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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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의 한 종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lé_plate.jpg 볼트너트를 조이거나 푸는 데 사용하는 공구. 스패너(Spanner) 또는 렌치(Wrench) 라고 한다.

기본 구경이 고정된 것과 나사로 구경이 조절 가능한 것으로 나뉜다. 전자는 잉글리시스패너 후자를 몽키스패너라고 부른다. 기본 구경이 고정되어 있어 여러 구경이 세트로 된 것은 한쪽만 달린 편구 스패너와 양쪽에 달린 양구 스패너로 나뉘고, 이것은 다시 연결부가 열려있냐 고리 형태냐에 따라 개구 스패너와 폐구 스패너로 나뉜다. 보통 양구의 경우엔 양쪽 모두 개구거나[* 상단 사진이 바로 이 형태이다.] 혹은 개구와 양구가 공존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물론 양쪽 모두 폐구인 스패너도 있다.

개구형의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큰 힘이 걸리게 되면 스패너의 턱이 벌어지거나 부러져서 망가져 버리거나,[* 큰 힘을 주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스패너가 망가지게 되면 작업자나 주변 사람이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설령 스패너가 망가지지 않더라도 미끄러져 빠지기 쉽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돌려야 하는 경우는 폐구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어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 현장에서는 양쪽 모두 개구인 형태는 그냥 스패너라고 부르지만 개구/폐구 혼합형인 경우 가다,[* 일본어 카타(片,かた)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 그런데 정작 일본에서는 컴비네이션 렌치(コンビネーションレンチ)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양쪽 모두 폐구형인 경우 메가네[* 일본어 메가네렌치(めがねレンチ)에서 유래. 이 쪽은 일본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명칭에서 유래됐다. 메가네는 안경이라는 뜻의 일본어 단어로, 양쪽 모두 폐구형인 스패너의 형태가 안경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관련 직종을 가진 경우가 아니더라도 정비병이나 운전병으로 군 생활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제법 익숙한 단어. 정식 명칭은 혼합형의 경우 '컴비네이션 렌치(혹은 컴비네이션 스패너)', 폐구형의 경우 '링 렌치(혹은 링 스패너)[* 이 경우 양쪽이 폐구형인 경우와, 한쪽만 폐구형이고 나머지는 그냥 손잡이로 되어있는 '폐구형 편구 스패너' 모두를 일컫는다.]'이다.

이외에 특수 용도로 둥근 나사를 돌리는 훅 스패너, 폐구 스패너인데 안쪽에 스프링이 달리고 한쪽으로만 돌아가게 기어회전부가 달려 볼트 머리의 구경을 알아서 맞추는 핀붙이 스패너가 있다. 또한 래칫(ratchet) 렌치라고 해서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게 만드는 렌치가 있다. 현장 은어로 '깔깔이'라고 부르는 물건이 이것이다.

영화 등의 각종 창작물에서 스패너를 본래의 용도로 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주로 머리를 때리는 둔기로 정착됐다. 이걸로 다른 데도 아닌 머리를 때린다. 한 대 때리면 보통 기절할 것이다. 사람의 머리를 때리고 싶을 때 몽키 스패너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코믹한 분위기의 작품이라면 별이 빙빙 도는 효과가 나오거나 사람이 한바퀴 빙 돌고 픽 넘어지는 등의 우스운 연출이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진지한 분위기의 작품이라면 말 그대로 진짜 무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실에서 이걸로 사람을 때리면 당연히 죽는다. 통짜 쇠로 만들어진 물건인 만큼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는 사람의 코를 돌려버리는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공구가 점점 발전하듯이, 스패너도 전동화된 물건이 있다. 바로 임팩렌치.

기술자들이 사용하는 수리 도구 중 가장 유명한 편이라서 게임 같은 데에서 수리를 뜻하는 아이콘은 이 스패너를 형상화해서 그려놓은 경우가 많다. 스타크래프트포트리스 2 등. 단, 너트라는 부품이 꽤나 근대에 등장했다는 이미지라서 근현대나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경우에 주로 그러하다. 그런 이유로 워크래프트 3 같은 데서는 수리 아이콘으로 망치가 그려져 있다.

