점 나온다는 말은 이 정도 수준에 공무원 기출단어를 외우면 가능하다는 뜻. 물론 그 정도 성의도 없으면...그냥 관둬라. 참고로 영어에 소질이 너무 없어서 중고교 단어와 기본 해석법만 가르쳐서 보냈는데 나중에 경찰에 붙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 교재와 강의의 선정

- 각 과목별로 최근 2년간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교재가 2~3종류 정도 있다. 그 중에서 모의 강의를 들어보고 서점에 가서 내용을 읽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정한다. 중간에 교재를 바꾸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고른다. - 분량이 적은 교재를 고르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있다. 인간의 힘으로 1,500쪽씩 되는 교재를 잊어버리지 않고 외운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이 주장대로라면 차라리 800쪽짜리 교재에 기출분석을 끝내고 두 배로 보는 게 낫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공무원시험 공부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했느냐보다는 다들 많이 공부하는 상황에서 누가 덜 잊어버리느냐가 결정하므로 두껍고 유명한 교재를 골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두 주장 모두 일리가 있으니 각자 판단할 것.

* 선택과목

9급의 경우 2과목이며, 7급의 경우 4과목이다. 과목별 자세한 내용은 하단 내용 참조. 2013년부터 고졸자 우대의 명목으로 선택과목에 일명 '고졸과목'으로 사회, 수학, 과학이 등장했다. 더불어 도입된 것이 선택과목의 조정점수제도.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국사는 시험 원점수가 그대로 반영되지만 선택과목 2개는 수능의 '표준점수'와 비슷한 '조정점수'를 도입하여 과목별 난이도 형평성을 맞춘다는 것이다. 또한 원래 공무원 시험은 직렬별로 선택과목이 정해져있으나, 고졸과목만을 선택하거나 또는 '행정학+사회' 이런식으로 고졸과 조합하여 각 직렬별 전공선택과목을 택하지 않아도 응시를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었다. [* 각 직렬별 응시가능 선택과목은 너무 많으므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들어가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고졸과목만 선택을 하거나 행정학+사회의 조합을 선택하면 국가직의 모든 직렬을 응시할 수 있게 되어 일반행정의 경쟁률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듯 했으나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실질적으로 장수생들은 그 전 제도 때문에 그대로 '행정법+행정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 유입된 수험생들도 일행 준비생이라면 7급까지 생각하여 '행정법+행정학'을 고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본 제도는 9급에만 적용이고 7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7급은 예전과 동일하게 직렬별로 지정된 선택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 고졸우대 명목으로 도입된 제도임에도 실질적으로 고졸 합격 비율은 거의 늘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 직렬의 경우 신입 공무원이 해당 업무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 일선 행정에 어려움이 크다는 민원이 많아, 현재 폐지설이 돌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 면접절차 종료 후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받았으며 수험가에서도 모 강사들이 이미 고위층에선 결정났고 곧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일단은 2016년도 공채까지는 영향 없는 것으로 확정났으며, 추후에 어떻게 될지는 추가바람.]

