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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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psychology

심리학은 인간의 심리적 과정과 행동, 그리고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학문이다. 이 분야에서의 전문가나 연구자들은 일반적으로 심리학자 또는 심리사(psychologist)라 불린다. 심리학자들의 목표는 정신적(심리적) 기능들이 인간의 행동들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정신적 기능을 구현하는 생리학적/생물학적인 과정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다.


  •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좋지 않다

2018년 7월 20일

직원들끼리 열린 분위기에서 의견 교환을 히라고 칸막이를 없앴더니 오히려 대화 시간이 더 줄어드는 역효과가 났다는 실험 결과

http://newspeppermint.com/2018/07/19/m-office/


  • Yes, open office plans are the worst

2018.07.13.

https://techcrunch.com/2018/07/13/yes-open-office-plans-are-the-worst/


  • 10대 때 듣던 음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2018년 6월 18일

http://newspeppermint.com/2018/06/17/still-in-love-with-songs-from-teenyears/


  • Pruitt Would Like Us to Ignore the Indirect Benefits of Environmental Regulations

JUNE 13, 2018

https://slate.com/technology/2018/06/scott-pruitt-is-trying-to-undermine-environmental-regulation-in-a-creative-way.html

명칭

심리학을 뜻하는 영단어 'psychology'는 마음(psyche)의 학문이라는 뜻으로, 이 때문에 그리스 문자 Ψ(프시)는 심리학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15-16세기에 라틴어 표현 psychologia가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영단어 psychology는 1694년 Steven Blankaart에 의해 가장 먼저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 들어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심리학을 '정신적인 삶에 대한 과학'이라고 정의하였으나, 이후 존 왓슨(John B. Watson)과 같은 급진적 행동주의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들은 마음을 일종의 블랙박스로 보고 탐구될 수 없는 대상으로 간주한 한편, 이 블랙박스를 통제하는 외부 자극과 그 자극을 이용해 블랙박스가 산출하는 행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인데, 때문에 왓슨은 '인간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의 습득'으로 심리학을 정의하기도 하였다. 이후 심리학이란 용어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연구하는 분야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통속심리학(folk psychology) 또는 통념이론(lay theory)은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비전문적인 지식과 경험만으로 설명하는 능력이나 방식을 일컫는다.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에 포함되지는 않으며, 통속심리학 자체가 심리학의 연구 대상으로 간주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믿음(belief), 욕구(desire), 의지(will/volition), 지향성(intentionality) 등의 개념이 깊이 연관되어 있다.

이와는 별개로 대중심리학(pop psychology)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는 심리학이 아니다. 일반인들이 마음이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심리학스러운' 지식이나 이론을 잘못 가져다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대중심리학은 이런 식으로 오용되는 지식들을 지칭한다고 봐도 좋다.

범위

심리학의 연구 주제는 지각(perception), 인지(cognition), 주의(attention), 정서(emotion), 지능(intelligence), 현상학(phenomenology), 동기(motivation), 뇌 기능(brain functioning), 성격(personality), 대인관계와 같은 사람간의 상호작용 등이 있다. 이러한 폭넓은 주제들을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적인) 문-이과 기준으로 어느 한 쪽에 포함시킬 수 없다. 한쪽 끝으로는 심리철학(또는 인지철학)[* 유명한 철학자 대니얼 대닛이 인지철학의 대가이다.]과 같은 철학에서부터 인류학행동경제학, 사회학과 같은 사회과학을 거쳐 다른 한쪽 끝으로는 신경생리학, 뇌과학, 정신물리학 등의 자연과학, 그리고 인공지능과 같은 로봇공학 등에까지 걸쳐져 범위가 매우 광대하기 때문이다.[* 신경과학의 세부분과 중 하나인 신경윤리학(neuroethics)은 과학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가치개입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윤리문제와 충돌하고 있다. (단, 신경윤리학은 신경과학적 연구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윤리학적 접근윤리학에 대한 신경과학적 연구 둘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논의 대상을 명확하게 하여 오해를 피할 필요가 있다. 이 각주에서 논의되는 '신경윤리학'은 후자의 극단적인 경우.) 저술가 샘 해리스(S.Harris)는 과학이 도덕과 윤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여 인문학의 가치를 경시하는 사이언스 키드를 양산하고 터무니없이 과장된 과학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순수하게 이론적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극도로 응용학문적인 특성도 갖추고 있고, 숱한 인접학문들과의 학제간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심리학회에 등록된 심리학 분과는 52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임을 감안하면 심리학의 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이다. 이 문서의 많은 목차만 보더라도 심리학이 포괄하는 범위가 매우 넓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간의 심리적 원인을 밝히는 일은 가장 중요한 분야로 기대되며, 심리학은 인문과학에서부터 자연과학, 공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초연구가 될것이다.

역사

모든 학문의 기초는 철학이듯이 심리학도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분석하고자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넓게 보면 플라톤의 선험론,[* 어떤 종류의 지식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다.] 즉 생득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경험론[* 인간의 마음은 백지(tabula rasa)와 같아서 경험을 통해 그 위에 지식을 덮어씌운다.]까지도 심리학으로 볼 수 있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면서 신체에 대한 지식이 늘어가자 이번엔 인간의 마음, 즉 생각은 어디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신체와 마음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신체는 물질적인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마음, 즉 영혼은 물질적인 재료로 구성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반면 토머스 홉스는 신체와 마음은 같은 곳에서 나오므로 몸이 행하는것이 곧 마음이라 하였다.

오스트리아 의사인 프란츠 요제프 갈턴(Galton, 1758~1828)은 뇌와 마음이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사망한 환자들의 뇌를 조사하여 정신적인 능력이 뇌의 크기가 커지면 증가하고, 뇌에 손상이 생기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후에 심리학자들이 더 연구한 결과, 뇌에 손상이 생기면 정신적 능력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적 능력은 뇌의 크기와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억력, 행복, 계산력 등을 포함한 특정 정신 능력이나 특징들이 뇌의 특정부분에 있다는 이론을 내 골상학을 창제하고 발전시켰다. 이후 1800년대 외과의사인 폴 브로카에 의해 이러한 생각은 더욱 굳혀졌으며, 이것이 곧 뇌와 정신의 유기적인 관계를 연구하는 풍조를 가속하였다.

현대 심리학의 출발은 빌헬름 분트(Wilhelm Wundt)가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하버드 대학에 거의 동시기에(분트는 1879년, 제임스는 1876년) 심리학 실험실을 설치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러 다른 의견들 또한 존재한다. 초기 심리학 연구는 대개 연구자 자신 및 그 조수들을 대상으로 하여 작은 규모로 수행되었으며, 에빙하우스망각곡선 실험은 이러한 실험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해 오던 현대 심리학은 곧 미국에 전파되면서 더욱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1892년에는 스탠리 홀(Stanley Hall)을 초대 회장으로 하여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가 창립되는 등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논문 양식으로 흔히 사용되는 APA 스타일이라는 것도 바로 이 단체의 논문 작성 양식을 일컫는 것이다.

