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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 시험 및 그 자격증을 의미한다. [[1]]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자격증으로, 정보시스템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서 계획수립, 분석, 설계, 구현, 시험, 운영,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본디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은 관련 학과 학사 학위(또는 취득 예정자), 또는 현업에서 일정 기간 이상의 종사를 요구한다. 2012년 6월 7일 개정되고 201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용노동부고시 제2012-49호 "국가기술자격의 종목별 관련학과 고시"([|#])에서 IT 계열은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분야가 있고, '정보통신' 분야는 '정보기술', '방송·무선', '통신'의 3개의 분야가 있다. 해당 고시에 따르면 그 중 '정보기술' 분야에 포함되는 정보관리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정보처리기사, 정보보안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의 8개 자격은 모든 학과가 응시 가능하다. 즉, 4년제 대학교만 졸업하면 관련 학과를 졸업했다고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같은 이유로 어떤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정보처리기사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면 정보기술분야 자격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유사분야 자격증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같은 대항목 안에 속해있는 정보통신분야 내의 모든 기사 자격증을 포함하여 전기•전자, --아무리 생각해도 정보처리가 산업안전이나 가스랑 1도 관련없지만--안전관리 등의 기사 자격증에 응시자격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아래에도 자세히 적혀있다.][* 마지막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보면 정보기술분야가 기계분야에서는 항공 외에 유사분야로 인정받지 못하기에 다른 자격없이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한 것만으로는 일반기계기사를 응시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일반기계기사를 취득한 후 정보처리기사에 응시할 수는 있다.]

또한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국가직과 전산직을 제외하고 무조건 가산점 1%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응시자도 징그럽게 많다. 9급 전산직은 그 자격증이 응시자격이기 때문에 모든 자격증의 가산점 자체가 없다. 대신 필수자격증이 하나라도 있으면 전산직 응시가 가능하다. 근데 여기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 같은 따기 쉬운 자격증도 있어서 자격증 없는 사람이 전산직 응시할 경우는 굳이 정보처리기사까지 딸 필요는 없다. 물론 7급을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국가직의 경우 2017년 시험부터를 기준으로 컴퓨터계열 자격증의 가산점이 폐지되었다. 지방직, 서울시, 경력경쟁, 지역인재 등의 지방직이나 특채성향의 공무원은 아직 유의미하니 문제없다.

대학교의 IT 계열 학과 중에서는 정보처리기사를 따면 졸업 논문(시험)을 대체하는 것으로 인정해주는 곳도 있다. 그래서 모든 국가기술자격증 중 응시자 7위. [[2]]. 당연히 기사에서는 톱. 응시 자격이 안되는 경우 컴퓨터활용능력 1급으로 채우며 이 때문에 컴퓨터활용능력은 1급 2급 모두 인기가 많다. 2016년도 필기 합격률은 47.9%, 실기 합격률은 65.5%였다. 그러나 2017년도부터 난이도가 올라갔다.

상위 자격으로 정보관리기술사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가 있다. 정보처리기사 따위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애초에 기술사가 다 그렇지 뭐.-- 정보기술 쪽이 아닌 통신 쪽의 정보통신기술사를 따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다만 통신 분야는 정보기술과는 달리 관련 분야 제한이 엄격하므로 주의. 통신 분야는 정보통신 분야의 하위항목이므로 동일한 위치의 정보기술 자격을 취득하면 비전공자에게도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면 통신분야 기사인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등의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식. 비전공자는 기사기능장까지는 바랄 수 있지만 기술사는 바라지 말자. 기술사고시 시험과의 객관적 비교는 불가능하나 이와 비슷할 정도로 난이도가 어마어마한 시험이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4년제 대학 모든 졸업자가 딸 수 있는 자격증이다. 전공 불문 모두에게 개방된 대졸자들을 위한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이공계열 전문 자격증에 도전하려는 문돌이들에게는 복음이나 다름없는 자격증이다. 대부분의 이공계열 전문 기사 자격증은 관련 전공자나 실무경력자만 응시할 수 있도록 그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까닭에 문돌이들에겐 문호가 폐쇄돼 있는 데 반해, 이 자격증은 대졸자 누구나 응시 가능한 문턱없는 자격증인 것이다. 그것만으로 복음이라고 하긴 부족한가? 문돌이들이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그동안 절대 도전 불가능이었던 수많은 전문 기사 자격증에 응시할 자격이 일거에 생긴다.[[3]](여기에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더하면, 거의 모든 전문 공업관련 기사 자격증에 진입할 수 있다.)