공부법

* 국어 
사실 제일 심각한 문제는 문법도, 비문학도, 문학도 아니고 외래어 표기법[* 다만 평소에 외래어 표기법에 관심이 많은 공시생의 경우 정말 조금만 공부해도 단번에 이해하기도 한다.], 순우리말, 고전문법이다. 이 세 가지가 의외로 당락을 좌우하니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또한 외래어 표기법의 경우 외우기보다는 그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90점. 100점을 받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노력해서 받는 점수는 잘해봐야 80점 가량이다. 다만 기본문법은 몰라도 감으로 풀 수 있고 비문학은 원래 머리로 해석하는 거고, 문학도 운율이니 뭐니 하는 복잡한 것만 아니면 분석으로 풀 수 있기 때문인지 재미있게도 노력을 전혀 안하고 감으로만 풀어도 보통 55~60점은 나온다.[* 실제로 공무원 공부를 전혀 안하고 국어를 푼 사람이 60점을 받고, 한국사는 80점. 선택과목은 도합 100점을 받아 240점을 취득한 사례가 있다. 물론 영어는 30점으로 과락을 맞아 270점으로 탈락했다.]
* 영어
일단 문법+단어+독해 3가지 모두 병행한다. 공무원 시험문제의 절반 이상이 독해에서 나오기 때문에 독해 방법을 배워놓을 필요가 있으며, 또한 기출단어 외의 단어가 나올 경우에 대비하여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새로 찾아내 암기하거나 이해해야 한다. 일단 영어 해석본을 보고 대략 뜻을 유추하거나 간단한 영어 문장을 쉽게 해석할 정도라면 6개월로도 가능은 하다. 물론 하루 6시간 이상 빡세게 해야 하며, 일단 중고교 영어를 2개월 내에 완성하고 나머지 4개월 동안 기출단어를 풀 것.[* 물론 이 정도 수준으로는 진짜로 60점밖에 못 받지만 직렬에 따라 300점대 초반에 과락만 안맞아도 합격인 곳도 있으므로.] 
* 한국사 및 선택과목 - 기출문제 분석을 중심.
전공과목은 엄격한 출제범위가 정해지지 않아 출제위원들도 어디서 문제를 낼지 어려워한다. 따라서 과거의 시험유형에서 조금씩 바꾸는 유형이 주가 된다. 최근 10년간 기출문제만 생각하더라도 과목당 최소 600문제는 된다.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포인트는 대부분 기출되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중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기출문제 분석 없이 강의와 교재 중심으로 공부하려면 애로사항이 많다. 9급시험만 따져도 한 과목당 기본서가 최소 1,000쪽 이상이다. 특히 행정법이나 행정학의 경우에는 2~3권씩 분권되어 나오기 때문에 과목당 2000쪽 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럼 당신이 공부해야 할 분량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3과목에 3,000쪽이라는 것인데 이걸 사람의 힘으로 강약조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외운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물론 초보자 입장에서 강의와 교재는 중요하다. 뭐가 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서 강사가 설명을 해 주고 배경도 설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스스로 기본서를 읽을 수 있는 시점에서는 강의는 결국 강사가 반드시 외워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것 이상은 되지 못한다. 결국 공부는 수험생 혼자 해야할 몫인 것이다. 강의에만 의존하면 강사가 강조한 것 외의 중요 포인트는 틀리게 된다. 특히 한국사는 거의 무조건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예전의 사법고시처럼 기출문제가 적은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기본서(교재)에 간단하게 표시해서 공부하기도 했겠지만, 공무원시험은 5년간의 기출문제라 하더라도 공통과목의 경우 직렬별 기출문제가 정말 많아서 기출문제 반복해서 보기도 힘들다. 기본서에 기출표시나, 과목당 최소 1,200문제정도 되는 기출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나 어느쪽이든 쉽지 않은 일이긴 하다. 그래도 이 기출문제 분석은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알고 노력을 들여서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기출문제를 학습 할 필요는 없다. 일부 지엽적인 문제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문제이니 살짝 한번만 보고 지나가자
* 암기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지식을 검사하는 자격증 시험과 달리 수능이나 공무원은 어느 정도 걸러내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때문에 정말 지엽적인 문제의 출제가 잦고, 100점이 드물고 90점이 많은 진짜 이유도 이것이다. 그래서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근무시간이 짧은 만큼 돈도 절반만 준다는 단점은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월 100만원 짜리 일자리도 정규직으로 보장해 주면 감사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보통 일자리는 8시간에 100만원 주고 1년 계약이지만 시간선택제는 4시간이다.] 각 과목당 문항수가 적어 한문제 한문제의 중요성이 크며, 시간적 여유가 적어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문제 출제 기간이 짧고 시험 출제위원의 인원이 적어 난이도가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다.
* 만일 준비할 시간이 6개월 정도일 경우(주로 1월 초)
미리 말하지만 6개월 정도로 합격을 노린다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는 공무원 계열 중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률 및 합격선이 타 공무원에 비해서 현저히 낮고 선호도가 별로 좋지 않은 군무원 계열이다.[* 기술직렬 뿐 아니라 행정직렬까지도 모두 포함한다. 물론 행정직렬은 경쟁률 및 합격선이 일반 공무원과 비슷하게 빡센 건 매한가지지만, 국가직은 4월에 시험을 보고 지방직은 6월에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이보다 늦게 시험을 보는 군무원은 7월에 시험을 보게 되므로 이미 국가직이나 지방직에서 합격한 인원들은 군무원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군무원 필기시험은 타 공무원 필기시험에 비해서 경쟁률 및 합격선이 한결 낮아진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나머지 일반행정직이나 교육행정직 등은 상대적으로 경쟁률 및 합격선이 타 공무원에 비해서 현저히 높고 선호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직렬들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서 매일 12시간 이상씩 공부해도 6개월 만에 합격하는 것은 자기가 명문대 출신[* 공무원 시험에서 학벌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공통 3과목이 고교 과목이기 때문에 명문대생이면 베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영어 베이스를 결정하기 때문에 단기합격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명문대생이라고 해도 열심히 하지 않다 뒤처지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닌 모양.]이 아닌 이상 절대 불가능[* 이전 버전 문서에는 금수저를 단기 합격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적어 놓았는데 돈이 많은 것과 공무원 시험은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공무원 시험의 경우 프리패스 등의 도입으로 인터넷 강의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낮아진데다 시험 자체가 철저하게 암기 위주이며 그나마 나왔던 문제가 또 나오는 경향이 굉장히 강해 돈과 합격은 별개다. 시험 자체가 학원이 잔뜩 깔아놓은 커리큘럼에 매달릴 필요가 별로 없고 소위 말하는 수험 기본서와 기출문제 반복 정도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게 정설이다. 아예 기출만 잘 보면 합격한다는 강사가 여럿 있다. 강사는 문제풀이 강의를 팔아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자.]이다. 경쟁률 및 합격선이 겁나 높은 직렬의 경우라면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행운도 필요하기 때문.
이 때 합격을 꼭 해야 한다면 우선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4과목은 모의고사를 칠 시점에 원점수 기준 총점 200점 정도는 나와야 한다. 즉 외워서 혹은 직접 파고 공부해야만 답이 나오는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국어는 보통 공부 안해도 감으로 50~55점은 받을 수 있는 과목이고, 선택과목점수는 진짜 다 찍지 않은 이상 합쳐서 평균 90은 나온다. 그리고 한국사는 보통 안해도 70~80점이 역시 보장되므로 200점 정도는 어지간해서는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공무원 수험생은 여기서 국어 30점. 한국사 10점. 선택과목 20점을 더 올려서 260점을 받고 영어를 60점 정도 받아서 320점을 1차로 5~6개월 내에 확보하는 게 보통이다. 일행 시간선택제일 경우 보통 여기서 +10점 정도가 커트라인이다.] 그리고 조정점수를 감안할 때 총점 300점에서 350점대보다 더 많은 점수가 필요한 직렬은 포기하거나 다음해를 알아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러니까 합격선이 매우 높은 이들 직렬은 쿨하게 포기하고,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직(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군무원 중 하나를 골라 올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뒤 영어점수를 일단 50점은 만들어야 하는데, 기본문법과 중학교-수능 단어[* 단 기출단어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일단 3개월 정도 수능단어를 한 다음 나머지 3개월간 기출단어도 해야 한다. 다만 후자는 진짜 죽을 각오로 할 필요까지는 없을 뿐이다.]를 이해한 뒤[* 다만 수능단어까지 할 자신이 없어서 독해과정으로 패스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독해는 기출문제 위주로 풀어내는 것이 좋으며[* 어차피 생소한 단어나 문법은 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강사가 제시한 거 말고는 손도 대지 말자. 380~400 맞을 거 아니면 영어는 55~60점으로도 충분하고, 그 정도는 6개월간 제대로 공부한다면 정말 소질이 없는 소수의 영포자가 아닌 이상 가능하다. 본인의 영어 소질이 어느 정도인가 알고 싶으면 해석이 제시된 문장을 보고 이해한 뒤 비슷한 구조의 문장을 해석해 보자. 해석이 되면 문법구조 이해가 최소한은 되어 있다는 것이고, 영어가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이다.] 국어는 비문학과 문학은 일단 감만 잡고 문법 이해[* 외우려 들지 말자. 어차피 못 외운다.] 및 한자숙어와 순우리말 암기를 해야 한다. 75점 정도면 안정권이지만 가능하면 80~90점 목표로 공부하자. 영어보다는 쉽다. 그리고 한국사는 9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며 선택과목은 원점수 70~75점. 조정점수 55점 선에서 손절매를 하자. 너무 못보면 곤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조정점수라 만점 받아도 70점이고 대신 어지간해서는 50~55점이 나온다. 물론 면접 볼 때 답할 수준의 지식은 갖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국어 75+한국사 90+영어 55+조정점수 총합 110점 정도[* 의외로 만들기 쉽다. 2015년 국가직 커트라인을 보면 사회+행정학 70점을 기록할 시 실제 점수는 55점이 나왔다. 그리고 진짜로 반만 맞아도 100점에 조금 못 미치는 점수를 기록했다.]를 만들면 330점이 나오는데, 일행직이 아닌 일부 지역의 사서직 등 특수직렬 지방공무원 및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이 정도 선에서 커트라인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이 좋으면 1차 합격은 할 수 있다. 다만 면접에서 안전하게 가고 싶으면 국어나 영어에서 5점씩은 더 올려서 최소한 340점 정도 만들 것. 가장 중요한 건 한국사다. 국어는 정말 안되는 건 적당히 손절매를 해도 되지만 한국사는 지엽적인 것까지 다 맞아야 한다. 여기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할 것.
참고로 군무원과 교정직 경력채용의 경우 필기시험에서 영어를 보지 않는다. 대신 토익, 지텔프 등 공인영어성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3월 안에 반드시 요구점수 나와서 합격하고 나머지 4과목(군무원), 2과목(교정직 경력채용)에 올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진짜 6개월 합격이 목표면 풀타임 일행[* 군무원 일행은 제외. 같은 일행이긴 하지만 국가직이 4월에 시험보고 지방직이 6월에 시험보는데 도중에 국가직이나 지방직에 합격한 인원들은 군무원 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 같은 망상은 꿈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380~390점 짜리는 자기가 명문대 출신이 아닌 이상 6개월 공부해서는 절대로 받을 수 없는 점수다. 단 편입 등 다른 시험을 준비하느라 이미 영어를 해 놓은 게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기는 한다. 그래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 

과목별 팁

국어

공무원시험 고난도 2순위[* 이는 국어에서 매우 다양한 영역을 출제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사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 문법, 어휘 및 성어, 한자 및 한문, 문학 및 비문학 등이 출제된다. 일단 여기서는 9급 중심으로 한다.

