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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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Universal Serial Bus Memory.

CD와 함께 플로피디스크를 퇴출시키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 범용성, 휴대성, USB 포트에 꽂으면 그만인 편리성은 플로피의 후속으로 뛰어든 ZIP, 슈퍼디스크가 시장에서 KO패를 당한 요인이 되었다.

시초

2000년 11월 M-Systems에서 8, 16, 32MB [* 4MB의 SRAM을 사용하는 USB 메모리도 있지만 특수용도라 잘 쓰이지는 않았다. 15년쯤 뒤에 1TB까지 나온 걸 생각하면 말 그대로 문화충격] 용량의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한 것이 시초로, 데이터를 모아둔 CD 등을 분실한 후 조그만 칩에 모든 것을 담아 두면 어떨까 하는 간단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첫 개발 당시엔 플로피디스크에 비하면 확실히 큰 용량까지 갔지만 수십만 원이라는 압도적으로 달리는 가성비 탓에 업계에서든 고객층에서든 비웃음을 샀으나 그 비웃음은 기가바이트 단위가 나오면서 전부 사라졌다.

시간이 지나며 최대용량이든 보통판용량이든 그 규격이 커져가면서 2010년대 중후반엔 8GB는 6~7천원에, 256GB는 8만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해졌고 그만큼 계속 양산되는 128~4GB까지는 그에 비례해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이때까지도 민수용 최대용량이 나올 때마다 벌어진 현상인데 128GB가 나올 당시엔 그 아랫등급인 64GB 용량의 두 배이면서 신품이란 이유로 가격은 두 배가 넘었지만 64GB부터 그 아래론 오히려 큰 용량의 USB일수록 가격이 싸졌다. 즉 32GB 두개가 64GB하나보다 비싸고 32GB하나보다 16GB 두개가 비쌌다. 그러나 256GB가 나오자 128GB의 가격이 일반적으로 64GB 가격의 두 배 이하로 떨어졌고 256GB의 가격은 128GB가격의 두 배 이상을 유지중이다.] 현재 시중에 풀린 최대 용량은 1TB지만 1TB와 512GB는 아직 완전 양산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그만큼 가격이 비싸며 같은 USB라고 해도 OTG기능이 붙어 있을 경우 단자의 단가때문인지 가격이 소폭 높아진다.

단 이런 가격차이에 대해선 4GB정도까지에나 통용되는 것으로, 그 아래인 1GB와 2GB는 시중에 잘 풀리지도 않고 용량이 적은 것이 오히려 구형기기이더라도 인식이 쉽다는 장점 때문인지 소용량 중요내용을 담고 다니는 경우엔 안전성 면에선 고용량 USB보다 우수한 탓(이런 구형USB들은 TLC가 아닌 MLC일 가능성이 상당히 있기도 하다)에 가격이 128G보다 비싼 3만원대 후반이다.

용도

컴퓨터간 파일 이동이나 파일 보관 용도로 사용된다. 작고 가벼운 휴대성,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되는 쉬운 사용법,[* 물론 윈도우 2000부터의 이야기다. 윈도우 98은 가능은 하지만 드라이버를 깔아야 한다. 드라이버만 적절하게 찾아준다면 윈도우 95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Type-C가 아닌 이상 꽂는 방향에 신경써야 하는 등 단점이 없진 않다.] 저렴한 가격 덕에 개인, 기관을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특히 보안상의 이유로 인터넷을 통한 파일 전송, 보관이 제한되는 기업, 공공기관, 군대 등의 영역에서는 필수품이다.

낸드플래시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초기에 MB단위였던 용량은 GB가 보편화되었고 2010년대에는 TB급 제품도 개발되었다. 그러나 휴대성을 높인 반대급부로 SSDHDD에 비하면 속도, 가격 면에서 뒤떨어지므로 64GB를 초과하는 대용량 제품은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다. msata와 m.2 SSD의 등장으로 인해 이것들을 USB메모리처럼 쓸 수 있는 케이스가 발매되고 있다. 일반적인 USB메모리보다는 크지만 외장하드보다 작아서... 이젠 1테라급 외장SSD도 50만 원대로 살 수 있다. 일반적인 SSD 가격 수준의 경우 1TB의 양에 속도마저 압도적인 우월함을 보이긴 하지만 문제는 USB 메모리라고 하기엔 말도 안 되는 가격인 2016년 12월 기준 140만 원대라는 점이다.