기존엔 가장 따기 쉬운 기사 자격증으로 가치에 의문이 있는 자격증이였으나, 2017년 정기 기사 제3회 실기시험 채점결과 집계표(2차)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 12,902 명중 결시 3,004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 9,898 명으로 응시율 76.72% 이며, 해당 응시자 중에서 1,138명이 합격하여 11.50%의 합격률을 찍는 위엄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이공계열 기사 자격증 중에서 가장 쉬운 자격증이란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다만 2018년 정기 기사 제1회 실기가 쉬운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2회차는 1회차보다 더 쉬운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만큼 저 합격률은 2017년 정시 제3회 실기시험에 한해 적용되는 헤프닝이 될 지는 더 봐야 할 듯하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독학학위제를 통하여 컴퓨터과학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비전공자에게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을 없애자는 말이 여러번 나왔으므로 전공자가 아닌 사람은 기회가 될 때 정보처리기사정보보안기사(정보보안기사는 정보처리기사보다 월등히 어려웠으나 2017년 3회 시험 기준으로 차가 줄어들었다.) 등 전공에 상관없이 딸 수 있는 기사 자격증을 따놓는 게 좋다. 설령 비전공자에게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하더라도, 기사 자격 소지자는 다른 기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시험 방식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4지선다형 객관식, 실기는 주관식 필답형 시험으로 출제된다. 2016년 2회까지는 실기시험이 객관식(시험지 답항보기에서 문제에 해당되는 정답을 찾아서 OMR카드에 마킹하는 방식)이었지만 3회부터 주관식 필답형으로 변경되었다.

필기시험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통신 각 분야 20문제, 총 100문제가 출제되며 합격 필요 점수는 평균 60점, 과락은 각 분야 40점 미만(7문제 이하)이다. 시험의 시간은 총 150분이다. 합격률은 매년 들쑥날쑥하는 편이며 적을 땐 30%, 많으면 60%까지 늘어나는 고무줄이다. 매년 3회(1, 2, 3회) 시험이 있다. 각 해 1회차, 2회차 시험에서 합격률이 높으면 3회차 시험은 매우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하다면 미리 응시하는 것이 좋다. 필기 합격자는 합격일로부터 2년동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실기시험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시험 유형을 변경하는데 현재는 필답형으로 시행되고 있어 일반적인 필기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3년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 실무, 데이터베이스 실무 응용, 실무 알고리즘, 신기술 동향, 전산 영어 5분야이며 합격은 60점 이상, 과락은 없다. 즉, 각 배점이 30점인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를 만점을 받으면 합격이라는 의미. 대부분의 수험자들은 이 두 과목에 올인을 하고 나머지 3부분은 보너스 점수로 취급하는 게 현실이다. 실기의 시험 시간은 총 3시간(180분)이다. 정보처리기능사보다는 당연히 난이도가 높지만, 실기시험이 2시간인 기능사의 경우 30분 정도만 지나면 거의 다 풀고 1시간만 채우면 우수수 퇴장한다. 어차피 머리 속에 아는 게 없으면 몇시간이 지나도 알 수 없고 어떻게든 문제를 풀고 나면 시간은 남아돌기 때문에 굳이 3시간을 해야 하는지 의문.

