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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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명칭 및 유래

Brassiere, 여성용 속옷의 일종이다. 한국어 명칭인 브래지어는 영어 brassiere에서 들여왔다. 줄여서 브라라고도 하는데 이 약칭도 영미권(bra)에서 그대로 통용이다.(한국에서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브라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브래지어의 일본 발음인 ブラジャー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것은 서양 의복인 브래지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를 생각하면 짐작 가능하다.)[* 브라질의 포르투갈어 철자는 BRASIL이다. 무려 4글자나 겹친다. 어떤 누리꾼은 비치발리볼 경기를 보다가 선수 비키니 상의에 BRA라고 적힌 거 보고 '설마 그게 브라인지 모르는 사람 있을까봐 써놨나' 그러다가 한참 생각하고 나니 브라질 팀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다.] Brassiere는 본래 프랑스어 어원이다. 또한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 단어의 궁극어원은 옛 프랑스어 bracière로 원래 뜻은 팔 보호구였다고 한다. 영어로는 bracer. 즉 원래는 전쟁에서 쓰는 보호구의 이름이었던 것. 이 단어는 나중에 갑옷의 가슴 보호구→여성 코르셋의 의미로 달라지면서 영어에서 지금의 뜻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93년 무렵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프랑스어에서는 'Soutien-gorge(수티엥고르주)'[* "목(neck) 받침"이란 뜻이다. 프랑스에서도 과거에는 가슴이라고 대놓고 말하지 못해서 '목 안쪽'이라고 에둘러 말한 것이 어원이다.] 라는 전혀 다른 단어를 쓰고 Brassiere(브라시에르)[* 편의상 'ㄹ' 를 썼지만 본래 프랑스어 r은 'ㅎ' 발음이 섞여있다.]는 '어린이 속옷' 아니면 '구명조끼' 라는 뜻이다. ~~비상 상황 시 브레이지어를 입으세요~~보통 비슷한 단어 돌려쓰기로 유명한 유럽에서도 이를 가리키는 주요 언어의 명칭은 제각각인데 독일어로는 Büstenhalter(뷔스텐할터), 에스파냐어로는 Sostén(소스텐), 이탈리아어로는 Reggiseno(레지세노), 중국어에서는 흉조(胸罩)라고 풀이하고 있고, 팔라우어에서는 과거 일본어에서 유래한 Tsitsibando(찌찌반도~~찌찌밴드~~), 북한 문화어로는 '가슴띠' 라는 용어를 쓰고 있으며 더 알기 쉬운 말로 젖가리개나 젖싸개도 있다.[* 옛날 국산 무협에서 잘 쓰였다. 시간을 달리는 브라?] 조선시대 여성용 한복에는 브래지어의 본래 기능이었던 가슴을 눌러주는 역할을 하는 '가슴가리개' 라는 속옷이 있었다.

브래지어의 후크를 개발한 사람은 마크 트웨인이다.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 왕자와 거지를 쓴 그 유명 작가 맞다. 그의 아내가 끈으로 묶던 방식의 당시 브래지어를 입는걸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개발했다고 한다.[* 발명 특허 121992: 분리,조절가능한 의류용 스트랩의 개선 / 등록일: 1871년 12월 19일.] 단, 그의 생전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항목 참조. 이 부분은 2015년 9월 6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1]]

용도

브래지어는 유방을 보호하고 겉보기에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 조문주와 천종숙의 2014년 논문인 한국 여자 청소년의 브래지어 치수 및 착의 실태 연구, [링크] 참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었다. 통계를 보면 가슴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나 흔들리는 게 보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선정되었고 그 밖의 자잘한 이유로는 순서대로 부끄러워서, 맵시를 위해서, 필수품이라서 등의 응답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기능성 속옷

현대에 와서 패션의 일부로도 활용되나, 그 본 목적은 여전히 가슴이 덜 처지게 하고[* 이 기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문제점 문단을 참조할 것.],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데에 있다. 또한 유두가 옷에 쓸리는 것을 보호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브래지어 중에서도 스포츠 브라는 패션 요소를 최소화하고 극단적으로 본 목적에 충실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패션

여성의 유방을 감싸는 속옷인 관계로 그 자체로서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사용된다. 과거 한국에서는 브래지어가 노출되는 것을 꺼렸으나, 현대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경향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 후반에 나타난 시스루 룩이 이를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얇은 셔츠나 옅은 색의 셔츠 안에 짙은 색의 브래지어를 입어 밖으로 비쳐보이게 조합해 입는다. 또 2016년 중반부터 유행한 오프숄더의 경우 끈을 깔맞춤해서 입는 패션이 있으나 주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종류

