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스노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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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에드워드 스노우든 (Edward Snowden)은 NSA(미국 국가안보국)의 기밀자료를 폭로한 내부고발자이다.

폭로 이전까지의 이력

[youtube(VU3s349VeWk)]

||<bgcolor=#E9ECEF> Edward Snowden about NSA project PRISM ||

에드워드 스노든은 처음에는 이라크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2004년 5월 7일, 그린베레에 입대했다. 자원입대 동기는 "사람을 억압으로 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함"[* 'De Oppresso Liber.' 그린베레의 모토이기도 하다.]이었으나, 미국이 내건 전쟁명분은 자유와 해방과 거리가 멀었으며 기본적인 훈련내용도 "적을 죽여라"였기에 훈련에 거부감을 가졌고 이 와중에 사고가 발생해 훈련을 수료하지 못하고 의병 제대를 한다.

하지만 그가 가진 IT관련 기술을 아쉬워한 미 국방부는 그가 기초군사훈련을 이수받았음을 토대로 NSA로 이적시킨 후 CIA로 추가 이적시키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각종 기밀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본 내용은 영화 "스노든" 에서 얻은 정보인 것 같으니, 더 나은 정확성을 위해 영어판 위키피디아 참조를 추천한다.)

갈등

2007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네트워크 보안업무에 참가한 스노든은 상위관리 아이디를 발급받아 여러 사건과 관계된 기밀문서를 열람할 수 있었고 프리즘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게 된다.

나중에 나온 Citizenfour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밝히길 자신이 그때 받은 아이디는 PRIVAC(Privileged Access의 줄임말)라는 아이디로, 보안 레벨 관련없이 모든 문서를 관람할수 있는 아이디여서 PRISM 및 다른 프로젝트들 관련 파일을 관람하고 빼내올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스노든은 두 가지 이유로 프리즘 프로젝트의 존재를 공표하지 않았다.

첫 번째 이유는 CIA에 관련된 정보들은 점조직 형태로 분포되고 개개인이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두 번째 이유는 이듬해인 2008년미국의 대통령 선거시기였다는 것이다.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2007년 초부터, 전임 행정부와 다른 혁신을 주장해왔기에 스노든은 오바마를 믿은 것이다. 하지만 오바마는 미국 민주주의가 낳은 최악중 하나인 슈퍼팩을 선언해버리고 스노든은 마음의 결단을 내린다.

폭로하기 까지의 과정

PRISM의 실체를 폭로하기로 결심한 스노든은 NSA로 다시 이적하여 중앙정보국의 선임자문관으로서 근무하였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의 기간동안 NSA의 감시 시스템이 어떤 형태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시스템 관리자였기 때문에 일반 NSA 직원보다 정보 접근 레벨이 높았다고 한다.

>"내가 당신 이메일이나, 당신 아내의 핸드폰을 보고 싶으면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그만이다. 당신의 이메일이며 비밀번호, 통화기록, 신용카드까지 알 수 있으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는 사회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

처음에 스노든은 프리즘 프로젝트와 업스트림 감시, XKEYSCORE가 무작위 정보 수집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으며, 수집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가 약간 일어날 수도 있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이 프로젝트가 사실상 빅 브라더 [* 사상의 자유를 근본적인 부분에서 근절하려고 하는 목적.]를 지향한다고 확신, 중국(광둥 홍콩)으로 망명하여 2013년 6월 10일 주요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폭로했다.

망명 및 이후의 행적

[youtube(LTirV-WrDsM)] 위 영상은 2014년 5월, 캐나다의 국가 감시(State Surveillance)를 주제로 한 멍크 디베이트 프로그램에 보낸 것이다. 토론 내용은 '감시국가'라는 제목으로 한국에도 출판되었다. 이처럼 최초 폭로 이후에도 한동안 이와 관련하여 각종 언론 매체에 등장하였다.

[youtube(SLsXLc76YqY)] ||<bgcolor=#E9ECEF> 러시아, 스노든 망명 허용…미국 '발끈' / YTN || 결국, 스노든의 이러한 폭로에 미국 정부는 그를 간첩죄 및 국가기밀유출 등으로 체포하기 위해 움직이자 스노든은 21개국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당연히 미국의 압력 때문에 11개국이 망명 요청을 거절했고 2개국이 보류 신청을 내리는 지경에 이른다.