다만 실기는 2005년 8월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밍 시험이었다. 시험 전에 언어를 선택해서 주어진 문제 해결을 위한 코드를 작성하고 컴파일 후에 외부 프로그램에 넣으면 결과값이 나오고 통과 여부를 알 수 있었다.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언어는 VB, C, C++, 델파이, 파이선 등이 있었다. 전공분야 응시 제한은 없어서 비전공자도 시험을 볼 수는 있었지만, 문제는 비전공자가 건드릴 수 없는 넘사벽의 체감 난이도를 자랑했던 것. ~~이 시절의 실기시험은 전공자한테는 결코 어려운 시험이 아니었지만 IF 문의 >, < 와 >=, <= 를 헷갈려서 실기를 한 번쯤 떨어지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 문제은행 틀 안에서 나오는 간단한 문제풀이가 대다수였지만 종종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기도 했고 그 정도만 되어도 단기간에 학원에서 가르칠 수준도 아니거니와 2시간만에 짠다는 시간제한,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습틀에서 프로그램이 돌아가야 채점이 가능하다는 몇몇 조건들 때문에 반발이 심했고, 2005년 9월 1일 부로 객관식 필답형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2016년 8월부터 실기시험이 객관식에서 주관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합격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약 40~60%의 기존 합격률에서 약 10~20%의 합격률이 되도록 난이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이 때문인지 2016년 1회차부터 필기 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공단 측에선 형평성을 생각하는 것인지도.

2016년 10월 실기의 경우 일부 수험자(이론만 판 사람)들이 데이터베이스가 어렵게 나왔다고 했으나, 모든 과목이 이전 회차의 기출문제가 그대로 나와 기출만 판 경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여 이럴꺼면 왜 주관식으로 바뀐 것이냐 비판했다고...

2017년 1회 시험부터 "알고리즘 30점 → 25점, 데이터베이스 30점 → 25점, 업무프로세스 20점 → 15점, 전산영어 10점 → 10점, IT신기술 동향 및 시스템관리(구 신기술동향) 10점 → 25점"으로 배점을 변경한다고 한다. 다만, 이 배점은 고정적인 것은 아니고 문제 유형, 문항별 배점, 난이도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출제 문항 수도 5개 영역에 1영역당 5문항 내외(총 25문항 내외)에서 영역 구분 없이 20문항 내외로 변경될 예정이다. [및 공개문제 참조]

2017년 1회차 실기 결과, 문제가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으나~~네??~~ 문제에서 제시된 조건과 수험자가 판단한 조건이 상이하거나 지문에서 제시된 내용이 모호하여 수험자들이 주장하는 답이 갈리는 등, 시험이 끝난 후 가답안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수험자간 격렬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잘못 판단한 수험자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공단 측에서는 이를 대비하여 예전부터 시험 문제지의 예시를 공개문제 형태로 제시하였으며 시험 시작 전에도 방송 및 감독관에 의한 사전 주의, 시험지 첫 페이지에 주의사항을 적어놓는다. 그리고 각 문제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사항은 문제 내에서 제시한다. 이 정도까지 하는데도 조건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부주의 내지 스스로의 시험에 대한 무책임이라고밖엔 설명이 안된다.

공단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있으며 최대한 수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했으나 그 과정에서 발생할 형평성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관식으로 출제 유형이 바뀌면서 합격 발표일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길어졌기에 혼란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2회차 실기는 1,564명 합격에 17.42%의 합격률이었는데, 61.94%의 합격률을 자랑한 전기기사와는 무척 대조적이었다. ~~목표 달성?~~

2018년 1회 필기 합격률은 55%, 실기 합격률은 53.8%, 2018년 2회 필기 합격률은 45.79%, 실기 합격률은 역대급으로 쉽게 낸 덕에 65.24% 였다.