컵 모양에 따른 구분

* 미니마이저 (minimizer): 풀컵보다 강력한 서포트로 어깨끈이 브라 컵 중앙에 위치하고 넓고 높은 와이어를 사용하여 가슴을 원래 사이즈보다 1컵 정도 작아보이게 한다. 블라우스 가슴 부분의 단추가 잠기지 않을 때 착용하는 경우가 많고 기능상의 이유로 주로 스킨톤이 많다.
* 풀컵 브래지어: 가슴 전체를 둘러싸는 브래지어. 컵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천에 싸여있다. 몸에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 3/4컵 브래지어: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브래지어. 종류도 가장 다양하다. 모아서 올려주는 기능이 강하다.
* 하프컵 브래지어: 컵의 위쪽 반을 자른 듯한 형태의 브래지어. 드레스나 캐미솔 등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때 적합하다.
* 1/4컵 브래지어: 컵이 유두를 살짝 가리거나 혹은 노출되는 정도 크기의 브래지어. 니플 커버를 착용하기도 한다.
* 오픈컵 브래지어: 컵이 없거나 아예 주변만 가리고 죄다 노출되어 있다. 애초에 브래지어라고 부르기도 뭣한 형태지만 어쨌든 브래지어로 분류된다.

형태에 따른 구분

* 프런트 훅 브래지어: 브래지어를 고정하는 훅이 앞쪽에 있는 브래지어. 
* 스트랩리스 브래지어: 어깨에 거는 끈이 없는 형태의 브래지어.
* 백리스 브래지어: 등 뒤로 돌아가는 부분이 없는 형태의 브래지어
* 누드 브래지어: 스트랩과 등 뒤로 돌아가는 부분이 없고 컵만 있는 형태의 브래지어. 여성들이 누드 브라만 찬 뒤에 다시 일반 브라를 차면 가슴골을 크게 만들수 있다.
* 스포츠 브래지어: 일반적인 브래지어의 스트랩과 호크 대신 탱크탑과 같은 모양의 브래지어. 전반적으로 신축성이 좋아 움직임이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주로 착용한다. 발육 중인 경우에도 이용한다. 그냥 보기에도 브래지어라기보단 몸에 딱 맞는 탱크탑으로 보이기 때문인지 이것만 입고 상의는 따로 안 걸치고 운동하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입는 목적 자체가 가슴이 흔들리지 않게 꽉 잡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크기보다 가슴이 작아보이는 특징이 있다.

문제점

어디까지나 기능성 속옷의 역할에 치중해 발전한 만큼 통기성이나 흡습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쪽으로도 많이 신경을 쓰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유두겨드랑이와 같은 아포크린 샘이 분포하는 데다 피부와 밀착하며 땀을 흡수하고 흘려보내기 때문에 빨지 않고 계속 입으면 사람에 따라서는 암내가 나게 된다. 게다가 눌린 자국이 남기도 하는데, 심하면 짓무르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브래지어를 오래 착용할 경우 혈류 장애 및 그로 인한 2차 병증(발육 장애, 양성 유방 종양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유방암의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도 있다.

효과 논란

오랫동안 노브라 상태로 있으면 유방의 모양을 잡아주는 쿠퍼 인대에 걸리는 하중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인대가 끊어져 늘어나는 시기가 빨라지고 최종적으로 더 많이 처지고 벌어진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다. 브래지어는 바로 이러한 유방 노화 현상을 어느 정도 지연[* 사실상 바스트 모핑이란 것이 브래지어를 착용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고 세포 노화에 의해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는 늘어나게 된다. ~~물론 일부 남성향 애니에서 보이듯이 가슴이 끊어질 정도로 세게 출렁거리는 일은 없다.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면 무지하게 아프다~~]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앞서도 말했듯이 혈액순환 방해와 압박시킨다는 분석도 있다.

케이스 스터디

프랑스 브장송 대학 연구팀이 1997년에서 2012년까지 18세에서 35세 여성 330명을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학적, 생리학적, 해부학적으로 여성의 가슴이 브래지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면서 "오히려 가슴이 더 처지는 효과만 있을 뿐" 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브래지어가 가슴을 조이면서 등 부분의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여성의 가슴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매년 7mm씩 아래쪽으로 처졌지만 브래지어를 꾸준히 착용하는 경우에는 가슴 처짐이 오히려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2]] 브래지어 착용이 쿠퍼 인대의 자연스런 성장을 방해해서 도리어 가슴이 처지는 것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는 가슴 처짐의 중요한 변수인 가슴사이즈를 통제하지 않은 점[* 현대 의학에서는 쿠퍼 인대가 손상되어 가슴이 처지기 때문에 노화와 흔들림 강도가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구 결과가 논문이 아닌 The local이라는 유럽 온라인 매체에 실린 점, 보편적인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 등을 염두해두어야한다.

