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ce between revisions of "여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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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만주]] 일부지방에 거주했던 [[퉁구스]]계 종족집단. 영어로는 Jurchen이라고 하는데 이는 [[몽골]]에서 여진을 가리키던 말인 주르첸(Jürchen)이 전해진 것이다. 하지만 만주 개칭 이전의 여진족도 그냥 간단하게 Manchurian(맨추리안; [[만주족]])으로 묶어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만주어]]로는 '''[[주션]](jušen)'''이라고 한다. 이것을 [[조선]]과 비슷하다고 하거나 아예 [[쥬신]]이라는 사이비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조선'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인 상고기 중국에서 '조선'의 음은 아직 구개음화가 반영되지 않은 폐쇄음 '됵샨/됴션'인 상태였으니 초성이 ㅈ이 될 수가 없다. '주르첸'/'주션' 등의 표현은 [[숙신]]에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http://blog.naver.com/gil092003/220762856025|참고]]
[[만주]] 일부지방에 거주했던 [[퉁구스]]계 종족집단. 영어로는 Jurchen이라고 하는데 이는 [[몽골]]에서 여진을 가리키던 말인 주르첸(Jürchen)이 전해진 것이다. 하지만 만주 개칭 이전의 여진족도 그냥 간단하게 Manchurian(맨추리안; [[만주족]])으로 묶어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만주어]]로는 '''[[주션]](jušen)'''이라고 한다. 이것을 [[조선]]과 비슷하다고 하거나 아예 [[쥬신]]이라는 사이비 용어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조선'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인 상고기 중국에서 '조선'의 음은 아직 구개음화가 반영되지 않은 폐쇄음 '됵샨/됴션'인 상태였으니 초성이 ㅈ이 될 수가 없다. '주르첸'/'주션' 등의 표현은 [[숙신]]에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http://blog.naver.com/gil092003/220762856025|참고]]


흔히 여진족은 주변 민족에서 [[천민]] 수준으로 무시받는 경향이 있었으나, 의외로 중국, 한국, 거란, 몽골 등등 접촉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이 전투력에 관해서만큼은 공통적인 위협으로 보았던 광범위한 집단이다.[* 노략질도 심해서 용재총화라는 조선의 책에서는 심심하면 조선의 여성들을 희롱하며 강간하고 죽이거나 노예로 삼고 질낮은 갖구 몇 장만 바치고 고급 비단을 마구 받아내어 주변 백성들이 미워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고 기록했다. ] 하지만 문명의 혜택을 보지 못한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주변의 국가들은 여진을 미개한 집단으로 무시했다. 덤으로, 통합되지 않았던 기간 만큼이나 안습한 기록들을 많이 남겼다. 하지만 전투력에 관한 기록으로는 중국과 한국 같은 정주문명 뿐만 아니라, 유목민족인 몽골과 거란마저도 여진족의 잠재력을 두려워 했으며, 간간히 통합이 가능할만큼의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이미 충분한 교역품과 문화를 제공하는 거대한 제국 혹은 세력이 형성되고, 그들이 주변에 별다른 충돌을 일으키지 않으면, 그 거대한 문명의 외곽 지역에서는 민족주의, 통합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여진족은 그러한 인류집단이 답보하는 사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로서, 거란족이나 중국인들이 존속에 위협을 주기 이전에는 단 한번도 [[만주]] 혹은 여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뭉친 사례가 없다. 여진족과 가장 가까운 문명 집단은 연약한 고려와 조선 등이었는데, 이들은 가끔 적대하는 여진족 일파들만 대충 불태우고 신경끄는 등 비교적 순둥순둥했기 때문에, 여진족이 절박함을 느낄만큼의 민족적인 위기 혹은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서 조직력을 키우지 못했다는 관점이 있다. 그리고 편견과는 달리, 한번 여진 전체들을 위협할만큼의 거대한 적이 나타났을 때는 거란, 몽골, 천조국~~[[미국]] 말고~~도 한두번씩 갈아버린 무시무시한 이웃들이다...]
흔히 여진족은 주변 민족에서 [[천민]] 수준으로 무시받는 경향이 있었으나, 의외로 중국, 한국, 거란, 몽골 등등 접촉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이 전투력에 관해서만큼은 공통적인 위협으로 보았던 광범위한 집단이다.[* [[노략질]]도 심해서 [[용재총화]]라는 조선의 책에서는 심심하면 [[조선]]의 [[여성]]들을 [[희롱]]하며 [[강간]]하고 죽이거나 [[노예]]로 삼고 질낮은 [[갖구]] 몇 장만 바치고 고급 [[비단]]을 마구 받아내어 주변 [[백성]]들이 미워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고 [[기록]]했다. ] 하지만 문명의 혜택을 보지 못한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주변의 국가들은 여진을 미개한 집단으로 무시했다. 덤으로, 통합되지 않았던 기간 만큼이나 안습한 기록들을 많이 남겼다. 하지만 전투력에 관한 기록으로는 중국과 한국 같은 정주문명 뿐만 아니라, 유목민족인 몽골과 거란마저도 여진족의 잠재력을 두려워 했으며, 간간히 통합이 가능할만큼의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이미 충분한 교역품과 문화를 제공하는 거대한 제국 혹은 세력이 형성되고, 그들이 주변에 별다른 충돌을 일으키지 않으면, 그 거대한 문명의 외곽 지역에서는 민족주의, 통합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여진족은 그러한 인류집단이 답보하는 사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로서, 거란족이나 중국인들이 존속에 위협을 주기 이전에는 단 한번도 [[만주]] 혹은 여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뭉친 사례가 없다. 여진족과 가장 가까운 문명 집단은 연약한 고려와 조선 등이었는데, 이들은 가끔 적대하는 여진족 일파들만 대충 불태우고 신경끄는 등 비교적 순둥순둥했기 때문에, 여진족이 절박함을 느낄만큼의 민족적인 위기 혹은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서 조직력을 키우지 못했다는 관점이 있다. 그리고 편견과는 달리, 한번 여진 전체들을 위협할만큼의 거대한 적이 나타났을 때는 거란, 몽골, 천조국~~[[미국]] 말고~~도 한두번씩 갈아버린 무시무시한 이웃들이다...]


여진족이란 하나의 집단으로 보기도 애매한 지역적인 분류이다. 크게 중국대륙과 한반도와 교류하며 고도의 진화를 보여준 문명여진, 철저히 문명의 외곽지대에서 살면서 [[청동기]] 수준까지의 기록까지도 보여준 원시적인 여진, 이 둘의 중간으로 구분되는 광범위한 다수의 위성집단으로서 만주지역에 퍼져 살았다. 그중에서도 문명여진의 일파들은 [[한국인]]들과도 가장 밀접한 관계를 주고 받았다.
여진족이란 하나의 집단으로 보기도 애매한 지역적인 분류이다. 크게 중국대륙과 한반도와 교류하며 고도의 진화를 보여준 문명여진, 철저히 문명의 외곽지대에서 살면서 [[청동기]] 수준까지의 기록까지도 보여준 원시적인 여진, 이 둘의 중간으로 구분되는 광범위한 다수의 위성집단으로서 만주지역에 퍼져 살았다. 그중에서도 문명여진의 일파들은 [[한국인]]들과도 가장 밀접한 관계를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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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인들의 여진족 대상 성범죄 ==
== 조선인들의 한반도 거주 여진족 대상 성범죄 ==
[[백정각시놀이]] 문서와 [[재가승]] 문서 참조.
[[백정각시놀이]] 문서와 [[재가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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