* 문학 및 비문학 : 수능에 비해 쉽지만 독해력과 속독을 요구한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정리를 빨리 할 수 있다면 유리하다. 문학의 경우 문학사 문제가 서울시, 7급에서 나오는데 서울시 문제의 경우 서울지역과 연계된 문학사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2015년 서울시 9급에는 '다음 중 서울이 배경이 아닌 소설은?'과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중요한 건 이런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시나 고전 등이 많지만 소설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망하지 말고 최대한 준비하도록 하자. 
* 국어 문법 : 국어가 어려운 대표적인 이유. 수능에 비해 어렵고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발음, 외래어표기법, 로마자표기법, 문장부호, 표준어 규정, 잘못된 표준어, 잘못된 높임법, 비통사적 합성어, 음운 변동 등 다양한 문법적 지식을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암기하지 않고도 반은 맞는데 나머지 반은 지엽적으로까지 암기해야 맞는 희한한 시험이기도 하다. 물론 현대국어 문법 뿐만 아니라 고전문법도 포함된다. 특히 7급은 요주의! 문법 파트 최악의 상대라면 역시 띄어쓰기인데 장수생들 중에는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학원에서 여기서 띄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나머지 감으로 찍었는데 그게 정답이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수능의 영향으로 일부는 문법의 일부를 제시하고 그에 맞춰 문제를 풀게하는 형식의 문제도 눈에 띈다.
* 한문(7급) : "논어 맹자 대학 중용" 같은 사서의 한문 문장 해석하는 문제가 나올 정도로 어렵다. 여기서는 한문의 문법구조까지 물어볼 수 있다.(이게 나오면 신께 기도를 올리고 운명을 신이게 맡기자) 한문 지문을 준 다음에 줄 그어놓고, '해당 부분이 가리키는 대상은 무엇인가' 같은 형태가 대표적. 영어독해를 한자로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헌책방 등에서 옛날 중-고용 한문 자습서 하나 적당하게 사서 읽으며 해석해보자. 어지간한 문제는 여기서 안 벗어난다[* 2014년 지방직 7급에서는 단군신화의 한문 원문이 출제되고 중간 중간 밑줄을 그어 어떤 인물을 가리키는 것인지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한자(9급) : 9급의 경우는 한문지문이 나올 일은 없다. 이쪽의 문제는 말 그대로 한자어. '00과 같은 의미의 고사성어는 무엇인가'라고 해놓고 지문에 해당사자성어를 한자로 적어놓는다거나, 지문을 준 다음에 특정 단어에 줄을 쳐놓고 해당 단어에 맞는 한자찾기 뭐 이런게 주로 출제된다. 다만 국가직 9급에서는 한자만 내지 않고 괄호안에 친절히 한글 독음을 넣어주는 식으로 출제되는 것이 일반적인데다(몇 년 전까지는 독음을 주지 않았지만 근래에 이런 식으로 출제된 지가 3~4년 정도 되었다) 아예 한자 문제가 없을 때도 있어서 한자를 포기하고 합격하는 수험생도 꽤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요행수를 바라는 일이고 운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니 처음부터 한자를 버릴 생각을 하지 말고 일단 차근차근 공부해보자. 적어도 한두번 한자성어를 보는 정도의 성의는 있어야 한다. [* 요 몇년간 나오지 않다가 2016년 국가직 9급에서 준비를 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즉, 출제경향이란 출제자 마음대로라는 소리.] 
* 어휘 : 사자성어, 속담, 도량형[* 무슨 cm, kg 이런걸 물어보는게 아니다. 특정한 물건만을 기준으로 삼는 도량형이 있는데, 이것이 얼마나 되는가를 물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바늘 세과 북어 두, 오징어 한, 마늘 두을 모두 더하면 모두 몇개인가' 같은 문제가 튀어나온다. 참고로 앞 질문의 답은 332개. 세쌈 = 72개, 두쾌 = 40마리, 한축 = 20마리, 마늘 두접 = 200개] 특이한 고유어 등이 많다. 주로 서울시에서 많이 출제되며 국가직에서는 거의 안 나오는 편이다.
* 기타: 그밖에 촌수보, 언어예절, 호칭어&지칭어 등이 가끔 출제된다[* 이 가끔 출제된다는 부분은 절대 다수가 서울시 문제이다. 국가직은 대체로 나오는 패턴이 정해져 있다.].

공부 방법으론 아무래도 '국어문법' 비중이 큰 만큼 국어문법(문법+실용국어)를 집중적으로 해야할 것이고, 문학, 비문학을 위해 독해력을 높이는 연습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문학과 비문학은 고전문법이나 시와 같이 우회적 이해가 필요한 경우 아니면 공부를 파지 않고 기출문제 몇 개 풀고 감만 잡아도 어렵지 않다. 국어문법 중에는 감으로 풀기 어려운 외래어표기법이나 맞춤법을 암기할 것. 항상 그렇지만 이건 거의 무조건 암기다. 물론 유형별 분류가 가능은 하지만 그 유형자체를 외워야 한다. 반대로 로마자의 경우에는 로마자 발음 대응등을 알고 있다면 난이도가 떨어지는 편. 2015년 9급 기준으론 서울시 제외하고 현대시나 소설파트는 미리 알아서 푼다기 보다 그 자리에서 해석하는 독해식 문제가 더 많았다. 앞의 두 파트를 확고히 다진 후에 한자, 어휘. 기타 암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서울시는 문학사나 문학의 암기부분(작가, 시대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서울시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따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냥 서울시는 뭘 물어볼지 모른다. 심지어 2015년 서울시 7급에는 국어와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유명 작가들의 문학관 위치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물론 작가 성장 배경이라던가 작가가 주로 쓴 작품 경향으로 어느정도 짐작은 할수 있는 문제지만...)

문제는 이 모든 것의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은 시간. 보통 15분 내에 반드시 풀어야 한다. 시간당 각 과목당 20분씩 배정이 되는데 9급이라면 영어, 7급은 거기에 경제까지 더하면 시간이 모자르다. 적어도 문제를 읽고 감으로 맞출수 있는 국어에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다른 과목에 시간을 배당해야 한다. 지문을 슥 읽고 답을 마킹해야 하는 정도. 비문학과 문학에 직관력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영어

공무원 시험 고난도 1순위. 고시낭인이 생기는 만악의 근원.

