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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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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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동물의 일종으로 최초의 포유류는 약 2억 년 전에 지구상에 최초로 등장했다. 포유류가 등장하기 9000만년 전쯤에 등장했던 단궁류에서 진화한 동물이다.

포유류는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했던 쥐라기쯤에 최초로 등장했다. 이들은 공룡들처럼 거대하고 빠르게 진화하지 못했으며 작은 몸집으로 공룡들을 피해다녔다. 이들 대부분은 공룡들이 잠을 자는 밤에 활동했으며 밤에도 활발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체온을 유지시켰지만 대신 먹이를 많이 먹어야 했다.

6600만 년 전 공룡이 지구상에서 갑자기 멸종되자 신생대가 시작되었고 지구는 포유류가 살기에는 조금 더 안전한 곳이 되었다. 그러나 신생대 초기에는 공포새들이 거대하게 진화해 포유류들을 잡아먹고 살았다. 3000만 년 전 쯤 공포새들이 점점 사라지자 수많은 포유류들이 지구상에서 진화했으며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이들 중 일부는 바다로도 진출해 지금의 고래가 되었다.

을 낳는 대신 자손이 어미의 몸 속에서 어느 정도 자란 뒤 태어나며 젖을 먹여서 새끼를 기른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포유류 역시 난자 주위에 껍질이 있기 때문에 몸 속에 알이 있는 것이라해도 무방하다. 오리너구리처럼 아예 알을 낳는 포유류도 있다.

이 전략은 알이 천적 등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며 자식이 태어난 뒤에도 한동안은 어미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새끼의 생존률이 엄청나게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새끼의 생존률이 높은 만큼 새끼를 적게 낳는다. 새끼의 생존률이 매우 낮은 대신 알을 많이 낳는 전략을 선택한 대다수의 양서류, 어류[* 일부 상어들처럼 태생을 하고, 새끼가 상당히 성장한 후 태어나 새끼를 적게 낳는 종들도 있다.], 무척추 동물들과는 반대되는 전략을 택한 셈. 종족 간의 개체 차가 있을 것이고, 이런 전략을 썼다고 새끼가 아예 죽진 않았을 테지만, 체온이 쉽게 변하지 않고 대부분 털가죽을 지녔다는 이점과 맞물려 포유류는 사막에서 극지방까지 지구상 대부분의 지역에 살고 있다.

포유류, 새 등 대형동물을 연구하는 학생들이나 과학관, 동물병원의 직원 같은 경우에는 이들의 박제를 쉬이 접하게 되며, 직접 박제를 만드는 수업이나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다. 는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생물학계에서는 동물식물로 나누어 생각하지만 인지과학계에서는 사실상 포유류와 그 외 나머지 생물군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석형류까지는 앞뇌가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그것이 대뇌겉질(Cerebral Cortex)에 이르지 못하고 생존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포유류를 특수한 사례로 여기는 방향에 분명한 근거가 있다.