시험 과목

필기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의 개념이나 자료구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모델과 사용하는 언어, 데이터 모델링과 설계 방식,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관련 영어를 주로 물어본다. 경향이라고 하는 건 없으며 사실 매 시험마다 출제 유형이 극과 극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관련 전공 과목은 데이터베이스 개요, 자료구조론, 프로그래밍언어론, 웹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전자계산기 구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하위 구조에 대한 지식을 묻는 부분으로, 어려운 회차는 안드로메다 급행열차요, 쉬운 회차는 호구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주로 논리 회로, 연산 및 제어장치, 기본 I/O, 컴퓨터 구조론, 명령 실행과 제어 등의 문제가 나온다. 비전공자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라 필기 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여기서 과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다.

관련 전공 과목은 전산기 구조(아키텍처), 디지털 로직, 시그널, 디지털 서킷, 시스템 프로그래밍, 컴퓨터구조 등이 있다.

운영체제

운영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묻는 부분으로 프로세스 관리, 기억장치 관리, 분산운영체제, 가상기억장치, 보조기억장치의 개념과 구동방식, 관련 알고리즘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관련 전공 과목은 시스템 프로그래밍, 운영체제가 있다.

소프트웨어 공학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개발 방법론, 프로젝트의 관리, 객체지향 소프트웨어 공학 및 현대 동향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관련 전공 과목은 소프트웨어 공학, 소프트웨어 설계, IS,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등 사실상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과목은 전부 포함된다.

데이터통신

데이터 전송 이론과 제어 방식, 네트워크 토폴로지, 통신 프로토콜, OSI 계층, 회선망 제어 기법 및 기타 알고리즘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관련 전공 과목은 웹 시스템 설계, 네트워크를 비롯한 통신에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과목들이 포함된다.

2과목 전자 계산기에 가려 종종 경시를 받기도 하지만 주의하자. 데이터 통신 과목은 분량은 비교적 짧지만 암기해야 할 부분은 생각보다 많고 헷갈린다. 2과목이 쉽게 나오는 회차의 경우 5과목에서 과락에 걸려 떨어지는 사람들도 많으니 요주의하자.

실기

어플리케이션 설계 및 개발(구 알고리즘)

순서도와 문제를 주고 빈칸 3~5개를 채우는 문제이다. 배점이 높지만, 여기서 틀리면 희망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쉬운 부분이다. 최근에는 2차원배열을 다루는 방식, 수열, 소인수분해, 소수/배수/약수, 진수변환, 정렬, 병합 관련 순서도와 알고리즘에 대한 문제가 자주 나오는 트렌드.

2017년 1회차 시험부터 C언어와 JAVA언어 베이스의 알고리즘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로직으로 괄호 1~2개 비우기 또는 풀 소스코드를 주고 실행 결과를 쓰게하는 유형이 출제되었으나 프로그램 언어를 잘 몰라도 로직을 조금 들여다 보면 답을 쉽게 쓸 수 있어서 실효성 논란이 있다.

아마도 도입 초기여서 난이도 낮은 문제가 출제되었고, 앞으로 어려워 질 것이라는 자칭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DB 설계, 구축 및 관리(구 데이터베이스)

필기와 다른 게 없다. 단, 문제가 5개밖에 없다는 게 차이점. 긴 문단과 그림들을 주고 빈칸에 가장 알맞은 단어를 찾아서 채우는 문제로 읽을 분량은 많으나 사실 중요한 내용은 적다는 게 함정. 주로 관계데이터베이스 모델, 무결성, 연산, SQL 조작어, 정규화에 관련한 문제가 주로 나온다. 알고리즘만 파다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망하는 경우도 많다. ~~올인성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에서 DB와 SQL,정규화가 모두 함께 나오는 경우가 없으며 한분야만 문제가 모두 나온다.~~ 2017년 시험부터 기존 출제유형에 부가적으로 용어나 SQL작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한다. 2017년부터 평균적으로 3~4문제정도 출제되었다.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수행