세탁의 어려움

여타 속옷류와는 달리 세탁기의 혜택을 별로 누리지 못한다. 귀찮다고 세탁기에 집어넣고 돌렸다간 천이 뜯어져서 와이어가 나온다던가 어깨끈이 끊어진다던가 할 확률이 높으며, 레이스나 반짝이 등등이 달린 것들은 애초에 세탁기에 돌릴 것을 전제하고 만든 게 아닌지라 죄다 뜯겨 나가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대개 미지근한 물에서 직접 손으로 빠는 경우가 많으며, 그게 싫어서 할인마트표 싸구려를 사는 경우도 제법 많다.

세탁기로 아예 못 돌린다는 건 아니다.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나서 브라가 망가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탈수 때문이다. 탈수 시 드럼통은 분 당 1,000~1,600번 정도 도는데,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돌아야 물을 짜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원심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강력한 원심력에 버티지 못하고 브라가 망가지는 것이다. 해결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탈수만 빼고 세탁하면 된다. 즉 헹굼까지만.[* 헹굼은 우리가 손빨래하는 정도의 강도로 세탁하기 때문에 세탁물을덜 손상시킨다.] 이렇게 하면 브라를 손상시키지 않고 빨래할 수 있다지만 간혹 헹굼만으로도 손상되기도 하니까 손빨래가 가장 안전한 편이다. 참고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신발도 세탁 가능하다. 정 옷을 탈수시키고 싶다면 이 친구들은 따로 빼고 해주자.

아니면 다이소나 할인마트 생활용품 코너에 가서 "속옷(란제리)용 세탁망"을 사서 사용하는 편이 낫다.

해결책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브래지어를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인식을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와이어가 내장된 브라가 아닌 스포츠 브라나, 심리스 브라, 브라렛, 니플밴드 등 대용품을 찾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으니, 위와 같은 문제점 때문에 브래지어 착용을 고민하는 사람이나 브래지어를 입을 수 없는 경우(예:오프숄더 옷을 입을 때)라면 대용품을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꼭 이러한 대용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몇 번 경험해보다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다시 브라를 착용해도 되고, 브라와 대용품을 상황에 맞게 병행해도 된다.

브래지어 사이즈 논란

각종 TV프로그램이나 의학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한국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브래지어를 잘못된 사이즈로 입고 있다고 한다. 성장기에 브래지어 사이즈를 교체할 시기를 놓치거나 어머니가 대외적으로 이야기 꺼내기 남사스럽다고 하면서 그냥 아무 사이즈나 사 입힌 바람에 압박을 받아 중간에 성장이 멈춰버리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D컵 이상인 한국 여성들 중 상당수가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에 의한 문제를 떠안고 있는데 문제는 제대로 사서 입고 싶어도 사이즈에 맞는 걸 찾기가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래쪽에 언급할 시스터 사이즈를 대용하지 않을 경우 얄짤없이 외제 브랜드를 이용해야만 했으며 그 이후로도 오프라인으로는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 힘든 상태이다. 2010년대 들어서야 겨우 국내 브랜드에서도 D~E컵 이상의 속옷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그나마도 국내 브랜드 중 E컵과 F컵이 나오는 곳은 비비안비너스 뿐이고, G컵 이상은 여전히 국산품이 없다. 솔브와 비너스에서 65G컵을 출시했었는데 인기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나오지 않는다. 컵 사이즈뿐만 아니라 밑둘레도 매우 제한적으로 나온다. 160cm 이하의 여성들은 뼈대가 작아서 밑둘레 75보다는 70또는 65가 맞는 경우도 많은데, 밑둘레 75 미만의 속옷을 파는 곳이 매우 적다. 그나마 솔브, 에블린 등에서 팔고 있긴 하지만 원하는 디자인의 밑둘레가 작은 속옷을 사려면 일본 브랜드인 에메필을 가는 게 훨씬 나을 정도.

한가지 더 말하자면 물론 윗둘레-아랫둘레로 하여 사라고 하지만 이 계산에서 나온 크기를 맹신하기 보다는 입어보고 맞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사람의 가슴이란 여러 변수가 있어서 오차가 심하게 날 가능성도 있다. 가슴이 위아래나 양옆으로 부피가 큰 대신에 앞으로 많이 나오지 않은 사람과 앞으로만 많이 나온 사람은 같은 사이즈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브라를 입어보았을 때 작다면 공식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고 더 큰 브라를 입어보도록 하자.

