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과 어떻게 이런일이있을수 있는지모르겠어요 ..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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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 어떻게 이런일이있을수 있는지모르겠어요 .. 조언좀해주세요..

없음 (판) 2011.04.15 20:11 조회215,069

톡톡 여자들끼리만 채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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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 여자고 남동생은 18살 고등학교2학년입니다

사정이있어서 남동생방에서 같이 자는데 저는 남동생침대옆에 자리를깔고 자요


평소 여느 남매랑 다를것 없이 틱틱대고 장난치고 서로 선물도사주고 뭐그런.. 사이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일이 있었는데 도저히 제가 혼자 생각하고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결론도 안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하고 술을 먹고 12시쯤 들어가 자리에 누워서 친구가 잘들어갔냐고 전화가 와서 '응 잘들어갔다 너희도 얼른들어가라' 하고 아마 기절하듯 잠들었습니다

만취상태는 아니고 적당히 취해서 잠에 깊이 잘 정도..

한참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눈은 감은 상태에서 잠에서 깻는데

느낌에 잠옷바지랑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가있고 누가 만지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강도나 , 누군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나한테 이러고 있구나. 하는생각에 온몸이 굳고 눈을 뜨지도 못했습니다 . 손전등 같은걸로 얼굴을 간간히 비추면서 제가 깨나 안깨나 확인을 하더라구요

눈을 감고 있었지만 느껴져서 계속 자는척하며 생각을 했습니다


동생은 자고있는건지 살짝눈을떠서 옆을봤는데 이불이 걷어져있고 없더라구요 ...

다시 눈을떠서 그 강도라고 생각한 사람을 봤더니 동생이더라구요 ..

정말 그 충격으로 누가 제머리를 꽝하고 때린것같았어요 ..

나중에는 바지를 완전히 벗기고 다리를벌리게 하더니 뭔가를 넣었고

그러더니 자기껄 한번넣고 뺏어요 ..

그리고 다시 팬티랑 바지를 입히고 제손으로 자위를 조금 하더니 다시 잤어요 ..


너무 놀라고 .. 정말 이악물고 모르는척 했는데

새벽 내내 미칠것 같았어요

나는 왜 그자리에서 모르는척 했는지 .. 왜 가만히 밖에 못있었는지. 너무바보같고 멍청히 왜, 대체왜 가만히 누워있기만 했는지 .....

근데 내가 그때 일어나서 어떻게 해야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일어나서 부모님을 깨워서 말한다면 부모님은 저더러 뭐라하실까요

부모님 깨워서 말했다면 저만 미친여자취급 당하고 저만 더,, 가족과 제대로 지낼수 없을것같아요


우리집 언니, 저 , 남동생 이렇게 있는데

솔직히 저는 항상 애물단지거든요 안태어나도 될 여자아이가 태어난거라..남자인줄 알고 낳았대요.

지금 언니는 다른곳에서 살고 있어서 그나마 제가 살만한거구요..

언니있으면 전 중간에서 항상 구박당하고 그렇게 삽니다 ..


이번일.. 전 성폭행당한거겟죠? ,동생한테?

부모님께 말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더이상 이런일은 없겠지만

동생한테 처벌이 내려질까요? 동생을 경찰에 넘길까요? 안그럴거같아요..

나도 우리집에 이런일이 벌어진게 너무 무섭고.. 입밖에 꺼내는것조차 너무 무서워요

뒤에 찾아올일들이..


일단 방은 다시 내방으로 옮길생각이고.. 그냥 내 마음속에 묻어놓고 살아가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너무혼란스러워요



-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보았고 감사합니다..

저에게 어떤말이든지 필요했고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자작이라고 하시는분들..저도 이 글이 그냥 심심해서 적어본 소설같은이야기 였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같이자고, 이야기하고, 남동생이 머리가 곱슬이라 고데기들고와서 좀 펴달라고 조르면 귀찮아하면서도 펴주고, 같이 영화보러도 가고 .. 보통 남매처럼 잘 지내는데, 같이 매일 얼굴보는데 어떻게 이런글을 지어서 적어요,, 저도 남동생 있는 누나로서 믿기지가 않는 일이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싶어서 올리는것 뿐이고 댓글들 보니 저같은 일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어요..자신이 안겪었다고 자작은 아니라는걸 알아주었으면 해요



먼저 왜 같은방을 쓰냐고 하는말이 있는데 올해초, 집에 왔는데 몇년간 타지에 있다가 오니 제방은 거의 창고처럼 되있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제 방이 이상하게 추워서 동생방에서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조금씩 방 정리하면서 보일러안켜고 제방에서 잘수 있을때까지 지내기로 한거에요.. 요즘 따뜻하긴해도 전 추위를많이 타서 밤엔 보일러안켜면 춥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방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24살 성인이 왜 동생이 삽입하는데 가만히 있었냐구요..