수십GB 이상 대용량 파일 이동이나 보관 용도로는 이메일, 웹스토리지, SSD, HDD 등이 USB메모리보다 시간이나 비용을 절약해 준다. 만약에 USB 메모리처럼 휴대하고 용량이 커야 된다면 조금 크더라도 외장하드나 외장SSD가 더 낫다. 하지만 USB 3.0을 지원하는 USB메모리의 경우 읽기 200MB/s 쓰기 100MB/s로 SSD 대신 써도 괜찮은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정규 백업 용도가 아닌 영화 한두 편, MP3, 고용량 이미지 등의 복사에는 상당히 쓸 만하다.

물리적 충격에 강하고 크기가 작으므로 다양한 액세서리와 결합한 디자인 USB메모리가 사용되고 있다. 인형, 손목시계, 목걸이, 자동차키, 명함 등 다양한 작은 물건에 USB메모리를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이 판매되고 선물, 기념품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초, 중, 고교에서도 과제 제출 용도로 많이 활용한다. 또한 학교마다 보급된 USB 인식 가능한 TV로 학생들이 영화나 음악을 담아 TV로 보고 듣는 용도로 매우 많이 활용한다. 학기 중에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눈치를 주지만 학기말이나 시험 직후, 특히 수능 끝난 고3들은 특히 이런 식으로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구조

USB 메모리는 거의 대부분이 세 부분인 플래시 메모리와 메모리를 읽기 위한 컨트롤러, 그리고 입출력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크리스탈(수정, 쿼츠)부품과 약간의 저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히 말해, 메모리카드 리더기에 메모리를 꽂아서 그대로 소형화한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용량과 물리적인 크기는 전혀 상관없다. 심지어는 128GB가 4GB보다 물리적인 크기가 훨씬 작은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같은 품종의 USB 메모리의 경우 1GB이든 256GB이든 크기, 모양, 무게가 전부 동일하다. 종류를 식별하기 위해서 색깔만 다르다.

USB 메모리의 용량을 조정하는 방법은 먼저 USB 메모리를 컴퓨터에 꽂고, 디스크 관리에 들어가서 해당 USB 메모리의 문자와 맞는 드라이브를 우클릭하면 여러 메뉴가 뜨는데, 이때 볼륨 축소를 클릭하면 줄일 수 있는 용량과 함께 줄일 용량을 쓰라고 한다. 이렇게 적절히 줄일 수는 있지만 원래 용량보다 더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재료가 있고 인두질만 할 줄 알면 직접 만들 수 있다! 참 쉽죠? 물론 엄연히 반도체이기 때문에, 땜질이 다소 고생스럽다. 더군다나 위의 회사들이 내놓은 플래시 메모리는 외부에 나온 리드선이 작고, 대량 생산을 위한 라인에서 휴대폰 기판 찍어대듯 SMD방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손땜질을 먹이기에는 너무 촘촘해서 그렇게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만들기는 어렵지 않고, 안 쓰는 카드 리더기와 SD 카드를 이용해 만들 수도 있다.

이런 개나 소나 만들 수 있는 장점으로 다양한 메모리 회사들이 있으나, 정작 핵심인 플래시 메모리를 만드는 회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아니면 대만이나 일본 등, 반도체 제조 공정을 가진 회사들이 제작을 하고 있다. 마치 LCD 모니터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패널은 전용 공장에서, 컨트롤러나 커버 등은 중소기업에서)이다.