시스터 사이즈

탑바스트와 언더바스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천차만별인 것이 브래지어이지만, 컵의 용량만 놓고 보면 대충 호환이 가능한 사이즈가 있다. 대략 언더사이즈가 하나씩 늘어나고 컵사이즈가 하나씩 줄어드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이런 수치들을 가리켜 [사이즈라고 부르고 있다].

가장 흔한 예제로 70C-75B-80A 같은 경우가 있으며, 다른 수치들은 달라도 컵 안에 품을 수 있는 최대용적이 거의 같기 때문에 브래지어 사이즈에 대해서 잘 모를 경우 대충 가슴에 대 보고 저 중에 아무거나 사 입는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 특히 조이는 느낌을 불편하게 느끼는 여성들의 경우 언더바스트를 한 치수 크게 잡고 컵사이즈를 한 치수 작게 잡아서 입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럴 경우 100% 가슴이 눌리거나 처진 모양으로 성장하게 된다. 왜냐하면 담을 수 있는 전체 용량만 비슷할 뿐 컵 모양이나 와이어가 잡아 주는 위치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70C가 80A를 입을 경우 얕고 펑퍼짐한 컵 모양에 맞춰 옆으로 퍼져서 자라거나 아래위로 납작하게 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래지어를 잘못 입고 다니는 경우의 대부분이 시스터 사이즈를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는 경우라고 한다.

속옷 매장에서 근무하는 점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막무가내로 브래지어를 사다가 점원의 도움으로 다시 계측해 보면 전혀 엉뚱한 사이즈인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고 하며, 또한 인터넷 지식검색 초창기의 컵사이즈 관련 질문에서도 사이즈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약 50% 가량[* 자신의 사이즈를 전혀 모르는 경우를 제외한 것으로 이것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게 된다.]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다 보니 2000년대 중반부터 아예 지상파에서도 올바른 브래지어 착용법에 대한 방송을 만들어 보내줄 정도가 되었고 각종 인터넷 미용 커뮤니티나 블로그에서도 거의 필수 정보로 취급하고 있어서 점차 잘못 입을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근본적으로 자신의 정확한 가슴크기는 자기 스스로 잴 수 없다. 직접 자기 가슴을 재려면, 양팔을 들어서 줄자를 가슴에 두르는 등의 동작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팔을 들어올리는 자세 자체로 가슴 모양이 움직여서 팔을 내린 상태의 자연스러운 가슴 크기를 알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건 몰라도 가슴 둘레만큼은 주위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재는 편이 좋다.

이때문에 한국의 A컵이 일본에서는 B컵이 된다던가 하는, 한국과 일본의 브래지어 사이즈가 다르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 [* 일본에 비해 애초에 자신의 속옷 사이즈를 제대로 모르는 여성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같은 가슴 사이즈(75B)라도 대부분의 일본 여성들의 경우 언더를 작게하고 컵을 키우는 쪽--(70C)--을 선호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언더를 크게하고 컵이 작은 쪽(80A)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언더를 작게 하고 컵을 키우는 쪽이 제대로 된 가슴라인을 가지게 된다.

[사이즈 계측방법]

국가별 치수 체계

브래지어의 크기는 숫자와 영문자의 조합으로 나타내는데 숫자로 된 것이 가슴 밑둘레, 즉 몸통의 둘레이며 영문자로 나타내는 것이 컵의 크기, 즉 유방의 크기이다. 예를 들어 80B라 하면 밑가슴 둘레가 80cm이고 컵 사이즈가 B이다. 컵의 크기는 기본적으로 가슴 둘레(bust girth)에서 밑가슴 둘레(underbust girth)를 뺀 차이로 계산한다.

문제는 2000년대 중반까지 각 국가별로 다른 독자 치수 체계를 썼다는 것이다. 때문에 호환성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갔고 상호 교류가 많은 유럽에서 표준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국제 표준안은 없다. 그나마 국제 표준안에 가까운 가장 많은 국가가 쓰는 게 '유럽 표준안' 이지만 한국을 포함하여 안 쓰는 국가도 상당수다.

파일:attachment/bandsize.png 위키피디아에 올라와 있는 주요 표준 사이즈 표

유럽 표준안 EN 13402

[EN 13402 항목].

2006년에 EN 13402[* European standard for labelling clothes sizes, 의류 사이즈 라벨링을 위한 유럽 표준.]가 정해졌다. 일본에서도 일부 수출 제품에는 이 표준안을 사용한다. cm를 기준 단위로 쓰며 가장 많은 국가가 사용 중. 밑가슴 둘레(underbust girth)를 5cm 단위로 나누었으며 컵사이즈 간에 2cm 단위로 나누었다.

EN 13402의 기준에 따른 컵 사이즈.