포유류의 중요한 특징들

* 이름처럼 __유선이 발달해 새끼에게 을 먹여 영양분을 공급한다.__ 이것이 포유강 생물들을 다른 강의 생물들과 구분하는 포유류의 정의이다. 심지어 알을 낳는 단공류가 포유류로 분류되는 이유 역시 새끼에게 젖을 먹여 기르기 때문이다.
* 귓속뼈(이소골)가 세 개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것도 포유류의 중요한 특징이다.
* 목뼈가 7개다. 체구에서 목의 비율이 어떠하든 간에 목뼈의 개수는 동일하다.[* 기린도 목뼈가 7개 뿐이다. 한마디로 참새보다도 목뼈 수가 적다!] 예외로 매너티와 두발가락나무늘보는 6개이고 세발가락나무늘보는 9개이다.
* 다른 동물들에 비해 높은 지능을 가진다. 인간유인원 뿐만이 아니라 많은 수의 포유류에게서도 다른 동물보다 꽤 높은 수준의 지능이 관찰된다. 파충류와 비교했을 때 신피질(Neocortex)의 발달이 이루어진 단계이기 때문이다. 조류의 경우는 신경학적으로 파충류보다는 복잡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뇌 자체가 비행을 위해 특화된 경우가 많아 신피질이 발달한 사례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신피질이 없을 뿐 고도의 사고능력이 가능하고 일부 영역에서는 포유류를 능가하는 정도라서 신피질의 발달 여부가 지능을 결정한다는 의견이 항상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
* 몸에 이 나 있다. 단, 후대에 털이 전부, 혹은 거의 퇴화하는 경우도 있고 (코끼리, 코뿔소, 하마, 고래, 사람 등) 털이 가시(고슴도치, 호저)나 비늘(천산갑, 아르마딜로)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 다른 척추동물과 비교해서 이빨이 기능분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앞니 - 송곳니 - 앞어금니 - 어금니로 기본적 기능 분화가 되어 있다. 물론 바다로 돌아간 고래나 돌고래처럼 기능분화 없이 똑같은 이빨을 지니거나 아예 수염으로 변형된 경우도 있지만 이는 특수한 예외에 속한다. 그래서 포유류에 대한 학술적인 설명에서는 동물 고유의 이빨 배열-치식(齒式)을 표시해 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간의 치식은 2/2.1/1.2/2.3/3이다.
* 단공류(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를 제외하고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 그러나 어류파충류에서도 가끔 알 대신 새끼를 낳는 경우도 있다. 단, 이 경우는 태생이 아니라 난태생이라 부르며 태반이 없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리고 일부 상어 종들은 태반과 탯줄까지 존재하는 태생을 한다. __따라서 흔한 착각과는 달리 태생을 기준으로 포유류와 다른 생물들을 구분하지 않는다.__
* 몸 내부에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변환해서 항상 활발하게 신진대사를 할 수 있는 체온을 유지한다. 외부의 열원(햇빛)을 통해서만 신진대사에 필요한 체온을 확보할 수 있는 파충류양서류와의 차이점. 즉, 추워도 활발하게 빨리빨리 돌아다닐 수 있다. 대신에 에너지 보충을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 실제로 변온동물들은 체온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에 포유동물보다 상당히 적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고도 생존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먹은 음식물에서 나온 에너지의 60% 이상을 체온유지로 소비한다. 그리고 에너지의 19%를 뇌가 소모한다. 덕분에 혈류가 빨라져서 뇌로 보다 신속한 산소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것으로 조류의 지능이 높다는 것도 함께 설명 가능하다.

모성애와 부성애

포유류의 새끼는 을 먹을 때는 스스로 먹이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무력하다.[* 이는 조류도 마찬가지지만 병아리만 해도 어미 없이도 알아서 먹이를 먹고 무덤새 같은 경우는 태어나자마자 독립한다. 둥지를 지키는 수컷이 새끼를 알아보지 못해 새끼를 죽이는 수가 있다.] 따라서 모성애라는 것이 포유류 암컷에게 본능으로 들어있다. 모성애가 강한 포유류의 자식들은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래 나오는 얼룩말 줄루의 새끼도 어미와 헤어졌는데 풀을 못 먹고 젖만 먹기 때문에 48시간 안에 엄마와 재회하지 못 하면 사망할 것이라고 하였다.

TV에 나온 어떤 수의사의 말에 의하면 개는 강아지에게 젖을 줄 때는 모성애가 상당히 강하지만, 젖을 떼고 나면 모성애가 확 줄어든다고 한다.