실용영어, 문법, 어휘, 독해가 출제된다. 공시에서 수험생들의 수험기간을 늘리는 원인으로 꼽히며 과락 비율이 가장 많은 과목이다. 공부하다 보면 영어 실력 자체는 나아지지만, 공무원 영어시험은 제한시간 안에 고득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만일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반 제로베이스로 출발한다면 그냥 50~60점을 목표로 하고 다른 과목에서의 고득점을 노리자. 일부 지방공무원 등은 총점수가 340~50점인 경우도 있으니 다른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이걸로도 충분하다.

영어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군무원으로 눈을 돌리거나 그나마 영어 제외 나머지 4과목 고득점에 자신있는 인간 한정으로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은 일부 지방직을 노리기 위해 주소지를 전전하는 수험생도 꽤 있다. 어렵기는 더럽게 어려운데 임용 후에는 사실상 전혀 쓸모없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법은 쉬울 때는 쉽지만 대체적으로 토익이나 수능에 비해 지엽적으로 출제되고 텝스처럼 회화체를 묻는 문제가 나오는데 때때로 원어민조차도 모를 정도의 지엽적인 문제가 나온다. 1개의 한국어 문장을 주고 다음 중 알맞는 영어 문장 고르라는 식의 작문 문제, 문장을 주고 틀린 문법 부분을 찾는 오류성 문제, 빈칸을 주고 문법에 맞게 단어를 채우는 빈칸문제도 나온다.

어휘는 크게 단어와 숙어로 나누어진다.

* 어휘를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의 경우 영어 사전에서 3번째 4번째 이후에나 나올 까다로운 뜻을 물어보거나[* 주로 지방직 영어가 이렇게 다의어 문제를 낸다. 그나마 대부분의 단어는 비슷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측이라도 가능은 하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단어가 나오는 경우[* 국가직, 서울시의 경우 이러하며, 특히 국회사무처 8급은 정말 생전 처음 들어보는 어휘들로 선지를 이루어 머리 빠지게 하는 일이 다반사다. 9급은 일반 공무원과 비슷하다.]가 많다. 대비하려면 평소 영어 실력만 가지고는 곤란하고, 꾸준히 암기하는 수밖에 없다. 간혹 GRE 수준의 어휘 또한 출제된다. 어휘파트는 크게 독해를 위한 단어와, 어휘문제를 위한 단어가 따로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독해는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공무원 독해는 학문적 내용을 주로 다룬다. 상기 언급된 까다로운 난도의 어휘들도 등장한다. 특히 2015년 국가직 영어는 많은 독해 문제들이 미국 대학 전공 서적에서 나온 내용들이 많았다. 참고로 국회사무처 8급의 영어 독해문제들은 배경지식을 요하는 공무원 영어 문제의 최고봉이다. 다른 시험과 견주어 생각해보자면, TOEIC RC 400점을 맞고 공무원 시험은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합격선 85점 정도의 공무원 시험 문제지를 주자 단어는 거의 틀리고 독해는 다 맞아서 70점이 나왔다고 한다. 그만큼 무엇보다도 독해부분이 확고하다면 영어에서 좋은 결과를 맞기 쉬울 것이다.

보통 영어시험은 빠르면 30분 내외 늦어도 40분 내외에 풀어야 하다보니 시간압박이 큰 과목이고 이 시간의 대부분은 독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독해를 포기할 수도 없는 것이 어휘에서는 외워도 외워도 별의별 문제가 새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어차피 그 분야만 판 사람이 아니면 떨어지게 되어 있으므로 결국 독해를 집중적으로 풀게 된다. 따라서 제한시간 안에 답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 영어를 빨리 풀 자신이 없으면 그냥 독해만 풀자.

마지막으로 정말 시간이 부족해도 보통 4000개 정도[* 다만 중학교 단어는 쉽기 때문에 그 중 수백개는 이미 알거나, 한번 보고 바로 아는 게 보통이다.] 중고교 단어와 기출단어 암기 및 문법공부는 완성해놓아야 한다. 정 안되면 직해석이라도 해야 하니까.

2017년도부터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 TOEIC 등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될 예정이다.

국가직 7급만 영어를 대체한다는 것이지, 서울시나 지방직 7급 등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으며 정상 시행할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가 될지도 모르니 영어는 확실히 해놓는게 나을것이다.

한국사

국어와 영어보다는 쉽다고 말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다.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차이나기도 하여 전년도에 쉽게 나왔다고 쉽게 공부하면 피를 보기 쉽다. 게다가 국어보다 더 점수를 요구하는데 90점은 깔고 들어가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특히 9급과 7급의 난도차가 매우 심한 과목으로 유명하다.

문제가 한국사 전 범위에서 걸쳐 고르게 출제되기 때문에 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했을 경우 고득점을 기대하기 힘들다.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지엽적인 깜짝 문제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2007년 이전의 지방직 문제에서는 "여유당전서는 총 몇 권인가?" 라든가 "다음 제시된 독립 운동가들 중 우리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는 누구인가?" 따위의 무조건적인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했으나, 2008년 이후부터 지방직 출제를 인사혁신처가 위탁하면서 이런 문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최근 문제의 경향은 수능 한국사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비슷하다. 물론 말 그대로 비슷할 뿐 난이도는 수능을 웃돈다. 주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큰 차이이며, 공무원 한국사 특유의 말장난이 많으므로 실수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나 경찰 한국사는 특히 한두 글자만 교묘히 바꾸어 오답을 유도하는 문제들이 많고, 보통 80~90에서 계속 머무는 사람들 보면 한국사를 못풀어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두세문제씩 꼭 걸린다[* 실제로 공무원 시험 장수생 중에는 한국사만 연속으로 80-85-90 이렇게 받은 사람도 있었다. 물론 선천적으로 게을러서 다른 과목 점수는 개판이었다고.].

2014년 ~ 2015년에는 물론 난도의 격차가 존재하긴 했지만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올 정도의 문제는 없을 줄 알았는데... 2015년 국가직 7급과 기상직 7급 시험에서 매우 지엽적이고 기출에서 다루지 않은 지문들이 쏟아져 나오며 간만에 이슈를 몰고 왔다. 그냥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아예 기본서에 없는 '니탕개의 난' 같은 지문이 나오면서(심지어 그 지문이 정답이었다) 많은 수험생들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니탕개의 난같은 경우 소거법을 요구한 문제로 볼 수 있는데 주어진 사료가 명종 시기(임꺽정) 였는데 나머지 셋이 명종 시기라 니탕개의 난이 답이 되는 문제였다. 물론 매우 어려운 문제.]

그런가 하면 전년도인 2014년 지방직 9급에서는 '다음 중 우리나라에 없는 문화재는?', 지방직 7급에서는 '다음 중 국경일인 공휴일은?'과 같은 거의 상식퀴즈 분야의 문제가 나와서 수험생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사실 이런 문제는 버리고 가는 것이 답이다.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애초부터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게 아니라면 시험장에서 맞히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사들도 9급의 경우는 95점, 7급은 85~90점 만들면 더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정말 출제자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난도가 극과 극을 달릴 수 있는 과목. 쉬울 때는 정말 쉽게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9급 기준 공통과목 중 가장 점수변동이 심하다.