절대 전공과 관련이 없다. 실무에서 흔히 보게 될, 또는 경험하게 될 상황에서나 보게 될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전산학/컴공과 학생보다는 경영학과, 산업경영학과 학생에게 주면 더 잘 풀 정도. (사실 BPR은 경영학에서 다룬다) 대부분 회사 경영에 관련된 문단과 단어, 약어가 등장하기에 암기할 분량이 상당히 많은 것이 특징. 내용이 많아서 전공만 공부하는 사람들은 그냥 이 15점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분야에서 점수를 얻어 통과하는 게 낫다라고도 한다. 그래도 한 문제 ~ 두 문제 정도는 수능 국어영역 비문학처럼 문제 지문만 잘 읽어도 풀 수 있는 문제도 나오며(2018년 2회) 사실 시험의 특성상 업무 프로세스에 관련된 약어들을 중심으로 암기하여 시험을 치르면 15점을 모두 취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

신기술동향 & 전산영어

사실상 세트다. 신기술동향과 영어 모두 전산과 관련된 단어를 주고 가장 적합한 단어를 찾아서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각각 25/10점이다. 사실상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에서 가장 골치가 아픈 과목으로, 범위가 너무 넓고 배점도 낮으며 전산영어의 경우 영어지문(!)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영어에 쥐약인 사람 + 암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여기서 지옥을 맛보게된다(...) 열심히, 그리고 많이 공부해도 자신이 암기한 부분이 해당 시험에 나올 보장도 없거니와 다른 과목들에 배정된 점수가 훨씬 낮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Pass를 외치게 된다. 하지만 어쩌다 재수가 없으면 이 2과목에서 득점한 답안 점수로 정보처리기사 합불이 결정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시간이 나면 힘들더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놓자. 35점은 결코 작은 점수가 아니다!!

하지만 신기술 동향의 경우 평소에 전자기기를 많이 만져봤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 언론사 기사 중 IT 관련 기사를 보는 사람들은 의외로 쉽게 점수를 딸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2011년에 취득한 한 위키러는 답으로 와이파이, LTE, 블루투스, NFC 등이 나오기도 했었다. 2018년에는 킬 스위치, DDoS, 제로데이 공격, 블루투스, 알파고, GIS 등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만한 답이 나오기도 했다. 대소문자는 크게 상관없지만 스펠링을 잘못 쓰면 바로 오답처리.

2017년 3회 시험에서는 시중 수험서나 요약집 등에 출제되지 않은 용어들이 다수 출제되었다고 항의성 민원들이 큐넷에 북새통을 이루었으나, 실제로 본 위키러가 분석해 본 결과는 수험서에 있는 용어들을 표현만 달리 했을 뿐 용어 자체는 정보처리기사 교재들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살라미전법만 빼고~~ ~~그래서 교재에 살라미 관련 내용이 들어갔나보다~~

자격증의 희소가치 하락

2010년까지 7,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해당 자격 소지자는 3%의 가산점이 적용되었는데,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서 공무원 수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반드시 따야 하는 자격증으로 인식되었다. 즉 2010년 이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이 자격증을 먼저 따는 것이 사실상 수험의 첫 걸음이었다.[* 그때문에 빚어진 촌극이기는 하지만 기사 시험 가운데 가장 응시생이 많았고 그만큼 합격률은 기사 평균 최하위 수준이었다.] 그래서 2000년 중반 이후 공무원 시험 열풍과 맞물리면서 자격증 소지자 수가 폭증하게 된다. 어느 정도냐면 2013년까지 누적 실기 합격자 수가 516,265명인데 이것의 하위 자격인 정보처리산업기사의 2013년까지의 누적 합격자는 250,077명이다.[* 사실 전기기사도 하위 자격인 전기산업기사보다 누적 최종합격자 수가 더 많긴 하다. 그러나 정보처리기사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기사가 산업기사의 두 배나 되는 괴랄한 경우. 2006년에 응시자격 강화에 실패한 이유 중 하나도 이것 때문. 그런데 너도나도 딴 이 자격증이 전산직 공무원을 제외한 실제 공무원의 업무에서는 활용도가 0%에 가깝다는 것을 정부에서도 인식하고 2011년부터 정보처리기사는 3%→1%, 기타 하위 자격증은 2~1%→0.5%~폐지하는 방법으로 가산점 축소를 단행하게 되었다.