USB 메모리에 들어가는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이 문단과 같이 호환성이 높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인식만 된다면 SD 카드에 있는 메모리 칩 자체를 카드 리더기에 메모리 카드 꽂듯이 USB 메모리에 이식할 수도 있다. 물론, 칩을 멀쩡히 옮길 수 있다면 하지만,요즘 SD카드는 대부분 뜯어보면 단자부분만 마이크로 SD카드처럼 되어 있어서 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각종 메모리 카드(SD 카드 등의 저장매체)와 SSD에도 사용된다. 마이크로 SD 같은 경우는 아예 업체에서 메모리와 컨트롤러를 일체화 시킨 반도체를 심어 제조한 경우고, 일부 비싼 USB 메모리도 같은 방식으로 제조해서 손톱만 한 크기로 만들어 버린 메모리가 있을 정도다. 반대로, 너무 많이 찍어내서 남아도는 저용량 마이크로 SD와 소형 리더기를 조합한 뒤 뜯을 수 없게 포장해서 USB 메모리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컨트롤러 칩에 들어간 정보만 수정해 주면 리더기인지 메모리인지를 직접 뜯어보거나 저장매체 관리 프로그램 같은 것을 돌려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물론, 내구성은 패키징된 것에 비하면 시망 수준. ~~대신 용량 업그레이드가 쉽다~~

만드는 회사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하나 잘 사면 평생 쓰지만, 잘못 사면 매번 A/S 보내야 할 정도라, 크게 고생한 후에 기기 자체를 신뢰하지 않게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적당히 비싼 것을 사도록 하자. 샌디스크 USB는 가격이 싼 것 치고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냥 싼 값에 USB부팅용을 만들려면 마이크로SD+단일리더기가 나을지도. Class10기준 요즘 나오는 마이크로SD는 저가USB와 비교하면 읽기/쓰기속도가 저가 USB메모리를 바를 정도로 빠른 편이다. 게다가 범용성도 좋은 편이고.

|| 파일:external/thumbs1.ebaystatic.com/mqP0IGYNoEu-6zCGDh2u4SA.jpg || height=203 || || Type-A + Micro-B OTG || Type-A + Type-C OTG ||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대중화 단계를 지나면서 USB 메모리 하나에 두 개의 단자인 Type-A + Micro-B 형태를 취한 OTG 메모리도 상용화되어 있다. 2015년 이후에는 USB Type-C가 도입되면서 Type-A + Type-C 단자 조합의 USB 메모리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Type-C 단자만 있는 메모리도 출시되고 있다.

단점

휴대하는 물건이고 크기가 작고 가벼우므로 잃어버릴 위험이 많다.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때는 분실 위험을 고려해 USB메모리보다 안전한 수단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하거나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래시 메모리는 물리적 충격에 강하지만 플래시를 감싼 플라스틱이나 금속은 그렇지 않으므로 깨지거나 변형되어 USB 포트에 꽂을 수 없게 되는 일이 잦다.

다른 플래시 메모리 제품과 마찬가지로 반도체라서 전기충격에 대단히 약한 편이다.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커넥터 부분은 만지지 말고 반드시 케이스를 잡고 사용해야 한다.

또 다른 단점은 보안이 허술하다는 것이다. 네트워크가 중시되지 않던 80년대~90년대의 PC의 바이러스(이하 악성코드)의 주 감염 경로가 플로피디스크였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네트워크, 특히 인터넷의 상용화로 스토리지 시장이 사장되고 악성코드들조차 플로피 디스크를 이용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USB 메모리가 상용화됨에 따라 이를 통해 다른 컴퓨터에 꽂자마자 전염되는 바이러스/악성코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이로 인해 파일이 훼손되거나 개인 정보 등이 유출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이 네트워크를 통한 침투보다 훨씬 수월한 방법이므로 악성코드가 다른 공격방식과 병행해서 USB 메모리를 이용한 공격 방식을 채용하는 사례가 더 늘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USB에 자체 백신을 심어둔 제품도 있으나 대부분 업데이트가 안되기 때문에 최신 악성코드에는 무력하고, PC에서 인식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결국 이런 공격을 막기 위해 컨트롤러에서 암호화 기법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지문 인식기, 비밀번호 입력기 등으로 남이 함부로 데이터를 볼 수 없도록 하는 메모리도 있다. 그리고 일정수 이상 비밀번호가 맞지 않는다면 스스로 데이터를 파괴하는 USB 메모리도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용 컴퓨터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고, 주기적으로 USB를 포맷하는 것이며, 공공으로 사용하는 PC는 감염 확률이 매우 높으니 USB 전용 백신도 미리 설치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USB 바이러스가 한창 퍼지기 시작할 때엔 USB 전용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일반 백신도 USB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메모리 및 파일 체크 기능을 내장하게 되었다.] 물론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에도 필수다. 적어도 일반 백신이라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그 외에 USB 메모리 고장 및 분실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USB를 '안전한 백업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항상 PC나 웹에 백업을 해두고, 공공으로 사용하는 PC에 사용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자. 항상 최소한의 파일만 넣고 다니고 파일 사용이 끝나면 즉시 포맷.