분트에 의해 시작된 초기의 심리학은 구조주의라 불린다. 분트는 마음이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있고 그것들이 어떤 구조를 이루는지도 궁금해했는데, 이를 내성법[* 스스로 성찰하여 발견하는 것. --뇌피셜--]과 실험을 통해 알고자 했다. 반면에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은 기능주의로 불리는데, 윌리엄 제임스는 마음의 구조(구조주의)보다는 마음이 어떻게 기능하는지(기능주의) 알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를 나중에 나오는 인지혁명의 시발점으로 보기도 하는데, 실제로도 기능주의는 인지혁명과 접점이 많다. 윌리엄 제임스나 존 듀이처럼 기능주의를 지지하던 학자들이 말했던 개념이나 주제들은 현대의 인지심리학에서도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20세기 초중반에는 행동주의가 크게 유행하였다.[* 기능주의와 게슈탈트 심리학, 정신분석학과 같은 다른 분야들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었다.] 구조주의가 아직 논의되고 있을 무렵 연합주의라는 학파가 또 나타났는데, 이들은 어떻게 마음 속 생각이나 감정이 다른 생각이나 감정을 부르는지 탐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명한 자극-반응 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 개념이 흥하면서 행동주의가 대세를 타게 된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객관적으로 관찰 및 계량화할 수 없는 것을 심리학 연구에서 배제할 것을 주장하면서, 관찰할 수 있는 행동적 측면만을 심리학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왓슨스키너가 있으며, 이들은 특히 학습심리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20세기 중후반 이후 이러한 흐름에 반대하는 흐름이 생겨나게 되어 이로부터 인지혁명이 촉발된다. '인지혁명'이 주창하는 바는 행동주의가 부정했던 '마음'의 지위를 복권시키는 것이었으며, 그 당시 급속도로 발전한 컴퓨터로부터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일종의 모티브를 얻었다. 이후에도 인간의 마음을 '컴퓨터'와 같이 정보를 처리하는 계산 장치에 비유하는 경향은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지속되게 된다.

'인지혁명'이 촉발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한 가지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 수행 수준의 차이나 반응 자체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행동주의의 큰 모토 중 하나는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는 이에 연합된 동일한 행동이 유발된다는 것이었는데, 이에 반하는 사례들이 등장한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이유는 '통찰'과 같은 현상들의 발견이다. 행동주의에서는 '자극-반응의 연합'과 '상벌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의 강화/소거'를 통해서 학습된 행동만을 설명할 수 있는 데 반해, '통찰'과 같이 학습 과정에서는 전혀 배운 적이 없던 행동을 해내는 사례들이 동물 연구를 시작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행동주의에서는 신생아의 언어 학습이 부모의 언어를 모방하고 부모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강화를 거쳐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가 말한 적 없는 문장을 구성해내고, 틀린 문법으로 말했을 때 강화를 준 경우에도 아이가 틀린 문법을 학습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문법이 정교해진다는 점에서 행동주의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20세기 후반에는 fMRI등 첨단 연구장비들의 등장에 힘입어, 뇌와 마음을 연구하는 분야인 신경과학(Neuroscience)이 급부상하게 되었다. fMRI는 뇌의 활성화를 관측함으로써 그 기능을 탐구하는 데에는 아주 적격이었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에는 APA가 임상가들에 의해 주도되면서 기초과학적 성격을 잃어가는 것을 우려한 일군의 학자들에 의해 APS(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가 창립되면서, 양대 체제가 확립되었다. 현재 APA는 산하에 56개의 하위 분야를 갖고 있다. 자세한 건 이 책을 참고하는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1]]

기초 분야

연구방법론

> "우리가 과학적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을 적용하는 것은 인간의 행동을 단순화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는 우리가 얼마나 복잡한 존재인가를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 (The application of what we think of as the scientific method has not simplified human behavior. It has perhaps shown us more clearly just how complex it is.) > > Rosenthal & Rosnow, 1969, 2009.

'과학적 심리학'의 아이덴티티는 심리사회적인 변수들의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증적 방법들을 이용한다는 점에 있다.

실험심리학

Experimental Psychology 실험심리학은 심리학의 세부분과라기보다는,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하나의 종류를 일컫는 표현에 가깝다.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자극을 조작하고 이로부터 산출되는 결과의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을 주요 방법론으로 삼아, 마음의 구성방식과 기능방식에 대한 인과적인 설명을 제공하려고 하는 흐름이다. 현대 심리학의 근간은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이용해 연구한다는 것에 있다. 윌리엄 제임스와 빌헬름 분트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심리학 연구실부터가 '실험'을 심리학의 연구방법론으로 끌어들였기 때문에, 현대 심리학에서 실험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심리학의 초기에는 정신물리학(psychophysics)이라 불리는 분야에서 베버의 법칙으로 유명한 베버, 물리학에서 더 유명한 헬름홀츠, 구스타프 페흐너 등의 학자들이 인간의 감각 과정을 계량화하는 작업을 주로 수행했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을 따르는 분야들과 관계가 깊다. 예를 들어, 광의의 인지심리학(지각, 주의 및 수행, 학습 및 기억, 고등인지 등)이나 생물심리학/신경과학 등에서는 실험은 연구방법론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수리심리학 또는 계량심리학

Mathematical Psychology / Quantitative Psychology

계량심리학은 실험심리학과 별개의 방향으로 심리학이 과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방법론을 제공하는 기초 분야이며, 수학적·통계적인 방법 자체를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주요 방법으로 삼는 여러 분과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특히 실험적인 방법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한 분과 영역[* 성격심리학, 임상심리학 등 개인차의 비중을 크게 두는 영역들이 주로 이에 해당된다.]에서는 복잡한 통계적 방법들을 이용하여 데이터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함의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 되기 때문에, 계량적인 방법론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수리적 방법론의 활용은 어떤 측면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하위 분과가 다시 갈리기도 하는데, 서로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따로 떼어놓기 힘든 점이 있으나 다음과 같이 임의적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 심리측정학(Psychometrics)
측정(measurement)이란, 인간이 경험하는 사물 또는 그들간의 관계에 일관성 있게 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심리측정(psychometrics; psychomeasurement)이란 인간의 심리/행동적인 측면에 대하여 수치를 부여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 어떻게 숫자를 붙여 눈에 보이고 비교 가능한 것으로 만들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 심리검사를 제작하는 데에 근본원리를 제공하는 세부분과. 한국심리학회에도 측정 분과가 별도로 존재한다.
심리측정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으며, 현대 심리학의 탄생과 그 역사를 거의 같이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실험심리학의 초석을 닦았던 연구 흐름 중 하나인 정신물리학은 감각 과정을 계량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심리측정학으로서의 성격 역시 지니고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지능지수(IQ)를 계측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가 이루어진 이래로, 검사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측정하는 이론들이 발전하기 시작한다.
요인분석(Factor Analysis), 고전검사이론(Classical Test Theory),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 CAT(Computerized adaptive testing) 등의 기법이 차례로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공공 분야에서 대규모로 시행되는 많은 시험 및 검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 모델링(Modeling)
인간의 마음에 대해 언어적으로 내리는 기술은 필연적으로 애매모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연구자의 주장이 더 타당하고 인간의 마음을 잘 설명하는지에 대해서 흑백을 가리기 곤란한 점이 많다. 따라서 해석에 있어 이론의 여지가 없는 수학적인 기술을 통해서 인간의 심리과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다. 필연적으로 이 분야는 인공지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연역논리 체계부터 인공신경망을 포함한 현대 기계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마음을 수학적으로 기술한다.
*  통계적 방법론(Quantitative Methodology)
심리학 연구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데이터를 얻고, 기존의 데이터로부터 얼마나 풍부한 논의타당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수학적·통계적 방법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분야이다.
방법론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새로 개발되는 여러 가지 통계 방법론을 사용하는 방법을 일반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거나, 심리학의 연구주제에 필요한 새로운 통계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변량통계학 및 심리측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방법인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의 경우가 바로 심리학자(찰스 스피어만)에 의해 개발된 대표적인 통계 방법이다. 또한 방법론 연구자들은 기존에 알려진 수리적 방법론들이 잘못 사용되거나 잘못 해석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기도 한다. 이 분야에서는 데이비드 케니(D.Kenny)나 앤드류 헤이스(A.F.Hayes)처럼 수학적 사유를 통해 방법론적 설계를 뒷받침하는 경우에서부터 AMOS를 제작한 제임스 아버클(J.L.Arbuckle)처럼 실제로 활용 가능한 통계적 분석툴을 만드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한편, 방법론 연구자들은 연구의 효율성을 재고하기 위해 실험을 계획하는 단계에 관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수학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심리현상에 대해서 실험을 진행하는 경우, 실험에 사용되는 자극의 강도를 어떻게 설정해야 실험자가 보이고자 하는 결론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를 연구 대상인 심리현상을 기술하는 수학 공식에 근거하여 계산할 수 있다. [[2]].