사용 캐릭터

*다크 클라우드2 - 유리스
*던전 앤 파이터 - 란제루스의 개=게쉔 그리건
*라쳇 & 클랭크 시리즈 - 라쳇
*마리오 시리즈 - 
*메이플스토리 - 전사 직업군
*대가리 - 김길수
*메탈슬러그 시리즈 - 알리사 스튜어트
*바이오쇼크 -  외 근접 스플라이서들: 주인공 잭은 플라스미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렌치 데미지 업그레이드에 뒤에서 적을 렌치로 기습하면 추가적 데미지를 주는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렌치로 공격할 때마다 체력을 흡수하는 업그레이드까지 얻을 수 있다.
*바카노! - 그레이엄 스펙터
*슈퍼로봇대전 Z - 건레온: 우주전함 수리용의 초대형 물건을 들고 나온다. 그 외에도 소형의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한다.
*시스템 쇼크 - 주인공
*앨리스 시리즈 - 유리우스 몬레이: 권총으로도 변하며, 스패너 상태에서도 가끔 열받으면 던져서 무기로 쓰는 듯.
*에버랜드 마스코트 캐릭터 -잭 스패너(호랑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빈민가 시절에만 사용했다.
*페르소나 4 - 하나무라 요스케
초반 무기로 나온다. 오프닝에도 등장.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 - 에이드리언 셰퍼드: 근접 무기 2개 중 하나로, 스피드가 느리지만 공격력이 저격총을 씹어먹는 수준이다.
*Warhammer 40,000 오크멕보이: 멕보이 모델 중 스패너를 들고 있는 것들도 있다.
*데드 트리거 2 - 저항군 카일: 초반에 쓰다가 이 후 컴뱃나이프 믿 마체테에 밀려 저 멀리 사져버린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건담 발바토스: 원래 주력 무장으로 썼던 메이스를 분실한 이후 새로이 렌치 메이스를 썼다.
*--트위치 - 마루에몽--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 인물

이름: 스파나 / スパナ / spanner 생일: 2월 28일

이름의 유래는 1

성우는 츠다 켄지로 / 박성태. 한일 모두 미래의 람보와 중복이다.[* 도검난무-ONLINE-에서 니혼고를 맡았다.람보와 람포우도 동일하며 히바리 쿄야아라우디의 성우인 콘도 타카시코기츠네마루를 맡았다.]

밀피오레 패밀리 소속으로 블랙 스펠. 계급은 B랭크. 주로 스패너 형의 캔디를 늘 입에 물고 있으며, 일인칭은 우치.

이리에 쇼이치와 같은 기술자 출신이라 통하는 면이 많으며, 서로서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고교 국제 로봇 대회에서 만났을 때부터 알던 사이라고 한다. 쇼이치는 블랙 스펠을 대체로 얕잡아 보는 편이지만, 스패너에 대해서는 같은 기술자로서 인정하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고라 모스카의 발전형인 스투라오 모스카의 정비 및 개량. 스패너가 손 댄 스투라오 모스카는 고라 모스카와 비교할 수 없는 고성능을 자랑하며 이리에 쇼이치고라 모스카가 자전거나 일반자동차라면 스투라오 모스카는 F1머신 이상이라고 평가할 정도. 모스카뿐 아니라 필살염에 대응하는 챠프 포[* 사실 필살염 추적을 교란하는 것은 환술에서도 특급으로 치는 초고난도 기술이다. 스패너가 그만큼 대단하단 건지, 단순한 설정 미스인지는 불명이지만...] 등의 병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도 했으며 대 초이스용 기지를 설계, 개발하고 바이크를 개조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 전반에서 다양한 능력을 보였다. 기술력으로는 세계관 내의 어느 누구에게도 딸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계가 없을 때 본인 자체의 전투능력은 전무한 듯. 츠나를 붙잡았을 때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도 '모니터 너머로 죽이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직접 죽이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싫다' 였다. --츠나: 죽인다는 건 똑같잖아-- 아이리스 역시 그 남자는 기계 다루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로봇공학이 발달한 일본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일본문화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원작에서 츠나가 어른 람보와 목소리가 닮았다고 해 애니메이션에도 성우를 똑같이 사용했다. 이 때문에 작가가 어른 람보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 스패너를 만들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스투라오 모스카를 조종해 사와다 츠나요시와 교전. 최후의 카드인 킹 모스카를 츠나가 쓰러트렸으나, 미완성인 X버너의 반동으로 츠나요시가 기절했다. 전투불능이 된 킹 모스카의 콕핏에서 나와 츠나요시를 사살하려 했지만, X버너에 흥미를 느끼고 츠나요시와 함께 모습을 감췄다. 그 후 이리에의 눈을 피해 츠나요시를 숨겨주고 X버너의 출력조정을 서포트해줄 콘텍트렌즈를 개발, 조정해주며 츠나요시에게 이리에 쇼이치가 타임트래블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여담으로 이 과정에서 츠나한테 수갑을 채워놓고, 물에 젖은 옷을 벗겨놓았던 탓에 츠나가 깨어날 때 팬티 바람이어서(이후 갈아입을 옷으로 자기 작업복[* 원작에선 오렌지색, 애니판에선 짙은 초록색이다.]을 빌려준다), 수많은 부녀자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렌즈의 조정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아이리스 헵번에게 발각당해 배신자로 간주되어 공격받게 되지만, 아이리스의 공격을 맨몸으로 받아가며 메카닉 혼으로 렌즈의 완성시간을 지킨다.