문제은행 방식의 객관식 문제 출제

아무런 전공 지식이 없는 비전공자가 오로지 객관식 기출 문제만을 달달 외우고 일정 점수를 넘겨서 합격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으며, 오히려 수험의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명색이 기사이다 보니 컴활이나 워드 수준보다는 어렵다. 비전공자 기준으로는 필기 4주, 실기 2주 정도의 공부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대개의 기사 자격증이 비전공자에게 6개월 이상의 공부기간을 필요로 하는 점을 보면 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예전처럼 쉽게 딸 수는 없게 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바로 후술.

2017년 2차시험 난이도의 상승

2차가 컴퓨터활용능력과 달리 PC를 이용한 과제가 하나도 없으며, 문제지에 여러 선택지를 나열하고 문제 빈칸에 알맞은 답을 찾아서 채우는 객관식의 형태를 띤 주관식 필기시험 방법에 국한되어 있다. 이런 식이라면 과연 1차 객관식과 구분해서 시험을 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2016년 3차 실기 시험부터는 시험지 답항보기와 OMR 카드가 폐지되었다. 그런데 주관식인 대신에 기출문제와 너무 똑같이 나와서 기출만 판 경우 90점 정도를 맞을 수 있다고 하여 또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2017년 1회부터는 국가직무능력기반(NCS)에 맞춰 실기시험이 완전하게 달라진다. 서술형이 생기며 프로그램 일부를 JavaC로 작성해야 하는 등,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큐넷에 변경된 정보처리기사 내용이 예시로 나와 있는데 이 정도 난이도라면 아마 비전공자들이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실기 합격률은 2016년도 65.5%, 2017년 1회차 57%, 2회차 17%, 3회차 11%[* 기사 실기 시험 중 합격률이 두번째로 낮다.]로 점점 어려워져 수많은 탈락자들을 양산했다. 다만 DB나 알고리즘이 특별히 어려워졌다기보단 신기술 용어의 암기 분량이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다만 2018년 1회차에서 다시 53.8%로 껑충 뛰어 올랐는데, 특히 업무 프로세스 부분이 지문만 자세히 읽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와서 15점을 거저 먹을 수 있었던게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컸다. 그러나 3회차는 34%로 다시 낮아졌다. 이 원인은 업무프로세서가 기본지식을 알 수 없으면 풀 수 없게 출제되었고 1,2회차보다 알고리즘이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C언어 자바등이 어렵게 출제된게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필기 시험 과목 변경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18.6.22)에 따라 2020년 부터 필기 과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통신 이 과목들 중 데이터베이스만 남게되고 나머지 과목들은 전부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과목으로 바뀌기 될 예정이다.[* 현재 큐넷 홈페이지에는 소프트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정보시스템 구축관리 이렇게 5개의 과목으로 변경 된다고 올라와 있으며 실기는 변함 없다고 한다.]

취업 쓸모 하락

취업 시즌에 다른 공대 전공자들의 경우 해당 전공의 기사자격증이라면 어느 정도 노력한 티를 낼 수 있지만 대개의 IT 회사에서 정보처리기사의 취급은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다른 자격증의 경우 무선설비기사, 전기기사 등은 전공자 아니면 응시를 할 생각을 안하는 것이 좋으며, 필기도 어렵지만 실기는 웬만해선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통과하기 힘들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대학교 교수중에선 학교 성적이 낮으면 시험을 보는걸 권하지도 않는 교수도 있다.] 이유는 자격증보다 우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관련 기술의 지식과 실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없는 것 보단 낫다는 의견도 있으나, 문제풀이 형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자격증을 소지하더라고 정작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이러한 사실을 업체에서 모르는게 아니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한편 IT란 분야가 워낙 변화무쌍하고 발전속도가 엄청나며 이에 따라 정보처리시사도 과거에 비해 난이도가 제법 오른데다 전공자 기준에서도 결고 만만치 않으므로 기초난이도라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그나마 실질적으로 자격증을 인정해주는 곳은 SI업계, 정보통신공사업체, 공공기관 사무직/전산직 정도다. SI나 정보통신공사업체의 경우 기사기술사 등을 보유한 사원 수에 따라서 입찰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따지 못한 직원이 있다면 지원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경우 채용절차를 정성평가로 해놓으면 돈주고 뒷문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격증 가산점 위주로 서류전형을 시행한다.