USB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기니 참고하자.

* 파일이 훼손되어 있다. MP3에 넣어둔 음악 파일이 갑자기 잘려서 끝난다.
* 넣은 적 없는 파일/폴더가 생성되어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autorun.inf 및 어쩌고.vbs 파일.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아예 이동식 디스크의 자동 실행을 끄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다. 윈도우 업데이트로 설치하거나 따로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윈도우 7 이후로는 exe 자동실행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고 자동 실행창을 띄우고 선택하도록 한다. ~~요즘엔 백신들이 숨김폴더로 폴더를 만들어 놓는다. 안에는.png .txt .hwp등이 들어있다.~~[* 알약랜섬웨어 방지 대책으로, 알약이 설치된 PC에서 해당 폴더를 지우면 explorer.exe가 차단된다. 그냥 무조건 탐색기 프로그램이 꺼지도록 해놓은건지 삭제명령을 내린 프로그램이 삭제되는건지 확인후 추가바람]
* 넣어둔 파일의 확장자가 갑자기 exe로 바뀌어 있다. 심지어 폴더조차 exe가 된 경우가 있다. 절대 실행하지 말자.[* 본래 파일은 숨김처리되어 있어서 만약에 숨겨진 파일도 볼 수 있게 설정했다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침착하게 exe로 바뀐 파일을 영구삭제하고 숨겨진 원래파일의 숨김 속성을 해제하면 끝.]
* 숨겨두었던 파일이 숨김 해제가 되어 있거나 역으로 숨기지 않았던 파일이 숨김으로 바뀌어 있다. 또한, 숨긴 파일 보이기로 설정해 두어도 강제로 보이지 않기로 바뀐다. 이럴 때, 숨긴 파일을 보려면 일단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치료한 다음, 7-Zip같이 윈도우즈의 폴더 옵션에 관계없이 숨김 파일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 PC에 접속해서 자동실행창이 뜰 때, '폴더를 열어 파일 보기'외에 'Open folder to view files using windows explorer'라는 메뉴가 최상단에 생긴다. 높은 확률로 폰트가 몇 개 깨져 있고(Open folder잼o view files using 쟙indows 잾xplore), explorer부터 오타가 나있으니 의심할 것도 없다.[* 영어권 사용자를 낚으려고 만든 것이다. 일부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 내 컴퓨터에서 볼 때, 메모리가 디스크 모양이 아닌 폴더 모양으로 보인다.
* 숨긴 파일 및 폴더 보기를 켜놨을 때 이름이 이상하게 변조된 휴지통이 만들어져 있다.
* 아이콘 또는 레이블을 설정하기 위해 autorun.inf 파일을 작성하여 아이콘 또는 레이블을 설정해 놓았는데 어느날부터 탐색기에서 아이콘 또는 레이블 표시되지 않고 기본 형태로 표시된다. 이 경우는 바이러스에 의해 autorun.inf 파일이 변조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 USB 내의 모든 파일, 폴더가 바로 가기 아이콘으로 바뀌어 있다. V3 Lite는 이 악성코드를 잡아서 치료할 수 있지만 알약은 못 잡는다 카더라(…)

* 포맷한 이후 한번이라도 PC 연결을 해제하면 파일을 더 이상 집어넣을 수 없다.

비록 이렇다 할지라도 공인인증서와 카드사 ISP는 USB 메모리에 저장하는 것이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보다 100배 안전하다. 물론 이 USB는 공인인증서 혹은 ISP 저장용으로만 쓰고, 꼭 필요한 컴퓨터 외에는 절대 연결하지 않는 게 좋다.

파티션을 나눈다면 운영체제 호환성이 떨어지고 에러 발생 시 복구 확률이 매우 떨어지니 안 나누는 게 이롭다.