위 주제들은 모두 통계학의 응용 분야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통계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통계학과는 달리 다루는 대상(마음)이 매우 특이하기 때문에, 다른 통계 분야와는 관점 및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다른 경우도 있다.

실제로 유명 심리학 저널들에는 복잡한 응용통계 기법에 관계된 논문들이 종종 실린다. 예를 들면 Fisher의 z-변환에 대한 논문,[* Silver & Dunlap, 1987.] 종속상관계수 차이검증에 대한 논문,[* Steiger, 1980.] 매개효과와 조절효과에 대해 다룬 논문 등[* Baron & Kenny, 1986; Hayes, 2009.] 한도끝도 없다. 괜히 심리학 연구자가 되려면 통계를 잘 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다.[* 실제로 많은 심리학자들이 통계적 연구방법론에 기여해 왔다. 위에서도 언급된 D.A.Kenny 및 "서스톤 척도" 의 개발자 L.Thurstone은 사회심리학자이고, 측정 수준(measurement level) 개념을 제안한 S.S.Stevens는 심리측정학자이며, 일명 "WEIRD 문제" 로 불리는 표본조사 편향 문제를 제기한 A.Norenzayan은 진화심리학자다. 성격의 16요인 연구로 유명한 초창기 성격심리학자 R.Cattell은 요인분석 계산의 기본 논리에 기여하였다.] 물론 다른 학문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심리학과 대학원 가서 논문 쓸 때 통계를 모르면 졸업이 힘들 수도 있다.

관련 분야: 정신물리학, 심리통계, 측정이론, 심리검사 제작 및 평가 등

생물심리학 및 신경심리학

Biological Psychology / Neuropsychology

* 신경과학 항목 참조

신경생물학적 구조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또 소위 인간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신경생물학적 구조로 표상되는지를 알아보는 분야. 그 성격 상, 인간의 의식 규명이라는 심리학의 근본적 목표 중 하나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핵심적인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생물학적 연구방법론과 접근방법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가에 있어서는 충분히 논란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미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 소위 '인지과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심리학의 신경과학적 환원은 커다란 논란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주제이다. 신경심리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실제 마음과 신경 생물학적 구조간의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전제를 깔고 있는 것이다.]

뉴런의 기능을 알아본다거나, 약물을 투여해서 의 기능을 조절한다거나, 뇌의 어느 부위를 파괴시키면 어떤 기능이 손상된다거나 하는 것들을 한다. 또한 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신경세포의 활동을 기록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건 신경생리학이라고 불리며 신경생물학이나 신경심리 내에서도 가장 하드코어 하면서도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분야이다. 최근 추세는 유전 공학을 이용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유전자 손상이 뇌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특정 뇌 부위의 특정 타입의 뉴런의 기능의 약화되거나 과잉 발현 되었을 때의 영향을 보는 식으로 말이다. 이젠 그걸 넘어서, 광유전학(optogenetic)이라고 하여, 약간의 유전 공학을 이용하여, 뇌의 특정 부위의 특정 세포에만,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해 뉴런의 활동을 유도하거나 억제시킬 수 있다. 인간을 피험자로 쓰기엔 윤리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동물(원숭이, , 토끼 등)을 쓰는데, 이마저도 동물보호론자들의 등쌀에 당당히 하지도 못한다. 동물보호론자들이 보면 잡아 먹으려고 달려 들겠지만, 초기에는 고양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노벨상 받은 연구 중에 하나는 실험 대상이 고양이이며, 이들의 희생으로 우리 시각 체계에 대해 많은 것이 밝혀 졌으니 감사를 표하도록 하자.

물론 실험용으로 쓰는 것은 보통 이다. 일단 부피도 작고 동물보호론자들에게 그나마 덜 공격받기도 하고, 생각보다 쥐와 인간의 관련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구 주제에 따라서 고등한 인지 기능이 필요할 때는 원숭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허가도 필요하고 수의사에 전문 관리인에 유지 비용도 쥐 따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원숭이를 이용해서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실은 전 세계를 뒤져도 많지 않다.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는 사고 등으로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된 환자를 찾아 그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수준에서 기능 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동물에게 하는 것처럼 인간 뇌를 까보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Neuro-surgery라고 하여 실질적으로 인간의 뇌에 무슨 짓을...하지는 못하지만, 뇌를 수술할 일이 있을 경우 주치의 및 환자의 법적 보호자의 동의 하에 참석하여 인간의 뇌에 자극을 가하고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TMS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특정분야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방해해서 나타나는 결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뇌 자극의 경우 대표적인 사례가 일차운동영역이나 일차감각피질의 발견인데, 이 영역을 자극하면 특정 부위에 감각이 느껴지겨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신체 부위가 움직인다. 손바닥 감각을 당담하는 부분을 약하게 자극하면, 손바닥에서 간지럼이 느껴진다고 환자가 보고하는 식이다. 수술 대상 중 대표적인 사례는 간질발작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절단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로, 이러한 환자들은 반분 뇌(split-half brain) 환자라 하여 수술 이후에도 좌/우뇌 간의 정보교환 등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발명된 기계들이 EEG, fMRI, PET과 같은 뇌영상 장비들이며, 현대 신경심리학의 총아로 등극한 fMRI는 기계값이 억을 가뿐하게 넘기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임상용 말고 연구용으로 마련된 기계는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예전에는 연구용으로 쓰이는 것은 대전 KAIST에 딱 한 대가 있었을 뿐이었지만 점점 뇌인지과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몇몇 대학에서 큰 마음을 먹고 기계를 들여놓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에서 주로 연구하는 신경생물학 등의 분야 등과 연결지어 광범위하게 신경과학(neuroscience)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쯤 되면 자연과학과 다를 바가 없으며, 일반인이 생각하는 심리학과는 백억 광년 정도 떨어지게 된다. 더욱이 현대적인 의미의 신경과학은 전통적인 신경생물학과도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이 분야에 입문하는 많은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예를 들면, fMRI, PET, EEG 등을 이용하여 뇌 활동을 관찰하는 뇌영상학적 접근은 세포로서의 뇌에 접근하는 신경생물학이나 신경생리학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분야에서 뇌 세포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은 분명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이나 신호처리나 통계학, 기계학습의 비중 또한 크다. 또 다른 예로는 뇌 활동을 모델링하는 계산신경과학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분야 역시 각종 수리적 접근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세포로서의 뇌를 관심대상으로 삼는 경우는 일부로 한정된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새로이 떠오른 응용분야인 신경경제학, 신경윤리학, 신경미학 등은 신경과학이긴 하지만 신경생물학은 아니다.]

후술될 항목인 인지심리학이 '인지신경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신경과학과 넓은 범위에서 통합되어 가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심리학과 신경과학적 접근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원론적인 의미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구성됨에 있어 뇌라는 물리적 기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정하는 학자는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뇌에 초점을 맞추느냐(신경과학), 뇌를 포함해 신체 전반에 뻗은 신경계 전반에까지 마음의 외연을 확장하느냐(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그 몸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환경까지 마음의 논의에 포함하느냐(상황 속의 인지situated cognition) 등에 따라 학자들의 포지션이 달라지게 된다.]

