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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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땋은 머리 끝에 묶는 끈이나 헝겊이 댕기이다. 댕기로 묶은 머리가 댕기머리, 댕기를 하지 않았을 경우까지 포함하면 떠꺼머리라고 한다.


남녀 상관없이 처녀총각이 하던 머리 스타일이다.


  • 독일 여행가가 본 120년 전 조선 : 청일전쟁 전야, 1600만명의 로빈슨크루소

2015. 7. 7.

https://blog.naver.com/alsn76/220413171608

② 귀여운 댕기머리의 정체는?

조선의 남쪽에 있는 부산을 통해 이 나라를 처음 발을 디뎠을 때 빈둥거리는 조선인들 틈에서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을 보았다.

이들은 남자들과 아주 친한 것처럼 행동했고 자유롭게 돌아다녔으며 자기들끼리는 물론 남자들과도 시시덕거렸다.

이들은 바지저고리를 입고 있었고 머리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여인들은 예쁘고 신선한 얼굴과 등 뒤로 흘려내려 땋은 머리 덕분에 금세 눈에 띄었다.

나는 덴마크인에게 이 예쁜 아가씨들에 대해서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흥겨운 얼굴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조선에 처음 온 사람은 항상 그런 질문을 하지요."

"소녀처럼 보이는 이 아이들은 사실은 남자들입니다."

"정말 아가씨라면 당신은 결코 쉽게 볼 수 없을 겁니다." (p.202)


  • 스웨덴 기자가 본 110년 전 조선 : 을사조약 전야, 황당한 의술, 끔찍한 감옥

2015. 6. 25.

https://blog.naver.com/alsn76/220400738278

③ 상투머리와 댕기머리

반면에 미혼의 남자는 댕기머리를 하는데 이것 때문에 물정을 잘 모르는 외국인은 가끔씩 이들을 여자로 착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