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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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메인프레임 컴퓨터로 돌렸던 게임.

메인프레임을 관리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여가시간을 떼울 겸 공공기계인 메인프레임을 제멋대로 사적으로 이용(…)하여 메인프레임의 잉여 자원을 활용하여 돌렸던 게임이다. --횡령죄 적용되나요-- --고의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으니 배임에 가까울지도--

메인프레임이라는 특성상, PC게임기로 나온 게임들과는 달리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워서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고, 메인프레임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현재 시점에서는 접하기도 어렵다. 사실 성능상으로는 당시 메인프레임의 성능을 충분히 현대 PC가 따라잡았지만[* 예를 들어 체스로 유명한 IBM의 딥 블루(1997)는 갤럭시 S6보다 성능이 낮다. 당대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부품을 --그리고 최고의 예산을-- 사용하여 만들었음에도. 뭐 그때 $7499달러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던 20주년 기념 매킨토시도 64MB RAM을 자랑하던 시절이었으니...] 메인프레임의 사양은 폐쇄되어 있으므로 에뮬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당시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은 어렵다.[* 생각 이상으로 메인프레임의 사양은 공개되어있고, 에뮬레이터 역시 존재한다. [[1]] ]

이 때문에 메인프레임 게임은 당시 가지고 놀았던 프로그래머의 증언이나, 이후 메인프레임 게임을 PC로 컨버팅한 게임을 통해서 제한적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게임의 역사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 게임들이기도 하다.

메인프레임게임은 그래픽이 부족한 메인프레임의 특성[* 메인프레임에서 게임 구동이 암묵적으로나마 가능했던 시기에는 사용 가능한 리소스의 부족으로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제약적으로 발전된 상태였다. 즉, 메인프레임의 환경적 특성이 아니라, 당시의 부족한 컴퓨팅 파워의 한계로 문자 기반의 게임을 작성한 것이다.]상 거의 대부분 텍스트 게임이다. 그리고 본래 여러 작업자가 접속할 수 있는 메인프레임의 특성 덕택에 멀티플레이 기능이 있는 선구적인 사례도 많다.

핵전쟁을 다룬 영화 워게임에서 메인프레임 게임에 대한 묘사가 들어 있다.

대표작

  • 조크(Zork) :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어드벤처 게임의 시작. 메인프레임판 조크는 엄청난 용량을 자랑해서 도저히 당시의 PC로는 발매할 수 없었으므로 --뭐하는 짓이야-- 여러 개의 시리즈로 나눠서 내놓았다. Zork 시리즈 문서 참조.
  • 로그(Rogue) : 랜덤으로 생성되는 던전을 탐사하는 게임. 현대의 로그라이크 게임의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