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후보자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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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외교관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해 2013년부터 치러지는 시험. [* 외무고시와의 가장 큰 차이는 외무고시는 공무원 시험이지만 외교관후보자시험은 공무원 임용을 90%의 확률로만 보장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외무고시를 폐지하는 이유는 순혈주의를 개혁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지만, 입학시험 전형 자체가 기존 외무고시에서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시험에 합격해도 성적이 좋지 못한 사람은 떨어뜨리도록 바뀌었다. 최종적으로 전체 임용인원보다 약간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2013년의 선발인원은 일반외교 32명, 지역외교 8명, 외교전문 3명이었다. 임용 예정 인원은 선발 인원의 90% 정도로, 나머지 10%는 탈락한다. 탈락자의 성적 역시 소수점 차이날 정도로 매우 빡세게 공부한 사람들이고 1년의 과정이 모두 끝난 뒤에야 탈락이 발표되기에 탈락자들이 잔인하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다만 인사혁신처에서도 이러한 점을 잘 아는지 국립외교원 과정 탈락자들이 이후 다시 이 시험을 치르게 되면 1차시험(PSAT)를 안 봐도 되게 해주기도 한다. --혜택치고는 너무 짜다--] 그래서 2017년 외교 사료관 특강에서 한 분이 이러한 제도를 개혁하여 탈락자가 생기지 않도록 개선하였다고 하였는데 사실확인 바람 무조건적 탈락 제도 폐지 기사[[1]]

2013년의 합격자는 평균 26.6세로, 남성 18명 여성 25명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른 남성응시자의 추가합격이 2016년 처음 나왔다. 외교관후보자 합격자 중 여성은 70.7%이며, 이는 외시 사상 최다이다. 적용 이전은 78%로 일반외교의 인원중 남성 합격자의 수가 8.7명에 못미치는 6명이어서 혁신처에서 성적순으로 남성 3명을 합격시켰다. 또한 최고득점자(23세)와 최연소합격자(21세) 둘 다 여성 응시자였다.

제2외국어에 대한 부담[* 자격으로 바뀌었다고는 해도 B2는 서울대, 고려대등 명문대 어문학과의 졸업기준일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그 외 대부분의 대학 어문학과는 B1이 기준. 과거에는 고등학교때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꽤공부했기에 큰 부담이 아니었을지 몰라도, 제2외국어가 외고생들 전용시험이 된데다 입시영향력이 떨어진 지금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과 외지 순환근무에 대한 기피 현상, 시험정보 습득의 어려움 때문에 외무고시 시절에 비하여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관련학과(정치외교, 국제, 어문)가 아니면 응시생조차 거의 없는 지경. 그리고 SKY 출신의 합격 편중률이 현존 시험들중 가장 심하다. 외대까지 더하면 남는 자리가 거의 없을정도.

분야

2013년에는 국립외교원 시험이 첫 시행되었다. 분야는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의 셋으로 나뉜다. || 응시분야(2014) || 제2외국어 요구 || 학력/경력 요구 || 2차 시험과목 || || 일반외교 || B2 || X || 학제 통합 논술 시험 I,II,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 || 지역외교(경력) || C1 || O || 학제 통합 논술 시험 I,II || || 지역외교(어학) || C2 || X || 학제 통합 논술 시험 I,II || || 외교전문 || X || O || 학제 통합 논술 시험 I,II ||

학력/경력을 요구하는 분야는 다음이 인정된다.

*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 2년 경력 / 5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경력[* 공무원임용시험령상, 2년 이상 대위로 복무하면 만족함.] / 관리자로 2년 경력
* 관련 석사, 박사 학위는 없으나 7년 경력

여기서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종경력을 기준으로 시험공고일 현재 퇴직 후 3년 이내여야 한다.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것은 인정되지만 조교나 학위취득 과정으로서의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여기서 '관리자'는 본부장, 부장, 차장, 과장, 팀장 등 부서단위의 책임자나 단체장을 의미한다. '관리자로서의 경력'은 국내외 기업체, NGO, 국제기구, 국제단체 등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직급이 과장이라 할지라도 자기 밑에 사람이 없으면 부서장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외교

1차에서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중 1과목의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제출한다. 지방인재 우대, 양성평등 우대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다.

지역외교[* 2021년부터 경력채용에 통합될 예정]

지역외교에 응시하려면 경력조건과 어학조건 중 하나를 갖추어야 한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공인 어학 자격증이 있는 언어는 1차시험 원서 접수를 할 때 자격증을 제출해야 한다. 지역외교 분야 중 아랍어마인어 등 공인어학시험이 없는 언어는 독해, 회화, 문장구성능력 등의 외국어 활용능력을 2차 합격 후 시험친다.

