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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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align=right><tablebordercolor=#fbc707><tablebgcolor=#ffffff><bgcolor=#1C2747> {{{+1 {{{#ffffff 평화수호대}}}}}} [br] {{{#ffffff An Garda Síochána}}} || ||<-3> 파일:Badge_of_An_Garda_Síochána.gif || ||<-2><#1C2747> {{{#ffffff 설립일}}} ||1922년 2월 22일~~홍진호?~~ || ||<-2><#1C2747> {{{#ffffff 수장}}} ||평화수호대장 직무대리 Dónall Ó Cualáin || ||<-2><#1C2747> {{{#ffffff 소재지}}} ||Phoneix Park, Dublin 8, Ireland || ||<-2><#1C2747> {{{#ffffff 전신}}} ||민경대(Civic Guards) [br] 더블린 광역경찰(Dublin Metropolitan Police) [br] 왕립 아일랜드 경찰대(Royal Irish Constabulary) || ||<|2><#1C2747> {{{#ffffff 재적총원}}} ||<#1C2747> {{{#ffffff 수호대원}}} ||12,943명 || ||<#1C2747> {{{#ffffff 민간직원}}} ||1,999 명 || ||<-2><#1C2747> {{{#ffffff 상급기관}}} ||법무평등부(Department of Justice and Equality)|| ||<-2><#1C2747> {{{#ffffff 웹사이트}}} ||[width=24]||

[목차]

개요

범죄신고: 국번없이 999, 112

||평화수호대법(Garda Síochána Act 2005)

제2장 1절 6조의 1 "평화수호대"라 일컫는 경찰조직은 이 법에 따라 경찰기관으로서 존속한다.

제2장 1절 6조의 2 정부는 평화수호대를 유지하고, 평화수호대에 장비를 지급하고, 급료를 지급한다.||


평화수호대아일랜드의 중앙경찰기관으로, 아일랜드 전국을 관할구역으로 삼는 수사기관이자 정보기관, 준군사조직이다. 동시에 북부의 북아일랜드 접경지대에서의 국경 관리를 담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기능도 행하고 있다.

[[1]]

왜 이름이 경찰이 아니라 평화수호대인가?

이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면 우선 아일랜드1176년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이로 인해 자연히 영국이 했던 모든 일에 대해 뿌리깊은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 들어갈 필요가 있다.

영국 통치기 아일랜드 장관(Chief Secretary)이었던 로버트 필 경은[* 런던광역경찰청을 창설한 바로 그 사람.],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여러 범죄나 사보타주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서 경찰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현대적인 경찰의 시초가 영국이었다는 점이고, 경찰(Police)이라는 단어 자체를 영국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칭을 영국식인 POLICE나 CONSTABULARY로 했다간[* 영국은 경찰관을 Constable이라고도 한다. Constabulary는 Constable이 소속된 곳이라는 뜻. 따라서, 영국식이다.] 반 영국 감정을 가진 아일랜드인들이 길거리에서 대놓고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심하게는 경찰마차에 총을 쏘는 등의 크고작은 해코지를 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이름을 경찰이 아닌 평화보존대(Peace Preservation Force)로 짓기로 했고, 그렇게 어정쩡한 이름을 가진 경찰 기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시간이 좀 흘러 20세기 초반이 되자 기존의 평화보존대는 왕립 아일랜드 경찰대(Royal Irish Constabulary, RIC)로 개편되고, 특히 더블린 근처의 경찰조직은 더블린 광역경찰(Dublin Metropolitan Police, DMP)로 개편된다. 그리고 로버트 필 경의 예상대로 아일랜드의 독립운동가이자 이후 아일랜드 자유국과 독립국 아일랜드의 총리 및 대통령을 지낸 에이먼 데 발레라가 "왕립 아일랜드 경찰대원들과 그 가족은 외세의 요원들이다!"고 선언하면서, 아일랜드 전역에서 RIC 대원들이 아일랜드인들에 의해 린치를 당하고, RIC 지서가 불타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고, 견디다 못한 많은 RIC 대원들이 사표를 쓰고 경찰직을 내려놓는 사태에까지 이른다.

아일랜드 내전 당시 사실상 와해된 RIC를 대신하여 아일랜드인들이 창설한 최초의 경찰조직인 민경대(Civic Guards)가 출현한다. 역시 독립운동가마이클 콜린스가 만든 이 경찰조직은, 얼마 지나지 않아 DMP를 흡수했고, "경찰"이라는 명칭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고려하여, 과거의 평화보존대 당시의 이름을 계승하고, 아일랜드어로 공식명칭을 바꿔서 평화수호대(An Garda Síochána)라는 간판을 달고 새로이 창설되게 된다. 경찰조직 하나의 이름만으로도, 아일랜드인들이 영국의 지배에 가지는 강렬한 반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