글에도 썻지만 그때 가만히 있었던게 정말 미치겠습니다..

놀라고 혼란스러워서 몸이 굳어있었고 정신은 있었지만 술도 먹었고 판단력이 느렸어요 정말..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당시 깜깜했고 전 누워있는 상태에서

동생은 다리쪽에 있어서 뭐하는지 안보였는데 다리쪽, 밑쪽을 만지다가 갑자기 삽입을했고 바로 뺐는데 그때부터 정말무서워서 혼자 벌벌떨고있었고 어떻게 해야하나 일어나야하나 혼란스럽게 생각하고있는데 옷을 입혔어요..


길에서 바바리맨이나 그런사람들 봤을때 기절할만큼 놀랐어도 악 소리한번못하고 오히려 못본척하며 빠른걸음으로 지나가고 그랬는데.. 네.. 어떻게 못했던것도 다 성격이죠.

그때 가만히 있었던것 때문에 하루에도 몇십번 가슴을 칩니다..저도 가만히 있었다는것 때문에 제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댓글들 보니 부모님께 말하라는 글이 많더라구요

그런글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저도 엄마한테 엉엉울며 다 털어놓고 엄마만 믿고 그렇게..있고싶어요

근데 여러분들이 이해못하겠지만 우리집엔 내편을 들어줄사람이 없다는거에요

내생각에 그래요. 나도 귀한딸 맞는데.. 내동생은 더 귀한 아들이거든요..

얘기하면 동생편을 들진 않겠지만 대충 넘길것 같아요. 솜방망이..

그렇게 하면 전 지금보다 더 큰 상처받고 내 자존감은 바닥을 칠것 같아요

그게무서운거에요 저는 .

사랑받고 보호받고 자란 여기 톡커분들은 이해못할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살아온사람도 많아요 .. 그래서 답이 안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여기 글쓰게된거구요..

저좀 도와주세요 설득시켜주셔도 좋구요 , 부모님에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동생에게 어떻게 말해야좋을지

좀 도와주세요..




남동생이나 오빠있는 분들.. 아무리 편한사이라도 이런일이 일어날리 없다는 생각이 들어도 조심해주세요

저희집도 그래요. 엄마는 남동생이 돌아다녀도 화장실문 열어놓고 볼일보시고, 열어놓고 밑에씻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거 보면 제가 화장실문좀 닫고 하라고 잔소리하고 닫아주고 그러거든요,

얼마전엔 남동생있는데 옷갈아입는다고 브레지어만 입고 옷입고 있더라구요 남동생이 빤히 앞에있는데.

엄만 얘 있는데 옷을그렇게 벗냐고 잔소리했는데 엄만 '엄마니까' 하더라구요..

저는 남동생 의식해서 옷갈아입는것도, 화장실도 조심하는데 언니도,엄마도 전혀 조심하지않거든요..

누구 때문이라 하는건 아니고 판에보면 남매끼리 속옷만입고 돌아다니고 어떻다 하는 글 있던데 어쨋든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Genie 2011.04.16 14:13

   차라리  이 이야기가 자작이면 좋겠다.
   너무끔찍하고 토나와.

베플 참고계시면 ... 2011.04.16 00:20

   님 근데 약간 잘못 생각하시는게 아무리 님이 애물단지이고 남자애인줄 알고 낳았다고 해서 그런걸로 자격지심 갖고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고요 님도 당당한 그 집의 자녀이고 부모님께 소중한 자식인거죠 만약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님이 말씀하신 그런 이유때문에 님의 편을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솔직히 아무리 가족이여도 저라면 그냥 가족으로 생각않고 나올것같아요.. 그냥 만졌으면 솔직히 호기심에 해봤을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삽입까지 했으면 그건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볼수밖에 없네요 ㅠㅠ; 일단 어머님께 말씀드려보고 일반적인 어머니라면 오히려 님 편을 들어주시며 오히려 님이 분가를 할 수 있던지 아니면 중간입장에서 남매분의 사이를 잘 해결해 주실 겁니다. 하지만 오히려 님탓을 하면서 남동생분을 두둔하면 참... 그때는 그냥 힘들더라도 집에서 나와 혼자 사는게 백배 천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부모님 방에서 함께 주무세요.

베플 헐.. 2011.04.16 12:23

   자작일거야...
   남동생있는 누나로서 정말 믿고싶지않은 이야기

http://pann.nate.com/talk/311186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