장치 자체가 인식은 되는데 저장 공간이 나오질 않아 고장으로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내부 데이터가 깨져서 메모리가 먹통이 되는 현상으로, USB 메모리 복구 프로그램으로 초기화를 해주면 내부의 데이터는 못 살리더라도 메모리 자체는 회복이 가능하다. 단, 이것도 정전기를 먹거나, 리더기 타입의 USB 메모리라 접점이 나갔거나, 기판이 깨지는 등의 기계적인 충격에 의한 고장이라면 소용이 없다. 그러니 USB 장비를 컴퓨터에서 분리할 땐 반드시 __{{{#red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로 분리}}}__한 후 뽑아내자.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이 뒤에서 돌아간다면 분명히 자료 교환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그래서 안전제거는 필수. 여기에 대해서 누군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화를 걸어서 그냥 USB 메모리를 뽑아도 괜찮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교차 검증이 안 되는 관계로 2013년의 시점에서는 아직까지는 믿을 수 없는 가설이다.[* 물론 이건 데이터 전송의 측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전원 공급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USB 외장 하드디스크와 같은 경우 하드디스크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USB 항목 참조.] 특히 FAT32가 아닌 NTFS로 포맷된 경우라면 안전 제거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백신이 깔린 컴퓨터라면 반드시 안전 제거를 통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적으로 USB 드라이브의 기능을 중지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냥 뽑으면 백신이 자료를 읽는 상황이기 때문. 이런 작업을 하지 않는데도 '사용중입니다.'라는 메시지 창이 뜨면서 안전 제거가 안 먹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시스템 종료 후 완전히 꺼진 걸 확인하고 나서 뽑아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불 들어왔을 때 디스켓 빼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크기가 대부분 작다보니 잃어버리기가 쉽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주머니의 다른 물건을 꺼낼 때 같이 떨어져 나오는 건 기본이요, 구멍 났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빠지고, 장롱이나 책장밑에도 쏙쏙 들어가는 크기여서 굉장히 찾기가 힘들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위의 사진처럼 휴대폰 고리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중에는 휴대폰 고리를 거는 곳이 없는 경우가 많기에 이 해결책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 그나마 나은 대비책으로 아예 처음 구입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 USB 메모리의 패키지에 넣어다니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USB 메모리를 잃어버릴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면 중요한 자료는 USB 메모리에 넣지 말고 큰 외장 하드디스크나 컴퓨터에 저장해 둬야 한다. USB 메모리에 넣어 뒀는데 잃어버린 뒤 남이 주웠다가 열면 큰일난다. Windows 10 PRO을 사용한다면 BitLocker로 암호화 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주워서 쓴다고 해도 포맷하기 전까지는 복호화 키를 입력하지 않는 이상 내부를 볼 수 없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boombox미니컴포넌트 등 오디오 재생 장치에 USB 포트가 장착된 경우가 많은데, 오디오 장치에 재생하여 쓸 목적으로 USB 메모리를 산다면 되도록이면 용량이 32GB 이하인 것을 사용하자. 구형 오디오의 경우 NTFS, exFAT가 지원 안 되고 FAT16, FAT32만 지원하기 때문. 카 오디오 상당수는 USB 메모리 호환성이 개떡 같아서 어떤 USB 메모리는 인식조차 안 되는 경우도 있다(...)

USB 메모리에 쓰인 낸드와 컨트롤러는 SSD의 그것에 비해 급수가 낮은 편. SSD가 OS까지 구동하는 저장 장치라면 USB 메모리는 그저 보조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 보통은 B급 낸드나 재생 낸드가 쓰인다고 한다. 따라서 특히 안정성을 중시하고 64GB 이상의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목적으로 쓴다면 고용량 USB 메모리보다는 차라리 적당한 가격의 SSD를 사서[* 2018년 3월 기준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것은 120/128GB는 5~6만 원대이다. 128GB급 메모리의 가격을 감안하면 나쁘지는 않다.] 외장 하드 케이스에 넣거나 USB 젠더를 연결하여 외장 SSD로 쓰자.

