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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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공업제품 제조 방식 중 하나.
제조할 제품의 형상을 음각한 프레스 틀을 만든 다음, 철판을 사이에 놓고 쾅- 하고 찍어서 틀의 형태 그대로 부품을 하나 만들어 내는 제조 방식.
프레스에 장점중 하나는 생산 시간이 짧다는 것. 단 말 그대로 얇은 철판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두께가 있는 제품들은 그냥 절삭 가공이나 주조를 한다.
프레스 가공으로 만든 총기의 경우 총열덮개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만든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제작한 총기는 가공의 특성상 얇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격 시 빨리 과열되는 문제가 있다. 또 재료 탄성 때문에 가공 후에도 원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므로 부품이 벌어지거나 변형되는 스프링 백 현상도 문제이다. 그래서 프레스 가공은 무기에서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여기에는 21세기가 되면서 총의 주재료가 플라스틱으로 바뀌었고, 냉전이 끝나면서 전 세계에서 군비 감축이 일어난 등의 이유도 존재한다.
안전성 문제
철판을 놓을 때는 사람이 해야 하는데, 약간의 실수를 하면 프레스 기에 손이나 손가락이 끼어서 큰 부상을 입고 손가락이 잘리는 수가 생긴다. 일명 손가락 킬러. 프레스 가공의 특성상 단순 행위 반복이니 정신을 놓기 쉽다. 그렇기에 자동적으로 사고를 방지하는 장치가 있지만[* 프레스 틀 외의 부분에서 이물질이 감지되면 작동을 중지하거나 하는 식] 그러면 작업 속도가 떨어질 수 있기에 이것을 일부러 작동시키지 않는 악덕 업주도 상당히 많다. 또한, 프레스 중에는 양손으로 2개의 버튼을 눌러야만 프레스가 찍히게 되어있는 경우가 있으나, 작업자(또는 고용주)가 작업 속도의 이유로 한쪽 스위치에 물건을 올려두어 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작업용 로봇을 이용해 과정을 자동화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프레스 가공 물품
* 포드 T 시리즈. * AKM[* AK-47의 노리쇠와 몇개 부품 외엔 전부 프레스 가공으로 대체한 모델이다. 이전 버전인 AK-47 시절에는 소련의 프레스 가공 기술이 별로라서 전부 깎아 만드는 북대륙의 근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 아말라이트 AR-18 * StG44 * MP40 * UZI * 자동차 껍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