* AAA: 8~10cm
* AA: 10~12cm 
* A: 12~14cm 
* B: 14~16cm
* C: 16~18cm 
* D: 18~20cm 
* E: 20~22cm 
* F: 22~24cm
* 이후 2 cm 차이가 날 때마다 컵사이즈 1단계씩 증가.

영국식 표준안

[브래지어 치수 항목].

기행의 나라 영국답게 유럽 표준안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표준안을 사용한다. 인치(inch)를 기준 단위로 하며 따라서 유럽 표준안과의 호환성은 우주의 끝으로 날아간다. 밑가슴 둘레(underbust girth)를 2in 단위로 나누었으며 컵 사이즈 간에 1in 단위로 나누었다. 게다가 DD사이즈부터 더블사이즈 표기법을 병행한다. 영국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가 사용한다.

영국식 표준안에 따른 컵 사이즈

* AA: 3~4in(7.62~10.16cm)
* A: 4~5in(10.16~12.7cm)
* B: 5~6in(12.7~15.24cm)
* C: 6~7in(15.24~17.78cm)
* D: 7~8in(17.78~20.32cm)
* DD: 8~9in(20.32~22.86cm)
* E: 9~10in(22.86~25.4cm)
* 이후 1in(2.54cm) 차이가 날 때마다 컵사이즈 1단계씩 증가.

미국식 표준안

영국과 유사한 인치를 기준으로 한 체계. 다만 컵 사이즈 분류 체계가 조금 달라서 C컵 이상은 D-DD-DDD-DDDD-E-EE-EEE-EEEE 식으로 괴랄맞게 나아간다. 워낙 초고도 비만 인구가 많아 영국식 표기법으론 감당이 되지 않아서 저런 식으로 분류한다(...) 캐나다미국이 사용한다.

심지어 제조사에 따라 다른 표기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013년 자키 인터네셔널(Jockey International)사는 독자 개발한 브래지어 치수 체계에 따른 사이즈 표기법(1-36, 2-36 이런 식)을 발표했다. 새로 개발된 체계라 신청한 고객에게는 측정 키트도 주는 [[3]]이다. 당연히 호환은 커녕 뭐를 기준으로 나눈 체계인지도 모른다.

한국산업표준 KS K9404

[[4]]에서 'KS K9404' 으로 검색하면 '파운데이션 의류 치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표준(KS)의 경우 조금 사정이 복잡하다.(...) 1987년 KS K0070 '브래지어의 치수' 를 제정하여 사용하였으나 2004년 폐기하였고 통계조사를 통하여 2004년 KS K9404 '파운데이션 의류 치수' 를 제정하였고 2009년까지 수 차례 개정하여 사용 중이다.

cm를 기준 단위로 쓰며 유럽 표준안 EN 13402과 일부는 유사하기는 하지만 컵 사이즈 분류는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밑가슴 둘레(underbust girth)를 5cm 단위로 나누었으며 컵 사이즈 간에 2.5cm 단위로 나누었다. 때문에 밑가슴 둘레(underbust girth)는 유럽 표준안과 일치하나 컵 사이즈 분류는 오히려 인치(2.54cm) 분류인 영국식 표준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컵 사이즈와 밑가슴 아래 둘레의 수치는 구간의 중앙값이다. 예를 들어 밑가슴 아래 둘레 65는 구간의 중앙값으로 62.5cm이상~67.4cm 이하의 범위에 해당하는 신체치수를 의미한다. 아래의 컵 사이즈도 마찬가지 방식.

주의할 점은 2004년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 사이즈 코리아 제5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를 기준으로 컵 사이즈 분류를 잡았기 때문에 유럽 표준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기준 치수가 작으며 때문에 2cm 단위로 분류하는 유럽 표준안과는 컵 사이즈가 2단계 이상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즉, KS 표준 B컵 하위 그룹은 유럽 표준안 AA컵이고 KS 표준 C컵 중에서 하위 모임은 유럽 표준안 A컵이다. 참고로 2004년 당시 통계상 B컵 사이즈 이하가 81%를 차지했다.

파일:external/www.ggemguide.com/m201208310563770001346373851.jpg 덧붙여 주의할 것 중 하나는 오래된 재고품 중에는 사이즈 표기가 현재의 'KS K9404' 가 아닌 2004년 폐기된 'KS K0070' 기준으로 표기된 것들이 많다. 주로 '재고 대처분' 이나 '바겐세일' 등으로 풀리는 물량들. 특히 KS K0070 표준의 1999년 개정으로 당시 컵사이즈 표기의 대규모 축소가 있었다. [75A는 75AA, 75B는 75A, 75C는 75B 등으로 컵 사이즈 등급이 한 단계씩 낮춰졌고 1999년 개정 이후 KS K0070는 현재의 KS K9404와 호환된다.] 문제는 당시 개정 표준안이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란제리 브랜드들이 개정된 KS K9404 표준을 표기하기 시작]했고 과도기적으로 그 이전 버전의 KS K0070으로 속옷 메이커들도 [표기도 병행]하는 등 상당한 혼동을 주는 원인 중 하나다.