1차 응시자 대비 최종 합격자 경쟁률 || 분야 || 2014 || 2015 || 2016 || || 아랍어 || 18:1 || 31:2 || 30:1 || || 프랑스어 || 5:1 || 13:1 || 24:1 || || 스페인어 || 4:2 || 15:1|| 20:1 || || 러시아어 || 7:1 || 8:1 || 17:1 || || 마인어 || - || - || 21:1 ||

2차 응시자 대비 경쟁률 (2015) || 분야 || 컷 || 응시 || 합격 || 최종 합격 || || 아랍어 || 48.25 || 10 || 6 || 2 || || 프랑스어 || 59.5 || 9 || 2 || 1 || || 스페인어 || 58.75 || 8 || 3 || 1 || || 러시아어 || 57.5 || 4 || 2 || 1 ||


* 지역외교-경력
'학력'은 지역학, 국제관계학, 해당언어/지역관련학과, 통번역학과 등을 의미한다. '경력' 관련분야는 해당 지역과의 외교/통상/국제협력 분야를 의미한다. 
* 지역외교-어학
경력이 필요없고 일반외교 분야보다 경쟁률이 낮다 보니 다른 분야와 달리 22세 미만의 합격자도 나왔다.

외교전문[* 2021년부터 경력채용에 통합될 예정]

제2외국어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학력 또는 경력을 요구한다.

2013년의 원래 계획은 군축/다자안보, 에너지/자원/환경, 국제통상/금융, 개발협력, 국제법의 5가지 분야로 나누어 뽑는 것이었다. 하지만 몇몇 분야의 채용에 실패하자 2014년 다자외교, 경제외교의 2가지 분야로 나누어 뽑으려고 시도했다. 다자외교에서 전원 과락하자 2015년부터는 다자-경제외교의 1가지 분야로 선발하고 있다.

* 국제협력 경력 : 국제경제, 국제정치경제, 국제통상, 국제무역, 국제금융, 에너지 자원 및 환경(지속가능발전/녹색 성장/기후변화), 군축, 다자/동북아 안보, 인권, 한반도 평화, UN 및 전문기구, 국제법, 공적개발원조, 대외 무상원조, 인도적 지원, 기타 안보/인권/개발
* 관련 학위 : 경제, 국제경제, 금융, 국제금융, 환경경제, 경영, 국제경영, 환경경영, 환경정책, 공공정책, 국제정치경제, 국제법(국제통상법 또는 국제환경법 포함), 에너지 자원정책, 자원개발, 환경공학, 환경학, 지속가능발전․녹색성장․기후변화, 국제관계, 국제정치, 비교정치, 군축, 평화, 국제분쟁 해결, 국제안보, 인간안보, 사이버안보, 인권, 개발, 개발경제 등등.[* 전공분야 또는 학위의 분야가 기준]

일반에 비해 커트라인이 10점 정도 낮다. [* 예를 들어 MBA를 나온 후 무역 중소기업에서 2년 일하면 시험 자격이 맞춰진다.]

시험

1차 시험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응시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 영어는 응시년도 기준 3년 내에 취득한 토익 870점 또는 그와 대등한 성적.
* 한국사는 응시년도 기준 4년 내에 취득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 제2외국어는 응시년도 기준 3년 내에 취득한 해당 외국어 공인성적. JLPT, HSK, DELF, ZD, DELE, TORFL 등 각 언어에서 가장 유명한 시험 이외에도 SNULTFLEX 같은 국내시험도 인정받는다. 자격요건은 일반외교 전형의 경우 언어 불문하고 유럽언어기준 B2에 맞춰져 있으며, 지역외교 전형의 경우는 경력 C1, 어학 C2이다.

이러한 응시자격을 모두 갖춘 지원자는 2월~3월[* 보통 2월에 마지막 주에 치지만 2016년, 2018년의 경우에는 3월이 1차 시험일이다.] 중에 PSAT를 보게 된다. PSAT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외교관후보자시험도 행정부에서 일할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므로,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는 5급 공채용 PSAT 문제를 풀게 된다. 참고로 외무고시에서 외교관후보자시험으로 바뀌는 해인 2013년도에는 행정고시(외무고시) 1차와 외교관후보자시험 1차가 동시에 치뤄졌다. 그래서인지 2013년도에 유일하게 행정고시(외무고시)용 PSAT과 외교관후보시험용 PSAT 문제가 따로 출제되었다.

2차 시험

직렬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2021년부터 지역외교와경력외교는 필기시험이 사라진다.] 학제 통합 논술 시험 I,II를 보게 된다. 이는 국제정치학(외교사 및 군축-안보분야 포함), 경제학(국제경제학 포함), 국제법(국제경제법 포함)의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또한 일반외교 직렬 한정으로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에 대해 시험을 치게 된다. 즉, 크게 봐서는 국제정치학, 경제학, 국제법의 세 과목이 2차의 핵심이며, 각 과목에는 외교사, 국제경제학, 국제경제법과 같은 공부량이 많은 서브 과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5~6과목 정도를 공부하게 된다.

모든 과목의 성적을 종합해서 국립외교원 후보생 선발인원의 1.5배수 내외에서 3차 시험 응시여부를 결정한다.