위를 제외하면, 어지간한 IT 회사들은 이력서에 한 줄 채워넣는다고 해도 묻지도 않을 뿐더러 없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정도로 취급이 시궁창이 되어버렸다. 차라리 외국계 S/W 회사가 발급하는 언어나 전문 자격증이 좀 더 높게 평가되는 편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IT 자격증들이 덤프를 보고 합격하는 수준이 대부분인지라 페이퍼 자격증의 취급을 받기도 하다. 오라클이나 시스코에서 발급한 자격증이 어느 정도 인정받는다고 하지만, 엄청나게 비싸다. 기본이 수십만원대. ~~당연히 자격증 장사니까 비쌀 수밖에.~~ CCNP를 제외하면 사실상 취급이 거의 없는 수준의 자격증화 되고 있으며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넣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취득한다고 생각하는 게 옳다.

IT 회사 중에서도 웹디자인이라든지 뭐 이런 디자인 위주의 분야로 가면 상황은 더 처참하다. 원체 그쪽 바닥이 포트폴리오가 스펙을 이기는 곳이라, --스펙이 빈약한데 포폴만 화려한 사람보단 둘 다 잘 챙긴 사람이 많다는 건 넘어가자-- 언뜻 생각하기엔 그래도 정처기가 있다면 없는 것보다는 아주 조금이나마 낫지 않겠나 싶겠지만, 설령 없더라도 포트폴리오로 충분히 만회되고도 남는다. 만약 그쪽으로 취업할 생각이 있어서 그쪽 종사하는 사람한테 정처기 없어서 딸 생각인데 따면 좋냐고 물으면 높은 확률로 '그럴 시간에 차라리 포트폴리오를 하나라도 더 만들라'는 답을 듣는다. 정처기는 혹여 떨어지기라도 하면 시간과 돈만 날리게 되지만 포트폴리오는 능력껏 만들면 포트폴리오로 제대로 남겨지기 떄문.

IT업계에 뛰어들고자하는 비전공자라면 취득 시 이점이 될 수 있다. 학위가 있는 전공자와는 달리 비전공자는 괜찮은 수준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면 기초지식을 판단할만한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IT 관련 자격증은 그 수도 많지 않아 아무리 정보처리기사가 기초적인 수준이라도 이걸 제외해버리면 그 외에 채워넣을만한게 마땅치가 않다. 한편, 마땅히 지원자의 능력을 검증할만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자격증 유무에 의존하는 경향의 국내와는 달리 북미 IT 업계의 경우는 자격증보다는 포트폴리오나 철저히 테스트를 통한 실력으로 검증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고 한다. [[4]]

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기 위해서 학사는 기사, 전문학사는 산업기사, 고졸자 또는 대학교 2학년 1학기까지의 휴학자는 기능사 자격증이 필수 자격증인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 중 다수는 취업 전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스펙으로써 자격증을 활용한 것이 아닌, 이미 취업해서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다.

일본에 IT개발자로 취업할 때, 한때는 필수자격증 취급받다가 2017년 12월 현재는 있으면 비자가 쉽게 나온다 정도로 바뀌었다.

관련 문서

* 정보보안기사
* 리눅스 마스터
* 정보처리기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