분명 마음의 논의에 있어서 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관점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은 뇌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한 각종 뇌영상 장비의 역할이 매우 크다. 뇌 관찰에 대한 엄밀한 관찰이 힘들었던 시절에도 마음의 구조와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은 실험심리학과 심리측정학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이러한 흐름에 대해 신경과학적 연구는 그동안 심리학이 이루어온 발전에 실물로서의 증거를 보강하는 보완적 역할을 하거나, 심리학이 잘못 접근한 부분에 대한 반례 또는 대안적 메커니즘을 제안하는 비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일부 극단적인 환원론자 및 반환원론자나 애당초 신경생리학적 접근에 관심이 있는 일부 심리학자들을 제외하면, 신경과학과 전통적인 행동연구 중심의 심리학의 이상적인 관계는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질 것이다.

사실 신경과학이라는 것이 동물 연구를 하든 뇌영상 연구를 하든 엄청난 연구비가 드는 분야라, 어지간한 대학교에서는 의향이 있어도 쉽게 손대기가 어렵다. 동물 연구를 하는 연구실에서는 동물을 관리하는 사육사를 별도로 고용하는 경우도 있고, 뇌영상 연구의 대표라 할 만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의 경우 당장 한 시간동안 스캐너를 빌리기 위해 수십만원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과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에 비해 자본력이 없는 대학/연구실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연구분야다. 어떤 의미에서는 빈익빈 부익부.

신경과학 관련 저널로는 "Nature Neuroscience", "Advances in Neuroscience", "Cerebral Cortex", "Human Brain Mapping", "NeuroImage" "sharpbrains" 등이 있다. 또한 신경과학에 관련된 심리학 저널들로는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s",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Neuropsychology" 등이 있다.

학부 수준에서는 대표적인 비선호 과목이지만 종종 압도적인 자질을 뽐내는 괴인(...)이 등장해서 교수님의 이쁨을 받기도 한다. 보통 첫 관문으로 생물심리에 입문하는 계기가 시각체계(visual system)인 경우가 많은데 3~4학년들도 신경절세포(ganglion cell)의 길항적 주변(antagonistic surround) 같은 것에 부딪히면 머리를 쥐어뜯는 게 일상. 학부 수준에서 지겹게 접할 Hubel & Wiesel(1962)의 연구는 이 분야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가 변하는지라 수강등록이나 학점에 있어서 여학생들이 남학생을 점차 압도하는 경향도 나타나며, 각 대학교 심리학과 사무실에는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여고 고등학생이 차후 뇌과학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 지금 심리학과에 진학해도 좋을지, 여성으로서 경쟁이 어렵지는 않을지 문의하는 전화나 이메일도 심심찮게 들어올 정도다.

관련 분야: 생리심리학,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동물심리학, 약물심리학, 동물행동학, 신경생물학, 뇌공학

지각심리학 및 인지심리학

Perceptual Psychology / Cognitive Psychology

일반인들의 심리학에 대한 역사(흔히 정신분석학과 관련된)와는 다르게, 지각심리학이야말로 오랜 역사를 가진 심리학 분야이다. 심지어 유클리드나 아리스토텔레스도 이에 대해 연구했을 정도이다.

시각, 청각과 그 밖의 감각이 어떻게 외부 환경으로부터 뇌로 수용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지각심리학이며, 받아들인 정보가 학습, 기억, 주의 등의 처리과정을 통해 어떻게 심리적으로 가공되고 행동으로 표출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인지심리학이다. 지각심리학이 다루는 감각 과정부터 기억, 주의, 의사판단 등의 부분까지 통틀어 넓은 의미에서 인지심리학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지각심리학의 경우, 현재까지는 시각에 관한 연구가 압도적이며 그 뒤를 청각 연구가 따르고 있다. 이는 인간이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감각정보의 대다수가 시청각에 의존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통제가 상당히 용이하기 때문이다. 촉각의 경우에는 2000년대 이후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을 뇌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로부터 신경세포가 뻗어있는 신체 전체로 확장시켜 접근해야 한다는 '체화된 인지'의 관점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점차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외 미각이나 후각은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지각심리학이 일차적인 감각과정(오감)과 그것이 조직화되는 과정에 주로 관심을 둔다면, 인지심리학은 감각에 의해서 받아들여진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의 과정에 관심을 둔다. 인지심리학은 태생 자체가 인간을 컴퓨터에 비유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을 정보처리 체계로 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 기억, 주의, 의사결정, 형태인식, 논증, 추론 등의 매우 다양한 사고과정이 인지심리학의 관심 분야이다. 사실 심리학의 기초 분야에서는 '정보처리자로서의 인간'의 관점이 매우 깊이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인지심리학은 다른 심리학의 하위분야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회심리학의 연구주제 중 하나인 '사회인지'는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이 사회적 맥락이나 직접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정했을 때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를 연구하며, 임상/상담심리학의 접근방식 중 하나인 '인지행동적 접근'은 인간의 정신병리의 원인이 잘못된 인지적 내용(믿음, belief)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본다.] 다만 추론, 논증, 문제해결과 같은 고등 사고과정은 그 중요성에 비해서는 다른 분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한 편으로, 부분적으로는 철학, 사회과학 일반, 교육학, 경영학, 법학 등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동물을 이용하면 자유롭게 뇌를 뜯고 전극을 끼우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심리학과 연계되는데, 보통 동물보다는 인간에게 관심이 더 많이 가기 때문에 두개골을 깨지 않는 수준에서 실험을 시행한다. 보통은 컴컴한 방 안에 컴퓨터 한 대를 놓고 피험자를 앉히고, 자극의 특성을 미세하게 조정해가면서 과제를 시킨다. 이렇게 자극 특성을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이에 인간의 뇌와 마음이 반응하는 방식을 수학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연구를 '정신물리학(psychophysics)'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적인 연구방법론을 심리학적 전통에 도입한 조류를 일컫는 소위 '실험심리학'의 매우 고전적인 연구방법이다.

이 분야는 좁게는 생명과학·컴퓨터과학 및 수학(특히 계산 과학), 넓게는 철학·언어학·인류학 등과 엮여서 인지과학이라는 새로운 통합 분야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관련분야: 인지과학, 인지신경과학, 언어심리학

성격심리학

* 같이 보기 : 성격

Personality Psychology

성격심리학은 인간의 성격이 어떠한 형태로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성격의 개인차는 어떠하며 왜 그러한가, 또한 성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는 분과이다. 문서 참조.

사회심리학

Social Psychology

한 개인이 사회적 상황과 맥락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나타나는 심적 과정 및 외현적 행동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해당 문서 참고.


행동과 생각이 불일치할 때 우리는? 인지부조화

2017. 9. 20.

오늘의 1일 1심리학은 사회심리학 주제로 가져와봤어요! 사회 심리학 실험들 중엔 와, 어쩜 실험 설계를 이렇게 적절하면서도 재미있고 참신하게 했을까 싶은 연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 오늘 이야기해볼까 하는 건 Festinger의 인지부조화에 관한 이야기에요:)


월말이라 긴축재정 중인데, 길을 가다가 너무 이쁜 쓰레기 아니, 이쁜 소품을 발견해서 7만원을 주고 샀다고 해 봅시다. 사는 순간엔 참 행복한데 집에 와서 이걸 꺼내면서부터 복잡미묘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아... 월말이라 밥값도 없는데 이걸 7만원이나 주고 샀어...? 하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이걸 다시 환불하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리는 그냥 '아냐, 이건 다신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이라구! 잘 산거야!' 하고 생각을 고치죠.