원래는 5급 공채에 비하여 1개월 가량 빨리 치뤄져서 외교원 응시생들이 힘들어했는데 2018년부터 5급공채와 일정을 같이한다.

3차 시험

2016년부터는 이틀간 1인당 4시간 실시한다. 2016년에는 9.9~9.10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경기도 과천)에서 실시했다.

지역외교 분야 중 아랍어, 마인어 등 어학시험이 충분하지 않은 언어는 3차 시험에서 어학을 검증한다. 필기시험 (약술, 번역) 90분 및 구술시험 20분을 치른다. 지역외교 분야의 커트라인이 낮은 것을 보고 해당 언어에 대해 모르면서 지역외교에 응시한 후 1~2달 과외로 어떻게 해 보려는 경우도 있었는데, 당연히 전원 탈락했다. 유럽언어기준 C1~C2 수준을 익히려면 full-time 기준 2년은 걸린다.

그리고 개인 발표 (사전준비 30분 + 발표 후 후속 질의응답 15분), 개별면접 (25분), 영어 토론 면접 (40분), 토의면접 (사전준비 30분 + 토의 60분)이 있다.

신문을 읽으면서 유용하게 쓰일만한 사실, 내용 및 아이디어 등을 스크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요한 외교 주제에 대해서는 외교부의 공식 입장과 자료를 읽어야 한다.

합격 이후

교육 과정

OO기의 경우 12.15부터 11.25까지 49주(1년)간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기간 동안 연봉은 2,000만원 정도로, 병역, 임신, 출산, 질병 등의 사유가 아니면 유예를 할 수 없다는 점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다른 점이다. [* 대학 재학 중 외교관후보자시험에 합격했을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휴학하고 교육을 마치고 나서 복학하여 졸업해야 한다. 물론 졸업해야할 필요는 없다.]

[안내]

1학기 12주

1. S101 공공윤리와 외교관
1. S102 법적사고와 법체계
1. K103 동아시아 역학관계 : 중국, 일본, 러시아의 외교 전략과 외교 정책을 배운다.
1. K104 국제안보
1. K105 지역이해
1. K106 국제법
1. 외교협상의 기초 : 3학기에 걸쳐 '외교협상의 기초', '외교역량의 실제', '협상 및 외교역량 종합연습' 과목을 통해 외교 협상 능력을 배운다.
1. C108 행정과 외교
1.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I : 3학기에 걸쳐 스피치, 토론 등 의사소통 능력을 배운다.
1. 문서의 이해 : : 3학기에 걸쳐 '문서의 이해', '문서작성실습' 과목을 통해 글쓰기 및 외교문서 작성법을 배운다.
1. 제2외국어(선택) : 3학기에 걸쳐 독일어, 러시아어, 마인어, 스페인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의 8개 중 1개를 배운다.

중앙공무원교육원 합동교육 3주

영어집중과정 6주

1. Diplomatic Language / Media Relations
1. Speech Writing / Presentation
1. Negotiation / Debate
1. Conference English / Writing
1. Practical English
1. Simulation
1.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자율학습 1주

2학기 12주

1. S201 한국 사회문화
1. S202 한국 역사
1. K203 세계외교사 : 나폴레옹 전쟁~냉전 이후의 외교 사례를 탐구한다.
1. K204 강대국 외교정책의 이해
1. K205 글로벌 정치경제와 개발협력
1. K206 글로벌 거버넌스 외교
1. K207 국제경제법
1. K208 지역분야(선택) :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CIS, 동남아(아시아), EU의 6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한다.
1. 외교역량의 실제
1. C210 외교부 조직 및 행정의 이해
1.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II
1. 문서 작성 실습 I
1. 제2외국어(선택)

현장학습 1주

자율학습 1주

3학기 12주

1. S301 국제정치사상사 : 마키아벨리~근대의 정치사상을 배운다.
1. K302 대한민국 외교 및 외교사
1. K303 북한문제
1. K304 공공외교
1. K305 지역통합 :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지역 통합을 이해한다. 
1. K306 전문분야(선택) : 군축 및 다자안보, 에너지-자원 및 환경, 국제통상 및 금융, 개발협력, 국제법의 5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한다.
1. 협상 및 외교역량 종합연습
1. C308 공관업무 연습
1.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III
1. 문서 작성 실습 II
1. 제2외국어(선택)

종합연습 1주

수업은 강도가 꽤 높은 편이다. 강의의 50~60%는 영어로 한다. 수업이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데, 과제물 때문에 대체로 교육생들의 귀가 시간은 밤 10시~11시라고 한다.[[2]]

3기의 경우 37명의 수료생 중 34명만 임용되고 3명은 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 1기(4명), 2기(3명) 역시 탈락자가 나왔다. [시스템은 능력과 무관하게 일정 인원을 반드시 탈락하는 제도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 이 부분을 개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국립외교원 교육 통과 이후

* 외교관
* 고등고시#s-3

분류:공무원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