이 당시 미국의 압력이 어느 정도였나 하면, 볼리비아 대통령 전용기에 에드워드 스노든이 몰래 탔을거라는 잘못된 첩보를 받은 미국이 프랑스, 포르투갈에 압력을 가해 이에 대한 영공통과 허가를 취소했을 정도다. 결국 볼리비아 대통령은 빈 공항에 착륙해, 오스트리아 외무부에게 에드워드 스노든이 탑승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이건 볼리비아에 대한 명백한 주권침해였고, 같이 동승했던 볼리비아 국방장관이 맹비난을 하기까지 했다. [[1]]

당시 스노든은 홍콩에 피신해 있었는데, 위와 같이 물불을 안가리고 막 나가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중국 정부가 스노든을 내쫓아 낼 기미를 보이자 크게 당황하였고 결국 잠재적 적성국인 러시아로 향하게 되었다.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발이 묶인 스노든은 더 이상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었으나, 러시아가 스노든의 임시 망명(1년)을 허용하면서 러시아 정부의 보호 아래 공항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스노든의 가족들은 망명 요청을 허락한 러시아 정부에 감사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러시아 각계의 지식인과 재벌들은 스노든을 돕겠다고 나섰다.

이에 미국은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기간 동안 예정되었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부 백지화로 돌렸고 양국의 외교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사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는 처음엔 스노든의 망명 요청을 거절했으나, 갑자기 푸틴 대통령은 더 이상의 정보를 폭로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그의 임시 망명을 허용한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망명이 성사된 것이다. 이후, 러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망명을 허용했다.--나중에 망명허가가 더이상 안난다면 어떻게 될까..?--

간첩 논란

스노든은 간첩은 아니다. 간첩의 경우 다른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나 돈 혹은 그에 걸맞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대가[* 예를 들어 게임머니를 제공받고 국가 기밀을 팔아넘겨도 실제 돈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를 받고 조국의 1급 정보를 팔아넘겨 조국에 치명타를 입히는 매국행위를 해야 성립하는데 스노든의 경우는 돈을 전혀 받지 않았고, 애시당초 미국의 기밀 정보 중 실제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찰, 도청 등만을 국제 사회 전체에 폭로한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즉 미국 정부가 이 사건으로 국익에 [* 외교전, 정보전, 국가 안보, 정치적 이미지 등등] 엄청난 손실을 입는다고 해도 이는 미국이 화를 자초한 것이고, 진짜 매국노였던 올드리지 에임스로버트 핸슨처럼 스노든간첩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러시아로 망명한 것도 미국의 우방국이나 중립국들이 받아 주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해가 되는 부분. --물론 러시아에겐 반사이익을 얻었지만...--

따라서 스노든은 내부고발자이지 간첩이 아니다.--내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미국의 언론이 스노든을 다루는 태도는 매국노, 반역자를 다루는 것과 다를바 없었으며, 이러한 태도는 그에 대한 인신공격성 보도로 이어졌다.

스노든이 러시아로 향하자 전직 CIA 요원인 스노든한테 미국에 관한 정보를 뜯어내기 위한 계획에 의한 것이라는 반응이 터져나왔으며, 워싱턴포스트(WP)의 런던 소재 컨설팅업체 GPW의 파트너 필립 워먼은 "러시아가 미국과의 갈등 상황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보수 언론들은 미국 정부가 전세계 각국을 압박해 스노든의 망명을 막아놨다는 것을 잊었는지 결국 중국 홍콩에 피신해 있다가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고 스노든을 중국에서 내쫓아 낼 기미를 보이자 당황한 스노든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피신한 것을 가지고 기막힌 칼럼을 썼다. 뉴스위크지의 "스노든은 독재자를 좋아해!"[[2]][[3]] 라는 칼럼이 대표적이다.

위와 같은 정치적인 공격외에도 사회적으로 그를 매장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해보이는 스노든 개인의 신상에 대한 폄훼도 다반사로 이어졌다. 이 폭로 사건의 주인공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오덕이다. 애니메이션 회사에서도 일한 경력도 있고, 꽤나 일본 문화에 심취했던걸로 보이는데, 예전에 그가 작성한 프로파일을 읽어보면 스스로 싸움 스타일을 이천일류라고 하는 등 읽는 사람의 손발이 절로 오그라들게 만든다. [[4]] 그런데 이 프로필은 아무리 봐도 허세라기보다는 장난으로 작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예를 들어, 싸움 스타일에 언급된 목록은 '이천일류, 무에타이, 브라질리언 유술, 계집애처럼 깨물고 할퀴기'…라고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언론은 이를 파헤쳐 자극적인 방식으로 공개했는데, 이런 과거 전력을 파헤쳐 공개한 것은 " 스노든은 만화나 보던 너드 "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없다라고 여론을 몰기 위한 언론플레이의 일환이다. 과거 행적에서 뭐든 흠집을 찾아내려는 기자들이 초등학교 동창들까지 찾아가서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윽박[* 기억이 안 나서 버벅대니까 그를 보호해주려는 겁니까? 그의 행위에 찬성하는 겁니까? 라고 쉴 새 없이 질러댄다.]질러대는 걸 보면 치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인터뷰어가 인터뷰이를 대상으로 윽박지르는 위의 답정너 방송 인터뷰와 비슷한 경우다.


관련 문서


분류:미국의 군인 분류:노스캐롤라이나 주 출신 인물 분류:1983년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