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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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종류가 다양하고 하는 일이 복잡한 명령어로 이루어진 CPU, 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er

CISC는 /ˈsɪsk/ 라고 읽는다.

상세

쉽게 생각하면 RISC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명령어의 길이가(즉, 비트 수가) 길고 다양하며, 하는 일 또한 복잡하다. --당연히 기계어 코딩 난이도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다..--[* 라고 단정짓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x86의 경우 어셈블리 명령어가 현대적인 프로그래밍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고 편리한 명령어도 여러가지 제공해서 프로그래밍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다. 오히려 RISC의 특징인 간단함으로 인해 프로그래밍이 어려운 편이다.] 흔히 비파이프라이닝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방식은 명령어를 하나씩 처리하는 방식으로 한 명령어가 끝나야 다음 명령어를 처리하므로 명령어를 쪼개서 한번에 여러개를 동시에 처리하는 파이프라이닝 방식에 비해서 비효율적이다. 파이프라이닝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명령어 사이의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데 명령어가 복잡하면 이 분석에 사용되는 하드웨어가 너무 복잡해져서 설계 비용이 증가하고 회로의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CISC에서는 폭넓게 적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때문에 성능 향상이 나중에 나온 RISC에 따라잡히게 되면서 현재는 도태되었다.

x86 및 그 확장판 x86-64가 CISC를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키텍쳐이다. 하지만, 그것은 옛날 기술의 기준이지 현재의 x86 CPU는 내부적으로 RISC로 동작하면서 CISC명령을 에뮬레이션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CISC 아키텍쳐가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사실상 사라진 기술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