KS K9404 '파운데이션 의류 치수'의 컵 사이즈.

* AAA컵: 5cm(3.75~6.25cm)
* AA컵: 7.5cm(6.25~8.75cm)
* A컵: 10cm(8.75~11.25cm) 
* B: 12.5cm(11.25~13.75cm)
* C: 15cm(13.75~16.25cm)
* D: 17.5cm(16.25~18.75cm)
* E: 20cm(18.75~21.25cm)
* F: 22.5cm(21.25~23.75cm)
* G: 25cm(23.75~26.25cm)
* H: 27.5cm(26.25~28.75cm)
* 이후 2.5cm 차이가 날 때마다 컵 사이즈 1단계씩 증가.

일본공업규격 JIS L4006

일본공업표준협회 [L4006 파운데이션 속옷의 크기][* 일본 국외에서 열람하기 위해서는 파일을 구매해야 한다.], [가능한 JIS L4006:1998].

1981년 ISO 4416:1981 기반으로 제정. 1987년과 1998년 대규모 개정. 2008년 정비 후 사용 중인 표준. cm를 기준 단위로 쓰며 밑가슴 둘레(underbust girth)를 5cm 단위로 나누었으며 컵 사이즈 간에 2.5cm 단위로 나누었다. 컵 사이즈와 밑가슴 아래 둘레의 수치는 구간의 중앙값을 나타낸다.

자주 논쟁이 되는 것이 [한국의 브래지어 사이즈가 같은지 다른지의 문제]. 1999년 KS K0070 개정 이전에는 실제로 표준 규격 표기법이 달랐으나 이후로는 호환이 된다. 다만 제품에 따라 어느 표준을 표기하는지 달라진다. 즉 일본 내수 제품은 JIS L4006으로 표기하며 수출 제품은 EN 13402으로 표기하며 한국으로 정식 수입된 제품은 KS K9404으로 표기한다. 즉 세 가지(실질적으로는 두 가지) 표기법이 공존한다. 문제는 제품 자체만으로는 어느 표준을 표기한 제품인지 판단하기가 심히 곤란하다. 특히 온라인 구매 등에서는 일본 내수 제품과 수출 제품이 뒤섞여있는 경우도 있어 복불복(...) 1999년 한국산업표준 KS K0070의 대규모 다운그레이드와 함께 혼란을 일으키는 원흉이다. 앞으로 구매시 판매자에게 어느 산업 표준인지 명시해달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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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비너스(한국)이고, 밑이 에메필(일본)이다. 딱보기에도 별 차이 없지 않은가? 따라서, 일본공업규격 JIS L4006과 한국산업표준 KS K9404은 상호호환된다.

AAA컵은 일본 규격상으로는 공식적으로는 없는 컵이지만 관용적으로 사용된다.

남성이나 남장하고 사는 MTF 트랜스젠더의 경우

남자가 차는 것은 변태성욕자라서 차는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바스트 모핑을 막아주는 역할이나 가슴이 덜 처지게 하는 효과를 함에도 불구하고 여성형 유방때문에 가슴이 나온 것(과 브라를 차면 가슴이 더 나와보이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 기능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이라도 브래지어를 차기가 매우 어렵다.

브래지어를 차면 어깨끈이나 후크 등 자국이 보이기 때문에, 눈썰미가 있는 사람한테는 걸리게 되고 얇은 옷을 입는 여름에는 눈썰미 없는 사람 눈에도 매우 쉽게 눈에 띈다. 트랜스여성의 경우에는 지정된 성의 젠더대로 사는 경우에도 성정체성에 맞는 옷을 입기 위해 원래 작아서 기능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고 브래지어를 차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끈 때문에 들키는 것을 제외한다면, 모아서 올려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더 여성적인 가슴형으로 보인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브래지어의 치수가 85나 90까지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격이 큰 트랜스여성이라면 사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유니클로 같이 빅사이즈도 파는 브랜드에서 치수가 맞는 것은 일단 구할 수 있지만, 이런 제품들도 대개는 가슴둘레가 큰 만큼 컵사이즈도 크다. 입어보면 옷태는 그럴듯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전함을 느낄 수 있다.

여성형 유방을 납작하게 보이도록 보정하기 위한 남성용 브래지어도 있다.