데이터 손실이 그렇게 염려스러운 문제라면, MLC 방식의 USB 메모리 1개에 의존하는 것은 무모한 것이며, 차라리 여러 개의 USB 메모리를 사서 다중 백업해두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이 전문가 혹은 고수 애호인들의 조언.[* 이마트 기준으로 7만원만 아끼면 샌디스크의 저가형 USB 3.0 규격 USB 메모리를 4~5개 살 수 있다. 용량은 하나당 16GB. 굳이 3.0 규격을 안 써도 된다면 9,800원에 역시 샌디스크의 16GB USB 메모리를 살 수 있다. 2016년 기준 32GB USB를 11,000원, 64GB USB를 20,000원에 판다!]

방식

저장 방식

플래시 메모리 항목 참고.

칩 장착 방식

파손시 복구 가능성과 비용에 영향을 준다.

* TSOP(Thin Small Outline Package) 타입
파일:attachment/USB 메모리/tsop-usb.jpg
TSOP 방식의 USB
파손 시 다른 방식에 비해 복구율이 높다. 칩과 보드가 플래시 메모리의 핀(이른바 칩에 달린 지네 다리)과 같은 라인으로 연결되어있는 타입. 구형 USB의 대부분은 이 타입이었으며, 2014년 현재 발매되는 USB 중 커넥터 부위가 쇠로 되어 있고, 부피가 비교적 큰 것이라면 대부분 이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커넥터가 쇠로 되어 있어도 몸체가 매우 작은 것은 COB 타입인 것에 유의 (예: 샌디스크 크루저 Fit). 몸체 자체가 두 동강나지 않은 이상 칩이 두동강나는 일은 별로 많지 않다.
업무용이나 중요자료 저장용으로 쓸 것이라면 COB 방식의 제품을 피하고 이 방식의 제품을 사용하자. 유사시에 복구업체에 맡기더라도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모리 겉면이 철로 된 피복으로 보호되어 있어서 마모에 강하다.
* BGA(Ball Grid Array)/LGA(Land Grid Array) 타입
칩 밑에 납땜 되어 있는 식이라 복구가 어렵다. 그래도 생칩이 플라스틱에 아예 매립되어있는 COB보다는 낫다. 어쨌든 접점이 외부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복구장비 연결을 위해서는 납을 녹여서 칩을 떼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 플래시 메모리 칩과 보드가 접촉하는 경로가 볼납(둥근 납을
접점에 다는 방식) 으로 되어있거나 볼납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납을 얇게 발라 부착한 방식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후자의 경우가 불량률이 적으나, 수율이 낮아 가격이 높다. 샌디스크의 익스트림 USB 시리즈는 이 방식이다.
* COB(Chip On Board) 타입
파일:attachment/USB 메모리/cob-usb.jpg
COB 방식의 USB
회로기판에 생칩(Bare chip)[*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까만색 플라스틱으로 케이싱하기 전의 그 칩이다.]을 가느다란 선으로 연결한다음 그 회로를 플라스틱으로 밀봉하는 타입. 다른 타입에 비해 얇고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고, 신뢰성 높으며, 비교적 저렴하게 방수, 방진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파손 시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는 단점이 있다.[* 단순히 회로기판 위에 메모리가 올라가는게 끝이 아니기 때문에, 부러지는 경우 칩이 박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일 몸체 자체가 두 동강나면 왠만해서는 내부의 데이터 저장 영역 자체도 두 동강나서 복구가 아예 불가능하게 되니 주의해서 사용하자. 그런 게 아니라 컨트롤러 부분이 깨지거나 운좋게 끝부분이 갈린다든가 한 거라면 의외로 쉽게 복구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OB 방식의 제품만 출시하는 경향이 있다.


트리비아

--대국민 야동 보관소--

그나마 표준 이동용 저장장치로 끈질기게 생존하던 플로피디스크끔살멸종시킨 장본인이다. 디스켓은 USB 메모리에 비해 용량과 안정성 면에서 매우 뒤떨어지니 당연한 결과.

최근에는 군용장비에도 쓰이고 있는데, 군용은 내구도가 차원이 다르다. 온도, 습도, 방수, 전자파 특성 모두를 군 규격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 영하 55도로 저장된 상태로 있다가 영하 30도의 환경에서 전원을 넣어도 바로 작동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용 USB는 0도 정도의 온도까지만 작동을 보장한다. 물론 뽑기 운이란 것이 있어서 상용품도 영하의 온도에서 작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요행을 노리고 상용품을 군용으로 사용하라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많다.