점수 올리기에는 다른 과목보다 쉽다. 책은 두꺼워도 역사순서대로, 이야기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하기가 어렵지 않다. 고등학교 과목에 동아시아사가 추가 되어 공무원 한국사 문제에도 조금씩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기출문제를 보자면 한반도 그 자체의 역사보다는 다른나라와의 교류역사문제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2014년 국가직 문제 13번 조,중,일 인구변화문제 / 2015년 국가직 문제 6번 흑요석 출토 사례 등.].~~그렇다고 동아시아사를 공부하려 하지 말고 한국사나 제대로 보자!~~

사실 영어보다도 필요없는 과목이다(..) 한국사의 기초 소양이라면 한국사능력시험으로 대체해도 충분할텐데, 어째서인지 계속 시험 과목으로 남아있다.[* 최근 한국사는 너무나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나와 '상식'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버린지 오래다.]

법학 전공과목

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법학 과목을 공부할 때는 무작정 기본서부터 펼칠 것이 아니라, 기본용어부터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7,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법학 과목의 평균점수가 다른 과목보다 높은 편으로, 다른 과목보다 고득점을 하기 쉽다. 이는 법 자체가 직관적이기도 하고, 성인 정도의 수준이면 사회에서 통용되는 상식이 어느정도 있는지라 접근하기도 쉽기 때문. 게다가 법학 과목의 특성상 판례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과거의 사건 판례를 나열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간간히 나오는지라 여타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이해가 쉬운 편이다. 아울러 법학 관련 과목들은 다른 과목에 비해 시사성이 약간 더 짙은 과목이기도 하다.

법학과목의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은 사실 심플한데, 범위가 정해져 있다라는 것이 이유이다. 다른 과목과 달리 법학의 경우는 몰라서 모르는 것이지 '공부하는 도중에 듣도 보도 못했다' 라는 곳에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적다. 국어나 영어는 언어라서 이런 부분이 어쩔 수 없고, 국사의 경우도 지엽적으로 파고들고 싶으면 얼마든지 지엽적으로 낼 수 있으며[* 국사 쉽게 나온다고 방심하다가 국사 하나에서 전체 60% 과락이라는 전설이 나오기도 했다.], 행정학은 애초에 범위가 너무 넓어서 문제 내는 사람은 평이하다고 낸 문제가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구석중의 구석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법률 과목은 이런 점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편이다. 다만, 법률의 경우 공부하는 중에 법률이 개정되는 경우도 있고 판례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법과목은 공부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교재 외에도 개정된 판례나 이론에 대한 자료들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다만 출제시기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당해년도의 개정법령은 문제로 잘 나오지 않는 편이었는데... 2015년 국가직 7급에서 헌법과 행정법 과목의 최신판례들이 무더기로 출제되며 많은 수험생들이 당혹스러워 했다. 두 과목은 본래 수험생들에게 '점수밭'으로 불리는, 합격생이라면 대부분 90점 이상 먹고 들어가는 과목들이었는데... 특히나 헌법은 8월 시험이었는데 당해년도 7월 30일(!!)자 헌재 판례가 무려 정답으로 출제되기까지 했다. (대체 문제를 언제 출제하는 거냐;;) 수험 전문가들의 분석은, 5급 공채(=행정고시)에서 헌법 과목이 도입되는데 7급의 헌법 난도를 기준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덩달아 7급 법과목의 난도가 올라갔을 거라는 분석과, 한편으론 17년부터 7급에서 영어가 폐지되면(정확히는 토익으로 대체되면) 자연스럽게 점수 인플레가 될 테니 나머지 과목의 난도를 다 올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법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출제 방향.]

단 헌법에 경우에는 정말 작정하고 어렵게내면 어렵게 낼수 있다. 어떻게? 보기 지문 길이를 길게 하면 된다. 실제 국회 8급 헌법이 이런식으로 출제되 악명이 높다. 지문을 읽다보면 저절로 맨탈이 무너져 내려가는것을 느낄수 있다.

* 행정법

9급은 총론 100%로 출제되는데 기본서 분량이 700~1,200쪽 정도이다. 7급은 총론, 각론이 7:3 비율로 나온다. 국회사무처 8급 같은 경우는 6:4 정도로 각론의 비중이 좀 더 높다. 다만 각론은 분량이 매우 적고, 타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총론이 어느 정도 수준에 달해있는 수험생이라면 한 달 안에 다 마스터 할 수 있다. 영어보다 난이도가 낮다는 평가이지만, 현직 공무원이 된 다음에는 영어 따위보다 훨씬 중요하다. 수월한 직장생활을 하고 싶으면 공부해놓자.

행정학 전공과목

* 행정학

조직론, 인사행정론, 재무행정론, 지방행정론, 정책학 등의 분야에서 문제를 낸다. 분량이 방대하고 다양한 학문과 연계되어 있어서 수험생에게 큰 부담이 된다. '잡학'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온갖 학문이 접해있는 분야라 전공자들조차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단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가장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제대로 알고 있다면 문제를 보는 순간 답이 바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간 단축에 있어서는 최고의 과목.

* 지방자치론 (지방직 7급 전공과목)

'지방행정론'을 심화시킨 과목이다. 90% 가까이...는 조금 과장이고 80% 정도 겹친다. 이 부분에서 지방직(서울시 포함) 7급 수험생들 사이에 경제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많이 제기된다. 경제학은 가뜩이나 어려운 과목인데 계산문제의 여파로 시간도 최소 2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지방자치론은 분량도 말도 안되게 적으면서 단순 암기 위주인지라 10분 안에 풀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게다가 그 적은 분량 안에서도 행정학의 지방행정 파트와 겹치고, 심지어 지방자치법은 행정법 각론과 헌법에도 나온다!! 때문에 지방직 7급도 9급처럼 경제학과 지방자치론에 대해 조정점수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지만... 글쎄... 정부에서는 딱히 반응이 없다. (애초에 지방직 7급 자체가 굉장히 조금 뽑고 -그나마 많이 뽑는 경기도가 2015년 기준 18명??... 경쟁률이 400:1이 넘었다- 시기도 맨 끝에 있는 지라 시험의 화제성 자체가 가장 떨어진다.)

* 지역개발론 (지방직 7급 전공과목)

'지방행정론' 분야에서 가장 끝에 있는 '도시행정' 부분과 연관된 과목이다. 즉, 지방행정론의 각론이면서도 지방자치론과는 이질적인 부분이다. 지방직 7급 이외의 시험에서 거의 출제가 되지 않는지라 교재도 강의도 거의 없는 과목이다.

  • 인사조직론 (국가직 7급 '인사조직' 직렬 전공과목)

2016년부터 새로 추가된 과목. 행정학의 '인사행정'과 '조직행정'을 심화시킨 과목이다. 16년이 첫 도입이라 아직 기출문제도 없고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다만 경제학~~고자~~을 어려워하던 사람들에게는 국가직에서도 경제학을 빼고 시험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경제학 전공과목

최악의 과목 중 하나. 영어는 죽어라고 해서 점수를 내는 사람도 경제학은 못할 정도다.

