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타죽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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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인도에서 잊을 만하면 벌어지는 악습 중 하나. 더불어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에서도 실제로 종종 벌어진다. 보통 영어권에 기사화될 때는 dowry deaths, 지참금 살해 내지는 지참금 사망이라고 한다.

설명

남존여비로 악명높은 인도에서는, 결혼 시 여자지참금을 가지고 시집을 가며, 특히 낮은 카스트의 여자가 높은 카스트의 남자에게 시집갈 때 많은 지참금을 요구받는다. 그리고 아내가 가져온 결혼 지참금이 다 떨어지면, 아내를 죽인 후 주방에서 타 죽었다고 신고한다. 그리고 새로 아내를 들이는 식으로[* 인도에서 지참금은 몇 번씩이나 요구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살해하지는 않고 그 전에 몇 차례의 요구를 더 한다. 그리고 여자의 친정에서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다 하면 제거하는 것이다.] 돈을 챙기는, 상당히 흔하게 일어나던 수법이라고...신문마다 오늘은 주방에서 몇 명이 타 사망했다고 날씨 정보처럼 실릴 정도였다 카더라.

날씨 정보마냥 실린다는 이야기는 낭설이지만 실제 사례는 있다. 최근 인도 서벵골에서 아내의 피부가 까맣다는 이유로[*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민족적·인종적 요소가 개입되어 있기에 피부색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래쪽 카스트로 갈수록 피부색이 어두운 경우가 흔해 피부색으로 차별받는 경우가 몹시 흔한 편. 미백 제품이 코카콜라보다 더 많이 팔린다고 할 정도다.] 처가에 무리한 지참금을 요구해 오다가, 결국 처가가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자 남편이 아내를 골방에 가두고 기름을 뿌려 화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이웃들이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아내를 구하긴 했지만,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아내는 결국 사망했다.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재혼은 하얀 피부의 여자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에서 지참금 문제로 인해 아내가 살해당하는 일은 1년에 8,257건이며, 이것은 1시간에 1명씩 여성이 살해당한다는 것이다. [[1]]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일부 시골에서도 이런 이유로 아내가 사망했다고 신고가 들어오지만, 요즘은 그게 죄다 거짓인지 진실인지 완벽하게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강제로 묶인 흔적이나 사람이 불이 붙으면 본능적으로 불을 끌려고 바닥에 발버둥친다든지 흔적이 남기 마련이며, 화상 자국 및 부위가 확실히 다르다고 한다.

이럴 경우 지참금 문제 및 새 아내를 받아들이고자 일부러 벌이는 사건이 대부분인데, 문제는 이런 짓을 저지르는 범인이 그 지역의 토호 같은 기득권층이라면 골치 아파진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경찰은 일부 국가를 빼면 상당히 부패해 있고 지역 경찰은 현지 기득권층과의 유착도 심각한 수준이다. 인도도 다르지 않다.[* 브라질에서 BOPE를 적극 운용하는 것도, 지역 경찰들이 답이 안 나올 정도의 쓰레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나마 깨끗한 BOPE를 출동시키는 것. 물론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희생되는 하층민은 당연히 신경도 안 쓴다.]

관련 문서

* 가정폭력
* 지참금

분류:악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