일본에서는 가슴도 없는 시스남성을 위한 남성용 브래지어가 출시되었다. [[5]]

트리비아

* 다른 사람(특히 남을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권력자)이 무례하게 어깨나 등을 만질 경우, 브래지어에는 보통 어깨끈과 등 후크가 있으므로 더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다. '속옷을 만지려 하는 것 아니냐?' 는 이유이고, 실제로 등을 툭툭 치거나 살짝 만져서 후크를 따는 법도 유튜브 등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파일:attachment/sumga.jpg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에서 시행한 사이즈 코리아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 2010년 통계를 보면 한국에서 A컵 이하는 전체의 약 72%이며 B컵은 전체의 15.8% 정도이다.[* [[6]]] 참고로 평균 가슴둘레는 언더바스트 72.5cm에 탑바스트 83.1cm로 나왔으며, 이는 1980년대와 비교해서 탑바스트가 평균 2cm 정도 줄어든 것이다. ~~사실 사다 주는 거 입어서 사이즈 모른다~~ 다만 이는 한국산업표준(KS K9404) 기준으로 유럽 표준안(EN 13402)을 기준으로 할 경우 A컵 이하가 87.6%이고 C컵 이상은 겨우 4.5%에 불과하다.

기술표준원의 '사이즈 코리아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를 보면 2004년 기술표준원 '사이즈 코리아 제5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 에서는 통계상 B컵 사이즈 이하에 해당되는 크기가 81%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0년 시행한 제 6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에 따르면 통계상 B컵 아래에 해당되는 가슴크기는 87.6%로 오히려 한국 여성은 빈유가 늘어나고 있다. 또 이 인체치수조사자료를 보았을 때 20대~40대 여성 저체중 인구의 비율도 5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를 할 때에 비해 11.5% → 15.7%로 현저히 증가하였다. 다이어트/웰빙 열풍에 따른 여파로 한국 여성들의 저체중화가 심해지고, 이에 따라 가슴도 작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큰 치수의 브래지어들이 점점 많이 팔리고 있는데, 물론 제대로 된 치수를 사 입기 시작한 사람들의 경우도 있겠지만, ['뽕브라'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라던가 [성형 빈도수가] [높아졌고] 그 중에서도 [비율이 꽤 높다]는 점 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이어트 열풍 때문에 한국 여성들의 저체중화가 가속화되어 빈유는 증가했지만, 속옷 시장의 기술력 발달로 실제 인체치수에 맞지 않게 브래지어는 큰 걸 사는 경우 + 원래 작았지만 성형으로 크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폭발적 증가가 판매량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성들에게 지나친 저체중을 요구하는 사회 풍조가 전혀 바뀌지 않은 채로 거유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순된 미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가슴확대수술은 한국에서 지방흡입을 제외하고 가장 대중적인 성형수술이다.

위의 문단과 상충되는 의견이지만 위의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자료에 근거한 논문에 의하면 20대 여성의 가슴크기는 실제로 서구화 되고 있다고 한다. 20대 성인 여성 전체의 브래지어컵 사이즈에서 제일 비중이 높은 치수가 2004년에는 A컵 29.7%, 2010년은 B컵 36.1%, 2013년은 C컵 30.2%으로 최근은 C컵이 제일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정진아·최혜선·최정욱, 「20대 성인 여성의 드롭치에 따른 체형 분류 및 브래지어 컵 사이즈 변화 연구」, 『한국의류학회지』 Vol. 38 No.6, 2014, p.894. [[7]]] 위 자료들은 직접측정 자료이기 때문에 맞는 사이즈를 입기 시작해서 커지게 보이는 거라든가 뽕의 영향이라든가는 없다고 보면 된다. 유일한 변수라면 성형수술인데 몇 년 사이에 저렇게 극적으로 바뀔 정도로 싸지지는 않았다.