보통 공무원 시험에서 경제학이 나오면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전반을 아우르기 때문에 수학적 감각과 계산력이 없으면 어렵다. 거기에 국제경제 파트에서도 2~3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범위만 본다면 비전공자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지방직 7급에서는 경제학원론만 시험범위에 들어간다...고 써놨지만 2014년 지방직 7급에 금리스왑 문제가 출제된 걸 보면 순 뻥이다 -_- 물론 사실상 틀리라고 낸 문제였다) 7급 공무원 수험생 중 많은 수가 영어만큼이나 어려움을 호소하며, 과락도 많다. 그러나 경제학 자체가 어렵다기 보단 비전공자인 수험생들이 경제학을 접한 시간이 절대적 적어서 어렵게 느껴지는것 뿐 이라는것이 중론이다. 특히나 국가직 7급 경제학의 경우에는 이론을 하나도 이해 못하고 그냥 기출문제만 죽어라고 풀어서 풀이 방법만 암기해 풀어도 고득점이 가능할 정도일 때가 많다.(수학으로 치자면 근의 공식이 왜 그렇게 되는지 하나도 모르지만 닥치고 근의 공식만을 외워 문제만 다 맞히는 꼴)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어느 순간 경제학에 눈이 뜨이는 때가 오며 그 이후로는 기출문제만 꾸준히 풀면서 감만 유지해도 고득점을 보장하는 과목니까 열심히 공부 하도록 하자. 그리고 경제학이란 과목 자체가 (적어도 시험용으로는) 초기 진입장벽은 높아도 암기해야 할 개념량이 비교적 적고 수리적 접근으로 딱 떨어지는 답을 유도할 수 있는 과목이라, 오히려 적응되고 나면 쉬운 과목일 수도 있다.

다만 지방직 7급이나 국회직 8급의 경우 강사들조차도 고개를 내젓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2014년 국회직 8급의 경제학은 난도가 정말 Hell이었다.(H모 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심지어 당해 CPA 시험보다도 어려웠다고... 대놓고 이건 실력으로 과락만 면하고 찍어서 3,4개만 맞추면 합격하는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석사 이상급의 수준을 요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강사 본인도 20분 주고 풀라고 하면 절대 풀 수 없을 거라고.) 사실 객관식으로 치뤄지는 경제학 시험 중 국회직 8급 시험이 단연 최고의 난도를 자랑한다. 다만 2012년 전후로 CPA 경제학 시험의 난도가 미친듯이 높아져 3~4회정도 국회직 8급을 넘어선적이 있었지만 CPA 경제학이 정상적인 난이도로 회귀한 2015년 현재, 국회직 8급의 문제수준은 CPA 경제학과 엇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 다만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학부수준의 실력으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국회 공무원들은 최소 경제학 석사 수준 ㄷㄷ~~ ~~대체 국회에서 근무하는데 왜 이렇게 경제학을 잘 알아야 하는 거지?~~[* 왜나하면 이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 국회사무처인데, 여기구 국회에 올라오는 법안, 의안, 예산안 등에 대한 지원도 하고 때로는 이것들에 대한 연구도 담당한다. 국회의원들의 부족한 전문성을 여기서도 떼워주는 것. 물론 여기서도 중요한 일들은 높으신 공무원들이 하겠지만, 낮은 직급의 공무원들은 높으신 공무원들을 도와 줘야 하니..][* 국회 9급 문제가 상대적으로 쉬운 이유도 이것이다. 8급은 높은 공무원들을 도와줘야 하지만 9급은 자기 실무만 열심히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속기직이라면 속기만 열심히 하면 되고 높으신 분들 만날 일이 없다.]

교육학 전공과목

* 교육학개론

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은 딱 하나, 교육행정직 시험에서 교육학개론을 선택할 경우 뿐이다. 교육행정직 시험 자체가 사범대나 교원 관련 복수전공을 대학에서 배우다가 임용고시에서 공무원시험으로 방향 전환을 한 사람들이 많이 응시하는 특성상, 교육학개론 시험은 사범대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차이를 벌리고 나가는 과목이다. 주로 나오는 분야는 교육행정 분야가 가장 많고 교육사회학, 교육심리학, 교육방법론 등이 출제가 된다. 실제 사범대 편제상으로 약 10여 과목의 분량에서 골고루 내다 보니 아득할 정도로 분량이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교원임용고시라는 상위 시험에 교육학이 존재하다보니 공시에서는 상대적으로 보다 덜 지엽적인 부분에서 주로 출제가 되는 편이다.

고교 과목

사회, 수학, 과학이 이에 해당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 들어온 과목이기 때문에 고교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제 수준은 수능보다는 훨씬 쉬우며 내신 시험에 가깝다[* 공무원 시험은 1분에 1문제를 풀도록 구성해놓지만, 수능은 평균 3분 정도에 1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에, 난이도가 같을 수 없다. 이는 곧 공무원 시험이 암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사실 또한 의미한다.는 건 논리적인 수험생의 희망사항이고 출제위원은 평균컷만 신경쓰기 때문에 난도가 급등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일반적인 내신 시험은 교과서의 일부분으로 시험범위가 한정된 데에 반해, 공시는 범위가 훨씬 넓다. 예를들어, 수학의 경우 문과 기준으로는 1학년과 2학년에 치를 총 8번의 내신시험의 과정이 공시의 시험범위이다. 따라서 너무 깊게 파려고 하지말고 시험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두루 섭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사회는 수학이나 과학과는 달리 개념을 알면 바로 답이 나오는 과목이라 예외다. 수능에 준하는 분석형 문제나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내용을 묻기도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변별력이 안 생기니. 그러한 이유로 사회는 경제 파트 등 변별력을 높이기 쉬운 영역 중심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 경우 조정점수도 그만큼 올라가기에 조금이라도 점수를 잘 받으면 붙기는 쉬워진다.

사회는 크게 사회문화, 경제, 법과정치 이렇게 세 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법과정치에 암기할 부분이 많지만 행정학이나 행정법에 비하면 적은 수준. 일단 법과정치 및 사회문화는 가급적 다 암기하고 이해하며, 정 시간이 부족하고 이해가 어려우면 경제는 손절매할 것.

체력시험

교정직과 철도공안직에 한하여, 2차 전형으로 체력시험을 본다. 물론, 경찰소방은 논외로 하고... [* 국가공무원의 체력시험보다 더 어렵다. 따라서 경찰과 소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총 4종목을 평가하며, 각 과목 별 통과 / 미흡 / 실격으로 평가된다. 미흡 2개 이상 평가 시 실격. 링크로 갈음함. [[3]][* 보면 알겠지만 군대 체력검사보다 더 빡세다.] 평소 교정직이나 철도공안직에 관심 없이 단순히 낮은 합격선을 노리고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발목을 은근히 잡는 전형이다. 합격선이 낮은 이유는 공부량이 좀 적어도 되는 대신 체력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교정직은 말 그대로 재소자를 통제하는 교도관이고 철도공안직도 철도 관련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체력을 엄청나게 요구하기 때문에 체력시험을 보는 건 당연한 일. 그러니 해당 직렬 지원자들은 평소 운동을 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만일 컽라인이 낮지만 체력시험은 없는 행정공안직군을 하고 싶다면 보호직도 가능하다.]