또 다른 예시로, 다이어트 3일째인데 동생이 야밤에 치킨을 시켰습니다. 3일 내내 배고픔을 꾹꾹 참으며 셀러드를 먹었는데 향긋한 후라이드 기름 냄새에 그만 넘어가서 1인1닭을 해버렸네요. 근데 먹은 걸 토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리는 그냥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먹는 게 건강에 좋다> _</' 하고 생각을 바꿔버리지요.

이렇게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 신념끼리 불일치하는 면이 있을 때를 인지부조화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상태가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 부조화를 줄이고 없애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미 저질러진 행동이나 실제 현실을 자기 생각에 따라 바꾸긴 어렵기 때문에 태도나 신념을 바꾸게 되지요.


미국 스탠포드의 사회심리학자 Festinger는 이런 인지부조화 이론을 주장하며 아주 재미있는 실험을 계획합니다.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손잡이 돌리기, 분류하기, 실 감기 등 정말 단순한 작업)을 한참 하게 합니다. 단순 작업이 끝나고 나면 이들에게 실험보조자가 지금 잠시 부재중이라 그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밖에 나가시면 또 다른 실험 참가자들이 계실텐데, 이 실험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을 해주셔야 합니다."하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이 중 반틈에게는 그 보상으로 20달러를 주겠다고 했고 나머지 반틈에게는 1달러를 주겠다고 했어요.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이 '재미있는 실험이다'라고 말하는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그 말을 한 이후에 모든 참가자들에게 실험이 진짜 재미있었는지 보고하게 하였습니다.

과연 20달러 vs. 1달러 집단 중 어느 집단에서 이 실험을 더 재미있었다고 평가하였을까요? 20달러를 받은 집단이 더 많은 보상을 받았으니 더 재미있었다고 평가했을까요?

아니요. 1달러를 받은 집단에서 더 많이 실험이 재미있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이 실험 참가자들은 인지부조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재미없는 과제를 했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해버렸죠. 자신의 태도, 신념과 행동이 반대됩니다. 내적으로 부조화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20달러를 받은 집단은 '난 20달러나 받았으니까, 어쩔 수 없이 재미있다고 말해야 하는 부탁을 들어줘야 했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돈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거죠. 그래서 인지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 태도를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1달러를 받은 집단은 꼴랑 1달러 받아 놓고 양심을 팔았다고 생각하기가 굉장히 쪽팔립니다.. 근데 이미 자기가 말한 걸 주워 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아예 태도를 바꿔버립니다. '뭐, 생각해보니 이 실험은 재미있는 편이었지!' 라구요.


인지부조화와 그걸 해결하기 위해 생각이나 태도를 바꾸는 건 살면서 수도 없이 겪게되는 것 같습니다.

https://busy.org/@ghana531/1-1-festinger

문화심리학

Cultural Psychology

문화 간의 심리학적 차이 및 문화 특정적(culture-specific)인 주제를 연구하는 학문. 문서 참조.

발달심리학

Developmental Psychology

지금까지 서술된 항목들에서 연구하는 문제들을, 인간의 발달 과정 속에서 접근하는 분야. 위의 분야들이 주로 성장 과정을 완전히 거친 성인기의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기 때문에, 발달심리학은 그 통시적인 접근 방식에서부터 큰 의의를 지닌다.

가장 학자의 범위가 넓은 심리학 중 하나이다. 전공학문에 구애받지 않고, 발달과정을 이해하려는 모든 학자가 발달학자로 설명될 수 있다.[* 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공저 (2014) "발달심리학" 박영Story 05p 발달학자에 대한 설명] 넓게 보자면, 인간의 신체적 발달을 탐구하고 그에 맞는 의술을 적용하려는 의사 역시 발달학자로 설명할 수도 있으며, 학생의 발달과정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려는 교육학자 역시 발달학자이기도 하다.

게다가 어떤 심리학 주제건 간에 발달은 피해갈 수 없는 화두이다. 예컨대 시각기능을 연구하는 감각심리학자는 출생 후 시각기관의 발달을 연구하다 발달심리학을 만나게 되고, 기억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는 노인들의 기억능력을 연구하다 발달심리학을 만나게 되고, 이타성을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는 어린이들의 이타적 행동을 연구하다 발달심리학을 만나게 되고, 종교적 몰입을 연구하는 종교심리학자는 연령에 따른 종교적 헌신의 차이를 연구하다 발달심리학을 만나게 되고... 이런 식이다.(…) 어떤 주제건 간에 결국 작게는 연령 변인, 크게는 발달궤적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고는 어느 정도 이상 심도 있는 논의가 불가능하다.

발달심리학과 발달학자의 핵심적인 목표는 발달의 기술, 발달의 설명, 발달의 최적화이다. 이는 각각 인간 발달과 그로 인한 행동의 주의 깊은 관찰을 의미(기술)하는 것과 그렇게 수집된 정보를 통해 발달 과정의 행동 변화를 총집하고 설명하는 것(설명) 그리고 설명된 이론, 가설, 발달 법칙 등을 통해 '인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최적화)[* 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공저 (2014) "발달심리학" 박영Story 06p]

유아기·영아기의 아동들에게서 앞에서 언급한 인간의 심리적 과정 및 그것이 반영된 행동이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가를 규명하는 것이 주된 경향이다. 특히 인간발달의 연대적 조망을 참조하면, 성인 이전까지 태내기, 영아기, 걸음마기, 학령전기, 아동중기, 청소년기 등으로 세분화되어 분류되는데, 청소년기까지가 약 20년 정도 된다. 다만 발달학자 다수는 '성인'을 부모에게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사람으로 규정하기에, 대학생 등의 독립하지 못한 성인도 청소년기에 포함될 수 있다.

심리학자들 중 정신분석가를 제외했을 때 그나마(...) 유명한 장 피아제(Jean Piaget)는 매우 유명한 발달심리학자이다. 심리학과에 진학할 경우, 그 외에도 에릭 에릭슨(E.Erikson)의 전생애 발달단계 이론, 레프 비고츠키(L.Vygotsky)의 문화역사적 관점, 유리 브론펜브레너(U.Bronfenbrenner)의 생태학적 관점 등의 차이도 배우게 된다.

성인노인 심리학

성인기는 성인초기, 중년기, 노년기 정도로 짧게 나뉘고 있다.(보통 20세 이후 모든 시기를 의미한다. 다만 성인기가 언제 시작되는지는 약간 논란이 있으며 그 이유에 관해선 앞 괄호 참조.)(David R. Shaffer, Katherine Kipp 공저 (2014) "발달심리학" 박영사 07p) 이와 관련해서는 아넷(J.Arnett)의 성인진입기(emerging adulthood) 개념도 참고.] 사회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노령화의 급속화에 따라 장년기 및 노년기에 접어드는 사람들의 심리적 문제들을 연구하는 것 역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흔히 말하는 "노인심리학" 이 바로 그것.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선진국들에서 특히 수요가 많은 분야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다는 발달심리학의 역사 중에서도 장노년기 발달에 대한 연구는 매우 짧은 것 또한 사실이다.

진화심리학

Evolutionary Psychology

생물의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마저 적응에 의해 진화되었다는 찰스 다윈의 생각에 충실히 따른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

긍정심리학

Positive Psychology

현대에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영역 중 하나로, 인간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목표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

기타 세부 분야들

이하의 주제들은 주로 인지심리학을 중심으로 하여 인접 학문분야에 포함되기는 한다. 그러나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연구거리들이 쏟아져나오는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에, 별도로 이하와 같이 불러주기도 한다.