메로네 기지 편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본고레 패밀리에 들어와 잔니니와 이런 저런 발명경쟁을 벌이게 된다. 초이스 편에선 이리에 쇼이치와 함께 무속성 플레이어로 참전. 이동식 기지 내에서 이리에 쇼이치함께 본고레 패밀리를 서포트했다.

그 후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10년 후 편이 끝나기 직전 모습을 드러내는데 對 백란용 모스카를 만든다고 짱박혀 있었단다. 어째선지 존재감이 희박해 '살아있었네?'언제부터 거기에?'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나마 잔니니보단 나은 취급 같지만...

계승식 편 301화에서 츠나요시에게 새로운 X버너용 콘택트렌즈와 헤드폰을 보내주며 곧 일본에 갈 것이라고는 편지와 10년 전 자신의 사진을 같이 보냈다. 이는 미래 세계의 스파나 츠나요시로부터 "지지대가 있으면 양손으로 강의 불꽃을 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흥미가 생겼는데, 이 기억을 전수받은 현재의 그가 만들어 보낸 것이다. 이를 이용해 츠나는 코자토 엔마와의 싸움에서 더블X 버너를 사용해 이겼다. 10년 후, 그것도 백란에 의해 초고속으로 발달한 밀피오레의 과학 기술을 그대로 전해 받은 셈.

여담으로 모스카의 외관이 그에게 상당히 인상 깊었던 건지 애니판 오리지널로 가정용으로 만든 미니 모스카가 등장한다. 미니 사이즈이기에 츠나의 다리까지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작으며 말 그대로 가정용이라 전투력은 전무하다. 가정용으로 만든 만큼 살림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스패너가 자주 먹는 사탕을 보관해서 필요할 때 꺼내거나 팝콘을 만들 수 있으며, 가슴에는 전자레인지가 달려있다. 즉, 전투엔 도움이 안 되도 살림엔 무진장 도움이 되는 놈. 평소 혼자 있는 스패너의 생활에 도움이 되다보니 거의 스패너와 함께하다시피하며, 이 때문인지 스패너는 미니 모스카에게 애정이 깊은 듯하다.[* 과거 회상에선 미니 모스카를 정성스레 닦아주는 모습이 나왔다.] 아이리스 헵번의 공격으로부터 스패너를 구해줬으며, 도망치라는 스패너의 명령에도 불복하며[* 스패너의 명령은 모두 듣도록 설정되어있다. 즉, 기계임에도 자의를 갖고 스패너를 구하기 위해 맞서 싸운 것.] 끝까지 맞서 가정용 기능을 백분 활용해 스패너가 츠나의 렌즈를 만들 시간을 벌어주었다. 사실 이 녀석의 등장은 조금이라도 폭력적인 장면은 다 순화해버린 애니판의 자체검열 때문. 이 녀석 덕에 애니판에서 스패너는는 다쳐가며 렌즈를 완성하지 않는다. 또 수갑 플레이도 짤리고, 미니 모스카가 총을 겨누고 있는 걸로 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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