면접

1.4배수[* 15년 기준 1.4배수. 누군가 1.5배수로 자꾸만 편집을 하고 있지만 공식발표도 1.4배수였고]로 뽑는 국가공무원은 면접 또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해가 지나면서 점점 새로운 평가 도구들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 대신 하위 커트라인이라도 면접을 철저하게 봐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지방직이나 서울시에서는 일단 하위 커트라인으로 밀림=불합격이다. 2014년까지는 총 30분으로 진행되었지만 2015년부터 전폭적으로 면접제도가 개편되며 총 40분[* 40분 초과 시 비프음이 울려 더 이상 면접을 진행할 수 없고, 바로 퇴실해야 한다. 다만, 면접관이 더 이상 질문할 것이 없는 경우 40분 미만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없었던 '5분 스피치'라는 항목이 신설됐는데, 사전에 주제를 주고(물론 면접 당일에) 10분 정도 생각할 시간을 준 후 면접관 앞에서 그 주제에 대해 즉석으로 5분 발표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대기시간을 포함하면 20~30분 정도 생각할 시간이 있다) 주제의 내용은 대략 '최근 하락세인 국가경쟁력의 하락 원인과 그 제고 방법에 대해 발표하시오',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기위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발표하시오', '지방행정 개선 방안에 대해 개인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와 같은... 진부하지만 어렵게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는 주제들이 많다.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고, 그냥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얘기하면 된다. 어차피 수험생 대다수가 한 몇년간 수동적으로 따라가다가 시험 반년 전쯤 각성해서 공부한, 즉 기초지식은 갖고 있다가 벼락치기로 남은 기간을 채워 붙은 운 좋은 사람들[* 농담이 아니다. 대다수의 장수생이 이런 패턴을 거친다.]이고, 타고나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다들 비슷비슷한 수준이다. 면접관이 정말 수험생에게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기대하는 것이 절대 아니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진짜 목적은 해당 분야를 대충 외워서 푼 것인지, 자기가 할 일을 알고 온 것인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전체 면접은 대기시간을 포함하면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3~4시간까지 대기하기도 한다.(조 순서가 앞 번이냐 뒷 번이냐에 따라 다르다) 실제로 순수하게 면접에 소요되는 시간은 40~50분 정도. 면접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자기기술서를 20분 간 3개의 주제를 작성한다. 자기기술서의 질문은 보통 상황제시형 질문 1개(EX. 당신이 ~이런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와 공직가치관 질문 2개(EX. 살면서 남을 위해 희생한 적이 있는가? 공무원의 청렴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도로 구성되는데, 길게 서술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항별로 3,4줄 밖에 주어지지 않게 때문에 간결하면서 자기 생각을 확실히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후 상술한 5분발표를 10분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후, 면접장에 입실한다. 면접장 입실 시 면접위원 2분[* 행안부 고위공무원 1명과 각 직렬 별 과장급(5급) 1명]이 자리하는데, 그 분 앞에서 40분 간 작성했던 자기기술서와, 5분발표를 진행하며, 이에 따른 질문을 거친다.

참고로 국가직 면접은 철저하게 블라인드로 진행되어 면접관이 수험생의 개인정보를 전혀 알지 못한다. (정말이다. 수험번호와 성별 외에는 이름과 나이조차 공개하지 않는다. 물론 들어가서 인사할 때 대부분이 자기 이름을 말하겠지만)[* 반면, 경찰 면접은 수험생이 그동안 제출한 모든 정보를 면접관이 확인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게다가 경찰 내부 자료까지 조회하기 때문에, 징역형, 집행유예 뿐만 아니라 벌금형, 기소유예, 소년 시절의 보호관찰처분까지 불합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거의 정설.] 공정성 확보를 위함인데, 아예 면접 시작 전에 진행하는 주무관이 개인정보를 언급할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까지 한다. 따라서 본인 친척 중에 고위공직자 있다고 언급해 본다거나, 자신의 가정사로 동정표를 받으려 한다거나 하는 식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냥 자기소개를 한 다음 묻는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을 하도록 하자. 실제로 면접관들도 개인 신상 관련된 정보는 거의 물어보지 않는다. 따라서 본인이 나이가 많아서(또는 너무 어려서) 불이익을 받진 않을까, 또는 과거에 경력 때문에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 면접관들이 알 수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설사 알더라도 절대 물어보지 않으며 평가에 반영하려 하지도 않는다. 다만 나중에 합격한 뒤 그 면접관을 상관으로 만났을 때, 직무능력 평가에 반영할 수는 있다.

공무원 면접은 거의 형식적이라고 하고[* 실제로는 면접을 진짜 막장으로 치지 않은 이상 그냥 점수로 다시 커트라인을 매긴다. 보통 발표된 커트라인에서 +5~10점 정도면 안정권.] 국가직 면접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무원 면접 중에서는 제일 공정하고 영향력이 큰 편이다. 따라서 낮은 점수로 합격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자.