* 파일:a1746108a2eeabb86a872cc75655ad6d.jpg
c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과장되었다고 한다. [[8]]의 댓글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수긍하고 있는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옷 위로 보이는 가슴은 어떤 종류의 옷을 입었냐, 어떤 브라를 입었느냐에 따라 보이는 게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예시에 나온 것처럼 루즈한 핏의 옷을 입는다면 c컵도 많이 상쇄된다. 제대로 측정했다고 가정할 때, 어떤 옷을 입든 가슴이 두드러져 보이려면 밑가슴 75 이상에 e컵 이상이어야 한다. 게다가 가슴 사이즈에는 컵 뿐만 아니라 둘레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162cm/75c와 170cm/85c를 비교한다면 후자 쪽이 부피가 훨씬 크다. 물론 [[9]]에 따르면 c컵 이상이 전체 15%~19% 정도에 불과하므로 (인구 통계적으로 봤을 때) c컵은 확실히 볼륨감있는 크기인게 사실.
*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속옷은 보통 75부터이다. 75 이하인 경우 시스터 사이즈를 사서 수선해 입거나 일본브랜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한국보다 몇 컵 큰걸 추천해주더라'라며 일본사이즈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꽤 많다. 하지만 한국서 입던 사이즈와 일본에서 산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밑둘레는 줄고 컵이 큰걸 사온 경우가 꽤 있다. 특히 밑가슴둘레 75미만인 사람은 차라리 그게 자기 정사이즈라고 생각하는게 낫다. 밑둘레가 75cm라도 브래지어에는 신축성이라는게 있고 일본과 한국은 늘이기전이 75cm인 브래지어를 75로 표기하기 때문에 제대로 착용하면 일본에서 추천해준 사이즈가 맞을 확률이 높다.]그나마 70사이즈도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아직 종류가 턱없이 적거나 컵수가 작다.
* 주로 브래지어 모델들은 거의 쇼핑몰에서도 나오지 않는 것이 정법이다. 그래서 쇼핑몰에서는 대부분 마네킹에 브래지어를 입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요즘은 브래지어 모델들도 제법 나오고 있는 편이기도 하다.
* 털털한 누나를 둔 남동생들이라면 알테지만, 자꾸 찌찌가리개~~쭈쭈안경이~~라고 칭해서 여자에 대한 환멸을 하기도 한다.
* 에이브 심슨이 싫어하는 단어. 방송에서 쓰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
* 2011년 기준으로 실제 양산되는 브래지어 컵사이즈 중 가장 큰 것은 L컵으로 영국의 모 속옷업체에서 2010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영국은 그 이전에도 K컵과 KK컵[* 영국은 DD사이즈부터 더블사이즈 표기법을 병행한다. 그러다 보니 영국의 L컵은 컵 사이즈가 무려 71cm에 육박한다.] 브래지어로 이미 이 분야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한데 워낙에 고도비만 인구가 많다보니 이런 게 실제로 필요한 사람이 구매층을 이룰 만큼 존재하기 때문에 양산이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10]]
* 이것을 정치 도구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멕시코 멕시코주[* 멕시코에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도권 지역은 멕시코 시티와는 다르게 치안이 개판이다. 특히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의 경우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에서는 PRI 소속의 한 후보자가 여성의 브래지어 사이에 걸 수 있는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한다. 만약 한국 같으면 후보자는 경찰서 정모를 열고, --추가로 성희롱 과태료는 추가요금-- 이를 받은 사람도 최고 50배에 가까운 과태료를 물어야 되는데,  이 동네는 그런 거 없다. 사실 해당 동네는 금품을 갈취하는 범죄행위가 많이 일어나는데,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등 근본적인 가난이나 범죄해결책은 생각치도 않고 당장의 상황만 피할 수 있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들만 양산해 내는데도 주민들은 속아넘어가니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당장 김길태 사건이 일어난 부산 덕포동의 실태[* 이 동네는 김길태 사건 이후 폐가들을 다 철거해버리고 사람이 사는 집에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벽화를 그려 덕포 희망디딤돌 마을을 조성했다. 모라폐교도 이 상황과 맞물려 폐건물 출입시 엄벌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특별방범구역으로 지정되었다.]와 비교해봐도 얼마나 말이 안되는 건지 알 수 있다.
* [한국 20대 여성 중 가슴 사이즈가 C컵 이상인 비율이 A컵인 비율을 넘어섰다는 기사가 떴으나, 기존의 통계와 지나치게 차이가 심해서 바로 반박당했다.] 자세한 반박은 유방에서 보자.
*일본에서는 빈유여성들을 위한 브랜드인 [[11]]가 있다고 한다.AAA~A컵 대상이라고.튜브형 디자인의 브래지어가 평이 매우 좋은편.~~가격은 7천엔이 넘는 고가지만~~수영복 역시 AAA에서~A컵 대상이라고 하나 트위터 등지에서는 튜브형 브래지어가 E컵이 들어갔다는 보고도 있으며 대표자인 하야카와 고미(설립 당시 미대생이라고.) 역시 수영복이 F컵이 들어갔다는 언급을 하였다.[[12]]~~그런데 이 브랜드 한국에서는 성공 못할거 같다.~~ ~~한국도 A컵이 평균이라지만 튜브형 브래지어가 너무 잘나와서 대상외인 B~C컵 여성들과 언더가 85이상인 여성들이 질투의 눈으로 보고있어서~~

브랜드

* 솔브
* 비너스
* 에메필
* 비비안
* 빅토리아 시크릿
* 원더브라
* 예스
* 아놀드바시니
* 밀키베리샵

관련 문서

* 가슴가리개
* 브라탑
* 노브라
* 누드 브래지어

분류:속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