* 동기 및 정서심리학(Psychology of Motive and Emotion)
행동주의가 황금기를 맞이하던 무렵에 같이 신나게 연구되던 분야. "인간을 움직이는 힘" 에 대한 관심을 갖고, 추동(drive), 욕구(need), 그리고 동기(motive) 등으로 나누어 논의한다.
불행히도 인지주의가 출현하면서, 행동주의의 참호에 총알을 공급하는 동기심리학 역시 관심이 짜게 식었다. 그러나 그것이 "틀려서" 가 아니고, 인지 쪽은 더 이상 동기를 가지고 뭘 써먹을 만한 게 없기 때문. 이와는 별개로, 연구성과는 충분하므로 동기는 학부생 교과서에도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Ryan과 Deci의 저 유명한 자기결정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은 가히 기념비적인 성과다.] 관련 전공서로는 J.Reeve 등의 것이 좋다.
한편 정서심리학은 인간의 감정과 느낌, 정동, 문화적 차이, 개인적 차이, 자의식정서, 정서지각, 정서발달, 정서측정 등을 연구한다. 이 역시 자체적으로 연구거리가 나온다기보다는 다른 응용분야에 결합하는 형태로[* 예컨대 응용심리학의 한 분야인 도덕심리학에서는 도덕적 추론에 혐오감이 미치는 영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물론 연구성과가 많으므로[* 공포와 분노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이 역시 학부강의로 즐겨 교육되는 분야이긴 하다. 대표적 교재로 M.N.Shiota & J.W.Kalat의 저서 등이 있다.
* 지능심리학(Psychology of Intelligence)
* 언어심리학(Psychology of Language)
언어학의 세부 분야 중 하나인 심리언어학(psycholinguistics)과 겹치는 부분도 많은 편으로 서로 교류하면서 연구하는 경우도 많다. '언어'라는 대상 자체가 특수하다보니 다른 인지심리학 분야에 비해 매니악한 분과라는 인식이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어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편.
* 자기심리학(Psychology of Self)

응용 분야

현대 심리 과학이 성립한 이래로, 말 그대로 분야 이름에 '심리학'만 갖다 붙이면 얼마든지 응용심리학 분야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버렸다. 따라서 본 항목에서는 대중적으로 유명하거나 많이 연구된 응용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하기로 한다. 본 내용이 단순한 응용분야들의 나열 목록이 되어버리는 것을 지양하고자, 내용을 추가하고자 하는 편집자는 가급적 자세한 설명을 함께 등재하기를 권장한다.

임상심리학 및 이상심리학

Clinical Psychology / Abnormal Psychology

조현병(정신분열증), 성격장애, 강박증, 우울증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정신 병리의 증상과 원인을 심리검사와 연구를 통해 과학적이고 경험적으로 규명하고, 병리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적용하는 심리학 분야이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의 대표명사로서 사람들이 떠올리는 프로이트 역시 처음에는 최면 연구로부터 시작해 정신분석학이라는 치료 체계를 확립해 사람들을 치료하는 임상가였던 만큼, 임상심리학은 가장 대중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한 심리학 분야.

일반적으로는 정신병원이나 심리치료센터에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해석하며, 이 결과와 행동 관찰, 면담, 과거력 등을 바탕으로 얻어진 정보를 통합해 사람들이 가진 심리 장애를 진단한다. 그 외에도 이하의 많은 업무들을 정신과 의사 및 상담심리학자들과 더불어 함께 하고 있다.

* 병원의 외래/병동의 신경정신적 감정, 치료방침 지원, 신경치료 효과 측정
* 병무청의 병역업무 관련 (ex. 군 복무 적합성 판단) 판단 지원
* 법원에서의 교통사고 등의 민사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 지원
* 학교에서의 아동 학업성취도 및 IQ 검사
* 기업의 인사 선발을 위한 적성 검사 및 성격 평가
* 경찰의 용의자 거짓말 탐지 및 아동 학대 여부 확인 등의 수사 지원
* 연구소의 새로운 심리치료/심리검사 프로그램 연구개발

정신과에서 주로 일을 하며, 정신과 의사와 협업을 많이 한다. 사실 '협업'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한국에선 정신과 의사가 전문적으로 훈련받지 못한 심리검사 등을 수행하는 보조적인 역할이 강하다. 임상심리학자의 발언력이 강하지 못한 한국의 정황 상, 정신과 의사에 비해 그리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하는 편. 그치만 이는 의사가 가장 많은 권한을 가진 병원 현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심리평가 등의 분야에서는 정신과 의사들보다 특화된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석사 따고 수련 들어가서 대부분의 병원에서 '검사자'로 취급하는데, 일종의 기술자 취급이다. 쓰는 사람들은 몇 시간동안 고생해서 짜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평가 보고서를 그냥 찍어서 나오는 걸로 생각하기 때문. 병원에서 수련을 받아야 하는 수련생들은 특성상 대부분 비정규직이고 급여도 매우 짜다.

교육과정에서는 이상심리, 성격심리, 심리치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심리학적 이론들을 습득하기는 하지만, 실전에서는 주로 심리평가(psychological assessment)를 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생리심리학 분야의 장비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정신질환을 확인하기 위하여 임상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러 심리검사 도구, 면담, 행동 관찰 등을 이용해 여러 측면의 개인 심리 특성 및 병리를 평가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한다. 의사가 약물을 다루는 일에 권한이 있듯이, 정신보건 임상심리사는 심리평가를 하는 일에 권한이 주어진다.

대표적인 심리검사가 병리적 성격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객관적 검사인 MMPI(청소년용은 MMPI-A, 성인용은 MMPI-2), 지적 기능 및 인지적 특성을 보기 위한 지능 검사, 그림을 통해 지각적 특성 및 정보 처리 특성을 파악해내는 로르샤흐 검사(잉크 반점 검사) 등이 있다. 여러 지능 검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공인된 타당화된 지능검사는 웩슬러 지능 검사가 있다. 성인용은 WAIS, 아동청소년은 WISC, 유아용은 WIPPSI가 해당. 투사형 검사의 경우 그 과학성의 문제로 인하여 Lilienfeld, Wood, & Garb(2000) 등의 문헌들에서 비판 받고 있다.

임상심리학자는 심리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가 공인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 분야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정신보건임상심리사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임상심리사가 있다. 국가 자격증은 아니지만 한국심리학회에서는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한다.

임상심리학 역시 정신 병리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임상신경심리학' 등의 분야를 통한 환원적인 연구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경심리학이 임상심리학회 내에 포함되어 있으나, 인지신경심리 검사를 다루는 이러한 이들을 신경심리학자들이라고 부르며 APA에서는 신경심리학회가 따로 분리 되어 있다. 전세계적으로 비중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배경은, 신경심리학자들이 주로 다루는 대상인 치매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신경심리검사 특성 상 데이터 기반 연구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자기평정식 진단에 근거하는 경향을 비판하는 비판적 정신의학(critical psychiatry)의 출현으로 인하여 각각의 구성을 특정 생리적 상태에 수반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상심리학은 각종 병리적 현상들을 다루는데, 위키에 등재되어 있는 "~장애", "~증후군" 같은 것들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면 대충 무방하다.

상담심리학

Counseling Psychology

상담심리학은 임상에서 다루기엔 좀 덜한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다룬다. 애초에 이 둘의 차이는 인간/심리적 문제/정신병리를 보는 관점의 차이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담에서는 '개인적 문제'를 다루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근본적인 '병리'로 보기보다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적 문제에서 원인을 찾고 1:1 또는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자 시도할 것이다. 반면 임상에서는, 적응상에 문제가 있다면 이를 대체로 '병리'로 다루고 적합한 '진단'을 하며, 그 심각성에 따라 '치료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이에 적합한 약물이나 요법을 적용하고자할 것이다. 물론 상담과 임상을 구분하는 차이에 내담자(client, 환자)가 가진 정신질환의 심각성 차이도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이 병원을 찾기보다는 상담센터를 찾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병원에서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가끔 상담센터에도 약을 먹어야 하는 심각한 정신질환자들이 있기도 한다.