아프리카 동물들이 건기에 강을 건너 이동하는 것을 TV에서 방영한 적이 있었는데 얼룩말들이 들과 함께 마라강(Mara River) 등 여러 강을 건넜다. 그 중 줄루(Zulu)라는 암컷 얼룩말과 아직 젖을 먹는 새끼 얼룩말이 나왔는데 강을 건너다 둘이 헤어졌다. 엄마 얼룩말은 강을 건너다 악어 세 마리에게 둘러싸여 거의 잡아먹힐뻔했지만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여 피를 흘리면서도 간신히 살아서 도착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새끼가 보이지 않았다. 새끼가 강을 건너면서 하류로 100m 가량 떠내려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걸 모르는 엄마 얼룩말은 악어가 있는 강으로 다시 뛰어들어가 원래 있던 강변으로 돌아가 새끼를 찾아보았다. 아마 인간의 엄마라도 자식을 찾기 위해 방금 전 육식동물에게 습격 당한 강을 다시 건너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모성애에는 학습의 영향도 있다.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해줬으면 자신의 자식에 대한 모성애도 더 강해지고, 어머니에게 사랑을 못 받았으면 모성애도 약해진다. 다른 대부분의 인간 특성들처럼 모성애도 본능과 학습, 둘 다에 영향을 받는다.

부성애는 포유류 에 따라 다르다. 수컷이 새끼 양육에 참여하지 않는 종은 당연히 부성애도 없으며 수컷이 양육에 많이 참여하는 종일 수록 부성애도 크다. 왜냐하면 부성애도 모성애처럼 진화에 의해 각 생물 종에게 주어진 생물학적인 특성이기 때문이다. 부성애는 개체별 차이도 굉장히 크다. 인간만 해도 훌륭한 아버지가 있는 반면, 개막장 아버지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엄마도 마찬가지다.

포유류 새끼를 귀엽다고 느끼는 현상

포유류 중 일부는 같은 종, 때로는 다른 종의 포유류의 어린 개체에 대한 적대감이 약해지고, 때로는 이것이 더 발전해서 아예 자신의 새끼처럼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암컷이나 수컷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사람이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고 귀엽다고 느끼는 감정과 마찬가지이다.

드물지만 야생에서 본래 새끼를 기르지 않는 종의 수컷이 새끼(젖은 그래도 뗀 정도)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있고, 침팬지 같은 경우 새끼를 다른 암컷들이 너무 데리고 놀다가 본의 아니게 죽이기도 한다. 인간이 어린 포유류에 대해 귀엽다고 느끼는 것도 이와 연관된다고 한다.

NAT GEO WILD(National Geographic Wild)같은 TV 채널에서는 개가 어미를 잃은 어린 사슴이나 불곰을 키워주는 얘기도 나온다. 아기 사슴의 경우 길을 잃고 사람이 사는 집까지 내려온 경우였고, 아기 불곰은 어느날 개가 데려왔다고 한다. 부모를 잃고 산을 헤매는 아기 불곰을 개가 집까지 데려와서 키운 것이다. 집 주인은 어미 불곰이 와서 아기 불곰을 데려갈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내버려뒀으나 어미 불곰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포유류 새끼"에 보편적으로 귀여움을 느끼는 게 포유류의 특징이라는 주장이다. 물론 "사자와 치타" 같은 예외도 많다. 사자가 치타 새끼에 ~~깨물어 죽여버리고싶을정도로~~ 귀여움을 느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야생 상황이면 백이면 백은 죽인다. 그러나 사자가 새끼 치타 등을 죽이는 데 주저하다가 결국 타이밍 놓치는 케이스도 간혹 있고 사육 환경에서는 임팔라 새끼를 예뻐해준다든지 하는 황당한 사례도 많으므로 속단은 어렵다.

모성애부성애의 연장선으로, 새끼처럼 생긴 동물에 대해 귀엽다고 느껴 보호 욕구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친자식이 아닌 경우라도, 무리 생활하는 동물의 경우 새끼에 대한 호감도가 높으면 그 무리의 새끼들 전체의 생존율이 높아지므로 역시 진화생물학적으로 봤을 때 자연선택될 가치가 있는 특성이다.

분류: 포유강분류: 계통분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