2011년 9월경에 한국군에서 운용중인 K77 포병지휘차량의 포병사격지휘 장비의 일종인 BTCS에 쓰인 USB가 90여만 원에 달한다고 송영선 의원이 문제제기 하는 장면이 TV뉴스에 나오면서, 방산장비 가격의 거품 및 군납비리에 대해서 언론이 한창 성토한 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 실제 가격은 90만 원까진 아니며 60여만 원 선이라고 한다. 송영선 의원이 구해온 자료가 너무 옛날 자료라서 아직 가격이 확정되기 전에 가격 협상 단계의 가격을 들고 와서 그렇다는 듯. 물론 60만 원도 절대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건 군납비리 등의 문제도 아니고, 군의 높은 요구사양을 맞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온 결과물이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비쌌던 이유는 세 가지인데, 지금은 줘도 안 가진다는 사람이 있을 만큼 저용량이지만 소요를 제기한 시점에선 하이엔드를 넘어가는 고용량이었던 데다가, 상용 제품이 커버할 수 없는 기준 특히 온도범위에서 동작을 요구했고, 이런 특수한 물건을 몇백 개 안 되는 물량을 몇 년에 걸쳐서 장기 납품을 받았던 것이다. 그래서 납품사가 "메모리 깎는 노인"이 되어야 했고 이것이 그대로 단가에 반영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군납비리BTCS 문서 참조.

한 대학원생이 노교수의 문서 편집을 도와주기 위해 연구실에 방문했는데,노교수가 열쇠함 같은 곳을 열자 그곳에 수십개의 똑같은 제품의 usb들이 열쇠처럼 걸려있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하나의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하나의 usb에 담아둔 듯. 그리고 서로의 호환성을 걱정한 나머지 비싼 돈을 주고 저용량 모델을 고집했다고... 결국 대학원생은 그럴 필요 없다는걸 나중에야 알려줬다고. 옛날 플로피 디스크로 작업하던 버릇이 남으신 듯.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음악이든 문서든 실물로 존재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도 있다.

관련 회사

* 샌디스크(WD): 이 분야의 甲. 2012년 이후 윈도우8 호환인증 조건에 맞추어 로컬디스크로 잡히도록 생산되었으나 윈도우8이 시장에서 실패하고 윈도우10에서는 그러한 호환인증 조건이 없어지면서 2015년 이후 생산분은 다시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된다.--동식씨 반가워--  그리고 같은 용량 기준 다른 회사보다 넘사벽으로 싸다. 똑같은 128GB가 타사는 5~7만 원대이지만 샌디스크는 3만 원대에 불과하다. ~~아마존에 가면 2만 원 정도에 파는 기적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웨스턴 디지털 계열사이지만 플래시메모리는 샌디스크 브랜드를 유지한다.
* 트랜센드: Fab 업체이긴 하나 정작 이 회사의 USB에 들어가는 낸드칩은 삼성제 아니면 샌디스크제.
* Lexar(마이크론)
* 삼성전자
* 소니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가격 대 용량비가 나쁜 편이지만 디자인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 Axxen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 이매이션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 TG삼보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 현재는 USB메모리 사업중단.
* 커세어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소니보다 더 가격대 용량비가 나쁜 편. 최근에는 Voyager GTX라는 크고 아름다운 USB를 만들었다.
* LG전자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 버바팀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 메모렛(자이루스) (플래시 메모리는 생산하지 않는다): 자이루스의 경우는 2012년경에 메모렛에 흡수 합병된 듯.
* 실리콘 파워 (XTICK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생산 중)
* ESSENCORE (하이닉스) : Klevv라는 브랜드로 파는중. 근데 MLC는 완성품을 만들지 않는다.
* 도시바, 인텔: 이쪽은 USB 메모리 완성품은 생산하지 않고, USB에 들어갈 플래시 메모리를 제조한다. 
* 킹스톤: 무려 [2TB나 되는 용량]이 존재한다.
 * IronKey: 킹스턴사의 보안 USB 브랜드 이름.

[각주] || 이 문서의 2012년부터의 저작자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분류:포크 누락 해결분류:컴퓨터분류:하드웨어분류: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