임상심리학자가 '과학자'를 지향한다면, 상담심리학은 일종의 '예술가'에 더 가깝다. 임상은 경험적인 연구를 중시한다. 때문에 심리평가시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석하며, 심리치료 시에도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모으는 것에 열심이다. 임상 대학원에서 논문을 잘 보고 심리통계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임상가라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의 효과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가 치료자 변인이다. 프로그램의 체계성보다는 치료자 개인의 매력이나 카리스마, 능력이 심리치료나 상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름을 떨친 유명한 상담가들은 자신들이 체계화한 치료기법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특별한 상담 능력을 가졌다. 그러한 측면에서 상담은 내담자와 벌이는 일종의 심리적 예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임상심리학의 아류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의 경우 상담치료사(테라피스트)의 위상이 아주 높다. 그냥 한국심리학계 자체의 파워가 한국 사회에서 낮은 편이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 예전에는 한국에서는 상담과 임상심리학 사이의 구분이 없기도 했다. 80년대 중반 두 학회가 개별적 발전을 위해 서로 나뉘었으며, 소속 전문가 및 교수들도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서 갈라졌다고 한다.

다만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상담치료의 위상이 높은 것은 미국에서는 상담의 수요가 워낙 많고 '심리치료' 행위를 하는 전문 상담가를 모두 통틀어서 치료자로 부르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psychiatry)도 병원에서 상담을 한다. 대학원 박사(Ph.D.) 후 병원에서의 의사들과 함께 임상적인 수련을 거친 심리학자(clinical psychologist)도 상담을 한다. 전문 상담 대학원 수료(Psy.D.) 후 단기 수련을 하고 지역사회센터에서 상담 활동을 하기도 한다. 개별 학회에서 제공하는 교육 및 수련을 이수하여 학회 회원으로 개별적인 기법의 전문 치료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별 수련이나 수퍼비전(supervision. 수련 과정.) 없이 그저 평생 교육원 수료를 통한 교육만으로 상담을 하는 이들도 있다. 당연히 미국에서도 전문적인 수련을 거치고 치료 근거가 확립된 이들이 더 고가의 치료비를 요구한다. 보험 회사에서도 치료 근거나 효과 근거가 있어야지만 보험 인정을 해준다.

확실한 것은 상담/심리치료가 단순한 플라시보를 넘어서, 인간의 심리적 문제를 '치료'하는 데 아주 강력한 무기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리를 치료할 때 약물상담이 병행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이는 뇌과학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임상심리학이라는 창대 끝에 달린 날카로운 창끝이 바로 상담심리학이다. 다른 어떤 영역보다, 상담심리학자와 임상심리학자 사이에는 교집합이 많다. 상담심리학자들이 상담에 수련이나 교육을 보다 많이 할애하고, 임상심리학자들이 심리평가에 수련을 많이 할애하고 공인 자격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서로 완전히 배타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교과서 중에는 제럴드 코리(G.Corey)의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가 인기가 좋다. 치료상황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도 제공되고, 각 치료법의 주요 학자들과 그들의 업적을 자세히 소개하며,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다문화적 치료와 여성주의에 입각한 치료인 여성주의 치료를 소개하는 등 굉장히 포괄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15장에서 등장하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어마어마한 도표의 위엄(…). 각 치료법의 기본 가정과 치료목표, 상담가의 역할 등등 주제별로 철저하게 정리되어 있다. 다행히 국내에도 번역서가 존재하니, 만약 상담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직업적으로는 석사 과정을 거친 후 연구직에 종사하거나 한국심리학회가 발급하는 자격증 2급과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상담심리사 분야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심리학

Health Psychology

건강심리학은 신체적 병리(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등)를 유발하는 심리적 문제(스트레스, 정서 조절 전략 등)를 규명하고, 여기에 개입해서 신체적인 병리를 어떻게 호전시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정신 병리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에 중점을 두는 임상심리학과 비슷한 듯 하지만 분명히 다른 분야.[* 임상은 보다 '환자들의 정신병리'를 다루고, 건강은 보다 '일반인들의 심리적 건강'을 다룬다.]

스트레스 연구에서 많은 성과가 나오는 것에 고무된 일부 학자들은 "스트레스학" 이라는 새로운 학제를 제안하기도 한다. 특히 PTSD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이는 현재진행형인데, 특히 미국이 이래저래 전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전쟁통에서 돌아와서 적응하지 못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특히 군사심리학(military psychology) 분야와도 겹친다. 이쪽 해외 논문들을 뒤적이다 보면 두 편 중 한 편은 베테랑들 PTSD 치료 얘기다.(…)

현대의 건강심리학은 기존에 그것이 의존하던 유전학을 비롯한 생물심리학적인 접근 외에도 발달심리학 및 신경과학 등과도 많은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흥미롭게도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이 점차 스트레스 분야와 융합되는 모습을 보이거나, 최소한 그러한 예측이 건강심리의 관점에서 새롭게 입증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현대에 들어 건강심리학은 심지어 정부 당국자들이 정책을 세울 때 참고하기도 하는 등의 폭넓은 응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심리학 및 조직심리학

Industrial Psychology / Organizational Psychology ( I/O psychology )

기업, 관공서, 군대 등 조직 관리를 위해 심리학을 응용하는 분야. 크게 조직심리학과 공학심리학으로 분류한다.

조직심리학은 조직 운영, 조직 내 인간관계, 조직의 능률 향상 등의 조직 내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연구하는 분야로, 경영학에서 이야기하는 '조직관리' 분야의 핵을 이룬다. 한편, 공학심리학은 각종 기계나 전자 제품을 디자인할 때 인간과 가장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응용분야이다.

산업 현장에서 이용되는 심리학의 응용력은 사실상 무궁무진하다. 조직관리 분야에서는 지능검사와 적성검사를 이용한 신입사원 채용과 배치, 직무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사원 상담에 이용된다. 또한 리더십에 대한 많은 연구들 역시 이 분야에 해당한다. 특히 리더십도 그렇지만 이런 주제들에는 주로 사회심리학 이론들이 활용되는데, 이론의 전파는 다소 늦은 편이지만 극도의 응용력을 가지고 써먹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산업 현장이나 조직 자체가 환원하다 보면 결국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인 셈이니...

예상하겠지만 이쪽 분야는 학회들이 심리학 전 영역 중 가장 돈이 많기로 유명하다.(…) 학술대회 같은 거라도 열면 굴지의 대기업 임원들(!!)이 앞줄에 주르륵 앉아있다는 얘기도 돌 정도이며, 심지어 이들은 최신 연구동향을 학자들보다 더 먼저 듣는다는 얘기도 있다. 일부는 이런 학회들은 자체 수익창출 모형이 있을 거라는 얘기도 할 정도. 이들이 펀딩을 굉장히 많이 받고 학생들의 취업도 유리한 것이 사실이긴 하다. 그래서 취업 잘 할 목적으로 심리학과에 진학한 대학원생 얘기는 대부분 이쪽이나 소비자 광고 심리학 쪽이다.

소비자심리학, 광고심리학

consumer psychology / advertising psychology (marketing psychology)

소비자심리학은 사람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때 작용하는 인지적 과정과 행동에 초점을 둔다.