반면에 지방직은 국가직과는 매우 다른 면접 방식을 보인다. 인원수는 적게는 1배수부터 많게는 1.4배수까지 뽑는다. 1.3배수, 1.4배수도 있지만 주로 경기도인데, 이는 서울시, 국가직으로 유출되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고 없으면 그냥 1배수만 뽑는다고. 그래서 최종선발 이후 보통 추가합격자가 2~3명씩은 나오고 1차합격자 전원이 붙는 일도 드물지만 있다. 면접은 지역마다 10분~20분 정도로 치르며 면접관은 3명 또는 2명에 수험생 1명으로 구성된다. 면접관은 해당 도 공무원, 해당 시 공무원,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지방직 면접에서는 지역현안, 개인인성, 공직관, 시사상식 등을 물어본다. 특히 국가직과 다르게 지역현안(시의 정책, 인구, 상징 등)을 물어보는 것이 지방직 면접의 차별점. 또한 국가직에서 도입한 5분 스피치도 없고, 지자체에 따라서 별도로 인적성검사나 영어면접(영어면접은 서울시만 실시한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수준이라고.)을 보는 경우도 있다. 역시나 몇 배수인지가 중요한데 1배수라면 사실상 합격이므로 면접이 형식적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경우 면접관이 대충 자질을 확인한 뒤에 그냥 무슨 일을 할 지를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면접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국가직과는 달리 지방직은 아직까지는 형식적인 면접에 그친다는 평. 최소한의 준비만 해간다면 대부분 성적순으로 자른다는 게 정설. 단순히 시간만 비교해봐도 질문에만 40분을 쓰는 국가직과 대부분 10분 이내로 끝나는 지방직의 면접이 같은 영향력일 거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따라서 지방직 필기시험에 합격했는데 자신의 점수가 커트라인에 걸쳐있다면 사실상 탈락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물론 1%라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래에서 후술하겠지만 우수를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평가는 우수/보통/미흡 으로 받으며, 우수는 무조건 합격, 보통은 필기 성적 순으로 선착순 합격, 미흡은 필기성적 1등이라도 무조건 불합격이다. 예를 들어서 3명의 면접관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2명 이상의 면접관이 평정표의 5가지 항목 모두에 '상'을 때려야 우수를 받을 수 있다. 면접관이 2명일 경우에는 1명의 마음만 훔치면 되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5가지 항목 모두 '상'을 받기란 쉽지 않다. 어지간히 천재가 아닌 이상 힘든 일이다. 미흡은 면접관 3명을 기준으로 과반수인 2명 이상이 5가지 항목 요소 중에 2가지 항목에 '하'를 적으면 미흡이다. 그리고 과반수인 2명 이상이 동일한 항목에 같이 '하'를 적으면 그것도 미흡이다. 전자보다 후자인 경우가 많은데 특정 분야에서 심각하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두 면접관이 동일 항목에서 크게 점수를 깎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다만 공무원 합격자의 좌절을 고려해서 어지간히 면접을 개판으로 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는 보통을 준다고. 그 뒤 성적순으로 분류해서 상위 몇 명까지 선발한다. 즉 합격하기 위한 가장 좋은 조건은 커트라인보다 10점 정도 더 받은 뒤 면접 때 두루두루 그럭저럭 잘 대답하는 것. 시험에서 면접까지 완벽할 필요도 없고 부족할 필요도 없다. 어찌 보면 공무원의 특색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 [[4]]. 7급은 5분발표 대신 PT면접과 토론면접을 진행한다.

기타

해외의 공무원 채용방식

사실 공무원을 국가고시형 필기시험으로 채용하는 제도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다. 사실 역으로 보면 그나마 이 두 나라 채용시장이 밑바닥 인생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유럽의 공무원 채용방식은 민간경력자 채용방식이라 필기시험은 없고 서류전형에서 경력, 학력, 자격증 위주로 선발한다. 미국, 영국의 경우도 일반기업처럼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택채용한다. LSAT(공직적격성평가)이라는 시험이 있으나 이건 단순히 적성검사다. 미국, 영국은 신규 공무원 채용권한이 행정부 각 부처, 부서에 위임되어있어 각 부처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채용한다. 미국은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어 각 부서마다 직무와 관련된 대학 전공자 위주로 선발한다. 민간기업에 종사하던 경력자가 공직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형태가 주류이며 다시 일반기업으로의 재취업이 쉽다. 싱가포르는 모든 공무원이 개방형 직위체계이므로 민간채용이 일반적이며 하위직 공무원(한국의 9급)의 업무는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지 않고 아웃소싱을 이용한다.

합격자 처우

과거 평생 직장의 개념이 강했던 1996년경까지만 해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시험이었다. 경제가 호황이었기 때문에 대학교 졸업장만 있어도 대기업에 쉽게 입사가 가능했으며 평생 직장의 개념으로 노후가 보장되다보니, 공무원의 메리트인 안정성이 비할바가 못 되었다. 상대적으로 박봉이었고 처우도 별로였는지라... 과거에는 공부를 못하는 사람에게 학교에서 일반기업 취업 대신 공무원 시험을 추천해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1997년 IMF 이후로 일거에 역전되어 엄청나게 인기가 상승했다. 그 이후 [90% 이상이 대재/대졸자]일 정도. 그렇게 철밥통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지속되어왔지만 최근들어 공무원 연금 개혁과 더불어 공무원 성과 시스템 재정비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제는 공무원도 성과를 내지 않으면 짤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5]] 단 말단은 해당없고 일단은 고위직 위주로 간다.

9급 공무원의 합격자 처우는 해당 항목 참조.

그 외

이런 상황 때문에 엉뚱하게 피해를 본 사람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보유자. 그 이전까지는 다른 기사와 비슷한 수준의 대접을 받았지만, 외우면 합격하는 기사시험체제에서 외우는 데 도가 튼 공무원 수험자들이 대거 합격하는 바람에 지금 IT업계에서 정보처리기사는 운전면허와 동급이다. 이렇게 변해버린 상황 때문에 개정을 하려고 해도 거센 반발 때문에 할 수가 없을 정도다.

2014년부터 공무원 면접이 변경되어서 추가합격이 가능해졌다. 면접시험의 등급은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뉘는데 우수는 무조건 합격. 보통등급을 받은 사람은 필기성적 순으로 합격시킨다. 미흡은 심층면접을 거쳐서 그래도 부족하면 탈락하지만 어지간히 못친 게 아니면 보통으로 올리고 필기성적 순으로 처리한다. 지방직의 경우는 재량으로 심층면접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필기성적 순으로 붙여버린다.

국가유공자 자녀와 같은 취업보호 대상자들은 5%, 국가유공자 본인은 10%라는 엄청난 가산점이 있다. 일반인들이 1%(기술직이라면 6%)에 불과한 가산점을 받는다는 점에서 볼 때 엄청 유리하다. 단 5% 가산점만 믿어서는 안 된다. 그것만 믿고 공부 게을리 하여 과락(과목별 원점수와 조정점수가 40점 미만일 경우)이 1과목이라도 나오면 불합격 직행이다.[* 과락을 먹으면 가산점이 없다. 즉 실격처리다. 과락은 미응시와 더불어 공무원 불합격 사유중에 가장 많은 사유다. 워낙에 1000페이지에 이르는 크고 아름다운 공부분량 때문에 1과목에서는 반드시 걸리기 때문] [혜택]

국가직 시험의 경우 OMR 답안지에 오표기 한 경우 수정테이프로 수정이 가능하지만, 지방직 시험의 경우 수정테이프 사용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오표기 한 경우 답안지 교체를 감독관에게 요청해야 한다.

2017년부터 7급공무원 공채에서 영어과목이 토익, 토플등 영어능력시험 점수제출로 대체된다는 기사가 났다. [[6]] 언제까지나 7급 한정. 9급은 아직 결정 안났다.

* 공시생
* 고시낭인
* 공무원 학원
* 노량진
* [공무원이 되고 싶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 정책관이 저술한 책. 공무원 광풍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공무원 해설서인데,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내용의 일부를 볼 수 있다. 공무원 시험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구) 안전행정부 소속이라 공무원에 대해 여러가지 상세한 정보가 나와 있다. 허나 "공무원 안 좋다고 쓴 사람의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약간 모순적인 부분도 엿보이기도 하니 판단은 알아서. 읽어본 사람의 평가 추가바람.
* [9급 공무원이 되고 싶다]
2011년 7월 1일에 MBC스페셜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시 준비생들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익숙하고 씁쓸한 장면들이 많다.
*[공부한 썰만화]
2014년 9급 3관왕 합격생이 그린 합격 수기 만화이다.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시험 제 6부 - 공무원의 탄생, 300일의 기록]
EBS에서 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 중 제 6부. 공무원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