광고심리학은 광고가 소비자에 작용하는 영향을 사회심리학적으로 다루거나, 반대로 광고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행동경제학

behavioral economics

경제적 의사결정에 임하는 행위자의 심리적 메커니즘이 그 의사결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

무려 노벨상을 수상한 심리학 영역이기도 하다. 인지과학허버트 사이먼(H. Simon),[* 이 양반은 어떤 한 분야로 관심사를 특정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20세기 후반의 온 사방팔방의 분야들에 영향력을 끼쳤다. 심리학 외에도 철학, 경제학, 정치학, 행정학, 경영학, 심지어는 로봇공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의 전공서에서 이 사람 이름이 튀어나온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 사람의 평생의 화두가 다름아닌 "인간의 합리성이란 대체 무엇인가" 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지과학자이면서 사회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D. Kahneman)이 수상자. 경제학의 유명한 가정인 "Homo Economicus" 를 때려부수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켰으며 오늘날에는 심리학의 분과라기보다는 오히려 경제학의 메이저한 분과로 거의 편입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오늘날 경제학계에서는 근사적인 합리성 내지 제한된 합리성을 전제하고 논의를 전개하는 듯.

경제학에서는 미시경제학의 한 종류로 구분되지만 워낙에 미시적인 주제를 다루는 심리학에서는 이것도 응용영역이다. 가장 크게는 인지심리학 및 수리심리학의 영향을 받았으며, 사회심리학과는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비단 심리학 이외에도 통계학 역시 행동경제학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교육심리학

Educational Psychology

인간의 학습에 관여하는 요인 및 학습의 환경과 과정, 결과에 대해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분야이다. 해당 문서 참고.

코칭심리학

Coaching Psychology. 개인이 더 나은 수행수준 및 삶의 질을 향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분야이다. 코칭심리학 문서 참고.

범죄심리학

criminal psychology

범죄심리학은 범죄자의 특성, 배경, 환경 요인을 연구하는 심리학 분야이다. 범죄 예방과 수사 및 범죄자의 갱생을 목적으로 한다.

* 예방: CPTED 참조. 또 사회심리학의 개념을 이용해 범죄의 발생 원인을 밝히려고도 시도한다.
* 수사: 프로파일러 참조. 미제 사건의 범죄자를 특정하고 체포에 도움을 준다.
* 갱생: 범죄자의 추후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안하는 분야는 교정심리학, 그리고 상담심리학과 병행될 때가 많다.

한국의 현황

대학교의 심리학과

국내에선 대부분 사회과학이나 인문학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석사나 박사과정의 경우 이학사나 공학사 학위가 나오기도 한다. 심리학과 학부, 석사, 박사 과정 등이 사회과학대학이나 인문대학을 중심으로 개설되어 있다. 그리고 사립대보다는 국립대에 주로 많이 있다.

수험 과목

* 독학사
 * 1차 교양과목으로 심리학개론을 선택할 수 있다.
 * 2014년부터는 혼자서 공부해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 공무원 시험
 * 보호직 5급에서 주관식 '심리학', 보호직 7급에서 객관식 '심리학', 군무원 군사정보직 7급에서 객관식 '심리학', 보호직 특채 9급에서 객관식 '심리학개론'이 출제된다.
 * 교정직 5급에서 '심리학', 사회복지직 5급에서 '사회심리학', 교육행정직 5급에서 '교육심리학'을 선택과목으로 둘 수 있다.
 * 시도교육청에서 5급 승진시험, 기능직 공무원의 6/7급 일반직 전환특채에서 교육심리학이 출제된다.
* 임상심리사
임상심리 상담, 자문을 담당하는 직업 또는 그 자격증이다.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임상심리학 등 관련 과목이 출제된다.
* 직업상담사
직업심리학이 출제된다.
* GRE Subject Psychology
미국 대학원에 입학할 때 치르는 시험.

관련 인물

현실의 심리학자

이하의 리스트는 20세기 심리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50인의 심리학자를 정리한 것이다. 기준은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에서 2002년에 100인을 선정한 것을 그대로 따랐다. [[3]] 이하의 양반들은 각자가 심리학의 특정 영역들에서 "○○○의 아버지", "○○○의 최초 제안자", "저 유명한 ○○○를 가르친 스승" 같은 영예로운 칭송을 받고 있는 석학들이다. 필립 짐바르도 등 일부 유명한 인물은 Top 100 내에 들지 못했는데 정확한 이유 확인바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계속 아는 이름들이 나온다면 심리학을 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해도 좋다. 학술적 성과들도 알고 있다면 당신은 전공자가 분명하다.~~ 연구분야의 경우 대개의 경우 덜 엄밀하게 정해져 있는데, 실제 학계에서 학제에 얽매이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 이상한 부분은 자유롭게 수정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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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상민 

창작물의 심리학자

* 스케어크로 : 원작에서는 박사 학위 소지자로 추정. 영화에서는 심리학 관련 전공은 확인되지 않는다.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에서는 본래 심리학 교수였으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포 실험을 해서 퇴출되었다는 설정.
* 할리 퀸 : 고담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전도유망했던 심리학자. 범죄 심리학에 관심을 보이며 아캄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다 조커에게 빠져버렸다. 미친 후에도 심리학 지식은 여전하다. 
* 키즈키 마리 : 역전재판 5에 나오는 심리학자. 그녀의 딸인 키즈키 코코네나 그녀의 제자인 유가미 진도 심리학을 약간 구사할 줄 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프로스트 교수 : 닥터 프로스트에 등장하는 용강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 어릴적의 사고로 전두엽 부근을 다쳐서 동정, 애정 등의 감정에는 공감을 하지 못한다. 시즌 3에서는 분노나 죄책감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 아키야마 신이치 : 심리학과 출신의 천재 사기꾼
* 해리 셀던 :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심리학 심리역사학의 창시자.
* 루디 길렌 : 범죄 심리학자.
* 전공만 심리학과인 경우는 심리학과 문서 참조.
* 한니발 렉터 : 천재 심리학자이자 식인 살인마.
* 미츠메 코코로 : 감정표현불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나, 그로 인해 타인의 감정을 알려고 노력하다 초고교급 심리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관련 자격증

대한민국에서는 면허제가 아니라 자격증제라 특정한 자격이 없어도 심리상담소를 개소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미국의 경우엔 법에 정해진 상담 자격 기관인 미국심리학회에서 시험을 거친 사람들만 상담소를 개설하고, 학교에 배치되는 인력 역시 해당 자격을 갖춘 사람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먹구구 `묻지마 민간자격증`이 양산하는 심리상담사 2017.01.20 [[4]]] 대한민국도 법 개정을 통해 정부와 한국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상담소 개소를 할 수 없도록 하여 무자격자가 상담하여 피해자가 생기는 일을 막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심리학과 문서 참조.

관련 문서

* 한국심리학회
 * UMA: 대학교 심리학과 학부생들의 연합학술제. 2014년 부로 한국심리학회 산하의 정식 단체로 등록되었다.
* 한국청소년심리학회: "특목고 심리학과 지망생"들이 모여서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공부하는 동아리. 그것도 흔히 생각하는 상담이나 치유같은 썰로 깔짝거리고 마는 게 아니라, 진짜 인지과학이라든지 행동경제학이라든지 실험 디자인 같은 걸 배운다(…).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가 밝다!~~
* 심리검사
* 심리철학
* 심리학개론
* 심리학과
* 정신분석학
* AP 심리학
*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 장 피아제
* 노엄 촘스키
* 대중심리학

외부 링크

  • 심리학-인지과학 마을: 한국 심리학, 나아가서는 '인지과학'이라는 통섭 연구의 정초를 닦았다고 평가되는 이정모 명예교수의 블로그. 특히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분야일 인지심리학/인지과학과 관련되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글들이 많으니, 심리학도 지망생들은 유익하게 참고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metap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